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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 공항' 해법 제각각..."찬성 vs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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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 공항 건설…제주공항 포화 때문에 추진
5조 들여 활주로 1개, 여객 터미널 등 건설
사업 추진 발표 이후 찬성·반대 팽팽히 맞서
[앵커]
제주 제2 공항 건설 문제는 지역 주민 사이에 찬반이 엇갈리는 지역 최대 현안입니다.

제주도지사에 도전한 후보 4명은 제2 공항을 놓고 저마다의 해법을 내놓고 있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 제2 공항 건설 사업은 제주공항 포화와 안전성 문제로 시작됐습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545만여 제곱미터에 총사업비 5조 원을 들여 활주로 1개와 여객 터미널 등을 짓는 사업입니다.

지난 2015년 사업 추진 발표 이후 찬성 측은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에 도움이 된다며 건설을 주장하고 있고, 반대 측은 환경 파괴와 난개발이 심각해진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도지사 선거에 나선 후보들도 제2 공항을 놓고 찬성과 반대 등 저마다의 해법을 내놓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제주공항 포화와 안전성 문제는 동의하면서도 제2 공항 건설 문제는 도민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지사 후보(기호 1번) : 현재 공항시설은 부족합니다. 공항시설 확충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제2 공항 건설은 대통령 공약이라며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허향진 / 국민의힘 지사 후보(기호 2번) : 당론도 그렇고요, 윤 대통령 공약이기도 하고 제 공약이기도 합니다. 차질 없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녹색당 부순정 후보는 제주도는 관광객 수용 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제2 공항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뜻을 모아 백지화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순정 / 녹색당 지사 후보(기호 4번) : 제2 공항은 이미 제주도민들이 제2 공항 안 된다고 결정한 것이지요. 중앙정부와 협의해 가면서 제2 공항 반드시 백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제주공항을 개선해 항공기와 관광객 운송 능력을 늘리겠다며 제2 공항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찬식 / 무소속 지사 후보(기호 5번) : 제2 공항을 전면 백지화하고 현 제주공항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첨단 신공항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제주 제2 공항 건설을 놓고 저마다의 해법을 내놓은 제주 지사 후보들.

누가 지사로 선출되더라도 제주 제2 공항 건설 문제로 불거진 주민 간, 지역 간 갈등을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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