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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용산 시대 개막 시계가 빨리 돌고 있습니다. 오늘 정국 현안들 진단하겠습니다. 여당인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인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초대했습니다.
우선 조금 전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안철수 위원장이 정부조직 개편을 일단은 지금 조직대로 해서 내각 인선 발표하고 여성가족부 장관도 일단 인선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우선 국민의힘 의원이시니까. 잘 된 결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주혜]
저는 잘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바뀌는 정부부처의 장관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사실 정부조직법을 어떻게 할지 정해져야 되는 것도 있고 그리고 또 저희가 민주당과도 협의 절차를 거쳐야 되겠죠.
민주당이 다수 석을 가진 정당이기 때문에. 그래서 민주당과의 추가 협의도 거치고 그리고 또한 공청회를 통해서 다양한 의견 수렴도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조금 더 내실 있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인수위에서는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은 정부조직법 개편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거보다는 민생 현안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고 또한 이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오히려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안철수 위원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단 민생 현안에 집중을 하면서 여러 의견을 경청을 해서 정부조직안은 정부 출범 이후에 좀 더 내실 있는 그런 방향으로 잡히는 것이 저는 올바른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원래 그런 기류가 좀 있었습니까, 공감대가? 아니면 오늘 갑자기 결정이 발표된 겁니까?
[전주혜]
그런 이야기는 지난주부터 계속 나왔죠. 그리고 특히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정부조직 개편안이 그냥 대통령이 임기가 시작한다고 해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이것은 법 개정이 필요하죠.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공감대도 물론 중요하고 그리고 또한 민주당과의 협의도 굉장히 중요하고 이런 면에서는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저희는 지난주부터 그것을 미룰 수 있다, 이런 얘기가 계속 나와서 이게 갑자기 결정된 것은 저희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박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성준]
저는 이 소식을 보면서 여전히 준비가 안 됐고 여전히 준비 중에 있다라고 하는 생각이 들어요. 뭐냐 하면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그림이라는 것은 국정운영 방향을 그리고 내가 어떻게 살림을 하겠는지, 그러니까 내치와 외치를 어떻게 하겠다라고 하는 것을 집을 짓는 겁니다.
그러면 정부 출범과 함께 이게 출발이 돼야 되는 것이 정부조직 개편이거든요. 이것이 인수위의 역할들인 건데 이것은 전반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방법을 잘 못 잡고 있다. 오히려 지금 민주당과의 협의라든가 또 국민 공감대를 얘기를 했는데 청와대 용산 이전이 제일 우선정책 아니겠습니까?
가장 우선 정책은 뭐냐 하면 정부 조직 개편을 통해서 국내 문제를 어떻게 하겠다라는 것, 그다음에 외교 문제, 국방 문제를 어떻게 하겠다라는 것, 그것이 다 나와야 되는 건데 우선순위가 여전히 안 잡히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가 안 됐고 무슨 그림을 그리겠다는 건지. 그러니까 뭐냐 하면 인수위의 60일이라고 하는 기간은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5년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는 거거든요.
그러면 정책을 어떻게 하겠다라는 것, 그 정책을 결국 누가 담느냐 하면 결국은 정부 부처가 담는다는 건데 정부 부처에 담는 그릇을 못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책에 대한 방향도 안 나오고 있는 거기 때문에 지금 여전히 준비 단계에 있다라는 것이 참으로 걱정스럽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주혜]
저희가 준비가 안 돼 있다는 말은 공감하기가 어렵죠. 왜냐하면 이게 제도를 하나 바꾸는 것이 그렇게 단기간에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특히 여성가족부 같은 경우는 폐지가 당연히 원칙으로 정해져 있습니다마는 어떤 식으로 그러면 여성 정책을 앞으로 담을 것이냐. 이것이야말로 정말 다양한 사회 목소리를 들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단발성으로, 5월 10일의 취임에 맞춰서, 또한 바뀔 것을 전제로 해서 한다는 것은 굉장히 그것은 오히려 너무 시간을 단축하다 보면 실수를 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민주당 같은 경우도 예를 들어서 윤석열 정부의 조직개편안에 대해서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취해 주면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새로운 원내대표단이 출범한 이후에 사실 그러한 협조를 마냥 그렇게 정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해 줄지, 사실 그것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상황에서 정말 오히려 신중하게 하자는 것이 어떻게 그게 준비 없다는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저희가 일단 민생에 집중을 하면서 또한 정부조직을 어떻게 할지는 마냥 늦어지는 것은 아니죠. 그래서 그것은 사회 여러 의견을 경청해서 하겠다는 데 대해서는 국민들도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성준]
이것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대선 과정에서 시청자 여러분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에 어떤 공약을 내세웠냐 하면 한 줄 공약이었어요.
여성가족부 폐지. 그러면 여성가족부 폐지를 하겠다라고 하는 내용의 선언적 의미였지, 그러면 정부조직을 어떻게 하겠나. 여성가족부의 일을 어떻게 하겠다는지 그 공약에 담고 추후에 정부조직 개편을 이렇게 하겠다. 그다음에 예산은 어떻게 하고 각자 맡은 일은 어떻게 하겠다라는 것까지 공약에 나와야 되는 건데 한 줄 공약에 나온 거예요.
그래서 아주 정치적 선언의 의미이면서 국민에게 자극적인 메시지를 전달을 해서 그것이 오히려 갈라치기하고 성공을 했는데 막상 대통령 당선이 되고 인수위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이 자체를 지키기가 어려웠던 겁니다, 여성가족부 폐지 자체가. 그러니까 정부조직 개편 자체가 틀어진 거죠.
그러니까 지금까지 발표를 못 하고 있는 것이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준비가 안 됐고 이미 예정이 돼 있었다, 혼란스러운 것은.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겁니다.
[앵커]
반론하실 것 있으면 마지막으로 짧게 듣겠습니다.
[전주혜]
아까 제가 여가부 같은 경우는 예로 든 것이고요. 통상부 같은 경우도 그러면 통상 정책을 외교부에 다시 옮길 것이냐, 아니면 그냥 현재대로 할 것이냐, 또한 교육부를 어떻게 할 거냐. 사실 교육부는 특히 백년지대계이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하게 해야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런 것을 다 종합적으로 한다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서도 당연히 그것은 공감을 해 주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저희가 어떠한 시간에 맞춰서 한다는 것보다는 좀 더 차분하게 준비하는 방향으로 잡았다.
앞으로도 정부조직 개편 방향에 대해서 국민의 의견을 널리 경청을 해서 국민들이 공감하는 조직 개편을 하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성준]
10초만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도 잘해야 되죠. 그래야 국민의 편안함과 생활의 안정, 민생이 안정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정책의 우선순위가 분명히 있었는데 지금 윤석열 당선인의 가장 최고의 목표는 뭡니까? 청와대 용산 이전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그림 자체가 우선순위를 어떻게 하는지가 앞뒤가 안 맞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전반적인 인수위의 과정들을 보면 스텝이 꼬이고 있다는 겁니다.
[앵커]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들으면서 두 분께 궁금해진 것 한 가지씩만 짧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우선 박 의원님께서는 정부가 출범하면서 그림이 그려져 있고 조직이 구성된 채로 출범하는 게 정상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그 일정에 맞춰서 추진한다면 여당, 앞으로의 야당에서도 그걸 협조할 준비는 돼 있는 겁니까?
[박성준]
그러니까 이런 거죠. 국정운영 방향을 이렇게 하겠다라고 국민에게 설명을 하고요. 이런 조직 개편을 통해서 이렇게, 이렇게 우리가 정치를 하겠다라고 하는 것이 대국민 설득 과정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정치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과정 속에서 국민에게 다가가고 국민에게 설득 과정과 그렇다고 하면 여론이 형성되는 겁니다. 국정운영에 대한 방향을 제시를 했는데 우리가 야당이 되겠죠. 민주당 입장에서 봤을 때 그것이 타당하다고 하면 왜 안 해 주겠습니까?
지금 봤을 때 타당성이 없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제기됐던 거고 여성가족부 문제도 그렇고 지금 교육부의 문제도 정리가 안 된 것 아니겠습니까?
외교통상부의 문제도 그렇고.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것이 국정운영 방향이 제대로 못 갈 수도 있다, 그거에 대한 문제 제기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전 의원님께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옳냐, 그르냐의 가치 판단은 뒤로하고 일단 공약인데 과거에도 이런 식으로 해서 공약이 미뤄졌다가 없어지고 그냥 무산되고 이런 일들이 많았거든요. 이번에도 원래는 한다고 했었는데 지금 늦춰지니까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주혜]
아무래도 여성가족부 자체 순기능도 있었고 나름대로 역할도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사회 다양한 목소리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부서, 부처의 여성가족부의 역할을 생각해보면 작년 또 재작년에 있었던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때 여가부가 제대로 역할을 못했죠.
오히려 성 범죄의 피해자를 보호를 해야 되는 게 여가부의 역할인데 여가부가 오히려 피해호소인이라는 명칭을 쓸 정도로 그렇게 정부의 눈치를 보고 오히려 가해자의 편에 서는 그런 모습을 국민들이 지켜봤기 때문에. [앵커] 여가부가 그 표현을 쓴 것은 아니죠.
[전주혜]
옹호를 했죠. 그리고 또한 여가부 장관이 국회에 나와서 답변을 함에 있어서 가해자가 누구냐, 이것이 권력형 성범죄냐 아니냐에 대해서도 즉답을 못 했습니다. 제가 여가위의 위원인데요.
그 권력형 성범죄 맞죠라는 그 질문에 대해서 즉답을 못하고 오히려 눈치를 보는 이런 것을 보면서 여가부가 정말 온전히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느낌을 저도 생각을 가졌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도 그런 생각을 가지셨기 때문에 여가부 폐지는 지금 여론조사상으로도 오히려 찬성 의견이 50%가 더 넘습니다.
심지어는 여성 중에서도 여가부가 제대로 기능을 못 했기 때문에 이것은 다시 출발을 해야 된다, 이러한 의견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여러 갖가지의 의견을 더 경청을 해서 좀 더 여가부가 순기능을 하면서, 또 원래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이런 것을 재구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용산 시대, 아까 새 정부의 제1 목표가 용산 이전 아니냐라고 말씀하셨는데 국무회의에서도 예비비 승인됐거든요. 지금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성준]
일단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용산 이전하겠다고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인정을 해 줘야 되는 거고요. 다만 저희가 그동안 얘기했던 건 뭐냐 하면 국민적 공감대라든가 여론 현상이라든가 왜 용산 이전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타당성이라든가 용산 이전을 했을 경우에 국정운영을 어떻게 하겠다라는 거고, 그동안에 그러면 청와대의 문제가 뭐였다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대통령 당선인이 충분히 설명을 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민주당에서 문제 제기를 했던 거고, 그렇다고 하면 지금의 이 시점에서는 용산 이전을 한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수용을 하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문제점이 있다고 했을 경우에 또 우리가 문제를 지적할 수가 있는 것이죠.
[앵커]
아까 김종대 전 의원 발언, 통의동에 일부 남아 있으면 정상적인 대통령실이 아니지 않느냐. 동의하십니까?
[박성준]
그런 문제가 여전히 있는 것이죠. 뭐냐 하면 청와대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의 상징뿐만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대변하는 곳인데 그러면 공백기가 분명히 있는 것 아니겠어요?
지금에 있는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을 했을 경우에 그러면 관저라든가 청와대 집무실이라든가 다 있는 건데 그것을 이행기에 있어서 과연 그것을 할 수 있는 공간이냐. 경호 문제라든가 국민이 바라봤을 때 안전의 문제라든가 실질적으로 일을 집행할 수 있는 곳이냐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저는 계속 문제 제기가 돼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용산 이전 과정에서 충분히 그 기간을 거치고 준비를 했다고 하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렇지 않기 때문에 계속 문제를 제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지금 앞서 제기한 것처럼 정부조직 개편 같은 경우도 그러한 문제가 발생하니까 오히려 미루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어떤 자세로 가야 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용산 이전 문제도 이게 문제가 타당하지 않다고 하면 호흡을 길게 가면서 국민과 호흡하면서. 청와대 이전이라는 게 얼마나 역사적 상징성이 있습니까?
축제의 기간을 만들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것을 서두르면서 정부조직 개편 같은 경우는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오히려 호흡을 길게 가겠다? 앞뒤가 맞지 않다는 것이죠.
[앵커]
전 의원님 어떤 입장이신가요?
[전주혜]
저는 청와대를 돌려드리겠다, 이것은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 정치 개혁 중의 하나였습니다. 단순히 청와대라는 장소를 떠나서 결국은 청와대가 상징하는 것은 권위죠. 그리고 제왕적 대통령제 이런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것은 탈권위하겠다.
탈제왕적 대통령제를 하겠다, 이러한 당선인의 신념의 표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아무리 민주당이 반대하더라도 이것은 절대로 타협을 할 수가 없는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 준비 다 된 다음에...
[전주혜]
그런데 이게 두 달 동안의 인수 기간 동안 마쳐야 되는 점에 있어서 지금 현 정부가 여기에 대해서 또한 발목을 잡고 있고 또한 여기에 대해서 쉽게 동조를 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예비비 지출이 돼야 인수 기간 동안 제대로 준비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이러한 정부의 반대 아니면 이견으로 인해서 제대로 이전이 원래 계획보다는 늦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된 것이죠.
[앵커]
예비비 승인이 늦춰졌기 때문에 그렇다?
[전주혜]
네, 그래서 저희는 대선 승리에서 저희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결국은 정말 국민을 존중하고 정말 국민들과 더 소통하는 정부를 하겠다는 그런 취지의 현 정부와 또 민주당이 그런 취지를 적극 반영해서 좀 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제대로 이전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관저를 국민들이 궁금해하시기도 하하고 또 걱정하는 분도 있거든요. 당장 안 되면 지금 자택에서 출퇴근을 하거나 이런 일이 전례는 없었던 일인데 그게 괜찮은가, 경호는 문제가 없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이 있습니까?
[전주혜]
앞서 박 의원님 말씀에 그것도 준비가 부족했다 말씀하시는데 정부에서 사실 협조를 해 주셨으면 예비비 지출 결의가 더 빨라졌겠죠. 예정대로 만약에 예비비 지출이 3월 22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 이러다가 보름 정도 미뤄진 것 아니겠습니까?
그만큼 결국은 관사, 관저 이전이나 또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다 늦어지고 있고, 그러다 보면 오히려 안보 공백이 더 생길 수 있는 이러한 원인을 사실 일부 정부에서 예비비 지출이 늦어지는 바람에 됐던 것에 대해서는 유감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관저는 리모델링을 해야 되는데 한남동에 육군참모총창 관저가 생각보다 굉장히 낡았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또 리모델링을 하겠지만 5월 10일이 조금 맞출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늦어지는 경우에는 다만 며칠이라도 서초동 자택에서 출근하는 그런 것이 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대통령 집무실 같은 경우는 핵심적인 기능, 대통령실 그리고 또한 비서관실 이런 것은 5월 10일에 맞춰서 4층에서 10층 사이에 예정하고 있는 민관합동위원회 사무실에 일시적으로 거기에서 대통령이 집무를 보겠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출근지는 아마 용산 국방부 청사가 될 것 같고요. 관저는 아무튼 5월 10일까지 최대한 맞춰서 한남동 관저로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추진하고 있다, 그렇게 제가 알고 있습니다.
[박성준]
전주혜 의원님 말꼬리 잡는 건 아니고요. 예비비 지출, 집행이 늦어져서 이게 늦어졌다, 이거는 아닌 것 같고. 뭐냐 하면 계속 그런 얘기하잖아요.
우리도 집을 이사하려면 계약하고 그 집을 비워야 되고 얼마나 복잡합니까. 그런데 청와대가 국방부로 가고, 국방부가 다른 곳으로 가는데 그 기간이 한 달 만에 되겠습니까?
상식적인 수준에서 생각해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저는 대통령이 됐을 경우에 그 대통령에 맞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아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청와대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서초동 자택에서 갔을 경우에는 이것은 그동안 대통령이 우리나라 얘기하는 법을 지키고 준수를 해야 되는 건데 오히려 법에 이탈된 행동을 할 수 있다라는 거예요, 국민들이 바라봤을 때요. 이것도 상당히 위험한 신호다, 이런 경우는. 그래서 차분하게 하나하나 짚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모르겠어요.
[앵커]
그게 법 규정에 그런 규정이 있습니까?
[박성준]
청와대 경호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문제에 있을 때 청와대 관저를 가고 청와대 집무실을 이용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그 규정 자체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랬을 경우에 지금 전반적인 것들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그러면 청와대 관저가 왜 필요하겠습니까? 자기 집에서 출퇴근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면 계속 출퇴근할 수 있다는 규정을 만든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선례를 만드는 거기 때문에 그런 것도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이죠.
[앵커]
지방선거 얘기 좀 할까요?
[전주혜]
저는 한 가지만 반론을 제기하겠는데요.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데 방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5월 10일에 청와대를 돌려드리고 국민에게 돌려드리고 또한 청와대에 조성돼 있는 세계적인 상춘재 같은 이러한 정원을 국민들이 걸음으로써 이것이 바로 국민시대다. 이러한 시대를 열겠다는 그런 것이 당선인이 그동안 또한 계속 꿈꿔왔던 정치입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5월 10일에 아무튼 대통령을 돌려드리고 청와대를 밟으시면서 국민들이 국민 주권 시대를 여는 그러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그 얘기 나왔으니까 나온 김에 북악산을 개방을 지금 현 청와대에서 했는데 윤석열 당선인이 개방하겠다고 하니까 미리 김을 뺀 것 아닌가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박성준]
그렇게 볼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그동안 청와대 뒤에 있는 북악산이죠. 북악산 개방에 대한 얘기가 있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서 나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러면 윤석열 당선인이 환영하시면 되죠. 청와대 개방을 하니까 그곳도 개방했으니까 상당히 좋은 취지다. 그렇게 해서 오히려 국민에게 돌려주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오히려 큰 포부로 얘기하는 것이고 꼭 그걸 가지고 미리 김을 뺐다 얘기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쪽에서 얘기한 건 아니고요. 그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는.
[전주혜]
오비이락격인 것은 맞는 것 같고요.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악산을 개방한 것은 저도 긍정적으로 봅니다. 5월 10일에 청와대가 개방이 되면 광화문에서 청와대, 바로 북악산으로 가는 그런 아름다운 봄 풍경을 국민들이, 시민들이 보시면서 여러 가지 아름다운 봄 풍경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두 분도 북악산 한번 가보셨습니까?
[박성준]
저는 자주 갔고 거기 예를 들어서 안산, 인왕산, 북악산 그다음에 이렇게 쭉 이어지는 코스가 있는데요. 거기 자주 갑니다.
[앵커]
어쨌건 누가 개방하셨든 개방된 것은 국민들한테 잘된 일이고 전 의원님도 한번 가서 나들이 한번 하시기 바랍니다.
[전주혜]
기대됩니다.
[앵커]
저도 오래 전에 한번 가봤습니다. 지방선거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지금 여당.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나선다고 하니까 박수치는 사람보다는 못마땅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우선 최재성 전 정무수석. 같은 86세대입니다. 발언부터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최재성 / 전 청와대 정무수석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저희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 목적, 소명 이런 것들은 시대 변화에 따라서 일단락 되지 않았느냐 이런 생각입니다. 여론조사 수치가 조금 더 나올 수 있다는 걸로 이 명분과 또 신뢰 같은 것을 정치적 신뢰 같은 것을 다 밟고 그렇게 나가는 것은 아마 이게 송 대표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결국은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의 태도와 자세, 신뢰 문제까지도 연결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거는 '송탐대실'이에요. '송탐대실'.]
[앵커]
당내 문제에 대해서의 발언 치고는 수위가 높은데 송탐대실이라고 하는데 . 같은 86 의원이시죠? 같은 86 세대시죠?
[박성준]
저는 학생운동한 건 아니고 저는 전문가로서, 방송인으로서 정치계에 입문했으니까요. 여러 생각이 있는데 저는 원론적인 입장에서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송영길 대표에 대한 당내 반대 기류도 있고 여러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인데 결국은 저는 지역구가 서울 성동구을입니다. 서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구고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지역인데 우리가 대선에서도 가장 중요한 선거는 서울, 수도권이란 말이죠.
중도층이라고 할 수 있는 건데 그리고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를 해야만 민주당의 터전이 되고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가 있는 것인데 그러면 결국은 승리할 수 있는 자가 누구냐라고 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야만 저는 서울시장의 후보와 경기지사 후보가 양대산맥으로 세트플레이를 해서 이번 선거에 승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러면 저는 그냥 폭넓게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뭐냐 하면 누구든지 나와서 송영길 대표가 됐든 박영선 전 장관이 됐든 이런 경쟁력 있는 분들이 나와서 하나의 장을 만들어서 그다음에 민주당이 이런 인물들이 있다.
그래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당을 지지했던 모든 분들이 와서 하나된 마음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된다. 그것이 저는 이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되고요.
그 역할을 저도 좀 하고 싶고. 당내에 저는 송영길 대표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분명히 있는데 저는 결국에는 승리할 수 있는 자가 누구냐를 가지고 저는 목표를 가지고 가야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누가 되든 나와서. 나올 수 있는 사람은 용기가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용기 있는 자가 나와서 결국은 현 시장과 대결 구도를 통해서 승리할 수 있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승리할 수 있는 자라 말씀하시는 게 지금 박 의원님 말씀의 뉘앙스는 송 전 대표를 말씀하시는 것처럼 들리는데요.
[박성준]
그렇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고요. 저는 그 얘기를 하는 게 뭐냐 하면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하겠다고 하는데 이번 선거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란 말이에요.
대선 이후에 이번 서울시장 선거이고 우리 당이 지금 사실은 낙심과 상심한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것은 바로잡을 수 있다고 하면 그게 누구든지 저는 괜찮다.
저는 실용주의적으로, 실사구시적인 측면에서 나올 수 있고, 용기가 있는 자는 나와서 거기에서 경쟁을 해라. 그 경쟁의 무대를 만드는 것이 이번 선거 아니겠느냐, 저는 이렇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앵커]
당 대표가 책임진다고 사퇴했는데 왜 나오냐, 그런 명분보다는 누가 이길 수 있느냐, 그게 중요하다, 그 말씀이신 거죠?
[박성준]
그러니까 누구든지 나오라는 거죠, 저는. 저는 박영선 전 장관도 나왔으면 좋겠고요. 저는 지금 거론되는 분들이 많이 나와서 같이 경쟁하는 경선의 무대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전 의원님은 다른 당 얘기지만 다른 당 얘기만은 아니지 않습니까? 맞붙어야 되는데. 어떻게 관전하고 계신가요?
[전주혜]
오늘 최재성 전 수석께서 말씀하신 이러한 은퇴 이것은 당에 혁신의 불씨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정말 개혁을 통해서 좀 더 나아진다고 하면 그것은 여당이 될 저희 당으로서도 환영해야 될 입장입니다. 다만 오히려 이러한 586 용퇴론 이런 것이 오히려 개혁적인 것보다는 약간 저희가 봤을 때는 당내 갈등의 소지가 있는 것 아닌가. 지금 송영길 대표님의 서울시장 차출론, 출마론과 관련해서도 당내 여러 가지 목소리가 결국은 다른 당에서 봤을 때는 분열의 양상으로 보여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정말 586 용퇴론이 민주당을 거듭나게 하는 이러한 좋은 결실을 맺으면 좋겠다, 이런 우선적인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로는 송영길 대표님의 출마에 대해서는 본인이 그렇게 또 당에 기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셔서 출마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송 대표님이 이번 대선에서 586 용퇴론을 외치셨고 본인이 1번으로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이것은 결국은 모든 선거에서 다 출마하지 않고 당의 발전에 백의종군하겠다, 이런 뜻으로 받아들여졌단 말이에요.
그런데 오히려 가장 중요한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인 서울시장. 그동안의 근거지인 인천에서 주민등록을 옮기시면서까지 하는 그런 모습을 보면 오히려 586 용퇴론이 없어지는 거죠. 586 용퇴론을 오히려 부정하는 것이고, 그런 면에서 자기 말을 오히려 뒤집는 그런 결과가 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면이 있어 보인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정해진 시간이 있고 국민의힘 쪽 얘기도 해야 되기 때문에 이 문제 짧게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아까 이길 수 있는 자 나와야 된다고 하셨는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 이상 오세훈 시장한테 뒤처지는 것으로 나왔더라고요.
[박성준]
이렇게 봐야 되는 거예요. 지금 대선에서도 추세를 보지 않습니까? 그러면 추세의 바로미터가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는데 개인별 여론조사를 할 수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첫 번째가 저는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율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율이 50% 이상이라든가 60~70%가 나온다고 하면 상당히 우리가 어려운 싸움이 될 거라고 보는데 지금 50%가 안 되는 여론조사도 나온단 말이에요.
그것은 뭐냐 하면 국민들이 아직까지 윤석열 당선인에게 그만큼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정당 지지율을 우리가 볼 수가 있는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을 봤을 경우에 대선 과정에서는 우리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대선이 끝난 이후 시점에 보면 비슷하거나 우리가 앞서는 경우가 나타난단 말이에요. 그건 뭐냐 하면 결국은 우리의 후보를 잘 내세우면 우리의 지지층이 결집될 수 있고 각을 세울 수 있다.
그만큼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에 있는 개별의 여론조사는 전체적인 총합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총합의 지수가 만들어진다고 하면 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은 당내 분열적 요소를 없애고 통합된 후보로 만들어야 되는 건데 지금 다만 걱정이 지금 전주혜 의원님이 타 당의 의원이 우리 당을 걱정해 주는데 지금의 말을 볼 때 분열의 요소가 있기 때문에 저는 상당히 걱정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그것을 극복하고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3자적인 입장에서 보면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비토가 꽤 많구나, 그런 느낌을 받고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나간다고 하니까 거물이 나가겠다고 했는데 유 전 의원에 대해서도 비토가 꽤 많구나, 그런 느낌을 받거든요. 김은혜 의원이 의원직 내려놓고 출마한다고 하고요.
[전주혜]
비토라기보다는 이렇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이번 대선에서 0.73%, 한 25만 표가 안 되는 표 차이로 그렇게 승리를 했기 때문에 새로운 정부 출범에 정말 힘을 얻고 동력을 받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승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서울 지역, 경기도 지역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런데 경기도 지역은 이번 대선에서도 저희가 5% 차이로 졌던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해서 경기도지사 승리를 장담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요.
바꿔 말하면 서울시는 오히려 안정세입니다마는 경기도는 사실 인물난이죠, 저희도. 엄밀히 말하면 인물난이고. 그러다 보니까 당에 흥행하는 경선을 통해서, 그렇게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또한 선출되는 분이 탄력을 받아서 본선 경쟁력이 더 향상이 되고 그런 방법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는 좀 더 풍성한, 우수한 자원을 가진 여러 분들이 도전을 하는 것이 당연히 저희 경기도지사 경선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유승민 대표님이 그렇게 결심을 해 주셨고요.
또 김은혜 의원이야 아시는 바와 같이 이게 또 경기도 분당에 지역구를 두고 있고 이번 대선에서 대장동 게이트, 대장동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크게 목소리를 냈고 기여를 했죠. 그리고 또한 신인이고 또 50대 젊은 나이고, 그래서 여러 가지 면에서 당에서도 새로운 인물이 도전했으면 좋겠다.
그러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고요. 저는 오히려 초선 의원으로서 굉장히 김은혜 의원의 도전에는 정말 저는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초선들이 이렇게...
[앵커]
김은혜 의원 편으로 약간 마음이 기우신 것 같은데요.
[전주혜]
그런 건 아니고요. 작년에도 윤희숙 의원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로 출마하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초선 의원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초선 의원들이 지자체장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오히려 당의 변화, 당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저희가 또 흥행하는 경선을 통해서 본선 경쟁력을 높이는 면에서는 굉장히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죠.
[앵커]
김은혜 의원하고 그다음에 유승민 전 의원 발언을 잠깐 듣고 말씀 듣겠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경기도지사에 어제 출마선언 하기까지는 제가 결정하고. 그리고 지금 나이가 몇인데요. 제가 책임을 지는 거죠. 감히 말씀드리지만 이번 선거에 나오기 전에 김은혜에게는 경기도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유승민 대표님이 정계 은퇴에 대한 고민이 있으셨잖아요. 그래서 이 미묘한 차이가 저는 이번 경선과 나아가 본선에서도 상당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우리 핸드폰에 유심 있잖아요. 저는 '유심'이고 김은혜 의원님이 저는 '윤심'이 아니고 그냥 '김심'이기를 바라고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심'이다, '명심'이다, '박심'이다 이런 게 아니라 경기도민들의 민심 아니겠습니까. 그것만 보고 하겠다는 말씀드리고 윤석열 당선인의 화두와 약속이 공정과 상식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곧 대통령 취임하실 분이고 대통령은 공천 개입이나 선거 개입은 절대 안 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박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성준]
역대 경기지사 선거를 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어요. 뭐냐 하면 손학규, 남경필 또 이재명 또 한 분이 누가 있었죠? 김문수 이런 분들 보면 기존의 대통령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김은혜 의원도 지금 새로운 승부수를 띄운 것 아니겠습니까?
도약적 승부수라 할 수 있겠죠. 전국적 인물이라든가 차기 어떻게 보면 김은혜 의원까지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인물군에 들어갈 수 있는 건데 경기도의 특징 중의 하나는 뭐냐 하면 지금에 있는 윤석열 당선인과는 윤심을 싫어하는 이미지보다는, 그러니까 역대 대통령의 심복이 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개혁적인 인물들이 들어가서 자기의 정치를 했다라는 거죠.
그런 면에서 차기를 준비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김은혜 의원하고 방송도 많이 했는데 윤심을 얻어서 나가는 것이 그렇게 제가 볼 때는 좋은 그림 같지는 않다. 오히려 김은혜 의원이 개혁적인 보수로서의 가치를 만들어가고 차기를 준비하면서 이렇게 가는 모습들이 나와야 되는 것이지, 단순하게 지금 현재의 권력에 부응해서 가는 모습은 좋지 않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기준으로 하면 유승민 전 의원이 지사가 되면 괜찮겠네요?
[박성준]
그거는 경기도민의 선택에 있겠죠. 그렇지만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제가 볼 때 원래 대구에서 출발하지 않았습니까? 지역적 기반을 상실한 분이거든요.
오히려 대구에서 터전을 닦고 정치를 해서 대권을 나와야 되는데 지역적 기반을 잃은 상태에서 대선에 나왔기 때문에 대선에 실패한 구도였고 또 하나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이면서 한나라당, 옛날, 지금 국민의힘의 주류였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볼 때 다수에서 소수로 전락한 모습인데 경기도로 갔다라는 것은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는 것이다.
다음을 또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이미지에서 윤석열 당선인과는 또 다른 차별화된 이미지를 가꿀 수 있는 모습이라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는 김은혜 의원이 단순히 윤석열 당선인의 마음을 얻어서 나갔다라고 하는 것이 경기도민에게 그만큼 호소력이 있을까. 그건 저는 달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2분 더 우리가 얘기할 건데요. 오늘 사실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입니다. 핫이슈인데 지금 김은혜 의원이 지역구가 분당갑. 사퇴하면 그 자리가 비고 그다음에 이번 성남시장 선거에 분당을이 지역구인 김병욱 의원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면 그다음 보궐선거에 이재명 후보가 나오는 것 아니냐라는 관측이 어제 오늘 무성하거든요.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맞는 얘기인지.
[박성준]
정치는 선택과 결정이죠. 이재명 후보가 대선 이후에 어떤 결정을 할 건가. 저는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정치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 또 다른 공간이 열려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번 지방선거와 또 보궐선거가 있을 때 이재명 후보의 고독한 선택과 결단이 남아있는 거고 그것은 이재명 전 후보만이 알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박성준]
이렇게 봐야 되는 거죠. 정치인의 선택의 여지는 뭐가 있냐면 첫 번째 기준이 그거예요. 명분이 있느냐에 대한 부분이 있고 정치적 영향력이 있느냐 하는 부분도 있고 더 나아가서 국민의 마음을 결집할 수 있느냐에 대한 부분인데 그렇다고 보면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저는 대선의 또 다른 연장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그런 마음을 담을 수 있는 후보가 된다고 하면 결국은 지방선거에서 선봉장의 역할도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
그런 시나리오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국민의 마음, 여론의 마음이 분명히 반영돼야 되는 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이재명 후보님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앵커]
끝으로 이 문제에 대한 전 의원님 말씀 듣겠습니다.
[전주혜]
이것은 아마 가정적으로 김은혜 의원이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것을 전제로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데 당장 지금 나오는 얘기는 만약에 경기도 분당에서 당장 보궐선거가 또 치러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까 거기에 이재명 후보가 나올 수도 있다,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는 것이고요.
지금 말씀하신 분당을 같은 경우는 당장은 아니고 내후년, 2024년 총선에서 그렇게 될 수 있는 건데 저는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당연히 뭔가 본인의 존재감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선거직 도전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선거에 패배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바로 나서는 것이 과연 이재명 지사에게 도움이 되는지는 엄밀하게 따져봐야 될 것 같고요.
만약에 저희가 이재명 후보가 나오는 상황이 되면 저희도 거기에 필승할 수 있는 후보를 준비를 해서 반드시 이기는 선거를 준비를 해야 되겠죠.
[앵커]
그런 생각하시는 분이 있습니까, 필승 후보? [전주혜] 저희가 잠재적인 후보군이 여러 분이기 때문에 그게 결정이 된다고 하면 만약에 성남을의 보궐선거가 결정이 된다고 하면 거기에 따라서 다양한 후보군을 통해서 저희가 준비를 할 것 같습니다.
[박성준]
정치가 간단하게 얘기하면 여러 함수 관계가 형성되는데 우리가 예측하지 않은 함수들이 많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앵커]
맞습니다. 오늘 박성준 의원님 말씀 잘 들었고요. 전주혜 의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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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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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산 시대 개막 시계가 빨리 돌고 있습니다. 오늘 정국 현안들 진단하겠습니다. 여당인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인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초대했습니다.
우선 조금 전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안철수 위원장이 정부조직 개편을 일단은 지금 조직대로 해서 내각 인선 발표하고 여성가족부 장관도 일단 인선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우선 국민의힘 의원이시니까. 잘 된 결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주혜]
저는 잘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바뀌는 정부부처의 장관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사실 정부조직법을 어떻게 할지 정해져야 되는 것도 있고 그리고 또 저희가 민주당과도 협의 절차를 거쳐야 되겠죠.
민주당이 다수 석을 가진 정당이기 때문에. 그래서 민주당과의 추가 협의도 거치고 그리고 또한 공청회를 통해서 다양한 의견 수렴도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조금 더 내실 있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인수위에서는 판단을 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은 정부조직법 개편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거보다는 민생 현안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고 또한 이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오히려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안철수 위원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단 민생 현안에 집중을 하면서 여러 의견을 경청을 해서 정부조직안은 정부 출범 이후에 좀 더 내실 있는 그런 방향으로 잡히는 것이 저는 올바른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원래 그런 기류가 좀 있었습니까, 공감대가? 아니면 오늘 갑자기 결정이 발표된 겁니까?
[전주혜]
그런 이야기는 지난주부터 계속 나왔죠. 그리고 특히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정부조직 개편안이 그냥 대통령이 임기가 시작한다고 해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이것은 법 개정이 필요하죠.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공감대도 물론 중요하고 그리고 또한 민주당과의 협의도 굉장히 중요하고 이런 면에서는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저희는 지난주부터 그것을 미룰 수 있다, 이런 얘기가 계속 나와서 이게 갑자기 결정된 것은 저희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박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성준]
저는 이 소식을 보면서 여전히 준비가 안 됐고 여전히 준비 중에 있다라고 하는 생각이 들어요. 뭐냐 하면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그림이라는 것은 국정운영 방향을 그리고 내가 어떻게 살림을 하겠는지, 그러니까 내치와 외치를 어떻게 하겠다라고 하는 것을 집을 짓는 겁니다.
그러면 정부 출범과 함께 이게 출발이 돼야 되는 것이 정부조직 개편이거든요. 이것이 인수위의 역할들인 건데 이것은 전반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방법을 잘 못 잡고 있다. 오히려 지금 민주당과의 협의라든가 또 국민 공감대를 얘기를 했는데 청와대 용산 이전이 제일 우선정책 아니겠습니까?
가장 우선 정책은 뭐냐 하면 정부 조직 개편을 통해서 국내 문제를 어떻게 하겠다라는 것, 그다음에 외교 문제, 국방 문제를 어떻게 하겠다라는 것, 그것이 다 나와야 되는 건데 우선순위가 여전히 안 잡히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가 안 됐고 무슨 그림을 그리겠다는 건지. 그러니까 뭐냐 하면 인수위의 60일이라고 하는 기간은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5년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는 거거든요.
그러면 정책을 어떻게 하겠다라는 것, 그 정책을 결국 누가 담느냐 하면 결국은 정부 부처가 담는다는 건데 정부 부처에 담는 그릇을 못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책에 대한 방향도 안 나오고 있는 거기 때문에 지금 여전히 준비 단계에 있다라는 것이 참으로 걱정스럽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주혜]
저희가 준비가 안 돼 있다는 말은 공감하기가 어렵죠. 왜냐하면 이게 제도를 하나 바꾸는 것이 그렇게 단기간에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특히 여성가족부 같은 경우는 폐지가 당연히 원칙으로 정해져 있습니다마는 어떤 식으로 그러면 여성 정책을 앞으로 담을 것이냐. 이것이야말로 정말 다양한 사회 목소리를 들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단발성으로, 5월 10일의 취임에 맞춰서, 또한 바뀔 것을 전제로 해서 한다는 것은 굉장히 그것은 오히려 너무 시간을 단축하다 보면 실수를 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민주당 같은 경우도 예를 들어서 윤석열 정부의 조직개편안에 대해서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취해 주면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새로운 원내대표단이 출범한 이후에 사실 그러한 협조를 마냥 그렇게 정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해 줄지, 사실 그것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한 상황에서 정말 오히려 신중하게 하자는 것이 어떻게 그게 준비 없다는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저희가 일단 민생에 집중을 하면서 또한 정부조직을 어떻게 할지는 마냥 늦어지는 것은 아니죠. 그래서 그것은 사회 여러 의견을 경청해서 하겠다는 데 대해서는 국민들도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성준]
이것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대선 과정에서 시청자 여러분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에 어떤 공약을 내세웠냐 하면 한 줄 공약이었어요.
여성가족부 폐지. 그러면 여성가족부 폐지를 하겠다라고 하는 내용의 선언적 의미였지, 그러면 정부조직을 어떻게 하겠나. 여성가족부의 일을 어떻게 하겠다는지 그 공약에 담고 추후에 정부조직 개편을 이렇게 하겠다. 그다음에 예산은 어떻게 하고 각자 맡은 일은 어떻게 하겠다라는 것까지 공약에 나와야 되는 건데 한 줄 공약에 나온 거예요.
그래서 아주 정치적 선언의 의미이면서 국민에게 자극적인 메시지를 전달을 해서 그것이 오히려 갈라치기하고 성공을 했는데 막상 대통령 당선이 되고 인수위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이 자체를 지키기가 어려웠던 겁니다, 여성가족부 폐지 자체가. 그러니까 정부조직 개편 자체가 틀어진 거죠.
그러니까 지금까지 발표를 못 하고 있는 것이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준비가 안 됐고 이미 예정이 돼 있었다, 혼란스러운 것은.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겁니다.
[앵커]
반론하실 것 있으면 마지막으로 짧게 듣겠습니다.
[전주혜]
아까 제가 여가부 같은 경우는 예로 든 것이고요. 통상부 같은 경우도 그러면 통상 정책을 외교부에 다시 옮길 것이냐, 아니면 그냥 현재대로 할 것이냐, 또한 교육부를 어떻게 할 거냐. 사실 교육부는 특히 백년지대계이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하게 해야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런 것을 다 종합적으로 한다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서도 당연히 그것은 공감을 해 주실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저희가 어떠한 시간에 맞춰서 한다는 것보다는 좀 더 차분하게 준비하는 방향으로 잡았다.
앞으로도 정부조직 개편 방향에 대해서 국민의 의견을 널리 경청을 해서 국민들이 공감하는 조직 개편을 하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박성준]
10초만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도 잘해야 되죠. 그래야 국민의 편안함과 생활의 안정, 민생이 안정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정책의 우선순위가 분명히 있었는데 지금 윤석열 당선인의 가장 최고의 목표는 뭡니까? 청와대 용산 이전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 그림 자체가 우선순위를 어떻게 하는지가 앞뒤가 안 맞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전반적인 인수위의 과정들을 보면 스텝이 꼬이고 있다는 겁니다.
[앵커]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들으면서 두 분께 궁금해진 것 한 가지씩만 짧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우선 박 의원님께서는 정부가 출범하면서 그림이 그려져 있고 조직이 구성된 채로 출범하는 게 정상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그 일정에 맞춰서 추진한다면 여당, 앞으로의 야당에서도 그걸 협조할 준비는 돼 있는 겁니까?
[박성준]
그러니까 이런 거죠. 국정운영 방향을 이렇게 하겠다라고 국민에게 설명을 하고요. 이런 조직 개편을 통해서 이렇게, 이렇게 우리가 정치를 하겠다라고 하는 것이 대국민 설득 과정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정치라고 하는 것은 결국은 과정 속에서 국민에게 다가가고 국민에게 설득 과정과 그렇다고 하면 여론이 형성되는 겁니다. 국정운영에 대한 방향을 제시를 했는데 우리가 야당이 되겠죠. 민주당 입장에서 봤을 때 그것이 타당하다고 하면 왜 안 해 주겠습니까?
지금 봤을 때 타당성이 없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제기됐던 거고 여성가족부 문제도 그렇고 지금 교육부의 문제도 정리가 안 된 것 아니겠습니까?
외교통상부의 문제도 그렇고.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것이 국정운영 방향이 제대로 못 갈 수도 있다, 그거에 대한 문제 제기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전 의원님께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옳냐, 그르냐의 가치 판단은 뒤로하고 일단 공약인데 과거에도 이런 식으로 해서 공약이 미뤄졌다가 없어지고 그냥 무산되고 이런 일들이 많았거든요. 이번에도 원래는 한다고 했었는데 지금 늦춰지니까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주혜]
아무래도 여성가족부 자체 순기능도 있었고 나름대로 역할도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사회 다양한 목소리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부서, 부처의 여성가족부의 역할을 생각해보면 작년 또 재작년에 있었던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때 여가부가 제대로 역할을 못했죠.
오히려 성 범죄의 피해자를 보호를 해야 되는 게 여가부의 역할인데 여가부가 오히려 피해호소인이라는 명칭을 쓸 정도로 그렇게 정부의 눈치를 보고 오히려 가해자의 편에 서는 그런 모습을 국민들이 지켜봤기 때문에. [앵커] 여가부가 그 표현을 쓴 것은 아니죠.
[전주혜]
옹호를 했죠. 그리고 또한 여가부 장관이 국회에 나와서 답변을 함에 있어서 가해자가 누구냐, 이것이 권력형 성범죄냐 아니냐에 대해서도 즉답을 못 했습니다. 제가 여가위의 위원인데요.
그 권력형 성범죄 맞죠라는 그 질문에 대해서 즉답을 못하고 오히려 눈치를 보는 이런 것을 보면서 여가부가 정말 온전히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느낌을 저도 생각을 가졌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도 그런 생각을 가지셨기 때문에 여가부 폐지는 지금 여론조사상으로도 오히려 찬성 의견이 50%가 더 넘습니다.
심지어는 여성 중에서도 여가부가 제대로 기능을 못 했기 때문에 이것은 다시 출발을 해야 된다, 이러한 의견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여러 갖가지의 의견을 더 경청을 해서 좀 더 여가부가 순기능을 하면서, 또 원래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이런 것을 재구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용산 시대, 아까 새 정부의 제1 목표가 용산 이전 아니냐라고 말씀하셨는데 국무회의에서도 예비비 승인됐거든요. 지금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성준]
일단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용산 이전하겠다고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인정을 해 줘야 되는 거고요. 다만 저희가 그동안 얘기했던 건 뭐냐 하면 국민적 공감대라든가 여론 현상이라든가 왜 용산 이전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타당성이라든가 용산 이전을 했을 경우에 국정운영을 어떻게 하겠다라는 거고, 그동안에 그러면 청와대의 문제가 뭐였다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대통령 당선인이 충분히 설명을 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민주당에서 문제 제기를 했던 거고, 그렇다고 하면 지금의 이 시점에서는 용산 이전을 한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수용을 하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문제점이 있다고 했을 경우에 또 우리가 문제를 지적할 수가 있는 것이죠.
[앵커]
아까 김종대 전 의원 발언, 통의동에 일부 남아 있으면 정상적인 대통령실이 아니지 않느냐. 동의하십니까?
[박성준]
그런 문제가 여전히 있는 것이죠. 뭐냐 하면 청와대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의 상징뿐만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대변하는 곳인데 그러면 공백기가 분명히 있는 것 아니겠어요?
지금에 있는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을 했을 경우에 그러면 관저라든가 청와대 집무실이라든가 다 있는 건데 그것을 이행기에 있어서 과연 그것을 할 수 있는 공간이냐. 경호 문제라든가 국민이 바라봤을 때 안전의 문제라든가 실질적으로 일을 집행할 수 있는 곳이냐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저는 계속 문제 제기가 돼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용산 이전 과정에서 충분히 그 기간을 거치고 준비를 했다고 하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렇지 않기 때문에 계속 문제를 제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지금 앞서 제기한 것처럼 정부조직 개편 같은 경우도 그러한 문제가 발생하니까 오히려 미루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어떤 자세로 가야 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용산 이전 문제도 이게 문제가 타당하지 않다고 하면 호흡을 길게 가면서 국민과 호흡하면서. 청와대 이전이라는 게 얼마나 역사적 상징성이 있습니까?
축제의 기간을 만들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것을 서두르면서 정부조직 개편 같은 경우는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오히려 호흡을 길게 가겠다? 앞뒤가 맞지 않다는 것이죠.
[앵커]
전 의원님 어떤 입장이신가요?
[전주혜]
저는 청와대를 돌려드리겠다, 이것은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 정치 개혁 중의 하나였습니다. 단순히 청와대라는 장소를 떠나서 결국은 청와대가 상징하는 것은 권위죠. 그리고 제왕적 대통령제 이런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것은 탈권위하겠다.
탈제왕적 대통령제를 하겠다, 이러한 당선인의 신념의 표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아무리 민주당이 반대하더라도 이것은 절대로 타협을 할 수가 없는 것이죠.
[앵커]
그러니까 준비 다 된 다음에...
[전주혜]
그런데 이게 두 달 동안의 인수 기간 동안 마쳐야 되는 점에 있어서 지금 현 정부가 여기에 대해서 또한 발목을 잡고 있고 또한 여기에 대해서 쉽게 동조를 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예비비 지출이 돼야 인수 기간 동안 제대로 준비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이러한 정부의 반대 아니면 이견으로 인해서 제대로 이전이 원래 계획보다는 늦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된 것이죠.
[앵커]
예비비 승인이 늦춰졌기 때문에 그렇다?
[전주혜]
네, 그래서 저희는 대선 승리에서 저희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결국은 정말 국민을 존중하고 정말 국민들과 더 소통하는 정부를 하겠다는 그런 취지의 현 정부와 또 민주당이 그런 취지를 적극 반영해서 좀 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제대로 이전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관저를 국민들이 궁금해하시기도 하하고 또 걱정하는 분도 있거든요. 당장 안 되면 지금 자택에서 출퇴근을 하거나 이런 일이 전례는 없었던 일인데 그게 괜찮은가, 경호는 문제가 없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이 있습니까?
[전주혜]
앞서 박 의원님 말씀에 그것도 준비가 부족했다 말씀하시는데 정부에서 사실 협조를 해 주셨으면 예비비 지출 결의가 더 빨라졌겠죠. 예정대로 만약에 예비비 지출이 3월 22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 이러다가 보름 정도 미뤄진 것 아니겠습니까?
그만큼 결국은 관사, 관저 이전이나 또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다 늦어지고 있고, 그러다 보면 오히려 안보 공백이 더 생길 수 있는 이러한 원인을 사실 일부 정부에서 예비비 지출이 늦어지는 바람에 됐던 것에 대해서는 유감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관저는 리모델링을 해야 되는데 한남동에 육군참모총창 관저가 생각보다 굉장히 낡았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또 리모델링을 하겠지만 5월 10일이 조금 맞출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늦어지는 경우에는 다만 며칠이라도 서초동 자택에서 출근하는 그런 것이 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대통령 집무실 같은 경우는 핵심적인 기능, 대통령실 그리고 또한 비서관실 이런 것은 5월 10일에 맞춰서 4층에서 10층 사이에 예정하고 있는 민관합동위원회 사무실에 일시적으로 거기에서 대통령이 집무를 보겠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출근지는 아마 용산 국방부 청사가 될 것 같고요. 관저는 아무튼 5월 10일까지 최대한 맞춰서 한남동 관저로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추진하고 있다, 그렇게 제가 알고 있습니다.
[박성준]
전주혜 의원님 말꼬리 잡는 건 아니고요. 예비비 지출, 집행이 늦어져서 이게 늦어졌다, 이거는 아닌 것 같고. 뭐냐 하면 계속 그런 얘기하잖아요.
우리도 집을 이사하려면 계약하고 그 집을 비워야 되고 얼마나 복잡합니까. 그런데 청와대가 국방부로 가고, 국방부가 다른 곳으로 가는데 그 기간이 한 달 만에 되겠습니까?
상식적인 수준에서 생각해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저는 대통령이 됐을 경우에 그 대통령에 맞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아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청와대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서초동 자택에서 갔을 경우에는 이것은 그동안 대통령이 우리나라 얘기하는 법을 지키고 준수를 해야 되는 건데 오히려 법에 이탈된 행동을 할 수 있다라는 거예요, 국민들이 바라봤을 때요. 이것도 상당히 위험한 신호다, 이런 경우는. 그래서 차분하게 하나하나 짚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왜 이렇게 서두르는지 모르겠어요.
[앵커]
그게 법 규정에 그런 규정이 있습니까?
[박성준]
청와대 경호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문제에 있을 때 청와대 관저를 가고 청와대 집무실을 이용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그 규정 자체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랬을 경우에 지금 전반적인 것들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그러면 청와대 관저가 왜 필요하겠습니까? 자기 집에서 출퇴근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면 계속 출퇴근할 수 있다는 규정을 만든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선례를 만드는 거기 때문에 그런 것도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이죠.
[앵커]
지방선거 얘기 좀 할까요?
[전주혜]
저는 한 가지만 반론을 제기하겠는데요.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데 방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5월 10일에 청와대를 돌려드리고 국민에게 돌려드리고 또한 청와대에 조성돼 있는 세계적인 상춘재 같은 이러한 정원을 국민들이 걸음으로써 이것이 바로 국민시대다. 이러한 시대를 열겠다는 그런 것이 당선인이 그동안 또한 계속 꿈꿔왔던 정치입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5월 10일에 아무튼 대통령을 돌려드리고 청와대를 밟으시면서 국민들이 국민 주권 시대를 여는 그러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그 얘기 나왔으니까 나온 김에 북악산을 개방을 지금 현 청와대에서 했는데 윤석열 당선인이 개방하겠다고 하니까 미리 김을 뺀 것 아닌가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박성준]
그렇게 볼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그동안 청와대 뒤에 있는 북악산이죠. 북악산 개방에 대한 얘기가 있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서 나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러면 윤석열 당선인이 환영하시면 되죠. 청와대 개방을 하니까 그곳도 개방했으니까 상당히 좋은 취지다. 그렇게 해서 오히려 국민에게 돌려주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오히려 큰 포부로 얘기하는 것이고 꼭 그걸 가지고 미리 김을 뺐다 얘기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쪽에서 얘기한 건 아니고요. 그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는.
[전주혜]
오비이락격인 것은 맞는 것 같고요.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악산을 개방한 것은 저도 긍정적으로 봅니다. 5월 10일에 청와대가 개방이 되면 광화문에서 청와대, 바로 북악산으로 가는 그런 아름다운 봄 풍경을 국민들이, 시민들이 보시면서 여러 가지 아름다운 봄 풍경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두 분도 북악산 한번 가보셨습니까?
[박성준]
저는 자주 갔고 거기 예를 들어서 안산, 인왕산, 북악산 그다음에 이렇게 쭉 이어지는 코스가 있는데요. 거기 자주 갑니다.
[앵커]
어쨌건 누가 개방하셨든 개방된 것은 국민들한테 잘된 일이고 전 의원님도 한번 가서 나들이 한번 하시기 바랍니다.
[전주혜]
기대됩니다.
[앵커]
저도 오래 전에 한번 가봤습니다. 지방선거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지금 여당.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나선다고 하니까 박수치는 사람보다는 못마땅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우선 최재성 전 정무수석. 같은 86세대입니다. 발언부터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최재성 / 전 청와대 정무수석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저희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 목적, 소명 이런 것들은 시대 변화에 따라서 일단락 되지 않았느냐 이런 생각입니다. 여론조사 수치가 조금 더 나올 수 있다는 걸로 이 명분과 또 신뢰 같은 것을 정치적 신뢰 같은 것을 다 밟고 그렇게 나가는 것은 아마 이게 송 대표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결국은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의 태도와 자세, 신뢰 문제까지도 연결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거는 '송탐대실'이에요. '송탐대실'.]
[앵커]
당내 문제에 대해서의 발언 치고는 수위가 높은데 송탐대실이라고 하는데 . 같은 86 의원이시죠? 같은 86 세대시죠?
[박성준]
저는 학생운동한 건 아니고 저는 전문가로서, 방송인으로서 정치계에 입문했으니까요. 여러 생각이 있는데 저는 원론적인 입장에서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송영길 대표에 대한 당내 반대 기류도 있고 여러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인데 결국은 저는 지역구가 서울 성동구을입니다. 서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구고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지역인데 우리가 대선에서도 가장 중요한 선거는 서울, 수도권이란 말이죠.
중도층이라고 할 수 있는 건데 그리고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승리를 해야만 민주당의 터전이 되고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가 있는 것인데 그러면 결국은 승리할 수 있는 자가 누구냐라고 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야만 저는 서울시장의 후보와 경기지사 후보가 양대산맥으로 세트플레이를 해서 이번 선거에 승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러면 저는 그냥 폭넓게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뭐냐 하면 누구든지 나와서 송영길 대표가 됐든 박영선 전 장관이 됐든 이런 경쟁력 있는 분들이 나와서 하나의 장을 만들어서 그다음에 민주당이 이런 인물들이 있다.
그래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당을 지지했던 모든 분들이 와서 하나된 마음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된다. 그것이 저는 이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되고요.
그 역할을 저도 좀 하고 싶고. 당내에 저는 송영길 대표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분명히 있는데 저는 결국에는 승리할 수 있는 자가 누구냐를 가지고 저는 목표를 가지고 가야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누가 되든 나와서. 나올 수 있는 사람은 용기가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용기 있는 자가 나와서 결국은 현 시장과 대결 구도를 통해서 승리할 수 있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승리할 수 있는 자라 말씀하시는 게 지금 박 의원님 말씀의 뉘앙스는 송 전 대표를 말씀하시는 것처럼 들리는데요.
[박성준]
그렇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고요. 저는 그 얘기를 하는 게 뭐냐 하면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하겠다고 하는데 이번 선거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란 말이에요.
대선 이후에 이번 서울시장 선거이고 우리 당이 지금 사실은 낙심과 상심한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것은 바로잡을 수 있다고 하면 그게 누구든지 저는 괜찮다.
저는 실용주의적으로, 실사구시적인 측면에서 나올 수 있고, 용기가 있는 자는 나와서 거기에서 경쟁을 해라. 그 경쟁의 무대를 만드는 것이 이번 선거 아니겠느냐, 저는 이렇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앵커]
당 대표가 책임진다고 사퇴했는데 왜 나오냐, 그런 명분보다는 누가 이길 수 있느냐, 그게 중요하다, 그 말씀이신 거죠?
[박성준]
그러니까 누구든지 나오라는 거죠, 저는. 저는 박영선 전 장관도 나왔으면 좋겠고요. 저는 지금 거론되는 분들이 많이 나와서 같이 경쟁하는 경선의 무대를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전 의원님은 다른 당 얘기지만 다른 당 얘기만은 아니지 않습니까? 맞붙어야 되는데. 어떻게 관전하고 계신가요?
[전주혜]
오늘 최재성 전 수석께서 말씀하신 이러한 은퇴 이것은 당에 혁신의 불씨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정말 개혁을 통해서 좀 더 나아진다고 하면 그것은 여당이 될 저희 당으로서도 환영해야 될 입장입니다. 다만 오히려 이러한 586 용퇴론 이런 것이 오히려 개혁적인 것보다는 약간 저희가 봤을 때는 당내 갈등의 소지가 있는 것 아닌가. 지금 송영길 대표님의 서울시장 차출론, 출마론과 관련해서도 당내 여러 가지 목소리가 결국은 다른 당에서 봤을 때는 분열의 양상으로 보여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정말 586 용퇴론이 민주당을 거듭나게 하는 이러한 좋은 결실을 맺으면 좋겠다, 이런 우선적인 말씀을 드리고요.
두 번째로는 송영길 대표님의 출마에 대해서는 본인이 그렇게 또 당에 기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셔서 출마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송 대표님이 이번 대선에서 586 용퇴론을 외치셨고 본인이 1번으로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이것은 결국은 모든 선거에서 다 출마하지 않고 당의 발전에 백의종군하겠다, 이런 뜻으로 받아들여졌단 말이에요.
그런데 오히려 가장 중요한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인 서울시장. 그동안의 근거지인 인천에서 주민등록을 옮기시면서까지 하는 그런 모습을 보면 오히려 586 용퇴론이 없어지는 거죠. 586 용퇴론을 오히려 부정하는 것이고, 그런 면에서 자기 말을 오히려 뒤집는 그런 결과가 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면이 있어 보인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정해진 시간이 있고 국민의힘 쪽 얘기도 해야 되기 때문에 이 문제 짧게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아까 이길 수 있는 자 나와야 된다고 하셨는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 이상 오세훈 시장한테 뒤처지는 것으로 나왔더라고요.
[박성준]
이렇게 봐야 되는 거예요. 지금 대선에서도 추세를 보지 않습니까? 그러면 추세의 바로미터가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는데 개인별 여론조사를 할 수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첫 번째가 저는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율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율이 50% 이상이라든가 60~70%가 나온다고 하면 상당히 우리가 어려운 싸움이 될 거라고 보는데 지금 50%가 안 되는 여론조사도 나온단 말이에요.
그것은 뭐냐 하면 국민들이 아직까지 윤석열 당선인에게 그만큼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정당 지지율을 우리가 볼 수가 있는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을 봤을 경우에 대선 과정에서는 우리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대선이 끝난 이후 시점에 보면 비슷하거나 우리가 앞서는 경우가 나타난단 말이에요. 그건 뭐냐 하면 결국은 우리의 후보를 잘 내세우면 우리의 지지층이 결집될 수 있고 각을 세울 수 있다.
그만큼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에 있는 개별의 여론조사는 전체적인 총합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총합의 지수가 만들어진다고 하면 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것은 당내 분열적 요소를 없애고 통합된 후보로 만들어야 되는 건데 지금 다만 걱정이 지금 전주혜 의원님이 타 당의 의원이 우리 당을 걱정해 주는데 지금의 말을 볼 때 분열의 요소가 있기 때문에 저는 상당히 걱정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그것을 극복하고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3자적인 입장에서 보면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비토가 꽤 많구나, 그런 느낌을 받고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나간다고 하니까 거물이 나가겠다고 했는데 유 전 의원에 대해서도 비토가 꽤 많구나, 그런 느낌을 받거든요. 김은혜 의원이 의원직 내려놓고 출마한다고 하고요.
[전주혜]
비토라기보다는 이렇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이번 대선에서 0.73%, 한 25만 표가 안 되는 표 차이로 그렇게 승리를 했기 때문에 새로운 정부 출범에 정말 힘을 얻고 동력을 받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승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서울 지역, 경기도 지역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런데 경기도 지역은 이번 대선에서도 저희가 5% 차이로 졌던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해서 경기도지사 승리를 장담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요.
바꿔 말하면 서울시는 오히려 안정세입니다마는 경기도는 사실 인물난이죠, 저희도. 엄밀히 말하면 인물난이고. 그러다 보니까 당에 흥행하는 경선을 통해서, 그렇게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또한 선출되는 분이 탄력을 받아서 본선 경쟁력이 더 향상이 되고 그런 방법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는 좀 더 풍성한, 우수한 자원을 가진 여러 분들이 도전을 하는 것이 당연히 저희 경기도지사 경선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유승민 대표님이 그렇게 결심을 해 주셨고요.
또 김은혜 의원이야 아시는 바와 같이 이게 또 경기도 분당에 지역구를 두고 있고 이번 대선에서 대장동 게이트, 대장동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크게 목소리를 냈고 기여를 했죠. 그리고 또한 신인이고 또 50대 젊은 나이고, 그래서 여러 가지 면에서 당에서도 새로운 인물이 도전했으면 좋겠다.
그러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고요. 저는 오히려 초선 의원으로서 굉장히 김은혜 의원의 도전에는 정말 저는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초선들이 이렇게...
[앵커]
김은혜 의원 편으로 약간 마음이 기우신 것 같은데요.
[전주혜]
그런 건 아니고요. 작년에도 윤희숙 의원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로 출마하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초선 의원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초선 의원들이 지자체장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오히려 당의 변화, 당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저희가 또 흥행하는 경선을 통해서 본선 경쟁력을 높이는 면에서는 굉장히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죠.
[앵커]
김은혜 의원하고 그다음에 유승민 전 의원 발언을 잠깐 듣고 말씀 듣겠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경기도지사에 어제 출마선언 하기까지는 제가 결정하고. 그리고 지금 나이가 몇인데요. 제가 책임을 지는 거죠. 감히 말씀드리지만 이번 선거에 나오기 전에 김은혜에게는 경기도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유승민 대표님이 정계 은퇴에 대한 고민이 있으셨잖아요. 그래서 이 미묘한 차이가 저는 이번 경선과 나아가 본선에서도 상당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우리 핸드폰에 유심 있잖아요. 저는 '유심'이고 김은혜 의원님이 저는 '윤심'이 아니고 그냥 '김심'이기를 바라고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심'이다, '명심'이다, '박심'이다 이런 게 아니라 경기도민들의 민심 아니겠습니까. 그것만 보고 하겠다는 말씀드리고 윤석열 당선인의 화두와 약속이 공정과 상식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곧 대통령 취임하실 분이고 대통령은 공천 개입이나 선거 개입은 절대 안 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박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박성준]
역대 경기지사 선거를 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어요. 뭐냐 하면 손학규, 남경필 또 이재명 또 한 분이 누가 있었죠? 김문수 이런 분들 보면 기존의 대통령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김은혜 의원도 지금 새로운 승부수를 띄운 것 아니겠습니까?
도약적 승부수라 할 수 있겠죠. 전국적 인물이라든가 차기 어떻게 보면 김은혜 의원까지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인물군에 들어갈 수 있는 건데 경기도의 특징 중의 하나는 뭐냐 하면 지금에 있는 윤석열 당선인과는 윤심을 싫어하는 이미지보다는, 그러니까 역대 대통령의 심복이 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개혁적인 인물들이 들어가서 자기의 정치를 했다라는 거죠.
그런 면에서 차기를 준비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김은혜 의원하고 방송도 많이 했는데 윤심을 얻어서 나가는 것이 그렇게 제가 볼 때는 좋은 그림 같지는 않다. 오히려 김은혜 의원이 개혁적인 보수로서의 가치를 만들어가고 차기를 준비하면서 이렇게 가는 모습들이 나와야 되는 것이지, 단순하게 지금 현재의 권력에 부응해서 가는 모습은 좋지 않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기준으로 하면 유승민 전 의원이 지사가 되면 괜찮겠네요?
[박성준]
그거는 경기도민의 선택에 있겠죠. 그렇지만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제가 볼 때 원래 대구에서 출발하지 않았습니까? 지역적 기반을 상실한 분이거든요.
오히려 대구에서 터전을 닦고 정치를 해서 대권을 나와야 되는데 지역적 기반을 잃은 상태에서 대선에 나왔기 때문에 대선에 실패한 구도였고 또 하나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이면서 한나라당, 옛날, 지금 국민의힘의 주류였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볼 때 다수에서 소수로 전락한 모습인데 경기도로 갔다라는 것은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는 것이다.
다음을 또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이미지에서 윤석열 당선인과는 또 다른 차별화된 이미지를 가꿀 수 있는 모습이라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는 김은혜 의원이 단순히 윤석열 당선인의 마음을 얻어서 나갔다라고 하는 것이 경기도민에게 그만큼 호소력이 있을까. 그건 저는 달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2분 더 우리가 얘기할 건데요. 오늘 사실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입니다. 핫이슈인데 지금 김은혜 의원이 지역구가 분당갑. 사퇴하면 그 자리가 비고 그다음에 이번 성남시장 선거에 분당을이 지역구인 김병욱 의원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면 그다음 보궐선거에 이재명 후보가 나오는 것 아니냐라는 관측이 어제 오늘 무성하거든요.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맞는 얘기인지.
[박성준]
정치는 선택과 결정이죠. 이재명 후보가 대선 이후에 어떤 결정을 할 건가. 저는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면 정치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 또 다른 공간이 열려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번 지방선거와 또 보궐선거가 있을 때 이재명 후보의 고독한 선택과 결단이 남아있는 거고 그것은 이재명 전 후보만이 알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박성준]
이렇게 봐야 되는 거죠. 정치인의 선택의 여지는 뭐가 있냐면 첫 번째 기준이 그거예요. 명분이 있느냐에 대한 부분이 있고 정치적 영향력이 있느냐 하는 부분도 있고 더 나아가서 국민의 마음을 결집할 수 있느냐에 대한 부분인데 그렇다고 보면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저는 대선의 또 다른 연장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그런 마음을 담을 수 있는 후보가 된다고 하면 결국은 지방선거에서 선봉장의 역할도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
그런 시나리오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국민의 마음, 여론의 마음이 분명히 반영돼야 되는 것이고 거기에 따라서 이재명 후보님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앵커]
끝으로 이 문제에 대한 전 의원님 말씀 듣겠습니다.
[전주혜]
이것은 아마 가정적으로 김은혜 의원이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후보가 되는 것을 전제로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데 당장 지금 나오는 얘기는 만약에 경기도 분당에서 당장 보궐선거가 또 치러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까 거기에 이재명 후보가 나올 수도 있다,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는 것이고요.
지금 말씀하신 분당을 같은 경우는 당장은 아니고 내후년, 2024년 총선에서 그렇게 될 수 있는 건데 저는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당연히 뭔가 본인의 존재감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선거직 도전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선거에 패배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바로 나서는 것이 과연 이재명 지사에게 도움이 되는지는 엄밀하게 따져봐야 될 것 같고요.
만약에 저희가 이재명 후보가 나오는 상황이 되면 저희도 거기에 필승할 수 있는 후보를 준비를 해서 반드시 이기는 선거를 준비를 해야 되겠죠.
[앵커]
그런 생각하시는 분이 있습니까, 필승 후보? [전주혜] 저희가 잠재적인 후보군이 여러 분이기 때문에 그게 결정이 된다고 하면 만약에 성남을의 보궐선거가 결정이 된다고 하면 거기에 따라서 다양한 후보군을 통해서 저희가 준비를 할 것 같습니다.
[박성준]
정치가 간단하게 얘기하면 여러 함수 관계가 형성되는데 우리가 예측하지 않은 함수들이 많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앵커]
맞습니다. 오늘 박성준 의원님 말씀 잘 들었고요. 전주혜 의원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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