여당 압승? 야당 선방?...6·1 지방선거 '관전 포인트'

여당 압승? 야당 선방?...6·1 지방선거 '관전 포인트'

2022.06.01.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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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종근 / 시사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의 연장전으로도 불리는 이번 6.1 지방선거.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요? 두 분의 평론가와 지금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종근 평론가님, 대선 끝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저희가 또 선거 방송을 하고 있는데 대선의 바람대로 갈까요? 조금 바뀌었을까요?

[이종근]
사실 대선의 바람대로 갈 수밖에 없는 선거예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그것을 얼마큼 끊어내느냐, 또는 대선 바람이 얼마큼 더 부느냐. 여기에 승부가 달려있다고 봅니다. 역대 어떤 지방선거보다 이슈가 없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지방선거다운 이슈가 없었다. 2010년도 선거를 돌아보시면 그때 초중고 무상급식이 완전히 큰 이슈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당시에 한나라당이 굉장히 뒤로 밀려서 4년 전에 12곳을 석권했다가 7곳으로 줄어든 선거입니다. 그런데 돌아보시면 이번에 지방선거나 교육 현장, 지방자치교육에 어떤 이슈가 있었나요? 이슈가 없었어요.

이슈가 없었던 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가 앵커님이 말씀하셨듯이 대선의 바람이 그대로 연결되는 바람에 윤석열 정부 비판 또는 견제 아니면 윤석열 정부를 그대로 계승해서 좀 더 지방의 많은 예산을 타오겠다. 이런 싸움으로 축소됐다라는 그런 판단이죠.

[앵커]
대선의 바람이 그대로 이어진다는 건 민주당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건데 풍향계를 바꿨다고 보십니까?

[최진봉]
저는 일정 부분, 그러니까 단정적으로 제가 어떻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일정 부분 예전보다는, 그러니까 예상보다는 좀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지금의 이 선거의 구도를 보면 사실 민주당한테 상당히 불리하거든요. 대통령 취임하고 20일 만에 치러지는 선거예요.

그러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특히 중도층 입장에서는 새로 취임한 대통령을 밀어줘야 된다 이런 분위기가 형성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대선 분위기가 형성되고 그리고 나서 또 한미 정상회담까지 하고 이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이슈들이 현 정부에 유리한, 그리고 현 여당에 유리한 쪽으로 구성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그야말로 어려운 상황에서 싸움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건 분명한 상황이고요. 열세에 있는 것도 분명해요. 중요한 건 이게 얼마만큼 그러면 이 열세를 뚫고 정권 견제라고 하는 부분, 이런 부분들이 부각돼서 민주당이 어느 정도 선전을 할 거냐는 게 초미의 관심사가 된다고 보여지고요. 그래서 어려운 상황에서 치르고 있는 선거인 만큼 민주당 입장에서는 가능한 한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 이게 중요하다고 봐요.

특히 수도권에서 경기도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된다고 저는 보여지고. 그래서 민주당은 사실은 압승 이런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요. 최소한 중간 또는 그보다 적더라도 상징적인 경기도를 포함해서 의미 있는 곳들에서 성과를 낸다고 하면 그 자체로 선방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죠.

[앵커]
어제 자정까지 마지막 유세전 열기가 굉장히 뜨거웠다고 합니다. 원래 마지막 날 유세전의 마지막 일정은 굉장히 상징성을 두고 하는데 먼저 국민의힘부터 얘기를 해 보면 청계광장에서 했더라고요.

[이종근]
그렇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서로의 상징을 빼앗으려고 했다 이렇게 여겨져요. 청계광장 하면 원래부터 민주당 또는 민주당 진영에서 청계광장에서 많은 상징적인 시위가 있어왔고 또 그곳에서부터 바람을 일으켰다라는 성지라고 표현되지 않습니까? 지난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마지막 유세가 청계광장에서 있었어요.

그만큼 청계광장 그러면 상징되는 곳인데 청계광장에서 했다는 건 이 성지가 민주당 것이 아니라 이제는 보편적인 또는 국민의힘이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또 확장성. 청계광장에서 나왔던 촛불 시민들마저도 사실은 여당에 지지를 할 수 있는 그런 여당으로서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이런 상징이 있겠죠.

[앵커]
민주당은 용산으로 갔는데 용산이 유세 현장이 된 건 처음 본 것 같아요.

[최진봉]
왜냐하면 용산으로 간 이유는 정권 견제예요.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을 했잖아요. 상징성이 있는 거죠. 용산이라고 하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은 대통령의 집무실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것이고 결국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 힘의 균형이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정치 권력이 견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그것이 타락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라는 것을 부각시키려고 하는 거예요.

즉,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것은 현 정부에 대한 견제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고 그런 상황들을 적극적으로 부각을 해서 지지층들을 끌어내려고 하는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고 또 중도층에 있는 분들 같은 경우에도 선거에는 대체적으로 힘의 균형이 맞추도록 하는 그런 전략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가끔 있거든요.

너무 한쪽에 힘을 많이 실어주게 되면 정말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달릴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견제의 심리를 부각시켜서 용산이라고 하는 상징성, 대통령실이 존재하고 있는 용산이라고 하는 상징성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그런 전략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용산에 있는 대통령실, 오늘 물론 선거 결과가 발표가 될 때 여야 당 지도부 굉장히 떨릴 텐데 용산에 있는 대통령실도 상당히 떨리지 않겠습니까?

[이종근]
그렇죠. 왜냐하면 지금 여소야대입니다. 2년 동안 여소야대를 버텨야 돼요. 지금 야당, 다수당입니다. 그러면 대통령으로서는 2년 동안 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못할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까? 그럴 때 대선 이후 바로 벌어지는 지방선거에서 유의미한 승리를 거둔다, 여당이. 그러면 그 힘으로, 여론의 힘으로 다수당인 야당과 맞서보겠다라는 전략이 가능하겠죠. 그것 때문에라도 사실상 대통령이 직접 나설 수는 없지만 지금 지방선거의 결과를 굉장히 유의미하게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만약에 유의미한 승리를 거둔다면 야당이 기획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제동들, 발목잡는 제동들을 그대로 밀어붙일 수 있다. 첫 번째는 정부조직법이거든요. 정부조직법을 개편을 해야 새로운 정부가 추구하는 작은 정부, 효율성 있는 정부를 할 수 있는데 아마도 지방선거에서 만약에 야당이, 민주당이 참패를 한다, 가정입니다. 그랬을 때 야당은 아마도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비춰봤을 때 다시 당권 투쟁으로 말미암아 분열될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러니까 정계 개편, 좋은 의미로는. 정계개편이 되는 과정 속에서 일정 정도는 여당에 협력하는 정당이 생겨날 수도 있다. 이런 여러 가지의 의미 때문에 지방선거 결과를 지금 아주 초미의 관심으로 바라보고 있을 겁니다.

[앵커]
국정 동력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느냐를 가늠할 굉장히 중요한 선거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각 당에서 17개 시도지사 중에 우리가 몇 개 정도면 이겼다,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목표치를 각 당에서 어떻게 잡고 있는지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갑자기 대통령 탄핵까지 꺼내면서 선거 막바지에 자기 지지층을 결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거 가볍게 봐선 안 되는 것이고, 오늘 대통령 탄핵까지 언급한 이들에게, 사실상의 대선 불복을 하는 이들에게 내일 우리가 심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여러분께서 한 분도 남김없이 투표장으로 가서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서 뛰는 것 아니겠습니까?]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폭주하는 신임 대통령을 견제하고 탈선하지 못하도록 잘 끌고 갈 책임 있는 야당이 필요하고, 그 책임 있는 야당이 바로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걸 여러분 잘 아시죠? 윤석열 대통령의 그 나쁜 버릇을 서울시민 여러분, 고쳐주시길 바랍니다.]

[앵커]
지금은 각 당 대표의 유세전 화면을 저희가 잠시 보여드렸고요. 각 당에서 목표치를 어떻게 잡고 있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처음 시작할 때부터 최소 아홉 석 이상은 확보해야 되겠다, 이렇게 판단해 왔고요. 지금도 그 목표 그대로인데. 여전히 엎치락뒤치락 한다거나 박빙인 곳이 많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10표, 20표 더 모아야 된다고 생각 가지고 절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지금은 네 군데를 확실하게 이기고 하나 더 5, 6이 되면 굉장한 선방이 될 것 같고. 지금 네 군데 중에, 네 군데를 확실히 굳히기로 꼭 우리가 아주 장담하기는 쉽지 않은 그런 막판의 아주 초경합 혼전상태로 들어갔다, 이렇게 보입니다.]

[앵커]
지방선거 목표치를 들어봤는데 최진봉 교수님, 민주당 얘기 들어보니까 지금 네 군데 플러스 원. 이 정도 얘기하는데 목표치를 너무 낮춘 것 아닌가요?

[최진봉]
그러니까 처음보다는 낮췄죠. 아무래도 분위기 자체가 아까도 제가 잠깐 언급해 드렸습니다마는 새 정부 출범이 얼마 되지 않은 상태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이벤트가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많은 이벤트가 있었어요. 그것이 부각되다 보니까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된다 이런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저는 다만 이런 생각은 해요. 여론조사 결과가 여러 군데 나왔잖아요. 그게 100% 그러면 현실에서 나오는 투표율과 똑같을 거냐.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막판 지지층 결집이 있을 수 있죠.

[최진봉]
그럴 수 있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여론조사에 참여하신 분들은 거의 100%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는 거잖아요. 그중에 절반만 투표를 하시게 되면 정확도가 떨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투표율이 높으면 그게 그대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고려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어쨌든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열악한 상황에서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두 가지 전략이라고 보는데 일단 김민석 의원이 저렇게 얘기하는 것은 현실적인 부분을 얘기한 것도 있고 두 번째는 지지층을 좀 더 결집시키기 위해서 저런 발언을 했다고 보여져요. 왜냐하면 이렇게 절박한 상황이다. 이대로 우리가 투표를 적극적으로 열심히 참여하지 않으시게 되면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그런 기반까지도 무너질 수 있다고 하는 위험성들을 계속 알리는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쨌든 여유롭게 선거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여져요. 그것이 또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래서 절박함을 어느 정당이 더 많이 갖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상징적으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수도권이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가 중요하다고 보고요.

광역단체장 17개 중에 몇 대 몇 이걸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선거 결과를. 거기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서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지금 9곳 얘기하고 계시는데 그중에서 10곳, 11곳 정도 했다고 해서 이겼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봐요.

만약 수도권에서 경기도를 포함해서 인천까지 만약에 지게 되면 그건 제가 볼 때 국민의힘 입장에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고. 수도권에서 어떤 성과가 나오는지 보고 그다음에 지역에 있는 광역단체장들 같은 경우에는 숫자보다는 어떤, 예를 들면 충청이나 세종이나 이런 지역들. 그러니까 예전부터 계속 기반이 있는 지역 말고 다른 지역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가 사실 승패의 기준이 되는 그런 상황이 될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민주당만 놓고 보면 몇 곳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다라고 하셨지만 일단 결과지를 받아들면 지도부 총사퇴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점은 있지 않겠습니까?

[최진봉]
그렇죠. 맞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4곳 얘기하잖아요. 거기에서 만약에 첫 번째는 경기도예요. 경기도를 만약에 지게 되면 그거는 지도부가 모든 책임을 져야 되는 거고요. 숫자와 상관없이. 경기도를 만약에 지게 되면 그런 상황이 될 것이고요. 지역 같은 경우도 세종. 만약에 경기도를 이겼다고 하더라도 세종이나 대전이나 충청 지역에서 만약에 모두 다 잃는다. 그러면 그것도 지도부가 책임지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어요.

기존의 지지율이 높은 지역에서의 승리는 그건 어느 정도 확보된 상황이기 때문에 그걸 가늠자로 쓸 수는 없을 것 같고요. 경쟁이 되는 상황, 지역들. 예를 들면 충청 지역 이런 부분이 가늠자가 될 것 같은데 경기도와 충청 지역이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지도부에게는 부담이 되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4년 전과 국민의힘은 상당히 다른 분위기에서 지역 선거를 치르게 됐는데 하지만 또 대선 때도 그랬잖아요. 표 차이가 여론조사하고는 다르게 상당히 접전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긴장감을 가져야 된다, 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있더라고요.

[이종근]
당연히 그렇습니다. 이기고 있다라는 느낌이 계속 지속될 때 이완될 수 있다. 절박감이 없어지면. 이기고 있는 선거에 내가 안 나서도 되지 않느냐, 이렇게 심리가 될 수 있거든요.

[앵커]
오히려 민주당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는 거죠?

[이종근]
그렇죠. 그래서 교수님께서도 아까 표현하셨지만 절박한 쪽이 결과를 낼 수가 있는 상황에서 김기현 선대위원장의 9곳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그런 의미에서 사실은 조금 보수적으로 지금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요. 언론에서는 대개 10곳에서 11곳은 안정적이다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도리어 9곳이라고 축소하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들을 보면 예를 들어서 경기는 저도 초박빙이다라고 할 수밖에 없는데 여론조사 기관마다 앞서고 있는 후보들이 그런 후보들이 서로 다른 게 계속되고 있어요.

그래서 보통 여론조사를 보면 추세선은 알 수 있는데 여기서는 양 후보의 추세선을 확실하게 선으로서 그려낼 수 없다는 거예요. 계속 출렁거리고 있으니까. 그래서 경기는 아직도 안갯속이다라고 하는데 다른 지역들, 예를 들어서 지금 표현하셨지만 세종 같은 경우 의외로 국민의힘이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곳입니다. 그런데 세종이 의외로 국민의힘 후보가 추세선이 그려지고 있다.

선이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들. 이런 것으로 비추어봤을 때 아까 김민석 선대위원장의 표현, 그러니까 4곳도 흔들린다라는 것이 단순히 언더독 효과만이 아니라 지금 사실 불안한 심리가 반영된 게 아니냐. 왜냐하면 지도부들은 우리가 보는 여론조사 기관의 여론조사 말고도 자체적인 여의도연구소와 민주연구원의 자체 조사를 계속 받고 그것을 표현하거든요. 표정이라든지, 보도로. 그래서 상당히 지금 민주당이 열세다라는 건 읽혀지고 있다는 겁니다.

[앵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후에도 막판까지 굉장히 치열한 변수들이 있어서 그 이후에 어떤 점이 큰 변수가 됐을지 짚어보겠습니다. 김포공항 문제도 있고 AI 윤석열 논란도 있고요. 어떤 점이 가장 컸을 거라고 보십니까?

[최진봉]
저는 사실 두 가지 말씀 다 하셨지만 그것도 그것이지만 김은혜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이게 크다고 생각해요. 이거 같은 경우에 지금 공고문도 다 붙었잖아요. 경기도 지역 투표장에 다 붙어있는데 이게 사실은 16억 정도 되더라고요. 15억은 건물이나 빌딩 관련된 거고 1억은 증권 관련된 부분인데 이게 실무자의 실수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나중에 논란이 되면 제가 볼 때 민주당 입장에서는 선거가 끝나고도 고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만약에 당선이 되면. 당선 무효형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이런 이슈가 막판에 터져서 김은혜 후보한테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봐요. 왜냐하면 초박빙 상황에서 이런 하나의 이슈가 터지는 것 자체가 본인한테 상당히 부담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강용석 후보가 이걸 터트렸거든요, 결국은. 그러다 보니까 중도층이나 보수층에서 혹시나 강용석 후보 쪽으로 표가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일정 부분. 그런 부분들이 아주 박빙인 상황에서는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그게 어느 정도 차이가 나면 문제가 없겠지만 지금처럼 초방빅의 상황에서는 아주 근소한 차로도 당락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은혜 후보 입장에서는 이렇게 공고문이 붙어있고 또 여론에 여러 가지 안 좋은 이미지가 생기는 것은 상당히 부담이 될 거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이종근 평론가님은 최대 막판 변수 뭐라고 보세요?

[이종근]
일단 그 부분과 관련해서 제 생각은 약간 다른데 정치는 두 가지 스타일이 있습니다. 하나는 도덕성의 정치인이 있고 하나는 실용성의 정치인이거든요. 도덕성의 정치인을 지지하는 이유는 그의 진정성 때문이고. 예를 들어서 노무현 대통령이라든지 레이건 대통령이라든지 실용성의 정치인을 지지하는 이유는 도덕성에 약간의 흠결이 있더라도 이 사람이 무엇인가를 이뤄낼 것이다라는, 예를 들어서 이명박 대통령이라든지 트럼프 대통령이라든지. 이런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도덕성 정치인이 예를 들어 어떤 도덕적인 흠결이 갑자기 터져 나왔을 때는 치명적이지만 실용적인 정치인은 도덕적인 흠결이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김은혜 후보나 혹은 김동연 후보나 진정성으로 정치를 해 온 그런 정치인이라기보다 누가 더 지금 실용적으로 무엇인가 이뤄내겠느냐, 이거 갖고 다퉜던 상황이고 너무 지금 기간이 짧다. 네거티브로 영향을 받기에는 기간이 짧아서.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저는 어쨌든 전국적인 이슈화되고 있는 김포공항이 좀 더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경기도가 최대 승부처는 맞는 것 같고요. 지난 대선에서 불과 0.7%포인트 차이로 승부가 갈렸던 민심. 과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이 민심이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야의 프레임 대결, 또 중요한 승부처는 어디인지 민심연구소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민심연구소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2라운드', 혹은 '연장전'이라는수식어가 붙었습니다. 왜 그런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유례없이 대선과 가까운 시기가 이유로 꼽힙니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일이 3월 9일이었으니까 오늘 6월 1일 지방선거일까진 석 달이 채 안됩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일이 5월 10일이었습니다. 고작 22일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 취임 선서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인데요. 이래저래 대선 여파가 남아 있을 수밖에 없는 시기인 겁니다.

역대 가장 적은 시차뿐만이 아닙니다. 인물 면에서 볼까요? 두 거물이 보입니다. 이재명, 안철수 등 지난 대선 주자들이선거 전면에 나선 것도 대선 연장전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며지방선거 총괄선대위원장까지 맡아 전국 과반 승리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역시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등판을 했는데 수도권 선거 승리를 견인해 새 정부 성공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는 각오입니다.

그리고 구도도 왠지 익숙합니다. 지난 대선이 정권 교체론과 정권 안정론을 내세웠었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바뀌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여야가 공수를 바꿔 새 정부 안정론과 새 정부 견제론으로 맞붙습니다. 여야 대결에서 가장 중요한 승부처로는 단연 경기도가 꼽힙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이었던 김은혜 후보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당시 후보와 단일화했던 김동연 후보가 도지사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데요. 그래서 이른바 '윤심'과 '명심'의 대리전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대리전 양상을 띠는 곳이 또 있습니다.바로 충북인데요.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민주당 노영민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고문이었던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이른바 문심과 윤심, 신구 권력의 대결 구도가 짜인 겁니다.

이렇게 진영 대결이 부각되며상대적으로 지역별 현안은 뒤로 밀리다 보니 '지방' 없는 '지방선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야가 지지세를 결집하며 총력전에 나서는 건 꼭 이겨야만 하는 선거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부터 볼까요? 만약 이번 선거에서 질 경우,윤석열 정부는 시작부터 국정 동력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정권 초기부터 지지율이 추락하는 이른바 취임덕에 직면할 거라는 우려까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반대로 이번 선거에서 크게 이기면,여소야대 정국 돌파구와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변수도 있는데요.

용산 집무실 이전과 내각 인선 논란, 공약 후퇴 논란 등이 표심에 어떻게 작용할지가 변수입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5년 만에 정권을 빼앗긴민주당도 지방선거 승리가 간절하긴 마찬가집니다. 지난해 재보궐 선거와 대선에 이어이번 선거까지 3연패 하게 되면 당내 후폭풍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이길 경우 정국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대선 패배 후유증도 어느 정도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4년 전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민주당에 어려운 선거가 될 거라는 분석이 우세한데요.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이른바'검수완박' 법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입법 독주' 논란, 그리고 선거 막판 불거진 지도부 내 잡음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불과 0.7%포인트 차이로 승부가 갈렸던 민심입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심연구소였습니다.

[앵커]
민심연구소에서 승부처를 정리해 봤는데요. 이번에는 승부처들의 판세는 어떻게 될지 한 곳씩 키워드를 통해서 자세하게 훑어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 보여주시죠. 나는 최고의 윤핵관이다. 김은혜 후보는 이렇게 외치고 있고요. 김동연 후보는 나는 34년 일꾼이다, 이렇게 강조를 했습니다. 정말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초접전 양상인 경기도지사 선거부터 짚어볼까요?

이종근 평론가님, 원래 대선 때는 윤핵관이 부정적으로 쓰였는데 지방선거 되니까 나는 최고의 윤핵관이다 이렇게 내세우네요.

[이종근]
그렇습니다. 윤핵관이라는 말의 호감도가 바뀐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거 같아요. 뭐냐 하면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가 전국을 돌면서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예산 폭탄. 예산 폭탄 투하하겠다. 그런데 이게 어느덧 먹히고 있다라는 거거든요. 권성동 원내대표도 대표적인 윤핵관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이 예산 폭탄 얘기하는 것보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예산 폭탄을 얘기하는 게 윤핵관이기 때문에 더 진정성 있게 들린다,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경기도의 김은혜 후보도 윤핵관이다라는 걸 내세웁니다.

그런데 이게 먹힌다고 생각이 드는 게 뭐냐 하면 경기도지사의 선거를 지금까지 쭉 보시면 초반에 안정, 후반에 심판 이렇게 돼요. 즉 일곱 번 중에 두 번만 야당이 이기는데 다 정권 말기예요. 즉 정권 초기에 한 건 다섯 번인데 다 여당한테 찍어줬어요. 그러니까 그 이유는 바로 예산을 아직도 지방은 중앙정부의 예산이 절대적이잖아요. 그래서 윤핵관이다라고 표현하는 건 예산을 노리고 설득하기 위해서 얘기한 거다라고 할 수 있겠죠.

[앵커]
윤핵관에 맞서는 김동연 후보. 김동연 후보는 이핵관입니까? 어떻게 해야 됩니까?

[최진봉]
이핵관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예산 폭탄이라는 말도 저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예산을 선거에 있는 곳에 가면 마음대로 막 나눠주는 겁니까? 그런 표현을 당에서 하시는 것은 저는 대단히 부적절하다. 그런 방식으로 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저는 아니라고 보고요.

그러나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하는 부분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죠. 왜냐하면 본인이 어떤 힘 있는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고 더 예산을 많이 끌어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렇게는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이 어떻게 되느냐의 문제인 것 같고.

제가 볼 때 김동연 후보는 어쨌든 34년 동안 기재부에서 열심히 일했던 공무원 아닙니까? 정말 고등학교 졸업하고 어렵게 들어와서 계속 성장을 해서 장관까지 했던 사람이에요. 그 능력이라고 하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문 정치인도 아니었고 그야말로 공직자로서 역할을 했었고 문재인 정부 때도 사실은 여러 가지 경제 정책에 있어서 약간 다른 결의 말을 한 적도 있었어요, 기억하시겠지만. 그만큼 소신 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

아마 이런 것 같아요. 실력 있는, 일 잘하는 사람, 그런 인물. 이런 인물의 대결로 간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아마 김은혜 후보 같은 경우는 어쨌든 정치적으로 힘 있는 정치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김동연 후보는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일꾼이라는 이미지로 대응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수도권의 핵심, 수도 서울의 판세는 어떻게 될까요? 다음 키워드 내용 어떤지 보여주시죠. 정권교체를 완성하게 도와주십시오. 오세훈 후보, 이렇게 호소했고요. 민주당에서는 우리가 지금 여론조사는 안 좋지만 0.73%포인트 차 승리할 것이다, 이렇게 외쳤습니다. 최진봉 교수님, 이왕 역전할 거면 많이 역전한다 그러지 왜 0.73이라고 했을까요?

[최진봉]
상징적으로 지난 대선을 얘기하는 거예요.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 저런 말을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0.73이라고 하는 의미가 갖고 있는 건 지난 대선에서 어쨌든 0.73% 차이로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이 되셨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은 안타까운 마음이 있잖아요. 제가 이런 표현을 응어리라는 표현을 제가 쓰고 싶은데 그걸 풀어야 되는 상황이 됐어요.

그러니까 선거를 통해서 어쨌든 풀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어떤 정당을 지지하거나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면,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민주당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너무 억울하다. 석패한 것, 이거 어떻게 이번 선거에서 역전을 시켜봐야겠다. 그래서 그 숫자를 가져온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오세훈 후보는 막판에 호소한 것이 일 좀 하게 해달라. 서울시의회 좀 잘 봐달라, 이런 부탁을 많이 하더라고요.

[이종근]
그렇습니다. 1년 동안 사실 제대로 일할 수 없었다라고 호소하고 있거든요. 지금 두 후보가 좀 다른 게 오 후보는 전국적으로 구청장도 함께 돌고 구청장 후보들, 또 서울시의원들과 함께 돌고 하면서 실질적으로 자신이 시장이 되더라도 문제는 의회 권력이라든지 구청장의 지명이 바뀌지 않으면 너무 힘들다. 4년 전에 24:1. 25개 구청장이 24:1이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호소를 하고 있고. 지금 송영길 후보 같은 경우 뒤늦게 뛰어들었기 때문에 아마도 서울에서 구청장 후보들과 함께 도는 것은 지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정말로 대역전극이 펼쳐질지 저희가 오늘 저녁에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고요. 다음은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운명이 걸려 있는 곳이죠. 다음 키워드 확인해 보겠습니다. 거함이 무너지고 있다라는 주장에 여론조사 보고 속지 말라,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단언을 하고 있습니다. 이종근 평론가님, 거암이 무너지고 있습니까? 이게 어떤 얘기입니까?

[이종근]
사실 윤 후보는 벌써 두 번이나 낙선을 한 곳입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송영길 후보에게 거의 2배 차이로 졌거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전국적 인지도를 갖고 있는 그런 후보입니다. 그렇다면 사실상 굉장히 큰 차이가 나야 되는데 지금 엎치락뒤치락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쫓아가는 후보의 입에서 무너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할 수가 있는 것이고.

그만큼 지금 이재명 후보가 여론조사 믿지 마세요. 제가 더 많이 앞서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선거야말로 짧게 말씀을 드리면 그냥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표차가 있어야 된다. 크게 이겨야 된다. 왜냐하면 그만큼의 인지도가 있고 또 총괄선대위원장이고 자신이 이 전체 선거를 책임져야 되면 여기서도 크게 이겨야 되고 또 지방선거 전체에서도 유의미한 선거를 이끌어내야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여론조사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만약에 계양을에서 이재명 후보가 승리한다는 걸 가정하에 당 대표 선거에 바로 도전을 하게 되는 건가요?

[최진봉]
만약에 승리를 하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비대위가 잘 아시는 것처럼 국민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지도력이 없어요. 상당히 우왕좌왕하고 있고 비대위 안에서도 여러 가지 충돌이 일어나고 있잖아요. 강력한 리더십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러면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사람이 리더가 돼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이 하나로 뭉쳐지기 어렵습니다. 지금도 계파별로 나눠서 아직도 서로 싸우고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되셔서 원내에 진입을 하게 되면 전당대회를 통해서 저는 대표에 출마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앵커]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습니까?

[최진봉]
그럴 가능성이 있죠. 그건 선거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거라고 생각해요.

[앵커]
안 좋을 경우 당겨지는 건가요?

[최진봉]
그렇죠. 안 좋을 경우 당겨질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선거 결과가 안 좋게 되면 당내에서도 조기 전당대회 얘기가 나올 겁니다. 그러면 비대위에서도 책임을 질 수밖에 없어요. 그런 상황이 되면 조기 전당대회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고 다른 지역의 결과가 안 좋게 되면 원내대표 중심으로 비대위가 바뀌게 되고 그렇게 돼서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전당대회가 치러질 가능성이 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 당선되면 전당대회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윤석열 정부의 국정동력뿐만 아니라 거물 정치인들의 정치인 운명이 달려 있는 선거인데요. 오늘 저녁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종근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정연 (kjy75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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