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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복지부 정호영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 측은 의혹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지방순회 마지막 일정으로, 강원 지역을 찾습니다.
인수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삼청동 인수위원회입니다.
[앵커]
복지부 정호영 장관 후보자, 어제 청문회도 마무리되지 못했는데요?
[기자]
네, 민주당 의원들이 자료 늦게 제출했다, 답변 태도가 문제다, 꼬집으며 집단퇴장했고,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로만 반쪽 진행되다가 정회했는데요.
이후 양측 기자회견에 장외 비난전으로 얼룩졌는데, 윤 당선인 측은 어제 청문회에서 제기됐던 의혹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클리어 됐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오늘 아침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더 물고 늘어지지 않고 중간에 왜 나갔겠느냐며,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가 꽤 해명을 잘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낙마해야 할 핵심 이유가 있느냐, 선입견을 내려놓고 자세히 내용을 봐달라면서, 여론의 흐름을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청문회가 파행돼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윤 당선인이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선인 측은 또, 9일로 연기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한 후보자와 붙기 두려운 것 같다면서, 미루고도 '맹탕 청문회'면 창피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어제 사퇴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앞서 당선인 측에 그제 밤 이른바 '방석집 논문 심사' 등을 확실하게 해명했지만, 인간적 참담함과 억울함을 호소하며 물러나겠다고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선인 측은 사회부총리 후보자를 3∼4명 정도 접촉하고 있지만, 언론 보도와 인사청문회 등 혹독한 검증 과정 때문인지 적임자들이 고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강원도에 간다고요?
[기자]
네, 당선인사 개념으로 전국을 돌고 있는데, 이른바 '약속과 민생의 행보' 일곱 번째로 오늘은 강원도를 당일치기로 찾습니다.
당선인은 오늘 춘천과 원주, 강릉까지 3개 도시에서, 교통망 확충 현장을 점검하고, 강원 맞춤형 주력산업 조성 현장을 살필 계획입니다.
또 지역경제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장을 찾아 강원 민생을 돌아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당선인 의지와 구상을 재확인할 거라고, 배현진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오늘 일곱 번째 강원 지역을 끝으로 '약속과 민생의 행보'가 마무리되는데요, 당선인 측은, 민심과 민생 목소리는, 취임 이후 대통령으로서 국정운영의 방향계 역할을 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당선인 일정에도 역시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가 동행할 예정이라, 선거개입 논란은 이어지는데요.
민주당은 오늘 아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선인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지역만 콕 찍어 방문해놓고, 민생 챙기기라고 변명하고 있다면서, 보수 세력 대결집에 몰두하는 행보가 심히 우려된다, 자중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 진보 정권에서 있었던 국정상황실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국정상황실은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처음 만들었고, 이후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도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는 사라졌거든요, 윤석열 정부는 국정상황실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보수 정권에서 처음으로 국정상황실이 생기는 셈인데, 장제원 비서실장은 오늘(4일) 기자들과 만나 재난이나 치안, 정치현안 등 대내외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하고 확인하는 차원에서 당연히 존재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대 국정상황실장에는 한오섭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는데, 한 전 행정관은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의 메시지를 총괄했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윤 당선인이 직접 비서관급 인선 작업을 점검했으며, 내일 휴일을 지내고 금요일에 참모진을 통해 대통령실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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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복지부 정호영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 측은 의혹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지방순회 마지막 일정으로, 강원 지역을 찾습니다.
인수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삼청동 인수위원회입니다.
[앵커]
복지부 정호영 장관 후보자, 어제 청문회도 마무리되지 못했는데요?
[기자]
네, 민주당 의원들이 자료 늦게 제출했다, 답변 태도가 문제다, 꼬집으며 집단퇴장했고,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로만 반쪽 진행되다가 정회했는데요.
이후 양측 기자회견에 장외 비난전으로 얼룩졌는데, 윤 당선인 측은 어제 청문회에서 제기됐던 의혹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클리어 됐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오늘 아침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더 물고 늘어지지 않고 중간에 왜 나갔겠느냐며,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가 꽤 해명을 잘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낙마해야 할 핵심 이유가 있느냐, 선입견을 내려놓고 자세히 내용을 봐달라면서, 여론의 흐름을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청문회가 파행돼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윤 당선인이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선인 측은 또, 9일로 연기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한 후보자와 붙기 두려운 것 같다면서, 미루고도 '맹탕 청문회'면 창피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어제 사퇴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앞서 당선인 측에 그제 밤 이른바 '방석집 논문 심사' 등을 확실하게 해명했지만, 인간적 참담함과 억울함을 호소하며 물러나겠다고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선인 측은 사회부총리 후보자를 3∼4명 정도 접촉하고 있지만, 언론 보도와 인사청문회 등 혹독한 검증 과정 때문인지 적임자들이 고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강원도에 간다고요?
[기자]
네, 당선인사 개념으로 전국을 돌고 있는데, 이른바 '약속과 민생의 행보' 일곱 번째로 오늘은 강원도를 당일치기로 찾습니다.
당선인은 오늘 춘천과 원주, 강릉까지 3개 도시에서, 교통망 확충 현장을 점검하고, 강원 맞춤형 주력산업 조성 현장을 살필 계획입니다.
또 지역경제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장을 찾아 강원 민생을 돌아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당선인 의지와 구상을 재확인할 거라고, 배현진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오늘 일곱 번째 강원 지역을 끝으로 '약속과 민생의 행보'가 마무리되는데요, 당선인 측은, 민심과 민생 목소리는, 취임 이후 대통령으로서 국정운영의 방향계 역할을 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당선인 일정에도 역시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가 동행할 예정이라, 선거개입 논란은 이어지는데요.
민주당은 오늘 아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선인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지역만 콕 찍어 방문해놓고, 민생 챙기기라고 변명하고 있다면서, 보수 세력 대결집에 몰두하는 행보가 심히 우려된다, 자중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 진보 정권에서 있었던 국정상황실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국정상황실은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처음 만들었고, 이후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도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는 사라졌거든요, 윤석열 정부는 국정상황실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보수 정권에서 처음으로 국정상황실이 생기는 셈인데, 장제원 비서실장은 오늘(4일) 기자들과 만나 재난이나 치안, 정치현안 등 대내외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하고 확인하는 차원에서 당연히 존재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대 국정상황실장에는 한오섭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는데, 한 전 행정관은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의 메시지를 총괄했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윤 당선인이 직접 비서관급 인선 작업을 점검했으며, 내일 휴일을 지내고 금요일에 참모진을 통해 대통령실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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