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야간 열병식 개최 확인...김정은 연설

북한, 어제 야간 열병식 개최 확인...김정은 연설

2022.04.26.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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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제 야간 열병식 개최 확인...김정은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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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일성 주석이 만들었다는 항일 빨치산 조직인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을 맞아 어제 평양에서 열병식을 진행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돌 경축 열병식이 거행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 무력을 최대의 급속한 속도로 더욱 강화하고 발전하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핵 무력의 기본사명은 전쟁을 억제함에 있지만, 이 땅에서 우리가 결코 바라지 않는 상황이 조성되는 경우에까지 우리의 핵이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돼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 든다면 우리 핵 무력은 의외의 자기의 둘째가는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공화국의 핵 무력은 언제든지 자기의 책임적인 사명과 특유의 억제력을 가동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신은 또 이번 열병식에 최신형 전술 미사일 종대, 초대형 방사포 종대, 전략 미사일 종대와 대륙간 탄도 미사일인 화성-17형이 등장했다고 소개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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