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조사국 "북한, 美 본토 타격 능력 향상"...성능 평가는 신중

美 의회조사국 "북한, 美 본토 타격 능력 향상"...성능 평가는 신중

2022.04.12. 오전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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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조사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역량이 향상됐다면서도 성능 평가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미 의회조사국은 최근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보고서를 갱신하면서, 북한이 2017년과 올해 실시한 일련의 실험을 통해 ICBM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ICBM 체계의 신뢰도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추가 실험 없이는 누구도 이런 미사일이 설계된 대로 작동할지 평가할 수 없다"고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보고서는 다만 북한이 운용하는 이동식발사대의 생존능력이 향상됐다고 평가하고 "북한의 최신 미사일은 기동성과 위력, 정확성을 입증했고 비행 중 요격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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