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윤석열 '역대 최소 표차' 승리...대선에 담긴 민심은?

[뉴있저] 윤석열 '역대 최소 표차' 승리...대선에 담긴 민심은?

2022.03.10. 오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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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6%의 득표로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대선 결과를 통해서 본 민심의 의미부터 앞으로의 과제가 무엇일지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2위 이재명 후보와의 득표율 표 차이로 따지면 0.73%포인트. 득표 숫자로 따지면 24만, 그 정도. 그러면 윤석열 후보의 당선, 이번 선거 결과의 의미를 어떻게 보십니까?

[최영일]
사실은 이게 무슨 스포츠 경기로 친다면 정말 초박빙이 끝까지 누가 먼저 골인할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끝까지 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정말 명승부다, 어떻게 끝까지 이렇게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지 했는데 문제는 이것은 선거이고 국민의 대표를 뽑는 거기 때문에 사실 한 표만 이겨도 그가 대통령이 되는 겁니다.

무승부는 없는 것이고요, 이 경기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24만여 표 차이로 대선에서는 이런 표 차이는 역대 처음 봅니다. 사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따져봐도 존재하지 않았고요. 적어도 100만 표, 200만 표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격차도 1% 안으로 좁혀진 경우는 최초예요. 그래서 이렇게 초박빙이었던 이유는 뭐냐, 그만큼 국론이 두 개로 쪼개져 있었던 거 아닌가. 결국은 이재명, 윤석열이라는 인물이 상징하는 그 무언가를 위한 투표를 한 세력이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었고요.

그리고 또 그 후보들이 얼마나 많은 여러 가지 비전들을 얘기했습니까? 그래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기대도, 방향도 사실은 대한민국에는 크게 나누면 2개의 거대한 그룹이 상충되고 있다. 그러니까 여기서 바로 등장하는 화두가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 이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방송 3사의 사전출구조사 개표가 공개될 때 두 당의 표정을 다들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게 아닌데 약간 당혹스러운 느낌. 그다음에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한참 뒤졌을 줄 알았는데 이게 웬, 이러면서 환호를 했는데 그런데 사실은 여론조사 공표 중지되기 전까지의 결과도 그렇고 깜깜이 주간으로 들어갔을 때의 결과도 그렇고 국민의힘이 앞서는 것으로 계속 나왔기 때문에 그사이에 무슨 변화가 있었던 겁니까?

[최영일]
그래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6~8%포인트 이상 이긴다. 두 자리로 이길 수도 있다, 압승이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고 있는데 지금 골든크로스가 일어나서 1~2%포인트 차이로 신승할 것이다, 이렇게 서로 입장이 달랐어요.

뚜껑을 연 것은 사실 근소한 차이를 보면 민주당의 입장에 가까웠고 어떻게 된 것인가, 여론조사 전에는 윤석열 후보가 많이 앞서는 것도 있었지만 오차범위 내에서의 경합 우세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6일 동안에 사실은 대대적인 표 결집이 있었다는 거거든요.

제일 궁금한 건 그 기간 딱 들어갈 때 이루어진 야권 단일화. 그런데 의외로 뚜껑을 열었더니 야권 단일화 변수는 상쇄돼서 그럴 수도 있는데 플러스가 됐지만 마이너스 역풍이 그만큼 나와서 의미 없이 묻혀버렸어요.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약진이 상당히 이뤄진 게 확인됐는데 그 이유는 마지막까지 선택하지 못했던 표심을 가를 것이다 이렇게 예견했던 중도층, 여성층, 2030 청년세대가 조금은 다른 선택을 하면서 이재명 후보 쪽으로의 결집이 조금 더 일어났다. 그래서 격차는 거의 사라졌다, 이렇게 봐야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진짜 지상파 방송 3사는 0.6 차이를 예상했어요. 물론 0.73이니까 거의 맞힌 거나 마찬가지고 사실 1위, 2위가 바뀌기는 했지만 JTBC 역시 거의 맞혔습니다. 거의 1.5 안에 다 들어갔단 말이죠, 방송 3사의 조사 결과가 결국. 상당히 보정작업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최영일]
JTBC도 자신하더라고요. 꼭 맞힐 것이다. 이름은 바뀌었지만 누가 1, 2위를 해도 이상한 수치는 아닙니다. 그리고 방송 3사는 이제 어쨌든 우위까지 맞혔으니까 거의 근접하게 맞혔는데 제일 궁금했던 건 이 대목이에요. 본투표는 10만 명 가까이 대표적인 기표소에서, 투표소에서 5명에 1명씩을 조사하는 겁니다. 출구조사가 정확할 수밖에 없어요. 모집단이 거의 샘플하고 같습니다.

다만 저는 36.93%나 미리 찍었는데 사전투표를 어떻게 집어넣지? 그 안에서 어떤 성향들이 어떻게 뒤엉켜있는지를 어떻게 찾아내지? 그런데 상당히 보정작업을 했더라고요. JTBC는 3500명 사전조사자들에 대한 조사를 했고 별도로. 또 방송 3사는 1만 명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적지 않게 샘플을 가지고 실제로 별도의 여론조사를 해서 보정치를 가지고 합산을 했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이 통계가 상당히 정확하다는 것을 인식했고 사실은 선거 기간 동안에 조금 엉뚱한 통계들이 많이 나왔어요.

이 여론조사에 대해서 신빙성 문제도 제기됐고 신뢰성 문제도 제기됐고 많은 전문가가 이거 선거 끝나고 나면 전혀 다른 결과를 보고 여론조사 기관들이 뭇매를 맞을 수도 있다 그랬는데 출구조사가 너무 정확하게 맞히는 바람에 그 이야기가 많이
사그라들었습니다.

[앵커]
그러나 또 따지고 보면 한 70~80개 되는 여론조사 기관이 내놓은 수백 개의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했던 게 조금 허망해지기도 하는데 아무튼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마지막 걸 보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아까도 잠깐 지적해 주셨지만 부동층, 중도층 그다음에 2030 젊은 세대, 그중에서도 여성층. 아주 뭔가 의미를 확실하게 짚어볼 만한 변화들이 있었어요.

[최영일]
맞습니다. 이대남, 2030 남성, 청년층이 중요하다. 윤석열 후보 캠프, 특히 이준석 대표가 공을 상당히 많이 들였는데 이대남으로만 보면 윤석열 후보 쏠림이 있지만 이대녀는 결국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면서 20대 이하 그룹으로 보면 이재명 후보가 더 많이 나왔어요.

그러면 이게 과연 이준석 대표의 2030 공 들이기가 가성비가 있었던 것이냐. 투자 대비 효과를 충분히 뽑은 것이냐, 이거 물음표가 달립니다. 그 외에는 세대 차이는 뚜렷합니다. 4050은 이재명 쏠림, 6070 고령층은 윤석열 쏠림. 이게 명확했고요. 그리고 지역구도도 결국은 드러났죠.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 때 얻었던 호남에서의 두 자리 득표율을 조금 상회함으로써 그것도 의미라면 의미지만 말씀드린 대로 이준석 대표와 그 이전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까지 호남에서 상당히 장기간 구애하고 자주 찾아가고 했던 걸 보면 정량적인 효과는 미미해요.

하지만 저는 이준석 대표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내려가보면 온기가 다르다. 우리를 대하는 부분들 기대감이 바뀌고 있는 것을 느낀다. 계속 찾아가시라고 권하고 싶고. 이번에 또 고향이 안동입니다. TK에 열심히 구애를 했던 이재명 후보도 기대치만큼은 아니지만 약 20% 남짓 또 TK의 표를 가져왔어요. 이게 앞으로 한꺼번에는 아니지만 천천히 확산되면서 시간을 가지고 변화가 오리라 믿어봅니다.

[앵커]
나이가 많으면 어느 쪽, 젊으면 어느 쪽, 호남에 살면 어느 쪽, 성별에 따라서 어느 쪽, 이 구도가 완전히 흔들린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다음 선거도 기대를 해 봐야겠죠. 아무튼 윤석열 후보는 당선인이 되면서 성공을 했지만 그래서 이준석 대표는 실패한 것 아닌가, 이런 평도 나오는데 일단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 일성부터 한번 다시 들어보죠. [앵커] 야당과의 협치, 소통, 강조를 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은 거의 절반에 가까운 자기를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가 분명히 존재하니까 이것에 대해서는 소통과 협치는 자기가 짊어지고 갈 과제가 되는 건데 일단 그 첫걸음은 안철수라고 하는 후보의 사퇴와 단일화, 거기에 따른 통합정부라는 대가. 이걸 어떻게 정리해낼까, 그것도 참 궁금합니다.

[최영일]
오늘 새벽에도 승리 일성, 사실은 훈훈한 면도 있었어요. 이재명 후보가 깨끗한 승복을 선언하면서 윤석열 당선인이 통합을 위해서 노력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 이후에 나와서 이재명 후보, 심상정 후보 감사하고 위로를 전한다. 이제는 힘을 합쳐서 경쟁은 끝났으니 하나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 달라, 이런 당부를 주고받았어요.

그런데 제일 급한 것은 이 자리에서 조속히 합당하겠다는 얘기를 오늘도 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합당을 해야 되는데 일단 오늘 하마평들을 보면 인수위원장을 맡길 것이냐, 초대 총리를 맡길 것이냐, 또는 거기서 특별한 영역을 가지고 과학기술 분야는 안 대표가 맡아주십시오 그랬단 말이죠. 과학기술 총리직이 신설될 것이냐 여러 가지 방안이 있는데 안 대표의 고민도 있습니다. 행정 경험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했어요.
그러면 내각에 참여할 것이냐, 아니면 당내에서 당권을 가지고 뭔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냐. 그런데 이준석 대표의 입장은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이게 당 쪽 내에서는 분란의 조짐이 있을 수 있어요. 지금 보면 당장 아까 이준석 대표가 그럼 청년층에 소구해서 기여한 것이냐, 이게 뚜렷하게 족적이 남은 것이냐. 마찬가지로 그러면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효과가 있었던 것이냐. 이게 다 쉽지가 않거든요.

그러면 내부에서도 기여도와 공에 따라서 어떤 역할을 나눌 것인지에 대해 입장에 차이가 있을 수 있거든요. 이걸 윤석열 당선인이 잘 조율해낼 수 있을 것인가. 그렇다면 오히려 편한 쪽은 내각에 참여시키는 것인데 그렇다면 인수위와 그 이후의 그림자 내각, 섀도우 캐비넷. 그다음에 실제 취임 이후의 내각 구성.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협의를 해야 될 겁니다. 그래서 이제는 야당이 되는 민주당과의 협치 못지않게 1차적으로는 안철수 대표와의 합당 과정에서의 역할 분담, 가장 중요한 대목입니다.

[앵커]
지금 얘기하신 인수위원회는 그동안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런 게 있었기 때문에 10년 만에 가동을 합니다. 사실은 문재인 정부 같은 경우 치밀하고 짜임새 있는 인수위원회가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 힘들었거든요. 이번에 드디어 장제원 의원이 당선인의 비서실장이 돼서 인수위원회를 끌어나가겠는데 어떨 것 같습니까, 인수위원회.

[최영일]
제가 보기에는 장제원 의원 3선 의원이고요. 그리고 윤석열 후보는 정치 신인이죠. 그런데 그 주변에 굳이 이준석 대표의 표현을 빌려서 윤핵관이라고 쓰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비서실장 내정자기 때문에 실제로 역할을 맡았어요, 공적으로. 그러니까 비서는 아닙니다. 그리고 또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도 역할을 잘한 편이고요. 이 주변에 있는 다선 의원들은 의정활동이나 집권을 해 봤던 정치인들이에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문재인 정부와 청와대와 어느 정도의 교섭 능력을 발휘하느냐. 그리고 또 스무스하게 인수위원회를 준비하느냐. 인수위원회는 말 그대로 현 정부의 모든 집권 과정에서의 권한을 또 자료를, 데이터를 그대로 인수받아서 그걸 또 윤석열 정부에 맞게 재편해야 하거든요.

어디에 방점을 두고 어떤 정책을 강화하고 어떤 정책은 없앨 것인가. 이런 부분들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이 두 달이 있는데 저는 노련한 정치인들이기 때문에 큰 마찰은 없을 것이다. 다만 여기서 오만과 겸손의 사이에서 새로운 집권세력도 지켜보는 국민들 앞에서 오만해서는 안 되고 항상 겸손해야 한다. 그러니까 사실은 통합, 협치, 소통의 가장 기본 바탕은 겸손이에요.

[앵커]
오만과 겸손하면 사실 민주당도 그 말에서 벗어나기에는 좀 어렵습니다. 이번에 나름대로 정권교체라고 하는 심판을 받은 거니까. 물론 최선을 다해서 어떻게 보면 선방한 것도 있겠습니다마는 그러나 일단 지도부는 다 사퇴하겠다고 하고 사퇴하면 어차피 비대위는 꾸려야 하는 거니까.

[최영일]
꾸려야 됩니다. 시간을 가지고 해법을 내야 합니다. 아니면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든가 그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관측컨대 대부분 이런 경우에는 일정 기간에 비대위 체제를 거치면서 내부에서 숙의를 하게 되죠. 비대위의 첫 번째 역할은 패인을 구체적인 것은 구체적인 것 대로 굵직한 아젠다는 굵직한 아젠다대로 정리히서 민주당은 왜 패했나, 간발의 차이, 이길 수도 있었는데 왜 패했나. 그런데 그 간극에 들어있는 의미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왜 비호감이 되었는지, 후보와 민주당이. 또 국민들에게 왜 성토를 받았는지. 막강한 권한을 총선 때 몰아줬는데 무엇을 가장 잘못한 것인지. 또 잘했기 때문에 계승할 건 뭔지를 낱낱이 뜯어보는 과정을 합니다.

이른바 백서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건 비대위가 해야 하는 것이고요. 일단은 총사퇴는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이재명 후보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예요.

[앵커]
다 중앙당 내에서의 어떤 기반이나 활동이 없었던 거지 주변에서의 경력은 꽤 있기 때문에 이제 당 안으로 들어올까요?

[최영일]
선거도 치러봤고 예를 들면 문재인 모델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민정수석 비서실장까지는 지냈어요. 권력의 참모를 해 봤는데 0선, 그런데 2012년에 결국은 실패하고 재수의 길을 가죠. 이때 가장 먼저 한 게 배지를 단 겁니다. 국회에 들어갔고 당권도 잡습니다. 그런데 당권, 대권 분리론이 있었는데 당권을 잡는 바람에 나중에 안철수 의원이라든가 박지원 의원 등이 탈당하는 빌미가 되거든요.

그래도 그냥 일로매진해서 결국은 재수해서 대통령이 됐죠. 그러면 어쩌면 문재인 코스를 이재명이 갈 가능성도 있다, 중앙정치 무대에서. 당장 지금 당의 상임고문직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런데 문제는 조금 더 자숙해야 되는 것 아니냐. 바로 오늘 선거가 끝났는데 직을 맡는 게 온당하냐. 내부에 여러 가지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마는 제가 보기에는 사실은 이제 50대 후반입니다.

다시 도전하죠. 여기서 발목 잡을 것이 대장동 의혹이에요. 이게 대선이 끝나도 누가 대통령이 돼도 특검하고 책임을 집시다, 동의하십니까? 물었단 말이죠. 그러면 적어도 민주당은 특검을 이제 여당과 함께, 여당이 되는 국민의힘과 함께 논의를 해야 되겠죠. 그리고 법적 책임에 대해서 이걸 피해갈 수 있을지, 아니면 뭔가 유탄이 날아올지 이걸 고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래서 오늘 당선인 기자회견이 있을 때 기자들이 대장동에 대해서 윤석열 당선인한테 물었죠. 그 장면 한번 보죠.

[최영일]
흥미롭습니다.

[앵커]
시스템에 의해서 돌아가도록 놔두면 되는 거니까 시스템은 이미 수사를 시작했으니까 수사가 계속 진행될 거라는 생각은 해 볼 수 있는데 그럼 특검도 과연 가능한가 어떻게 보십니까?

[최영일]
지금 특검은 사실 먼저 발의한 것은 지금 국민의힘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그것을 민주당이 받을 수 없는 부산저축은행도 포함해야 하고 그리고 문제는 이재명 후보를 타기팅한 발의안이기 때문에 특검 논의는 다시 해야 됩니다. 여야 합의로 발의를 하면 특검은 갈 수 있는데 지금 저는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응할 것인가, 민주당은 이건 이재명 후보가 던진 이야기예요.

안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집권당이 된 상황에서의 스탠스가 주목이 되고요. 반대급부로 또 배우자 리스크는 김건희 씨에 대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가 남아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지금 영부인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물론 영부인이라는 호칭 쓰지 말자, 제2부속실 축소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지만 이게 없어질 수는 없어요. 그러니까 김건희 씨는 영부인으로 청와대에 들어갑니다, 5월 10일 이후에. 그러면 문제는 검찰이 이것을 비공개 소환할 것이냐, 아니면 제3 공간에서, 위치에서 어떤 면담을 통해서 조사를 할 것이냐, 서면조사로 끝낼 것이냐. 그리고 나서 무혐의를 줄 것이냐. 지금 이 대목이 가장 중요한 대목이거든요. 장모에 대한 재판의 결과 등등, 수사 결과 등등과 함께요.

[앵커]
그런데 수사와 관련돼서 사람들이 제일 머릿속에 떠올리는 이미지는 검찰을 개혁하기 위해서 문재인 정부는 온힘을 쏟았고 그러면 거기에 맞섰던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이 된 다음에 다시 검찰 개혁을 해서 검찰을 제자리로 돌려놓을까 이걸 궁금해합니다.

[최영일]
그러니까 이게 도로 검찰 개혁이 될 것이냐, 윤석열식 도로 검찰 개혁이 사실 유세 과정에서 나온 것은 검찰 권한의 강화예요. 지금 검경수사권조정안, 수사권도 가고 필요한 정도의 조정을 통해서, 무조건 아닙니다. 공수처도 최대한 보완은 해 보지만 그래도 기능이 안 살아나면 폐지하고 그러면 검찰에는 독립성을 강화하고 이 재정에 대한 예산편성권도 독립적으로 주겠다.

그리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없애겠다. 이건 역대 초유로 본인만 당해 본 거예요, 검찰총장 중에. 법무부 장관이 있지만 행사를 안 했었으니까. 그래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아예 법규 자체도 바꾸겠다. 그런데 국민들이 지켜보면서 이것은 검찰의 개혁인가, 검찰 권력의 강화인가. 이건 또 물음표가 던져질 거거든요. 함부로 하지는 못할 겁니다.

유세 과정에서는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서도 이거는 정부와 싸운 독립운동가 같은 인물이다. 왜 검찰총장이 될 수 없단 말이냐. 오히려 반론을 펴기도 했는데 그러면 검찰총장 임명될까? 이것도 관전포인트거든요. 그런데 아마 국민들의 눈치를 초기에는 봐야 하기 때문에 쉽게 갈 수는 없을 것이다.

[앵커]
그동안 국민들이 합의돼서 밀고 온 흐름이 있고 그다음에 또 범여권이 180석 가까이 됩니다. 이것도 문제겠죠.

[최영일]
그래서 통합과 협치를 위해서는 대통령도 양보하는 미덕을 초기에는 보여야 할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앵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최영일 평론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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