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이재명, 송영길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 유력?

[뉴스라이브] 이재명, 송영길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 유력?

2022.05.04.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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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병민 / 경희대 객원교수,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앞으로 진행되는 청문회 정국 계속 지켜보기로 하고요. 이번에는 지방선거 관련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보여주시죠. 이재명만 한 스타가 없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이런 발언을 했는데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재명 전 경기지사 출마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슨 얘기가 있는 건지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이원욱 전략공천관리위원장 그리고 조응천 비상대책위원회 얘기를 잇따라서 들어봤는데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도 말이 엇갈리는 것 같아요. 이재명 지사의 출마 가능성을 두고요.

[최진봉]
그렇죠.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은 너무 이르다, 시기가. 이런 주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급박하게 분위기가 약간 반전되고 있는 분위기예요. 원래는 제가 볼 때는 지금도 이재명 상임고문 아직 결정을 안 했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리고 안 나가는 쪽으로 좀 더 무게가 실려 있는데 분위기가 급박하게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게 나와야 되는 쪽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어요. 그래서 이게 지금 상황에서 모르는 상황이 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어제까지만 해도 안 나오는 쪽에 무게를 더 싣고 있었는데 여러 가지 이원욱 공관위원장도 얘기를 하고 있죠. 그다음에 윤호중 비대위원장도 얘기를 하고 있죠. 그다음에 김두관 의원도 얘기하고 있죠.

송영길 전 대표는 예전부터 얘기를 했죠. 이러면서 계속 분위기가 나와야 되는 쪽으로 흐르고 있어서 제가 볼 때는 나올 가능성도 지금 커지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인천입니까, 분당입니까?

[최진봉]
제가 볼 때는 나온다면 인천으로 갈것 같아요. 왜냐하면 송 전 대표가 그렇게 얘기를 하고 본인이 떠나면서 여기는 이재명 후보가 왔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고 그다음에 분당 같은 경우 김병관 전 의원이 준비하고 있어요. 김병관 전 의원이 지난번 총선에서 김은혜 의원한테 0.7%로 졌거든요.

아깝게 졌고 거기서 의원을 했던 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쪽 가기보다는 지금 현재 뚜렷한 후보가 없는 인천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송영길 전 대표가 제일 적극적인데요.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이런 얘기까지 했습니다. 0.73%포인트로 진 이재명을 뒷방 갇혀 있으라는 건 이적행위다, 이렇게까지 표현했는데 이렇게 적극적인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김병민]
지금 본인의 서울시장 선거 국면이 매우 녹록지가 않은 상황 아니겠습니까? 아마 뭔가 다른 국면을 통해서 돌파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 또 본인 출마에 대한 명분도 이재명 당시 후보에 대한 전체적인 지지층들과 함께 연결하려고 하는 국면들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송영길 후보 같은 경우는 인천시장을 하다가 서울시장에 출마하니까 명분이 많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 성남시장을 하다가 인천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한다고 하면 경기 사람은 인천을 가고 인천 사람은 서울을 오게 되고 이런 전체 국면 속에서 민주당이 도대체 지방선거에서 시민과 주민들을 위한 선거에 그런 최소한의 예우들을 갖추려고 하는 것이냐, 비판을 받을 소지들이 있습니다.

아마 이재명 후보의 출마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얼마 전에 있었던 어제 검수완박 국면을 방탄입법이라고 표현한다면 이재명 상임고문의 출마는 방탄출마 아니냐, 이런 비판들까지 있는 국면이거든요. 아마 추후에 대선에 대한 재수를 노리고 추후 전당대회를 통한 나름대로 정치적 국면들을 모색하게 된다면 지금 명분도 떨어지고 실리도 찾기 어려운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재명 고문은 인천 계양을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안철수 인수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분당갑 출마 가능성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이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최진봉]
저는 출마는 거의 확실시됐다고 봐요, 안철수 위원장은. 그러나 지역 같은 경우에는, 왜냐하면 본인은 아마 여기를 가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여기가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은데 문제는 지금 김기현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험지로 가야 된다, 만약에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이재명 상임고문이 인천에 출마를 한다고 결정을 하면 더 세질 거라고 봅니다, 저는. 안철수 위원장이 그쪽으로 가고. 그럴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겠어요? 예를 들면 안철수 위원장의 출마는, 제가 볼 때 출마는 많은 부분 기정사실화되고 있다고 보는데 둘 중에 한 군데로 간다고 하면 지금 분당으로 가면 좀 더 쉽게 이길 수 있는 지역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만약에 이재명 상임고문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다고 하면 두 사람이 함께 대결해라, 이런 분위기가 생기지 않겠어요?

그런 상황이 된다고 하면 안철수 위원장 입장에서도 그걸 마냥 안 된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될 거다. 그래서 만약 이건 연결돼 있다고 봐요. 이재명 상임고문이 만약 인천 계양 출마를 결정하게 되면 안철수 위원장도 인천 계양으로 가라고 하는 여론이 높아질 것이고 그런 부분이 결국 지역은 변동 가능성이 있는 쪽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 아닌가 봅니다.

[앵커]
수싸움이 복잡한데요. 일각에서는 지금 당에서는 안철수 위원장 정도의 체급이면 험지로 가야 된다, 이런 얘기도 있지만 지금 또 보도 보면 윤심은 분당 쪽이다, 이렇게 나오고 있는데 어느 쪽으로 교통정리가 되는 건가요?

[김병민]
아마 장제원 비서실장이 만난 소식이 전해지게 되면서 윤심 논란이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분당갑에 이미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박민식 전 의원 같은 경우도 선거 경선캠프 가장 초창기부터 당선인을 위해서 노력했던 인물이기 때문에 구태여 윤심이 어디에 있다, 이렇게 표현하기는 저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최진봉 교수님이 아주 적합한 정리를 해 주시지 않았나 싶은데요.

상대 당의 선택지에 따라서 모든 가능성들이 열려 있는 것이고 분당갑은 지난번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분당 전체가 국민의힘의 지지가 10% 넘게 났던 곳이기 때문에 사실은 지금 그렇게 당선이 쉬운 곳에 안철수 위원장이 쉽게 출마를 할 것인지, 아니면 전체 선거 국면에서 조금 어려운 지역에서 같이 선거를 승리를 견인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인지 여전히 가능성들은 많이 열려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YTN 김정연 (kjy75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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