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엎치락뒤치락' 이재명·윤석열...오차범위 내 접전

[더뉴스] '엎치락뒤치락' 이재명·윤석열...오차범위 내 접전

2021.12.27. 오후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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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배종찬 / 인사이트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검색어에 드러난 이슈가 여론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여론조사 속 숨은 민심, 전문가 두 분과 분석해보겠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난주 검색어 트렌드 어떻게 보셨는지 일단 감상평을 들어볼까요? 먼저 배종찬 대표님부터.

[배종찬]
우선 빅데이터 언급량이라는 것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주목받았거든요. 언급량이 많으면 결론적으로는 유권자들로부터 주목을 받는 것이고 선거에도 유리할 수 있다. 우리 선거에는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습니다마는 그만큼 대선후보의 빅데이터 언급량 경쟁도 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언급량이 거의 연동돼서 나타나요.

한 후보만 일방적으로 많은 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 특징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고 대체적으로 언급량의 특징 중의 하나는 뭐냐 하면 긍정적인 내용보다는 주로 주변 인물, 가족과 관련된 부정적인 내용들이 상당히 포함돼 있다.

그러니까 두 후보자 모두 빅데이터상의 주요한 이슈가 정책이 되기보다는 윤석열 후보의 경우 배우자 김건희 씨. 그리고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는 아들과 관련된 혐의 또 내용 이것이 집중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무슨 이야기냐? 앞으로 빅데이터상에서 두 후보자와 관련된 정책 내용보다는 가족과 관련된 가족 리스크가 상당히 동반된다. 그리고 두 후보가 별로 빅데이터상에서 큰 차이가 없이 연동되고 있다. 말 그대로 누가 이것을 긍정적인 정책 흐름으로 반전시키느냐, 여기에 선거의 승부처가 담겨 있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이런 일 때문에 역대급 비호감 경쟁이다, 이런 언급들도 나오는 것 같은데 이택수 대표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택수]
정치 신인의 경우에는 언급량이 많으면 그게 긍정이든 부정 연관검색어든 도움이 될 수가 있는데 지금 이재명, 윤석열 양강 후보는 아마 많은 국민들이 모르는 분들이 없을 겁니다. 인지도는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고 지지난주 언급량하고 지난주 언급량. 지금 포털의 검색 데이터를 보면 부정 연관어가 확실히 많이 국민들한테, 유권자들한테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왜냐하면 일간으로 여론 추이를 보게 되면 지금 아까 보셨던 구글 트렌드라든지 아니면 빅카인즈, 뉴스 검색량을 보게 되면 그것이 여론조사의 그래프하고 지금 반대로, 그러니까 오히려 역효과로 나타나는 부분을 볼 수 있는데 그만큼 각 후보 간에 부정적인 연관검색어들이 많았다는 것이죠. 특히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난주 후반에 접어들면서 검색량이 많이 늘었는데 여론조사 결과상으로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떨어졌단 말이죠. 그래서 부정 연관검색어가 많이 유포되고 있고 그런 부분이 여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어떤 데이터였던 것 같습니다.

[앵커]
참 아이러니하게도 검색량이 많을수록 지지율은 빠지는 그런 양상들을 보이고 있는데 여론조사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죠. 오늘 발표된 두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리얼미터의 경우에는 6일간 이루어진 조사고요. 그리고 KSOI는 지난 금토 양일간 조사인데 조사 결과부터 설명을 해 주시죠.
[이택수]
리얼미터 조사는 말씀하신 대로 지난주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뤄진 조사고요. KSOI 조사는 금토 주 후반, 주말까지 연동이 된 조사입니다. 리얼미터 조사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빅데이터와 마찬가지로 주 초중반에는 이재명 후보가 상승세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주 후반 목요일, 금요일로 가면서 많이 올랐고요.

윤석열 후보는 주초에 조금 약세다가 주중에 회복하다가 주 후반에 오히려 약세로 접어들면서 리얼미터 기준 하면 지난주에 오차범위 내로 붙었었는데 이번 주에는 아예 초접전 양상으로 가는.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주초에는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이런 부분 때문에 지지율이 어려웠었다면 주 후반에는 장모가 1년 선고가 됐고요.

그다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된 상황에서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사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정농단 수사팀장으로서 기소도 하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수사를 주도했던 분이기 때문에 확실히 지난주 후반에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서는 안 좋은 쪽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이고.

사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 같은 경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굉장히 지지하는 세력이고 지지하는 정당이기도 한데 여기서 윤석열 후보를 굉장히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나 현 정부가 그런 차원에서 사면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겠습니다마는 야당을 좀 분열시키는 이런 효과가 있지 않겠느냐라는 해석들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면 여론조사상에는 좀 그런 부분이 나타났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리얼미터의 경우에는 24일까지, 그러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한 그 당일까지 여론조사가 진행됐고 KSOI는 사면 발표가 난 그다음 날까지 여론조사가 됐기 때문에 이 부분이 여론에 어떻게 반영이 됐는지도 궁금한데.

[배종찬]
좀 달랐다고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2개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다 하락을 했고, 두 조사 모두. 이재명 후보는 하나의 조사는 올라갔거든요. 리얼미터 조사는 올라간 결과를 볼 수가 있다면 이재명 후보는 올라갔는데 윤석열 후보가 내려갔다.

이건 배우자 리스크예요. 김건희 씨의 리스크죠. 그러니까 19일부터 24일까지 조사가 됐으니까 윤석열 후보가 타격을 받았던 결과. 이것은 다분히 배우자 리스크가 MZ세대나 여성 중도층에 영향을 줬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이 지점이에요.

이재명 후보가 24일, 25일 조사에서는 오히려 내려갔다. 이 이야기는 자기 지지층은 별로 변화가 없을 거예요. 그리고 MZ세대 여성 중도층도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던 거예요. 그런데 왜 내려갔을까?

그렇다면 무엇인가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외부 변수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 그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이죠. 왜? 호남이나 진보층이나 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공감하냐 하면 그렇지 못한 겁니다.

그러니까 당장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는 어? 왜 사면하는 거야? 우리는 찬성 여론 아닌데. 그러니까 이따가 소개해 드리겠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서 단기적으로는 이재명 후보가 타격을 받는 거예요.

왜? 지지층에서 공감하거나 찬성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여론이 반영됐다고 봐야 되겠죠. 왜냐하면 보수 갈등을 통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이 윤석열 후보에게 미칠 영향은 앞으로 시간이 더 걸립니다. 더 지켜보고 나중에 발생할 일이라면 당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반감, 공감하지 않는 여론은 이재명 후보에게 오히려 영향을 줬다고 봐야 되는 것이죠.

[앵커]
사면에 대한 여론은 이번 주까지도 지켜봐야 되는 상황들이 있는 것 같고요. 앞선 시점에서 그래픽으로도 보여드렸지만 23일, 22일 이 시점에서 한번 지지도가 널뛰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주요 사건들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어떤 부분들이죠?

[이택수]
주초에는 이준석 대표하고 그리고 윤석열 후보 캠프하고 갈등이 노출된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수요일에는 이준석 대표가 화요일 선대위직을 사퇴했고요. 그때는 윤석열 후보 지지율도 사실 조금 상승하지 못하고 주춤한. 화요일날은 39.7%까지 빠졌는데요. 수요일날은 이재명 후보 측에 악재가 있었습니다.

대장동 담당했던 김문기 성남도공개발 1차장이 숨진 채 발견됐죠. 이런 부분 관련해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에 여러 가지 공세가 취해졌던 시기였고요. 그러다 보니까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수요일날 좀 오르고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수요일날 조금 하락했는데 아까 말씀드린 목요일부터는 다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하고 윤석열 후보가 좀 빠지는 그런 결과.

윤석열 후보의 장모 관련된 보도 또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된 보도들이 집중이 되다 보니까. 그런데 리얼미터 조사는 금요일날 마감됐고 토요일까지 이루어졌던 KSOI 조사 같은 경우는 배 소장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중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반대하는 그런 계층들은 SNS상에서 꽤 많은 비판을 했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주말에는 조금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고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된 여론조사가 오늘 다시 소개가 됐는데 찬성 여론이 생각보다는 높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에서도 촛불을 들었던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반대했던 많은 유권자들이 또 여론조사를 보고 영향을 받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월요일, 화요일, 오늘, 내일 진행되는 여론조사가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의혹과 어떤 실언들이 반복될 때마다 지지율이 등락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추이를 보게 되면 눈에 띄는 부분들이 23일 목요일날 일간지지도, 하루 지지도는 추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이재명 후보가 반등하는 모습들을 보이면서 이게 골든크로스의 신호가 아니냐, 이런 분석들도 나오기는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해 볼 수 있을까요?

[배종찬]
그렇게 되는 이유는 결과적으로는 지지율이라는 게 한꺼번에 올라가기도 하지만 또 작은 부분이 지지층 결집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기도 해요. 그러니까 23일 같으면 광화문, 서울시청 앞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에게는 3명의 사람, 인물이 중요하다라는 분석을 해 드렸는데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존재가 중요합니다. 결국 이낙연 전 대표가 적극적으로 지지를 한다는 것은 호남 표가 견인되는 거죠. 호남 표는 호남에만 있지 않고 수도권, 경기, 인천. 특히 서울 지역에도 상당히 많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렸거든요, 분석해 드린 바가 있는데 그런 이낙연 전 대표와의 결합.

이제 앞으로 공동유세하면서 더 결집하기로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 자체가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반등에도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지금 그런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이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분석을 해 주셨는데 윤석열 후보에게도 변곡점이 될 만한 일이 어제 있었습니다. 윤 후보의 하락 양상에서 배우자 김건희 씨가 직접 어제 사과에 나섰는데요. 정치권 평가는 조금 더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국민에 대한 사과가 아니고 남편에 대한 사과다, 이렇게밖에 볼 수가 없죠. 구체적인 잘못에 대한 고백이 없는 사과는 진정성이 있다고 보지 않지 않습니까?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정략적 사과다. 부인의 학력 경력 위조나 혹은 부풀리기가 너무 많으니까 이게 과연 공정과 정의 상식에 부합하느냐 하는 점이 쟁점이 된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어제 부인의 기자회견은 바로 이 대표 이미지가 무너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이벤트인데, 실패했다고 봅니다.]

[이수정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당사자 입장에서 상상해보면 이렇게 감성적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건. 남편에 대한 어떤 코멘트들, 결혼 전 이야기다 보니까 남편도 정확히 알고 있었을까요? 사과의 대상이 물론 국민이기도 하지만 남편일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사과문이 본인이 쓴 상당히 진정성 있는 어쩌면 제3자가 보기에는 상당히 좀 오해의 소지까지 있을 법한 이게 남편에 대한 사과냐, 국민에 대한 사과냐 이게 따져질 법한 그런 문제까지 내포한. 왜냐하면 그게 본인이 썼기 때문이에요.]

[앵커]
한쪽에서는 이벤트 실패다, 이렇게 얘기하고 또 한쪽에서는 남편에 대한 사과일 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여론에는 어떻게 작용을 할까요?

[이택수]
아직까지 진행형이기 때문에 감성적인 측면에서의 사과는 그 부분을 받아들이는 유권자들이 있겠습니다마는 지금 당 차원에서 여러 가지 해명들을 내놓고 있는데 그게 해명이 명확하게 국민들한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캠프 내에서도 결국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얘기했는데 국민들은 아직까지 진행 중인 해명과정 그리고 또 사실확인 과정, 그 과정에 있기 때문에 여론이 쉽게 움직일 것 같지는 않고요.

일단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여전히 당내에서 좀 일관된 목소리라든지 아니면 기자회견의 준비과정이라든지 준비된 측면이 보이지 않았고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었다는 건 썩 좋지 않은 모습이었던 것 같은데 여전히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유튜브 상에서도 여러 동영상들이 계속 사람들이 많이 조회를 하고 있고 또 빅데이터상에서도 검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문제는 계속된 관심의 대상일 수밖에 없고 지지율 상승할 수 있는 요인으로서는 작용하기가 어렵죠. 횡보하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조금 더 커 보이는데 구체적인 사과 내용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전격적으로 사과를 하다 보니까 준비하는 과정들이 조금 미흡하지 않았느냐, 이런 입장이신데요.

[배종찬]
조금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여야의 평가야 각자의 평가를 하겠죠. 그 부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느 유권자층에게 가장 중요한 의혹 해명이냐 하면 자기 지지층이 아니라 국민의힘이면 국민의힘 지지층, 더불어민주당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아니라 바로 중간지대에 있는 유권자, MZ세대 여성 중도층인데 이중에서도 MZ세대는 관심사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성에게는 중요하죠. 같은 여성으로서 경쟁하는 연장선상에 서 있었던 사람도 일부 있을 수가 있는 것이고 또 여성으로서 영부인이 될 수도 있는 사람에 대한 역할 기대감도 있는 것이고 또 검증을 철저히 해야 되겠다라고 하는 판단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중요하거든요.

그렇다면 지난 시간에 우리 코너를 통해서도 말씀드렸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은 반전을 도모할 수 있는. 역시 의혹을 해명할 때는 신충정입니다. 신속하게 하거나 아니면 충분하게 하거나 아니면 정확하게 하거나. 그러니까 사과를 한 것 자체는 일정한 수준의 효과는 있겠죠.

아니 한 것만 못하다는 평가도 있을 수 있습니다마는 신속하게 하지 못한다면 윤석열 후보와 동반했더라면 더 좋았을 뻔했죠. 또 하나 충분하다는 것은 적어도 여기에 참석했던 기자들의 질문까지 받아가면서 힘들지만 어렵지만 답변하는 모습에서 한 2~3시간 했었더라면 더 시간적으로 충분했을... 물론 한 번의 기자간담회만으로 충분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확하다라는 것은 충분히 팩트체크라는 것은 근거에 의해서 해명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그냥 말로만 감성적으로 감정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PPT를 동원하든지 빔프로첵터를 동원해서 아주 구체적으로.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걸 했더라면 훨씬 더 효과가 있을 뻔했던 거죠.

[앵커]
PPT 말씀하셨지만 서면으로는 14쪽 분량으로 구체적인 해명을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충분하지 않았냐. 국민의힘 측에서는 반박을 하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도 오늘 내용들이 다 나왔기 때문에 얼마나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한번 봐야 될 것 같고요.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지금 김건희 씨가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고 또 윤 후보도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 공약 내놓기도 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여성으로서 어떤 기대감들이 표출될 것이다라고는 했지만 이런 부분들은 여론에 어떻게 작용을 할까요?

[이택수]
국회의원 선거라든지 아니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같으면 배우자가 미치는 영향이 대선처럼 크지는 않을 텐데 대통령 선거는 정상회담 때 부부 간에 같이 행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래서 사전에 배우자에 대한 검증 그리고 배우자가 어떤 분인지 알고 싶어 하는 유권자들의 심리는 분명한 것이고 과거에 박정희 대통령 때도 사실 육영수 여사를 굉장히 좋아하는 유권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저는 높다고 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높은데 아직까지 알려진 바는 없고 지금 알려지고 있는 내용들은 부정적인 내용들이 많다 보니까 그런 차원에서 최근 들어서 여성은 남성에 비해서 윤석열 후보하고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컸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더 지지하는 경향성이 있었는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남성은 조금 팽팽한 반면에 여성이 좀 떨어져있다가 이재명 후보가 여성층에서도 많이 회복하는. 이게 바로 배우자 문제 때문에 그런 것 같고요.

또 공정의 문제 때문에 윤석열 후보를 많이 지지했는데 이 공정의 문제에서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다 보니까 20대에서도 윤석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많이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모습. 그러면 나머지는 부동산 문제인데 부동산 문제 때문에 서울은 아직 좀 벌어져 있는데 부동산 문제를 이재명 후보가 어느 정도 새로운 대책을 내세우고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냐. 서울 유권자층에 어느 정도 호소할지 여부에 따라서 이재명 후보는 사실 윤석열 후보의 데드크로스라고 얘기했다.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가 이번에 잘해서 올라갔다기보다는 윤석열 후보가 지금 떨어진 측면을 강조했는데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 부동산 문제를 극복한다고 하면 대장동 의혹도 같이 결부가 되어 있겠죠. 그러면 실제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의 골든크로스가 일어날 수도 있는 문제인데 아무튼 배우자 문제는 여성 그리고 공정의 문제는 20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는 한 주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앵커]
골든크로스일지 데드크로스일지는 배우자나 대장동, 특검 같은 경우들도 좀 더 지켜봐야 될 상황인데요. 지금 현재 여야 원내지도부가 만나서 언론중재법 개정을 위한 국회 미디어특위 활동 기간 연장을 논의했습니다. 여기서 특검이나 코로나19 지원, 추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이런 관측들이 나왔는데 현장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만나뵙고 그동안 이번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도 제대로 안 되어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논의를 드렸습니다. 우리 당에서는 이번 임시국회에 특히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대책을 위해서 행정명령이 진행 중인데요.

특히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서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 그래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코로나19 대비 3법. 소상공인 지원법과, 그러니까 선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저희 당론 법안을 의미합니다. 이것하고 그다음에 감염병예방법 또 국가재정법 이 두 법은 코로나19 긴급대응, 그러니까 감염병 긴급대응기금 설치를 위한 법입니다.

코로나19 대응 3법을 처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또 여야의 대통령 후보들께서 선거운동을 하시는 가운데 조속히 처리해야 될 법으로 각계에 약속을 하신, 공동으로 약속하신 법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공공기관에 사원이사제를 도입하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 그다음에 또 공무원 교원의 타임오프제를 도입하는 법 그리고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법안. 이런 여야 대통령 후보들께서 공통으로 약속하신 법들을 처리하자. 이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쭉 말씀드린 7개 법들에 대해서 오늘 출근해서 아직 내용을 파악해 보지 못했으니까 내용 검토를 해서 빠르면 내일 보자고 했고요.

야당은 특검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 기존의 주장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저희는 조건 없이, 성역 없이, 지체 없이 중립적인 상설특검을 임명하기 위해서 본회의에서 특검 임명에 관한 결의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을 계속 말씀을 드렸고 야당은 법사위에서 특검법을 논의하자,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재명 특검법이라고 특정해 있는 법을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 차이를 그대로 유지했다는 말씀드립니다.

[기자]
원내대표님, 아까 말씀하신 본회의 개의는 그러면 특검 여부와는 별개로 본회의 개최 여부만 별도로 떼서 협의가 가능한 내용인가요?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금 저희들은 특별법, 특검법에 의한 특별법에 대한 특검에 의해서 대장동 관련된 사안을 조사해야 된다. 그러니까 특검법을 통과시키자는 요청을 드렸고 민주당 쪽에서는 상설특검의 방안을 제시해서 아직 그 부분에 대한 접근이 안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공수처의 불법사찰 관련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법사위에서 이 문제에 대한 현안 질의도 하고 그에 대한 경위도 밝혀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민주당 쪽에서는 조금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서 그 부분도 아직 지금 최종 합의가 안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본회의 열릴지 여부도 결정이 안 됐다는 말씀이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가적인 몇 가지 논의들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논의를 하는 이슈들 관련해서.

[앵커]
미디어특위 활동 연장 관련해서 논의를 했는데 특검 관련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한쪽은 특검법 통과를 요청했고 또 한쪽은 중립적인 상설특검을 주장하면서 아직도 평행선인데 오늘 윤 후보가 대장동 첫 방문을 한다고도 했고 또 다른 정당에서도 특검을 계속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여론이 지켜볼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이택수]
특검에 대한 여론조사를 하면 항상 과반을 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특검이 과연 대선 남은 기간 동안에, 한 두 달여 남았는데 과연 진행이 될 수 있을지. 좀 부정적인 현실론이 많은 것 같고요.

각 후보 입장에서는 양 특검을 주장하는 그런 이야기를 그칠 수는 없죠, 계속 해야 될 텐데. 현실적으로 이 부분이 여론에 영향을 그다지 많이 미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대중들 입장에서는 뭐가 도대체 현실이고 사실인지 이런 것들이 궁금할 텐데 계속 평행선이에요.

[배종찬]
그러니까요. 2차선 다리 같은 거죠. 그러니까 이게 선거 국면, 대선 국면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볼 수 있는 것이 형식적으로는 특검 도입해야 된다는 여론도 높고 여야에서도 빨리 특검 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상당히 뜨겁게 진행되고 있는데 문제는 실질적으로 절충될 수 있느냐, 구체적으로. 또 하나는 대선을 앞두고 이 대장동 관련된 사안을 명쾌하게 풀어낼 수 있는 수사 결과가 나올 수 있느냐는 미지수거든요.

또 국민들도 상당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신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형식적으로는 도입에 대한 시도가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건질 건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앵커]
저희가 더 준비한 소식들은 있는데 지금 관련된 이야기를 또 듣다 보니까 출연은 또 여기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과 정국 상황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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