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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이재명, 다시 한번 '큰절'...윤석열, '무속' 방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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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배종찬 / 인사이트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이 4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론조사 기관별로 후보 간 접전을 보이는 곳도 있고 꽤 큰 격차가 나타난 곳도 있는데요. 들쭉날쭉한 여론조사, 그러나 추세를 보면 어느 정도 흐름은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과 함께 여론조사 속 숨은 민심 분석해보겠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 두 분 모셨습니다. 어제, 오늘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몇 가지 먼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CBS하고 서던포스트가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조사한 내용을 보면 이재명 후보 34, 윤석열 후보 소폭 상승해서 32.5, 심상정 2.2, 안철수 후보 소폭 하락해서 10.7%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에 KSOI 조사 내용도 보실까요?

이재명 후보는 33.8, 윤석열 후보 43.8. 두 후보 간 격차가 지금 10%포인트 차로 벌어진 이런 모습입니다. 심상정 후보 2.4, 안철수 후보 11.6 이렇게 보이고 있는데요. 그리고 리얼미터 조사 보실까요.

리얼미터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 동안 조사된, 기간이 깁니다. 이재명 36.8, 윤석열 42.0, 심상정 2.5, 안철수 10. 이렇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격차가 좀 들쭉날쭉합니다마는 전체적으로 보면 윤석열 상승 추이, 이재명 후보는 정체, 안철수 후보는 약보합 정도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택수 대표님, 리얼미터는 6일 동안 500명씩 조사를 한 내용이지 않습니까? 일간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었을 텐데 월화에 양강 후보가 벌어졌다가 수요일부터 조금 좁히는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이택수]
아시다시피 지난주 일요일, 그러니까 어제 말고 그전주 일요일날 MBC 스트레이트 보도가 있었고요. 월요일, 화요일날 오히려 윤석열 후보 지지층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고 실제 많은 기대를 했던 진보층은 조금 지지층 결집력이 이완이 돼서 지지층이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주 초반에 또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층에서 이재명 후보의 욕설 관련된 녹취록을 공개하고 그 부분이 또 회자되다 보니까 양측의 지지율이 벌어졌었는데 주 중반 이후에는 다시 지지율이 조금 좁혀지는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 중반 이후에는 윤석열, 또 홍준표 두 분이 만났는데 오히려 안 만나느니 못한 그런 결과가 나타났고요.

그다음에 안철수 후보하고 윤석열 후보 간에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듯하다가 이준석 대표하고 안철수 후보 간에 안일화니 간일화니, 이런 식으로 양당 지도층에서 이런 갈등 요인이 불거지다 보니까 주 후반에는 이재명 후보하고 윤석열 후보가 좁혀지는 그런 결과가 나타났는데 여하튼 리얼미터 기준 하면 5%포인트가량 격차가 벌어졌고요.

앞서 보셨던 CBS 서던포스트 조사는 전화면접 조사로 이뤄졌는데 거기서는 소폭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약간 높은 수칠기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어쨌든 일간으로 봤을 때 녹취록 영향은 오히려 보수층 결집으로 연결된 이런 상황이고 당내 갈등이 오히려 윤석열 후보 지지율에는 악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분석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조금 답답할 것이 어쨌든 박스권에서 탈피가 잘 안 되는 상황인데요. 가장 큰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배종찬]
들어와야 될, 또 확보해야 될 유권자층이 확보가 되지 않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자기 지지층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은 이미 결집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중간 유권자층인 MZ세대 경쟁에서도 20대에서 오히려 열세거든요.

그리고 여성 유권자층이 확고하게 이재명 후보가 확보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중도층은 지금 안철수 후보가 있고요. 그렇다면 결국 들어와야 되는데 왜 못 들어오느냐? 가장 큰 이유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호감이 중간지대 유권자 층에서 해소되지 않았다.

이게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장동 리스크가 됐든 형수 욕설이 됐든 또 다른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같은 리스크가 됐든 이 부분이 해소되지가 않은 상황에서는 또 들어오지 않는 것이거든요.

[앵커]
비호감도는 윤석열, 이재명 후보가

[배종찬]
비슷하죠. 그런데 바로 지금 말씀드리려고 하는 대목입니다. 정권교체냐 정권유지냐. 정권교체 여론이 대체적으로 50% 중반으로 훨씬 높죠.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이 결코 낮은 거냐, 그렇게 볼 수는 없는 겁니다.

지난주에 이택수 대표가 설명을 했던 대로 이재명 후보로서는 안간힘을 써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더 올라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정권교체 여론이 워낙 강해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정권 유지와 비슷하다 그러면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을 두 사람을 합하면 윤-안 대체로 정권교체 여론이 가깝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을 어떻게 탈피할 수 있을까. 그런데 이걸 공약을 내놓는다고 해서 정권교체 여론이 완화되느냐. 그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강점. 혁신, 개혁 이 부분을 더 강조할 때 그래, 이재명 후보가 만드는 정부도 혁신적이고 정권교체 이상의 정부 혁신의 의미가 있구나, 이런 평가를 받을 텐데 단순히 소확행 정책이 됐든 아파트 311만 호가 됐든 이걸로는 아직은 유권자들이 끄떡하지 않는 거죠.

[앵커]
뭐가 필요할까요?

[배종찬]
그러니까요. 바로 이거는 이재명 후보의 강점인 공급이 아니라 공신, 공신력을 확보하는 것. 많은 사람들이 믿게끔 만드는 것. 믿을 수 있습니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납득을 시켜야 되는 거죠.

[앵커]
공신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다, 이렇게 얘기해 주셨는데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많았는데 이번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당선 가능성도 후보 간 역전이 일어났거든요. 위기감을 느낄 대목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이택수]
실제 당선 가능성이 높으려면 여당 후보이거나 아니면 여당의 후보이면서 1위를 달리고 있을 때 당선 가능성이 늘 높게 나타나는데 지금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최근 들어서 안철수,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하면 큰 격차로 이기는 결과들이 나오고, 또 안철수 후보뿐만 아니라 윤석열 후보도 1:1 대결 구도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결과들이 나오다 보니까 그런 차원에서 당선 가능성이 많이 약화가 됐고요.

이번 선거는 보통 선거의 3대 요소라면 인물, 구도, 정책 얘기하는데 과거는 무상급식 등등 해서 정책이 큰 영향을 미쳤다면 최근 선거는 구도가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셨던 정권교체냐 유지냐 이런 것도 구도의 문제인데 구도상에서 지난 대선, 2017년 대선과 굉장히 흡사한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 홍준표 그다음에 안철수, 유승민 이 세 후보의 합이 50% 살짝 상회했는데 지금 여론조사를 보시면, 특히 ARS 조사에서는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합이 50%를 상회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 정국에서 당시에 2017년 4월 초쯤에 정당 지지율이 민주당이 50%를 상회했습니다. 굉장히 탄핵 정국에서는 민주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41%의 득표에 그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사실 지금 최대한 얻을 수 있는 지지율은 한 35~40% 사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에 따라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낮아지거나 높아지는 이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재명 후보로서는 할 수 있는 공간이 크지 않고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에 좀 달린 그런 선거이기 때문에 구도가 앞으로 향후에 어떻게 될지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결국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그리고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이게 마지막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이재명 후보, 오늘 다시 한 번 큰절을 했습니다. 현장 화면 잠깐 보고 오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아마도 우리 국민들께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개혁 세력으로서, 또 혁신 세력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을 것입니다. 특히 진보 세력의 핵심적인 가치라고 할 수 있는 공정 측면에서 많이 부족했다, 인재 채용에 있어서도 폭이 넓지 못했다….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으로 신년을 맞이해서 예정에 없이 큰절 드리게 됐습니다.]

[앵커]
오늘 또 큰절을 한번 드리는 모습을 지금 보고 오셨는데 주말에는 내가 대선에서 지면 없는 죄도 만들어서 감옥 보낼 것 같다, 이런 발언으로 지지층에 읍소하는 발언도 나왔었거든요. 전체적으로 지지율 반등 이런 행보가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배종찬]
필요한 일이죠. 왜냐하면 그만큼 이재명 후보는 절실하죠. 절박하죠. 쫓아가야 되고. 이런 게 이른바 위기 인식. 감옥에 갈 수도 있다.

그러면 지지층이 더 결집해달라, 이 요구를 하는 것이고, 그다음에 큰절을 하는 건 뭐냐 하면 동정 여론. 이른바 우리 선거에서 이야기하는 언더독 임팩트거든요.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절실하다. 그래서 채용도 문제가 있었다, 공정도 문제가 있었다.

이건 뭐냐. MZ세대나, 채용이니까요. MZ세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대선에서 몇십만 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그게 뜻대로 안 됐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실망한 MZ세대를 위해서 채용이 좀 문제가 있었다. 공정했어야 됐다. 이 중도층을 견인하기 위한 화법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게 그렇다고 해서 지지층들이 회복되느냐, 확보되느냐 그건 아닐 수도 있는 거죠. 도움은 될 수 있을 망정. 여기에서 중요한 건 그래서 무엇보다도 이재명 후보의 발언처럼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 다짐 가지고는 안 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뭐냐 하면 혁신과 개혁을 하겠다. 이재명 정부는 훨씬 달라질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말만 한다고 해서 어떻게 믿겠냐. 이럴 때 필요한 게 두 가지입니다.

구체성과 진정성. 아주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것을 해 나가겠다는 것을 좀 더 진중하게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이럴 때 MZ세대나 중도층이나 여성, 특히 여성입니다.

강조를 계속 드리고 있습니다. 여성을 겨냥한 친여성 정책이 나올 때 그래, 이재명 후보는 다를 수가 있겠구나. 이것이 인식되면서. 40여 일이니까 결코 짧은 시간만 남은 건 아니거든요. 이 시간만큼 지난한 노력,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서,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바뀔 수가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런데 큰절이 보통 정치권에서 위기의식이 있을 때 보통 정치인들이 많이들 하는데 여론에 실제로 영향을 줍니까?

[이택수]
그렇죠. 언더독 효과라고 하잖아요. 동정여론을 얘기하는 건데 선거 때 되면 과거에는 밴드웨건 효과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사람들이 얘기하는데 최근 들어서는 확실히 언더독 효과가 크고 거기에 많이 정치인들이 의지하는 경향성을 보게 되는데요.

우스갯소리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유인원들이 과거에 네 발로 걸어다니다가 나중에 선거 끝나고 직립보행한다. 그래서 선거 때 굽신거리는 정치인들을 보고 선거트랄로피테쿠스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게 되는데요.

실제 크게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많이 보시겠지만 선거 때 되면 지하철역 앞에서, 또 교차로에서 90도로 인사하는 정치인들의 모습, 바로 효과가 있기 때문이고요.

그런 차원에서 윤석열 후보도 지난번 위기 상황 때 큰절을 했었고 이재명 후보도 사실 지금 특히 20~30대가 스윙보터가 되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 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문제, 그리고 기회의 공정성 문제. 지금 진학이라든지 취업 이런 부분에 관련해서는 아직 여전히 조금 암담해하는 20~30대 유권자들이 있기 때문에 기본소득처럼 지속 가능한 복지가 아닌 이런 정책들은 그렇게 와닿지 않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부동산 문제라든지 진학, 취업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공정한 사회, 이걸 기대하고 있는 건데 그 부분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가 아마 큰절도 하고 또 강조를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모든 정치인들 당선되어도 낮은 자세로 있어야 될 텐데 선거트랄로피테쿠스 오늘 처음 들었는데.

[배종찬]
임기 내내 그래야 돼죠. 트랄로피테쿠스가 돼야죠.

[앵커]
그러니까요. 앞서 이재명 후보는 구체성이 필요하다, 진정성이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부동산 청년 관련해서 주말에 주택 공급 311만 호, 구체적인 공약을 내놓았고요. 청년 기본소득도 100만 원, 내년부터 100만 원 주겠다 공약도 내놨거든요. 이 여론에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까요?

[배종찬]
도움이 되겠죠. 도움이 안 되는 정책을 내놓을 리는 없는데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것에 얼마만큼이나 MZ세대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느냐. 그러면 윤석열 후보는 가만히 있느냐. 안철수 후보나 심상정 후보도 끊임없이 MZ세대를 견인하기 위한 , 마음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고 경쟁하고 있거든요.

그런 만큼 실제 거둘 수 있는 효과는 내놓는 정책 대비 제한적인 거죠. 왜냐하면 오롯이 이재명 후보 쪽으로만 이런 정책에 대해서 반응해서, 공감해서, 감동해서 표가 몰려오지 않는다는 것이죠. 아파트 정책도 내놓습니다.

그리고 또 청년들에게 얼마를 지원하겠다는 것도 내놓는데 더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이런 정책도 분명히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에게는 어떤 걸 기대를 할까. 특히 2030세대와 여성과 중도층과. 아까 그 말씀을 드렸는데 그러면 지지율이 뛰어올라야죠. 그런데 보름 전에도 비슷한 정책을 내놓았었습니다.

그런데 지지율이 더 안 오르는 이유는 뭐냐 하면 이런 공약도 중요한데 와닿지가 않아요. 왜? 311만 호? 그 집이 내 집이 될지도 안 될지도 모르겠는데, 그리고 청년 공약 약속했지만 그게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데. 불안감이 있는 겁니다.

불확실성이 있는 것이거든요.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오히려 더 와닿을 수 있는 혁신의 제안. 그러니까 절대로 불이익은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 절대로 LH 사태와 같은 일이 부동산 시장에 개입되는 일은 절대로 없도록 하겠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라는 것을 제안했을 때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또 효과 있는 정책 제안일 수 있는데 그래서 중요한 것은 허리를 굽신굽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심지어는 정치인들은 허리디스크 걸릴 정도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 물리적인 디스크 걸리는 것보다도 사람들의 마음의 디스크를 움직여줄 수 있는 그걸 더 바라는 것이죠.

[앵커]
경제성장에 적합한 후보는 누구냐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이런 결과치가 있는데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 관련 찬반 여론조사를 보시면 일단 이 후보의 기본소득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가 40%대로 다 팽팽한 이런 모습입니다. 그런데 2030 세대로 가면 반대가 상당히 크거든요. 이거 기본소득은 청년층에게는 좀 소구력이 약한 측면이 있을까요?

[이택수]
그렇습니다. 이 부분은 지속 가능한 복지가 아니라는 차원. 취업이 되고 그다음에 진학이 잘되고 이런 과정이 20대, 30대들한테는 더 큰 관심사항이고요.

또 아파트를 내가 구매할 수 있는지, 부동산 구매 여부 등등의 기회의 공정과 관련된 부분, 이 부분과 관련해서 20~30대가 관심이 있을 텐데 이게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그냥 주는 그런 지속 가능하지 않은 복지로 여기는 부분이 한 부분인 것 같고요. 두 번째는 기본소득 하면 이재명 후보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이재명 후보의 대표 공약입니다.

그런데 20~30대가 지금 다른 다른 이슈들과 한꺼번에 고민하고 지난주에 여론조사에 응답한 20~30대는 윤석열 후보를 이재명 후보보다 더 지지하는 그런 경향성이 있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기본소득 하면 약간 비판적인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고 당시의 상황이 이재명 후보를 또 지지하는 그런 상황이 되면 기본소득에 대해서 좀 우호적일 수 있을 텐데 지난주는 아무튼 윤석열 후보한테 조금 지지율이 높은 형태의 여론조사가 많이 발표가 됐기 때문에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목소리들이 나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최근 어쨌든 윤석열 후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마는 무속 프레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 프레임에 갇혀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외교안보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현장에서 나온 발언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만나서 앞으로 우리 잘해봅시다, 이런 얘기하는 건 정상 외교가 아닙니다. 그건 쇼입니다. 국내 정치에 외교를 이용하고, 국내 정치에 남북한 통일 문제를 이용하는 쇼입니다. 저는 쇼는 안 합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 정책 공약 발표하면서 현 정부 비판 발언을 계속 내놓고 있는데 오늘 외교안보정책 얘기하면서 방금 들어보셨지만 비판 수위를 계속 높였거든요.

[배종찬]
그렇죠. 심지어는 킬체인 이야기도 했고 선제타격 이야기까지도 꺼내놨거든요. 이건 뭐냐 하면 지지율이 하락했었던 윤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이준석 대표가 20대에 있었지만 이남자, 삼남자 보수 결집이 중요한 거죠. 그러니까 20대도 신안보세대라고 해서 보수 이슈에 영향을 받는 것처럼 60대 이상도 더 결집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대구경북, 영남. 심지어는 서울도 휴전선에서 가깝기 때문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이것으로 인해서 긴장감이 고조될 수밖에 없거든요.

이를 통해서 지지율을 견인할 수 있는 것이고 20대, 60대의 지지율을 끌어올려서 이른바 40대, 50대. 세대 포위를 통한 그런 견인차, 승리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했는데 그런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볼 수 있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50대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50대까지 포위할 일은 아니다. 왜? 50대는 끝까지 박빙의 승부 속에서 어느 후보에게 50대가 더 경쟁력이 있느냐, 이게 중요합니다. 특히 50대 여성은 더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자칫 지나칠 정도의 안보 이슈는 결집이 아니라 화가 될 수 있다.

이 부분도 중요한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윤석열 후보가 계속 보수 이슈를 가져가는 또 하나의 이유는 안철수 후보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안보 이슈 앞에서 작아지는 안철수 후보. 그렇다면 이게 안보 이슈가 부각되면 진영 간 대결 구도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면서 안 후보를 차단한다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조금 전에 세대 포위론 말씀해 주셨는데 이게 국민의힘 선거 전략 중의 하나 아니겠습니까? 이른바 이준석표 세대 포위론 이렇게 얘기가 되고 있는데 오늘 이재명 후보는 어떻게 아픈 데를 찔러서 염장을 질러가면서 이익을 챙기고 타인에게 고통을 강요하는, 이런 비판도 내놓았거든요. 세대 포위론이 장기적으로 표심에 미칠 영향,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이택수]
일단 60~70대 이상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층이 워낙 강한 세대고, 최근 들어서 40~50대 같은 경우는 40대는 원래 이재명 후보를 많이 지지하는 세대였습니다.

그리고 50대가 사실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다가 이재명 후보 쪽으로 조금 넘어온 측면은 윤석열 후보가 과거에 전두환 씨 옹호 발언을 했던 그 시기부터 조금 기울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이른바 586 정서가 다시 되살아나는 계기가 아니었나 싶고, 그리고 최근 들어서 네거티브가 김건희 씨 관련된 의혹이 여러 가지 많이 나오다 보니까 과거 조국 사태와 관련해서는 조국 전 장관의 딸과 관련된 그 연령대가 20~30대 아니었습니까?

그 세대에 많이 영향을 미쳤다면 김건희 씨 논란은 여성층하고 40~50대에 영향을 조금 미쳤다고 봅니다. 그래서 40~50대는 지금 이재명 후보 지지층으로 많이 돌아선 부분이 있고 문제는 20~30대가 스윙보터가 되고 있는데 이준석 당 대표의 윤석열 후보와의 갈등 봉합, 두 번째는 여가부 폐지,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를 윤석열 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사실 여가부 폐지가 결국 20~30대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회의 균등과 관련된 화두거든요.

남성들은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여성들도 일부, 혹은 남성들의 어머님 세대인 50대 여성층 이런 부분에 굉장히 민감하게 던져주고 있는 화두이기 때문에 이런 화두를 두고 이준석 당 대표라든지 국민의힘은 세대 포위론을 하면서도 지금 캠페인을 하고 지지율도 많이 얻어가고 있는 이런 상황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도 이런 차원에서 기회의 공정성을 얘기 안 할 수가 없는 부분인 것 같고요. 그런 차원에서 큰절도 하고 20~30대를 겨누고 지금 캠페인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김건희 씨 녹취록 영향도 볼까요. 지난주 스트레이트 보도 이후에는 앞서 말씀하신 대로 오히려 보수층이 결집했다, 이렇게 분석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 MBC 보도나 아니면 다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녹취록 내용들이 조금씩 조금씩 나오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장기적으로 이 리스크, 특히 무속 리스크가 다시 등장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배종찬]
그렇죠. 이 부분이 점점 확대된다고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김건희 리스크가 끝났냐, 일단락됐느냐? 아니에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겁니다.

잠시 우리가 리얼미터의 일간 조사 결과를 보여주실 수 있으면 좋은데 이 추세를 보셔야 훨씬 더 이해도가 높은데.

[앵커]
앞선 리얼미터 일간 조사요.

[배종찬]
그런데 이제 17일을 기점으로 해서 보면 그때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오히려 올라가고 또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내려오지만 다시 주 후반으로 가다 보면 파란색깔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조금씩 올라가죠. 그런데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살짝 내려오는 저것이 무속과 주술, 건진법사, 도사, 이쪽에 집중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 부분은 뭐냐 하면 김건희 씨의 단순 통화 녹취 내용은 그게 좀 부분적으로는 발언에 논란이 있다고 하더라도 감성적 평가예요.

그런데 무속과 주술은 이건 국가 지도자로서 그렇게 가서는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성적 검증과 관심을 갖기 때문에 굉장히 초점이 맞춰지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이슈가 되는 것이죠. [앵커] 앞으로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될 살아있는 이슈다, 이런 분석을 해 주셨는데 이런 가운데 김건희 씨의 경우 녹취 방송을 통해서 오히려 공개석상에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런 분석도 나오더라고요.

방송 이후에 팬카페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관심도 모으고 있는데요. 이에 맞서서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팬카페도 등장했습니다. 박석원 앵커가 대선 후보 배우자와 가족에 대한 관심 정리해 드립니다.

[박석원 앵커]
이재명, 윤석열 양강 후보의 지지율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대선은 어느 때보다 배우자들에 대한 관심도 상당한데요. 이를 증명하듯 두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김건희 씨의 팬카페도 등장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먼저 관심을 모은 건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팬카페 입니다. 지난해 12월 개설된 김건희 씨의 팬카페! 이른바 '7시간 녹취록'이 전파를 탄 이후, 한 주 동안, 회원 수가 수직 상승했습니다.

건카콜라, 건크러쉬 등 각종 패러디도 화제를 모았죠. 지난 주말에는 새로운 근황도 공개됐습니다. 스튜디오 사진 촬영 모습이었는데, 일각에서 김 씨의 공개 활동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는데 오늘 윤석열 후보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 저는 남편이지만, 그런 사진을 찍었는지 안찍었는지 알 수는 없고, 그 무슨 사진이 프로필 사진을 찍는 사진인지, 신문에 났다고 하는데, 그것도 알 수는 없습니다.]

김건희 씨 팬카페에 질세라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팬카페도 등장했습니다. 개설한 지 닷새 만에 1,400여 개 글이 올라왔는데요.

가벼운 가입 인사부터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 씨를 응원하는 메시지까지 다양한 내용들이 담겼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취약 포인트로 평가받는 곳에서의 지원사격도 아끼지 않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충청의 아들'을 내세우며 대전·충남을 다닐 때, 홀로 충북을 방문해 민심 공략에 나서기도 했고요. 최근 논란이 됐던 불교계 항의를 수습하기 위해 지방 곳곳의 사찰을 찾아 불심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가족 지원군은 다른 후보에게도 있죠. 지난 주말 안철수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가 귀국했는데요. 안철수 후보 무척이나 반갑게 딸을 맞이하는 모습이죠?

안설희 박사는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연구 결과가 뉴욕타임스에 실리면서 주목을 받기도 한 인물인데, 가족 논란이 있는 양강 후보와의 차별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처럼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가족 지원군까지 나서 전면전에 나서는 모습인데요. 과연 가족리스크를 딛고, 혹은 가족 지원을 딛고, 지지율 상승을 이끌 후보는 누구일지 여론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앵커]
대선후보 부인의 팬카페가 대선 정국에서 등장한 적이 있었던가요?

[이택수]
제 기억으로는 부인의 팬카페가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고요.

[앵커]
이색적인 장면들 참 많이 저희가 보도해 드리고 있는데 어쨌든 지금 김건희 씨, 여러 논란 속에서도 등판 시기가 임박했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격적으로 등판을 하게 되면 지지율에 영향이 어느 쪽으로 미칠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이택수]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한 2~3%포인트 정도의 지지율 정도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아닌가 싶은데요. 국회의원 선거라든지 지방선거와는 다르게 대통령 영부인은 사실 정상외교 때 영부인이 보이는 태도라든지 메시지, 의상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회자가 되고, 이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보도가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국가 정상과 거의 맞먹을 정도의 보도 양,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는 건데요.

우리가 그냥 일반 시민들이 사석에서 왕이 될 상인가, 아니면 또 중전이 될 상인가, 이런 얘기들 많이 하지 않습니까? 영부인의 이미지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도 육영수 여사를 좋아하는 유권자들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측면이 있을 겁니다. 미국도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이라든지 딸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런 차원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김건희, 김혜경 두 배우자에 의한 득표력에서도 어느 정도 한 2~3%포인트 정도 충분히 좌우될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는 부인의 활동이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게 관심이라고 하면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딸 안설희 박사가 어제 귀국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두 후보 모두 가족 리스크가 있다 보니까 차별화 행보로 보입니다. 영향력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배종찬]
그런데 안철수 후보야 딸이 귀국했다고 해서 지지율이 갑자기 올라가고 그러지는 않겠죠. 오히려 보수 이슈로부터 타격받는 게 더 크기 때문에 이제 윤석열 후보가 흔들릴 때 또 이재명 후보가 흔들릴 때 이 반사이익을 더 가져갈 수 있는 것이 가족 리스크가 없는 안철수 후보인데.

[앵커]
그러면 양 후보의 가족 리스크가 부각되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

[배종찬]
그렇죠. 반사이익을 볼 수 있죠. 그런데 윤석열 후보의 김건희 씨와 관련된 부분은 등장을 하게 되면 남성, 또 60대 이상, TK나 PK 쪽에서는 주로 여장부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이런 마당이기 때문에 더 결집되거나 관심도가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미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 결집하는 것보다는 정말 의심을 가지고 있는, 그러니까 김건희 씨에 대해서 감성적 평가를 했을 때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유권자층도 있지만 또 반대로 여전히 의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는 것은 바로 중간지대에 있는 여성이거든요.

30대, 40대, 50대. 또 20대, 30대 여성들이 그것이 거두어지느냐, 동반했을 때. 오히려 이성적 검증은 의혹들은 더 검증해야 된다, 이런 여론이 아직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과연 김건희 씨의 등장과 동반 행보가 여성 유권자에게,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거듭 강조드립니다. 이들의 의혹을, 의심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이게 결정적이고 더 중요하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녹취록이 보수층 결집하는 데는 영향이 있었지만 앞으로 등판 이후에 중도층, 특히 여성 표심을 어떻게 움직이느냐, 이건 지켜봐야 될 대목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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