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초선열전 尹 부동시 군 면제, 與 "직접 해명 해야" vs 野 "운전면허도 없어"

[출발] 초선열전 尹 부동시 군 면제, 與 "직접 해명 해야" vs 野 "운전면허도 없어"

2022.02.08.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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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초선열전 尹 부동시 군 면제, 與 "직접 해명 해야" vs 野 "운전면허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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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2월 8일 (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영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3부, 초선열전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장경태): 안녕하세요.

◆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하 이영): 안녕하세요

◇ 황보선: TV 토론 얘기부터 해보시죠. 주말 내내 TV토론을 두고 협의를 했었는데 결국 11일로 합의가 된 겁니까?

◆ 장경태: 제발 좀 11일로 꼭 하시길 바라고요. 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하는데 설연휴 전에도 연휴 전에 하는 것을 합의했다가 일정핑계, 자료핑계, 중계핑계, 4자, 양자 핑계, 법원핑계까지 수도 없이 핑계들이 나오면서 8일 토론도 건강상 이유로 못하겠다고 하셨는데 그날도 술을 드셨다고 하는데 부디 저희가 다 수용하고 있으니까 국민들께서 대통령의 후보가 어떤 철학과 비전,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아실 수 있게 이번 11일도 별 탈 없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영: 저는 다음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무운을 빌겠습니다. 토론의 달인이라고 늘 말씀하시고 경력으로 치면 정치권에 20년 넘게 계셨잖아요. 윤석열 후보의 경우 1년 정도 됐는데 토론을 하게 되면 현격한 차이가 나서 박살날 것이라고 민주당 의원이 서슴없이 하셨거든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끝난 뒤 언론의 대부분의 평은 윤석열 후보의 승이라고 말씀하셨고 이후에 이루어진 여론 조사에서도 호전이 되는 수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 후보의 경우 토론을 하고 그 전에도 토론에 대해 나는 거리낌이 없다고 말씀을 하셨고 첫 번째 토론 끝나고도 두 번째 토론에 대해서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많이 하셨는데요.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실무 협상과정에서 생기는 부분들을 너무 정쟁화 하고 있지 않나 라는 느낌이 듭니다. 5일에 8일에 하기로 했던 토론이 결렬됐는데요. 바로 7일에 11일 날 하기로 결정되지 않았습니까. 이게 실무 협상이 열려있고 계속 논의되고 있지 않다면 하루 이틀 만에 다음 일정이나 형태가 픽스 될 수는 없는 거거든요. 실무 과정에서 나오는 논의를 와전시키고 있다고 말씀드리고요. 유감스러운 부분은 국민의힘 토론 실무 측에서 후보님이 지방일정이 매우 많습니다. 그런 것을 고려했을 때 컨디션 부분을 고려해야 하니까 날짜를 잡는 부분을 배려해 달라는 것을 건강상 이유라는 것으로 가져가셔서 공격하시는데 토론일자도 잡혔고 본격화되고 있으니까 내용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 황보선: 건강이 안 좋다는 설은 기자 협회발 아닌가요?

◆ 이영: 맨 처음 계기가 토론 협상과정에서 컨디션이 안 좋을 수 있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 장경태: 기자협회에서 컨디션을 건강이라는 워딩으로 바꿔서 전달했을 거 같지는 않은데요.

◆ 이영: 정확히 협상단에게 확인한 내용은 컨디션을 고려하자는 것이 와전됐다고 들었습니다.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신 게 토요일 5일 제주일정, 6일 광주일정을 가시고 저녁 때 김포공항에 도착했거든요. 당사로 바로 오셔서 늦은 저녁하시고 제가 보고 할 게 있었는데 저희 팀이 들어간 시점이 저녁 10시였습니다. 와서 밀린 업무를 하셨습니다. 건강에 전혀 이상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장경태: 저희도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고요. 기자협회에서 그런 이유로 토론을 연기했다고 한 것이어서 방점은 토론을 연기하고자 하는 근거, 핑계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 황보선: 황상무 선거대책본부 공보특보가 2차 토론 주최 하려고 했던 한국기자협회와 JTBC가 편향성이 있다.

◆ 장경태: 저희 협상단의 이야기도 전해 듣고 있는데 날짜, 중계, 여러 가지 법원 판결 핑계 온갖 핑계를 많이 대고 계셔서 11일에 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법정 토론은 3회 있지만 윤석열 후보께서도 법정 토론 횟수 더 늘려야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저희가 7회로 늘리는 법안도 이미 발의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걸 포함해서 부디 국민과 한 약속은 꼭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 황보선: 황 단장이 사과를 했네요. JTBC에서 사과하라고 했더니 그거 맞죠.

◆ 이영: 제가 그 부분까지는 아직 모르고 있고요. 제가 선대위에서 디지털 미디어 쪽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단톡방이 있거든요. 실제로 토론 실무 협상이 진행이 되면 어떤 일들인지 중요한 이슈들은 공유를 해줍니다. 5일 날 지나고도 계속 논의되는 부분에 공식적으로 올라온 메시지가 있었고요. 황상무 단장 같은 경우는 개인 SNS에 이런 의도나 이런 의사 표현을 했다라고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건 삭제했죠. 개인 의견이었기 때문에 그게 너무 커지니까 마치 전체의 공식적인 입장이 되고 있어서 그걸 문제시했더니 바로 삭제를 했고요. 저희는 공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은 결론적으로는 11일에 하는 것이 종편 4개사랑 보도채널 2개사 그래서 6개사가 토론을 중계하는 것으로 됐고요. 사회자도 네 분의 후보들이 동의하는 분을 특정 언론사가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기자협회에서 추천하는 형태가 됐기 때문에 절차상으로는 어떤 공정성이나 객관성이 훨씬 더 모양이 예뻐지는 상황이 됐고요. 이런 결과를 도출하는 데까지 사실 이틀밖에 안 걸렸거든요. 밖에서 정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에 비해서는 원래 협상이라는 게 이 방법이 좋겠다. 저 방법이 좋겠다. 이렇게 되잖아요. 그런 면으로 보아지고 있고요. 황상무 단장의 개인 SNS 내용이 조금 와전되면서 문제가 치열했던 것 같습니다.

◆ 장경태: 황 단장의 개인 SNS는 사실 증명한 꼴이 됐고요. 실질적으로 8일 협상이 JTBC 토론에 대해서 공정하지 않다고 협상이 결렬된 건 사실 아니겠습니까. 지상파 3사가 3일, 종편 4사가 8일로 하기로 했었는데 종편 4사도 보도채널 2개를 포함해서 11일로 하겠다고 한 거고요. 저희가 다 그것까지 다 수용하고 양보하겠습니다. 그런데 꼭 이걸 3사, 4사 이렇게 묶어서 해야 됩니까. 다 쪼개서 해도 됩니다. MBC, KBS, YTN, SBS 등등 저는 다 쪼개서 해도 된다. 모든 언론사가 할 수 있게 하면 된다고 보고 국민의힘이 오히려 언론사에 대한 태도가 오히려 문제라고 봅니다. YTN 항의 방문 하셨었죠, MBC 항의 방문 하셨었죠. 여러 가지 치부를 감추기 위해서. 보도하는 건 자유 아니겠습니까. 황보선 앵커께서 이렇게 YTN도 공정하게 진행하시기 위해서 노력하시는데 왜 항의 방문하셨는지 정말 너무 그게 이상하고요. 저희를 감추기 위해서 저희는 노력하지는 않습니다. 이영 의원님께서도 JTBC 편파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이영: 아니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보다 사실 제가 선대위에 있다보면 어떤 걸 보냐면 후보님의 의사와 실무를 추진하는 협상단의 의사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후보님은 시종일관 자꾸 토론에 대해서 피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는 것이 큰 선에서 바람직하지가 않다. 본인 자체도 그럴 생각이 조금도 없으니 적극적으로 임해라라는 가이드라인은 이미 내려온 지 오래됐고요. 그런데 그것을 실질적으로 실무협상단에서 절차적인 부분을 논의하는 부분에서 생각보다 지연될 수는 있는데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정치권에서 되게 파열음이 나오잖아요. 컨디션 부분을 저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예를 들면 우상호 총괄 선대본부장님 같은 경우 평소 스무 잔 마시다가 대여섯 잔 마시는 걸 보니 건강이 악화됐네요. 이런 표현들이 유머도 아니고 거의 비아냥거리는 부분이거든요. 빨리빨리 지원하는 방향대로 조속하게 이것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해서 중간 과정에 나오는 것을 이해관계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인 정치권에서 너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부분들에 대해서 정쟁적으로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 황보선: 두 분 토론 시작할 때 맨 처음에 이영 의원께서 먼저 1차 토론 관련해서 평가를 해 주셨거든요. 이번에는 장경태 의원 말씀을 듣고 다음 얘기하죠.

◆ 장경태: 왜 그동안 윤석열 후보가 4자 토론을 그렇게 하기 싫어했는지 좀 알 수 있었던 토론이었다. 4자 토론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으셔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홍준표 후보, 유승민 후보, 원희룡 후보와의 토론 저희도 잘 봤고요. 어찌 됐건 이번 4자 토론 과정에서 RE100을 모른다, 청약 가점 만점이 40점이다. 이런 부분들은 참 안타까웠습니다. 오히려 안철수 후보의 토론 실력이 좀 늘었구나 라는 것을 많은 국민들께서 민생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좀 더 증가했구나 라고 봤고요. 왜 4자가 아닌 양자 토론을 고집하셨는지 양자의 대상이 혹은 단일화 과정에서 단일화가 추진된다면 그 부분에 대해 안철수 후보를 지나치게 의식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향후에 있을 토론에서 주목해야 될 부분이 윤석열 후보가 정치에 들어오신 지 1년도 안 됐다 하시는데 스스로 준비가 안 됐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고 계신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는 준비 안 된 후보가 돼서도 안 되고 준비가 충분해도 정말 어려운 코로나 위기 상황과 국정 현안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을 정말 윤석열 후보도 지금 준비가 안 됐으니까 준비 안 됐으면 대통령 돼서 준비하시겠다는 건가요? 어찌 되었건 앞으로 4자 토론을 많이 하시고 토론에 대해서 토론을 피한다, 회피한다는 그런 의혹을 사지 않으시려면 열심히 토론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영: 진심으로 그날 토론을 이재명 후보가 더 잘하셨다고 느끼시나요?

◆ 장경태: 저는 그렇게 말씀드렸는데요.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에 윤석열 후보에게 하는 질문에 집중하지 마시고 이재명 후보의 해답에 집중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 질문한다고 해서 답변이 제대로 나올 것 같진 않아요.

◇ 황보선: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는 누가 잘했냐 그 부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좀 더 나오는 점수가 많이 나오기는 해요. 보면 여론조사에서는.

◆ 이영: 아니, 여론조사를 그 부분만 따온 것보다도 끝나자마자 전체적으로 지지도에 대한 부분을 얘기 했었죠. 제가 봤을 때는 다수의 언론에서 윤석열 후보가 더 나았다는 부분이 있었는데 제가 팔이 안으로 굽어서가 아니라 처음에 어떻게 생각했냐면 이재명 후보께서 워낙 달변가이시고 토론을 잘하신다고 해서 제가 기대를 엄청 많이 했었어요.

◇ 황보선: 윤석열 후보에 대한 걱정보다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다?

◆ 이영: 기대를 되게 많이 했고 왜냐하면 저는 윤석열 후보를 공약팀에 있기 때문에 자주 봬요. 그런데 실제로 학습 속도 부분이나 실무를 챙기다 오신 분이시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꼼꼼하시거든요. 넓게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지만 깊이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확신을 갖고 있었거든요. 저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사실 국정감사 때 경기도 국감을 제가 하면서도 느꼈던 실망감이 있는데 연장선에서 느껴졌던 게 뭐냐 하면 굉장히 얇게 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토론 내내 a를 물으면 불리할 때는 b라고 얘기하시고 b를 물으면 또 c라고 얘기하시고 계속 핑퐁을 하는 부분이 또 한 차례 실망스러웠고요. 그다음에 어떤 분야에 대한 얘기를 하면 깊이 있게 가셔야 되는데 불리하시면 자꾸 토픽을 돌려서 저는 RE100을 뭔지 알고 있는데요. 기승전결의 문맥에서 나와야 되는데 갑자기 딴 얘기 하시다가 RE100 하니까 저도 처음에 RE100이 뭐지 무슨 백이지 이랬거든요. 저는 국회에 와서도 제가 많이 한동안 놨지만 IT 관련된 부분이나 벤처에 대한 얘기 부분이 나오면 갑자기 목소리가 커지고 갑자기 방대한 얘기들이 나와요. 왜냐하면 20년 했잖아요. 20년을 정치를 하신 분이 행정 전문가가 어떤 토픽 하나에 대해서는 정말 끝장을 보는 깊이면을 느끼기를 바랐었거든요. 앞으로의 토론이 이재명 후보님 힘드실 수도 있겠다는 저는 확신을 좀 갖게 됐어요.

◆ 장경태: 얕게 하는 게 문제라고 하셨는데 아예 모르는 건 더 문제 아닌가요. 그러니까 사실 많은 국민들께서 저번에 곰탕집에서 있었던 임대료 절감 공약 발표하실 때 써준 것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히 실망했고요. 청약 가점 만점 84점이면 모르셔도 된다고 하셨는데 모르셔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도 문제지만 대장동 질문 그렇게 하시고 싶다고 하시더니 대장동 문제의 핵심적인 것들은 도시개발법이나 택지개발법이나 개발이 환수법이나 여러 가지 그런 법들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부분도 질문 시간도 제대로 못 지키면서 읽다가 끝났습니다. 과연 대장동 사업을 여러 가지 토론에서 주제로 삼고 싶어 하신 만큼 그만큼 검증할 수 있는 실력이나 있으신지 윤석열 후보께서 스스로 자문자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영: 똑같은 장면을 보고도 이렇게 다른 생각이 있다는 게 놀랍고요. 첫 번째 토론이었으니까 앞으로 토론이 가열 차게 가면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황보선: 방금 전에 이재명 후보가 토론에서 좀 더 잘했다는 여론조사가 많이 나왔다고 했는데 윤석열 후보가 더 잘했다고 하는 결과도 있어요. 2월 5일에 코리안정보리서치가 뉴스핌에 의뢰해서 한 건데 윤석열 후보 40.7%가 잘했다. 이재명 후보가 잘했다는 건 30.6% 이렇게 나왔고요. 또 2월 4일부터 5일까지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공정위에 의뢰해서 나온 결과를 보면 40.6%가 윤석열 후보가 잘했다. 그리고 37.5%가 이재명 후보가 잘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시고요. 다음 얘기 나눠보시죠. 민주당 쪽에 악재라면 김혜경 씨 의혹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장영태 의원께서 관련해서 20대 남성들도 탈모제를 4050대 아버지 명의로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거는 적절한 해명은 아니죠?

◆ 장경태: 여러 가지 사례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고요. 예전 과거에 김건희 씨에 대한 의혹을 저희가 제기할 때도 한 여성에게 가혹 하리만큼의 검증을 한다고 하셨었는데 아니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이나 도이치파이낸셜 주가 조작을 지적하는데 그게 무슨 여성에 대한 검증입니까. 오히려 5급 공무원 배씨에 대한 개인적인 진료 혹은 의료 기록을 공격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실제 김혜경 여사가 지시한 사안도 아닙니다. 5급, 7급 두 분의 직장 내 갑질이 있었을지 모르나 이 부분에 대해서 김혜경 여사와의 녹취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김건희 씨는 직접 본인의 녹취록이신 거잖아요. 사안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하게 확인하셨으면 좋겠고 실제 이 두 분이 별정직 공무원으로 공간 관리
관련 업무를 하고 계셨던 분들 아니겠어요. 샌드위치 30인분으로 공격하셨는데 누가 샌드위치 30인분 사서 먹습니까. 그거 다 아침 조찬회의 때 사서 준비하는 것이죠. 오히려 김 씨의 통화 녹취록에 나왔던 제보, 김건희 씨 통화 녹취록에 나왔던 내용이 기자가 제보할 게 있다고 하니까 한동훈 검사장에게 전달할게 라고 하잖아요. 일국 대한민국 검찰 검사장에게 총장 부인이면 그렇게 지시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건지 그건 본인의 워딩이기 때문에 좀 다르다고 봅니다.

◇ 황보선: 이준석 대표가 김혜경 씨 의혹 관련해서 사실은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녹취보다 더 중대한 문제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제보도 많이 들어온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맞습니까?

◆ 이영: 네, 맞습니다. 저는 김혜경 씨 관련한 제보는 아닌데요. 저한테도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러서 그런지 굉장히 많은 제보가 들어오거든요. 하물며 당 대표께는 너무나 많은 정보가 집약적으로 들어올 거라고 보고 있고요. 녹취보다 더 중요한 문제라고 하는 부분은 국회의원을 할 때 모두의 시작은 국민의 대표이고 국가를 위해서 일하겠다는 각오로 시작을 하는데요.
여의도에 있다보면 당을 위해서 그리고 지도부와 관련된 일들에 대해서 라는 작은 게임에 매몰되는 경우가 되게 많은 것 같아요. 정치적 철학이나 지향점이 같아서 당에 온 것은 맞지만 그 당에서 일어나는 또는 지도부나 지도부의 가족과 관련된 모든 일들을 비호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국민과 국가에 대한 원칙 자체를 어기는 부분이 있어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이 아까 장경태 의원님 말씀하시는 부분의 탈모 부분도 잠깐 실수하셨다고 저는 느끼는데 저희가 뭔가 기준점을 잡아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다시 녹취록으로 돌아오면 녹취록 같은 경우는 굉장히 사적 영역입니다. 비유를 들자면 “내가 분명히 들었는데 누가 누가 그래 너 욕했대” 이런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대선 후보자 부인이었고 기자라는 부분이라 사적인 부분이어도 언행에 대해서 신중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국민들의 우려나 불만에 대해서는 충분히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지만 이건 사적 영역입니다. 김혜경 씨 같은 경우는 실제로 공무원, 세금, 국민이 낸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분을 사적으로 업무를 지시하셨다든가, 의료 관련법 위반에 대한 의혹에 대한 있는 것은 굉장히 사실은 다른 잣대에 대한 문제이거든요. 민주당 쪽에서는 공격을 한다, 이게 더 문제냐 김건희 씨가 더 문제다 이러기 전에 공적 섹터와 사적 섹터에 대해서 구분을 하시고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인정을 하시고 해명을 하시려면 공격이 아니라 증거나 팩트를 내셔야 될 것 같아요.

◇ 황보선: 어제 국회 예결위가 열렸는데 당연히 추경 논의하려고 열린 자리인데 거기서 김혜경 씨 논란 관련해서도 얘기가 나왔고요. 여러 네거티브 공방이 오갔는데 주요 발언 먼저 듣고 두 분 토론 이어갈까요.


[인터뷰>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김혜경 배우자의 개인수행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총무과에서는 국회 소통 및 국회 의전을 담당하는 것으로 등재가 되어 있는데 국회 출입등록 사실조차 없습니다."]

[인터뷰>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지사 업무추진비에서) 경기도의 월급날인 매월 20일 날 일정한 금액이 현금으로 인출이 됩니다. 150만 원씩. 월급날 150만 원을 따박따박 인출을 하는데 이 돈이 어디로 갔느냐…."]

[인터뷰>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19년 4월 30일은 화천대유가 첫 번째 배당이 이루어진 날입니다. 그리고 김만배의 누나는 그날 윤석열 후보의 부친의 집을 계약합니다.
한마디로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 사업의 해 결사 노릇을 했고…."]

[인터뷰>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군에 갈 때는 부동시가 됐다가 공무원으로 임용될 때 두 번, 검사 시절은 이걸로 추정했을때는 정상이고 다시 청문회 때 요구한 자료가 되니까 부동 시가 된 겁니다."]

◇ 황보선: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얘기 듣고 그 이후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그다음에는 신정훈 민주당 의원 그리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관련해서 먼저 이번에는 장경태 의원 말씀하셔야 되죠.

◆ 장경태: 윤석열 후보 병역이 좀 이상한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군에 갈 때는 부동시 됐다가.

◇ 황보선: 부동시(가 뭔지) 설명해주세요.

◆ 장경태: 양쪽 시력의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차이가 나면 좀 면제가 되긴 하는데요. 사실 부동시라고 해서 군 면제를 받으셨는데 검사 시절에는 0.2, 0.3 정도로 거의 사실 차이가 없거든요. 그리고 나서 또 청문회 때 자료를 요구했더니 다시 부동시가 된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병역 면제는 돌이킬 수 없는 만약 문제가 있다면 최대 하자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께서 해명을 분명히 하셔야 될 것 같고요. 항상 대장동, 화천대유 이야기하시는데 법인카드보다 더 지금 중요한 게 김만배 카드 아니겠습니까. 윤석열은 내가 내 카드면 죽는다고 했던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많은 카드가 나오고 있는데요. 참 신기하게 화천 대유가 첫 배당을 하는 날 4월 30일 김만배 씨 누이가 윤석열 후보의 부친의 집을 계약하는데 정말 이 부분은 신기합니다. 보통 주택이 잘 안 팔리기 때문에 주택을 팔고 아파트 계약을 하거든요. 이 전에 실제 부친께서 이사간 아파트는 4월 15일 계약입니다. 근데 거기에 입주계획서나 자금조달 계획서도 다 허위였거든요. 입주계획 분양이라고 썼고요. 또 자금조달 계획도 7억 대출한다고 했는데 12억 대출 받았고 아무튼 제가 그건 공개했습니다. 배당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의 부친은 19억의 주택을 판매하고요. 곽상도 의원 아들은 50억을 받고요. 박영수 특검 딸은 11억을 받은 의혹 등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윤석열 후보의 근처에는 왜 이렇게 화천대유로부터 돈 받으신 분들이 많은지 민주당 의원이 1억만 받았어도 지금 난리 났을걸요. 한 5천만 원만 받았어도 난리 났을 겁니다. 억 단위가 단가가 달라가지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해명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영: 장경태 의원님이랑 이렇게 있어보면 항상 과거에 있었던 모든 것들까지 종합선물세트를 가끔 정리해 주실 때가 있어서. 부동시로 돌아오면요. 보통 대선 후보들이 선거철만 되면 버스를 탄다거나 전철을 타잖아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께서 너무 노선을 잘 아시는 거예요. 깜짝 놀란 이유가 뭐냐면 부동시 때문에 운전을 안 하세요. 아예 운전을 안 하셔서 마지막에 뒷부분에 영전하셨지 대부분을...

◇ 황보선: 잠깐만요 윤석열 후보께서 부동시 때문에 안 한다고 얘기를 하셨어요?


◆ 이영: 저는 비서실장님한테 들었고요. 면허증을 안 갖고 있다는 얘기도 제가 들었어요. 그래서 실제로 맨 마지막에 관용차 나오는 곳까지 영전하시기 전까지 계속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밖에 없어요. 실제로 딱 유세를 나갔는데 너무 잘 아셔서 선대위에서 깜짝 놀라서 아니 어떻게 이렇게 잘하시냐고 했는데 나는 운전을 아예 안 하고 나는 계속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관용차를 타기 시작한 것은 몇 년 안 됐었고 그래서 이 부동시에 대한 부분은 저희는 이런 일이 터지기 전부터 그렇게 내부적으로 알고 있었던 거고요. 그 다음에 지금 유상범 의원님이 제시한 부분은 정확히 데이터에 대한 얘기를 하셨어요. 국회에 출입등록 사실조차 없다. 그러면 있으면 제시하시면 되고요. 박수영 의원이 얘기하신 부분에 대해서 돈이 어디로 갔느냐 그랬을 때 여기로 갔다고 딱 말씀해 주시면 만약에 사과할 일이 있다면 박수영 의원님은 사과하셔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유상범 의원이랑 박수영 의원이 물은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데이터로 그냥 오래 걸릴 일이 아닙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라고 얘기하시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신정훈 의원님이나 김병주 의원님께서 제시하신 부분은 화천대유 건으로 부인 집 계약은 달을 넘긴 문제거든요. 그랬더라 이랬더라 저랬더라 그래서 의심이 가더라. 그리고 부동시도 이랬더라 저랬더라 그랬더라. 우리가 불필요한 정쟁을 만들면서 여와 야가 싸우면서 그게 대선 후보를 상대를 흠집 내고 도움이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큰 판으로 보면 국민들은 정치권 왜 이래라고 등을 돌리게 만들거든요. 소탐대실이라고 봅니다. 의혹이 있으면 의혹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얘기하고 빨리 진압하시려면 그것에 대한 데이터를 내놓으시면 될 것 같아요. 이번에 김혜경 씨 의혹과 관련해서도 상당 부분은 그렇지 않더라 딱 얘기하면 되고요. 이재명 후보 장남 이번 건으로도 지금 시끄럽지 않습니까. 인사명령 요청서 어디 있냐부터. 이렇다 저렇다 딱 얘기하면 그냥 끝날 일이거든요. 민주당에게 요청드리고 싶은 부분은 국민의힘이 제기한 의혹 중에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반박을 데이터를 빨리 해 주십시오.저희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고 시정하겠습니다.

◇ 황보선: 이번에는 어제 추경 때문에 모인 것이기는 한데 추경 자체 증액 부분은 여야가 합의를 거의 이룬 것으로 보면 되겠죠. 홍남기 부총리가 안 돼 그랬는데 이건 어쨌든 정부에서 조정을 하겠죠. 코로나 확진 상황이 오미크론 때문에 이달 말에 17만 명까지 간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라서 그러면 투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거 민주당 쪽에서는 사전투표일이 이틀 잡혀 있잖아요. 다음 달 4일 5일이죠. 더 늘려야 한다 그런 입장인가요?


◆ 장경태: 사전투표소에 많은 분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일 투표 날도 많이 투표하시지만 최대한 투표하시고자 하는 국민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그런 여건들을 조성해 주는 게 정치권의 역할이라고 보는데요. 사전투표 이틀 투표 날이 하루이기 때문에 많은 투표자 수가 몰릴 경우 투표율이 떨어진다든지 투표하고자 하는 권리가 제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식 투표율은 못 늘릴 테니까 사전투표율이라도 늘려서 많은 분들이 밀집해서 투표하는 현상을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 이영: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저는 행안위에 있기 때문에 하루 늘리는 것이 그냥 정치적으로 필요에 의해서 바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인지는 좀 신중해야 할 것 같고요. 왜냐하면 재외동포들 우편투표 늘리자고 해서 테이블에서 얘기할 때는 당연히 늘려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실제로 스물 몇 개국에 대해서 시범사업처럼 한번 테스트를 해봤는데요. 도달률이 절반에도 훨씬 못 미쳤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이런 준비 상태로는 확대가 불가능하다 해서 이번에는 못 하거든요. 지금처럼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을 때는 과밀한 부분에 대해서 분산해야 한다는 것은 합리적인데 그것을 지금 바로 날짜를 늘리는 걸로 모든 준비 상황이 바로 확대될 수 있는지는 한번 체크를 해봐야 될 것 같고요. 다만 이런 것을 진지하게 논의로 올려서 빨리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두 분 오늘 일정 어떻게 되세요. 오늘 지금 토론 끝나고.

◆ 장경태: 여러 원내대책회의부터 시작해서 여러 회의와 일정들이 많습니다.

◆ 이영: 저는 후보님 모시고 과학기술 공약 발표하는 행사(갑니다)

◇ 황보선: 오늘 바쁜 하루 보내신 두 분과 함께한 오늘의 초선 열전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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