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주요 인선 발표…김용범 정책실장
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 보좌관 류덕현
"김용범, 경제정책 전반 높은 이해…국제적 감각"
"코로나19 위기대응 경험…대통령 공약실현 적임자"
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 보좌관 류덕현
"김용범, 경제정책 전반 높은 이해…국제적 감각"
"코로나19 위기대응 경험…대통령 공약실현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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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이 추가 인선과 함께, 향후 조직개편안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정책실장과 경제성장수석, 재정기획보좌관 등 '경제' 관련 컨트롤 타워부터 임명하는 모양샙니다.
대통령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대통령실 인선과 직제개편안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조금 전 직접 브리핑을 통해 주요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정책실장에 임명됐는데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한양대학교 교수, 재정기획보좌관에 류덕현 중앙대학교 교수 등이 임명됐습니다.
강 실장은 김용범 신임 정책실장이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국제적 감각을 갖고 있는 데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위기 대응을 담당한 인사여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실현과 민생정책의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하준경 수석은 거시 경제에 해박하고, 류덕현 보좌관은 손꼽히는 재정 전문가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회수석으로는 문진영 서강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는데, 강 실장은 복지제도에 대한 이해가 높아 복지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인사라고 부연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즉시 업무를 시작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각오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추가 인선에 이어 대통령실이 조직개편안도 함께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강훈식 실장은 대통령실 조직개편안도 발표했는데요, 책임·미래·유능을 핵심 기조로 빠르고 실용적인 조직 구축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이 국정을 최종 책임지는 기관인 만큼 이에 걸맞은 기관으로 책임성을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를 주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정부가 국정운영 총괄이 미흡했던 점을 개선하겠다며, 국정상황실을 확대 개편해 국정운영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 시킬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의 제1 사명인 국민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기존의 국가안보실 2차장 소속에서 국가안보실장 직속으로 이관을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업무 중복과 비효율로 국정과제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던 국정과제비서관실과 정책조정비서관실을 통합해 국가정책 관리를 체계화하고,
특히 수석급 '재정기획보좌관'을 신설해, 국정과제 실천을 위한 재정 전략을 담당함으로써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현장에서 완결성 있게 실현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실장은 분열과 대립이 아닌 상호 존중과 신뢰의 국민통합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는데,
갈등 조정과 사회적 대화 촉진을 위해 기존 시민사회수석을 경청통합수석으로 변경·확대해 시민사회 및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청통합수석 산하에 청년 담당관을 설치해 청년세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또 AI 3대 강국 등 성장 전략과 미래 과제를 담당할 AI 미래기획수석도 신설돼, AI 산업 육성은 물론, 첨단기술 발전, 인구나 기후위기 과제 해결을 집중적으로 다룰 거라고 부연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정부에서 사라졌던 여성가족비서관을 성평등가족 비서관으로 확대하고, 국정 기록비서관을 복원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북극 항로 개척을 담당할 해양수산비서관도 신설됐고, 검찰과 사법부가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역할을 할 수 있게 사법제도비서관을 설치합니다.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만을 한시적으로 맡을 관리비서관도 생기게 됩니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장관급 4명, 차관급 11명, 비서관 49명 규모의 대통령실은 장관급 4명, 차관급 11명, 비서관 50명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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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추가 인선과 함께, 향후 조직개편안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정책실장과 경제성장수석, 재정기획보좌관 등 '경제' 관련 컨트롤 타워부터 임명하는 모양샙니다.
대통령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대통령실 인선과 직제개편안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조금 전 직접 브리핑을 통해 주요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정책실장에 임명됐는데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한양대학교 교수, 재정기획보좌관에 류덕현 중앙대학교 교수 등이 임명됐습니다.
강 실장은 김용범 신임 정책실장이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국제적 감각을 갖고 있는 데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위기 대응을 담당한 인사여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실현과 민생정책의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하준경 수석은 거시 경제에 해박하고, 류덕현 보좌관은 손꼽히는 재정 전문가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회수석으로는 문진영 서강대학교 교수가 임명됐는데, 강 실장은 복지제도에 대한 이해가 높아 복지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인사라고 부연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이 즉시 업무를 시작해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각오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추가 인선에 이어 대통령실이 조직개편안도 함께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강훈식 실장은 대통령실 조직개편안도 발표했는데요, 책임·미래·유능을 핵심 기조로 빠르고 실용적인 조직 구축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이 국정을 최종 책임지는 기관인 만큼 이에 걸맞은 기관으로 책임성을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를 주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정부가 국정운영 총괄이 미흡했던 점을 개선하겠다며, 국정상황실을 확대 개편해 국정운영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 시킬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의 제1 사명인 국민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기존의 국가안보실 2차장 소속에서 국가안보실장 직속으로 이관을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업무 중복과 비효율로 국정과제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던 국정과제비서관실과 정책조정비서관실을 통합해 국가정책 관리를 체계화하고,
특히 수석급 '재정기획보좌관'을 신설해, 국정과제 실천을 위한 재정 전략을 담당함으로써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현장에서 완결성 있게 실현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실장은 분열과 대립이 아닌 상호 존중과 신뢰의 국민통합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는데,
갈등 조정과 사회적 대화 촉진을 위해 기존 시민사회수석을 경청통합수석으로 변경·확대해 시민사회 및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청통합수석 산하에 청년 담당관을 설치해 청년세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또 AI 3대 강국 등 성장 전략과 미래 과제를 담당할 AI 미래기획수석도 신설돼, AI 산업 육성은 물론, 첨단기술 발전, 인구나 기후위기 과제 해결을 집중적으로 다룰 거라고 부연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정부에서 사라졌던 여성가족비서관을 성평등가족 비서관으로 확대하고, 국정 기록비서관을 복원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북극 항로 개척을 담당할 해양수산비서관도 신설됐고, 검찰과 사법부가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최후의 보루역할을 할 수 있게 사법제도비서관을 설치합니다.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만을 한시적으로 맡을 관리비서관도 생기게 됩니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장관급 4명, 차관급 11명, 비서관 49명 규모의 대통령실은 장관급 4명, 차관급 11명, 비서관 50명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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