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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조해주 사의 수용...靑 "후임 임명 쉽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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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기 연장 논란이 일었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재차 사의를 표명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습니다.

청와대는 중앙선관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선의와 달리 논란이 생긴 데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럼에도 후임 임명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해주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이 거듭 사의를 표명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집트 현지에서 이를 수용했습니다.

조 위원은 건강 등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더는 위원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재차 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위원은 선관위 내부 게시판에도 야당과 언론의 정치적 비난, 공격은 견딜 수 있지만, 편향성 시비로 후배들이 받을 아픔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면서 완벽하게 선관위를 떠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대선이 얼마 남지 않고 신임 선관위원 임명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기 위해 문 대통령이 한 차례 사의를 반려했지만, 본인이 또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위원의 임기 연장이 논란이 된데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YTN과의 통화에서 중앙선관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선의와 달리 논란이 생긴 데 대해 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이 한차례 조 위원 사의를 반려한 것을 두고 야당이 임기 말 꼼수 알박기 시도라고 거세게 비판했고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9일) : 문재인 정권의 막가파식 알박기이자, 선거 중립 선관위를 만들어야 한다는 헌법의 기본정신을 깔아뭉개는 위헌적 폭거입니다.]

이에 대해 직접 유감의 뜻을 밝힌 겁니다.

사의 수용으로 후임 인선 관련 논의도 필요한데, 청와대는 지금 시점에서 조 위원 후임 임명은 쉽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아, 청문회 등 임명 절차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현재 선관위의 위원 한 명이 공석인 상태라 조 위원의 후임 인선이 늦어지면, 선관위는 당분간 7인 위원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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