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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용산 대통령실 도착...첫 한미정상회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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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정문 밖 현관에서 바이든 영접
방명록 작성·기념 촬영 후 5층 집무실로 이동
소인수 회담·단독 환담·확대 회담…90분 진행
기자회견에서 공동선언문 발표…저녁엔 공식 만찬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이틀째인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취임 11일 만인데, 역대 가장 빨리 이뤄지는 양국 정상회담입니다.

북핵 대응과 경제 안보, 역내 협력이 핵심 의제로 테이블에 오를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조금 전 한미 정상회담이 시작됐는데요.

오늘 자세한 일정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낮 1시쯤 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했는데요.

곧바로 군악대의 환영 퍼레이드 등 공식 환영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이후 1시 반쯤 제 뒤로 보이는 정문이 열리며 윤석열 대통령이 영접을 나왔고요.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손을 맞잡고 짧은 인사말을 나눈 뒤 나란히 입장했습니다.

청사 안에서의 상황은 취재진에게 공개되지는 않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방명록 작성 뒤 기념 촬영을 했고, 이후 윤 대통령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두 정상은 5층 집무실로 올라갔습니다.

조금 전 5층 집무실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회담은 전체 90분 정도로 예상됩니다.

먼저 5층 집무실에서 일부 참모들만 배석하는 소인수 정상회담이 열렸고요.

이후 두 정상의 짧은 단독 환담, 주무 부처 장관들이 모두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이 이어집니다.

회담을 마치면 지하 1층 강당에서 공동기자회견이 열리는데 공동선언문 발표와 질의 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저녁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0개 기업 총수와 경제 6단체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공식 만찬을 합니다.

[앵커]
어제는 두 정상이 삼성 반도체 공장을 찾아 기술 동맹을 통한 '경제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어떤 의제들이 논의됩니까?

[기자]
의제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북핵 대응과 경제 안보, 역내 협력인데요.

먼저, 북한의 핵실험과 ICBM 시험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이고요.

경제 안보 의제로는 어제에 이어 반도체, 배터리 등 기술 협력과 공급망 확보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 역내 협력과 글로벌 이슈는 미국이 주도하고 우리 정부도 참여하기로 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에 대한 논의로 구체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밖에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 개발과 해외 공동 진출 등이 논의되며 윤 대통령 공약이었던 '탈원전 정책 폐기'에 힘을 실을 예정이고요.

북한 코로나19 인도적 지원, 우크라이나 사태 역시 언급될 수 있습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한에는 배우자인 질 바이든 여사가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김건희 여사의 움직임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김 여사가 오늘 바이든 대통령과 짧은 인사를 나눌 거로 보이죠?

[기자]
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식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만찬 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잠깐 인사를 나누는 과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머무르는 내일까지, 김 여사는 '동행 외교' 목적의 다른 일정은 잡지 않았는데요.

외국 정상 배우자가 함께 방한하면 통상 한국 대통령 배우자와의 환담 등이 준비되지만,

이번에는 바이든 여사가 동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내일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본관 앞 잔디밭에서 열리는 KBS 열린음악회를 시민들과 관람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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