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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소상공인 지원 확대" 한목소리...여야, 추경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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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윤석열 두 대선 후보가 나란히 소상공인 행사에 참석해 정부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에 대해 본격 논의에 들어갔는데 그 주도권을 두고 벌써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한 신년맞이 행사에 이재명, 윤석열 두 대선 후보가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먼저 발언대에 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부의 손실 보상 규모가 너무 적다며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나라는) GDP 대비 지원 총액이 4.5%, 5%에 미달했는데 이건 다른 나라의 3분의 1 정도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규모 국가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이에 질세라 과거 손실은 물론 인원제한 조치로 입은 피해까지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민의힘은 최근에 소급 적용이 제외된 반쪽짜리 손실보상이 아니라 소급 적용은 물론이고 인원제한에 따른 피해와 폐업을 한 경우에도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대선 후보들이 한목소리로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촉구한 가운데 국회는 정부로부터 넘겨받을 추경안 처리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여야 모두 증액 필요성엔 공감하고 있지만, 세부 항목 등 주도권을 두고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정부·여당은) 오미크론 변이 상황이 굉장히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이 심각한 상황에는 시기적절한 지원이 즉각 정부에서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추경안을 계획하고….]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대선을 앞둔 선거용·매표용 추경이라는 비판을 조금이라도 불식시키려면 야당의 목소리도 담아서 추경을 편성해라….]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일자리 3백만 개를 새로 만들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 과정에서 내놓은 일자리 공약도 과감히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3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께서 정말 훌륭하게도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 개' 공약을 실사구시 입장에서 미리 주장하셨는데 이 부분은 저희가 과감히 수용했다는 말씀을….]

반면 윤석열 후보는 5년 임기 안에 해내기 쉽지 않은 공약이라고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각을 세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보편 복지를 기본소득이라는 현금 복지로 주장을 하면서 과연 사회 서비스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일단은 좀 의문을 갖게 되고요.]

여야 후보의 주요 대선 공약이 큰 차이 없이 정부 지원 확대에 치중한 가운데 그 주도권을 누가 선점하느냐를 두고 연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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