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유흥업소서 쥴리 봤다" 사채업자 부른 김어준

"95년 유흥업소서 쥴리 봤다" 사채업자 부른 김어준

2022.02.09. 오후 12: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95년 유흥업소서 쥴리 봤다" 사채업자 부른 김어준
"유흥업소서 쥴리 봤다" 김어준 방송에 나온 사채업자
김어준 방송, 이번엔 무속인 등장 "김건희 욕심 많아"
AD
■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임승호 /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른바 쥴리 의혹과 관련해서 보도가 돼서 또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배종호> 일단 두 번째 목격자가 나왔어요. 지난번에 쥴리 의혹과 관련해서 김건희 씨가 목격자가 있으면 나와 봐라 했는데 초등학생태권도연맹 회장이 내가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쥴리, 김건희 씨를 만났다라는 얘기에 있어서 또 한 50대 사채업자가 내가 만났다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거기에 동석했던 모 회장이라는 분이 계셨다고 그래요. 따라서 그분이 또 정말로 내가 그때 함께 동석했는데 김건희 씨가 쥴리로 활동하는 것을 봤다라면 상당 부분 파장이 일 것 같고요.

다만 이 문제가 이미 상당 부분 김건희 씨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여론조사에 반영이 됐기 때문에 이게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칠까라는 부분에 대해서 좀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앵커> 반면에 국민의힘 쪽에서는 일방의 주장을 이렇게 사실관계 확인도 제대로 안 하고 방송하는 게 맞느냐 이런 입장이신 것 같더라고요. 어떻습니까?

◆임승호> 아무리 선거기간이라지만 민망한 일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태권도협회장이 쥴리 의혹 관련한 인터뷰를 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제가 알기로는 그분은 또 최순실 씨도 만났다고 그래요.

꿈에서 만난 것인지 아니면 세상의 중심에 계신 분인지는 모르겠는데 메신저 공격을 하면 안 되겠지만 적어도 이런 인터뷰를 할 때는 그에 추가적인 그 사람이 그 사람을 만났다고 하는 객관적인 근거는 최소한 제시를 해야 됩니다.

그런데 이번 인터뷰도 그렇고 그때 태권도협회장인가요, 그분의 인터뷰도 그렇고 그냥 만났다라고 진술한 것을 들고 와서 쥴리 의혹이라고 하면서 제기를 해요. 이런 식이라고 한다면 저도 지금 한 일주일 내에 100개의 녹취록 만들어낼 수 있죠. 저는 이런 식으로 선거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과연 민주당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인지. 김어준 씨가 제기한 의혹이기는 하지만 저는 설마 민주당에서 이걸 선거전략으로 가져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나친 네거티브 공세는 지양해야 된다라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배종호> 이걸 네거티브라고 단정할 수가 없는 거죠. 네거티브는 없는 사실 가지고 얘기하는 건데 지금 목격자가 직접 증언을 한 것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증언의 신빙성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굉장히 구체적으로 당시의 정황을 얘기를 하고 또 다른 동석자가 있었다고 본인이 증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걸 네거티브로 단순히 폄훼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고요.
제가 아까도 간단히 말씀드렸지만 제3의 인물이 또 나서서 당시에 실제로 내가 함께 쥴리, 김건희 씨를 만났노라고 한다면 김건희 씨의 여태껏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고 해명을 내놓았는데 그런 부분의 진실성, 그래서 진실게임제 논란으로 가면서 상당 부분 타격을 줄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검증의 영역이라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임승호> 사실이 존재한다라고 말씀을 하셨지만 지금은 목격자라고 호소하고 계신 분이 계신 거고요. 정확한 사실은 드러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만약에 그때 당시의 영상이나 녹취록 같은 것들이 등장하면 저희도 이에 대해서 검증이라고 할 수 있겠죠. 또 민주당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진술자만 있어도 이렇게 확실할 수 있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진술자뿐만 아니라 SNS상에 대화 내용이 있는 7급 공무원에 대해서는 그렇게 사실을 부정하는 게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