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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D-22, 선거운동 첫날...과거 주자들의 첫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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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거대 양당 후보인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경부선을 종단하는 일정으로 시작했습니다.


공식 유세 첫 행보에는 각 후보들의 선거전략이 담겨있는데요.

역대 대선 후보들의 공식 유세 첫 행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19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유세 첫 움직임은 어땠을까요?

[문재인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대구에서 한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사상 지금까지 대구에서 유세 시작한 일이 없었습니다. 통합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고 싶습니다.]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민주당의 전통적 험지로 불리는 대구를 찾았는데요.

탄핵 정국에서 치러진 선거인만큼, '대한민국 국민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 당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대한민국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이 새벽시장에 다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집권하게 되면 서민 경제를 살리는 것을 중점으로 두도록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른 아침,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출발점으로 삼았는데요.

자신의 슬로건인 '당당한 서민 대통령'을 강조했습니다.

이번엔 10년 전 18대 대선으로 가 보겠습니다.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공식 유세 첫날, 어디로 향했을까요?

[박근혜 /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 : 바로 이곳 대전에서 첫 선거 유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여러분께서 저를 지켜주셨기 때문입니다. 당이 두 번이나, 존폐의 위기를 겪을 때, 생사의 기로에 서 있을 때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첫 출발지는 대전역 광장이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져온 흙과 물을 섞는 합토·합수식으로 첫 유세를 시작했는데요.

국민대통합을 부각시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2006년 5월 지방선거 유세 당시에 면도칼 테러를 당한 일화를 언급하며 대전과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저는 오늘 이곳, 저를 키워주신 이곳 부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위대한 승리의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부산 시민들께서 저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셨고, 또 민주통합당 후보로 만들어주셨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서울 노량진역에서 9호선을 타고 출근길 시민들을 만난 뒤,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은 당시 대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문 후보는 '부산이 낳은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부산은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29%를 득표하며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20대 대선에서 각 당 후보들이 선택한 첫 출발지와 첫 유세 역시 이번 대선 승리를 위한 각 당의 선거 전략이 담겨 있습니다.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메시지는 통합과 미래입니다.

대선까지 남은 20여 일 후보들이 어디를 향하고 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본격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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