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무차별 폭격에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무산 外

[출발] 무차별 폭격에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무산 外

2022.03.07. 오전 10: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3월 7일 (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최휘 아나운서, 어서 오세요.

◆ 최 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안녕하십니까, 최휘입니다.

◇ 황보선: 오늘 많관뉴 첫 번째 소식 뭔가요?

◆ 최 휘: 첫 번째 많관뉴는 '쇼핑백·바구니 투표' 혼란... 긴급위원회 소집하는 선관위 입니다.

◇ 황보선: 이번 사전투표에서 여러 논란이 있었죠. 먼저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 최 휘: 문제는 확진자와 격리자 사전투표소에서 생겼습니다. 마스크를 내리고 신분 확인을 하지 않았다거나 아예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말이 나왔고요. 기표한 투표용지를 선거 사무원들이 투명 비닐백이나 쇼핑백에 담아 이동하면서 항의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특히 일부 유권자들은 이미 기표가 된 투표용지를 받기도 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 황보선: 선관위에서는 뭐라고 말했나요?

◆ 최 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사과하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선관위는 "이번 임시 기표소 방법은 법과 규정에 따른 것"이라며 "절대 부정의 소지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황보선: 정치권에서도 질타가 이어졌죠?

◆ 최 휘: 맞습니다. 여야가 한 목소리로 선관위를 지적하고 나섰어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재발방지책 마련과 관계자 처벌을 요구했는데요. 논란이 이어지자 선관위는 어젯밤, 책임을 통감한다며 추가 사과했습니다.

◇ 황보선: 오늘 오전 10시에 선관위가 긴급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 최 휘: 이 자리에서 선관위는 9일 본투표 날에는 확진자와 격리자가 투표하는 임시기표소를 없애고,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후 그 자리에서 확진자, 격리자가 투표하는 방식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두 번째 많관뉴는 뭔가요?


◆ 최 휘: 경북 울진 지역과 강원 삼척 지역 화재 소식입니다. 두 번째 많관뉴는 산불 진화 난항... 주민 7천3백여 명이 대피 입니다.

◇ 황보선: 현재 산불 상황은 오늘 3부에서 전문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볼텐데요. 아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은 아직 진화가 안 됐죠?

◆ 최 휘: 그렇습니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울진 산불의 진화율은 약 40%에 그친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6시 46분 해가 뜨면서 다시 헬기를 동원했고요, 밤사이 번진 불길을 잡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산림청은 오늘 안으로 주불을 잡겠다는 목표입니다.

◇ 황보선: 어젯밤까지 불길이 금강송 군락지 근처까지 근접했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답니까?

◆ 최 휘: 울진 산불 서쪽에 보호구역인 금강송 군락지가 위치해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밤새 저지선을 만들고 금강송 군락지에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직 큰불을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 황보선: 울진·삼척 산불 원인은 담뱃불이라는 이야기가 있죠?

◆ 최 휘: 산림당국은 담뱃불이 옮겨 붙으면서 산불이 확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보행로가 없는 왕복 2차선 도로 옆 배수로에서 불이 처음 시작돼서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산림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황보선: 강원 동해 산불 상황은 어떤가요?

◆ 최 휘: 강릉 옥계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릉, 동해 곳곳으로 번져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릉 일대 불길은 상당 부분 잡혀가는 걸로 파악됐는데요, 현재 강릉과 동해의 진화율은 50퍼센트 정도입니다. 하지만 주변 민가로 산불이 번질 우려가 여전히 큰 상태입니다.

◇ 황보선: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라고 합니까?

◆ 최 휘: 어제 저녁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피해 면적은 만5천4백여 헥타르인데요. 이게 여의도의 53배, 축구장 2만 천 개 규모의 산림이 불에 탄 겁니다. 또 이번 불로 전국에서 주민 7천3백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황보선: 이번 강릉 옥계 산불은 방화범 소행 아닙니까. 방화범 구속됐나요?

◆ 최 휘: 60대 방화범 A씨는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토치 등으로 자신의 집과 빈집에 불을 질러 강릉 옥계와 동해로 대형 산불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 황보선: 왜 그랬답니까?

◆ 최 휘: "이웃 주민들이 수년 동안 자신을 무시해서 방화를 저질렀다"고 답한 걸로 전해집니다.

◇ 황보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방화범이 엄벌에 처해지길 바랍니다. 다음 많관뉴는 뭔가요?

◆ 최 휘: 세 번째 많관뉴는 비자·마스터카드, 러시아서 영업 중단...‘임시 휴전’은 불발
입니다.

◇ 황보선: 그럼 이제 러시아에서는 비자와 마스터카드로는 결제를 못하게 되겠군요?

◆ 최 휘: 그렇습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러시아에서 영업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어요.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참혹한 결과를 전 세계가 보고 있다"면서 러시아 내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또 현지시간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Ca' 단계로 내렸습니다. 러시아는 사흘 동안 무려 10단계가 강등된 건 건데요. Ca등급은 총 21단계 무디스의 신용등급 중 20번째 단계로 "투자 부적격 등급' 중에서도 거의 최하 등급입니다.

◇ 황보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민간인이 대피할 수 있는 피난길을 열어주겠다고 했는데, 이게 지켜지지 않았다고요?

◆ 최 휘: 현지 시간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에서 임시 휴전하고 주민 일부를 대피시키기로 했는데요, 불발됐어요. 러시아의 공격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피난길은 커녕 도심 곳곳에 폭격을 가했습니다. 영국 BBC보도에 따르면, 마리우폴 주민들은 피난을 시도했다가 폭격 세례가 쏟아져 급하게 발길을 돌렸다고 하고요. 마리우폴 부시장은 “휴전은 러시아 측의 폭격으로 완전히 무효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민간인 탈출을 막았다고 비난했어요. 양측은 피난이 무산된 것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였습니다.

◇ 황보선: '인도적 통로'가 잘 열리길 바랐는데 무산됐군요.

◆ 최 휘: 양측은 전날에도 일시 휴전하고 민간인을 대피시키기로 했지만 러시아군이 포격을 멈추지 않아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3차 회담은 이르면 현지시각 7일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황보선: 마지막 많관뉴 뭔가요?

◆ 최 휘: 네 번째 많관뉴는 코로나 확산에 갈 곳 없어진 임신부들 입니다.

◇ 황보선: 어제 저녁 9시까지 2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죠? 임신부들은 더 불안하시겠습니다.

◆ 최 휘: 맞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임신부가 감염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일부 병원에서 확진된 후 격리가 해제된 임신부들의 분만을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분만을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서 일부 임신부들은 구급차에서 몇 시간씩 대기하면서 발을 동동 구르며 병원을 찾아야 했다고 합니다.

◇ 황보선: 임신부가 코로나에 감염됐던 병력이 있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안 받아 준다면 이건 의료법 위반 아닌가요?

◆ 최 휘: 맞습니다. 확진 후 격리 해제되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의 진료를 거부하는 건 의료법 위반입니다. 다만, 병원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는데요. 확진됐던 환자를 받았다가 병원에 감염이 일어나게 되면 병원이 이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당장 위급한 환자를 받아주지 않는 병원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오늘 많관뉴는 여기까지고요, 이어서 청취자 문자 살펴보겠습니다.


◇ 황보선: 오늘 많관뉴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휘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 휘: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