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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공략 경쟁...與 "광주 결집" vs 野 "종부세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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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소속 의원 총동원령을 내리고, 오월 단체 지원을 약속하며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공략 차원에서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완화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지방선거를 2주일 앞두고 중도 외연 확장을 노린 양당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대선 기간 호남에 공들이며 '통합'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요청에 화답하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민심은 물론, 중도까지 외연을 넓히려는 노력으로 보입니다.

5·18 단체들을 국회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이고, 광주만의 것도, 특정 정당 소유물도 아니라며 앞으로 정책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광주의 정신은 좌파, 우파의 정신이 아니라 모두의 정신입니다. 그동안 진보 보수 이분법적 정치적 계산에 매몰돼 위대한 정신을 이용해 왔음을 반성해야 합니다.]

과거 시 표현으로 '성 인식' 논란을 빚은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대한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일반적 국민 시각과 큰 차이가 있다며, 충분히 사과하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민심 이반을 불러올 수 있는 인사 악재를 털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기존 6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완화하는 법안을 이번 주 안에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다주택자도 1주택자와 같은 기준으로 종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으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공약이기도 합니다.

과반 넘는 의석을 바탕으로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특히 부동산 민심을 공략해 반전을 모색하려는 겁니다.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송영길 후보가 발표한 정책을 우선적으로 해서 저희가 공론화하고 입법화할 예정입니다. 가급적 이번 주 내로 입법할 예정입니다.]

성 비위 의혹이 불거진 박완주 의원 제명 절차도 마무리 짓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한 추가 징계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김은혜 후보를 도우라'는 취지로 자신에게 전화했다고 주장한 것을 근거로 윤 대통령을 선관위에 고발하며 선거를 앞둔 주도권 싸움도 본격화했습니다.

이번 주 공식 선거운동 돌입을 앞두고 여야 모두 중도 확장을 노린 전열 정비에 속도를 내면서 앞으로 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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