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결정 존중"...윤석열 "늦었지만 환영"

이재명 "결정 존중"...윤석열 "늦었지만 환영"

2021.12.24.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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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박 전 대통령 사면 관련 대선 주자들 반응도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문 대통령의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평소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던 이재명 후보, 고심 끝에 입장을 내놨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조승래 수석대변인을 통해서 정제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통합을 위한 문 대통령의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박 전 대통령의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조 대변인이 전한 입장을 직접 들어보시죠.

[조승래 /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이재명 후보 입장 대독) : 문재인 대통령님의 국민통합을 위한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 지금이라도 국정농단 피해자인 국민들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죄가 필요하다. 현실의 법정은 닫혀도, 역사의 법정은 계속됨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앞서 송영길 대표도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사면은 대통령 고유의 헌법적 권한으로서 민주당은 이 결정을 존중한다고 짧게 밝혔습니다.

이처럼 문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게 이재명 후보와 지도부의 공식 입장이지만, 당 내부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안민석 의원은 SNS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사면 복권이 역사적으로 잘못된 결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고,

김용민 수석 최고위원도 국민통합은 국민이 정의롭다고 판단해야 가능하다면서 박 전 대통령 사면 취지를 비판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 그리고 다른 야당의 입장도 전해주시죠.

[기자]
윤석열 후보는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건강이 안 좋다고 들었는데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 박 대통령의 사면은 늦었지만 환영합니다. 그리고 건강이 좀 안 좋으시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는데,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와 함께 윤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한 질문엔 국민 통합 관점에서 판단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평가는 하지 않겠다면서도,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됐던 엄격한 법리가 앞으로 정치하는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것을 새기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환영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도 국민 통합을 위해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환영의 목소리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역사의 물줄기를 바꿀 수 있는 중대한 사면에 최소한의 국민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면서 강력한 유감을 표했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SNS에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갈라치기 사면이 반대 진영의 분열을 획책하는 것은 참으로 교활한 술책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대선 주자들 일정도 짚어보겠습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주요 일정 정리해주시죠.

[기자]
먼저 이재명 후보는 잠시 뒤 군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국방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된 전략환경에 걸맞게 강한 군대 육성을 위한 '스마트 강군'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선택적 모병제'에 대한 계획도 밝힙니다.

윤석열 후보는 약자와 동행 행보를 이어가는데요.

아동 고아와 18세가 넘은 퇴소자들을 위한 단체인 고아권익연대를 방문해 복지 사각지대의 실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밤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명동성당 자정미사에 참석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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