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윤석열 "장제원, 상황실장 그만두고 출근 않고 있어"

[현장영상] 윤석열 "장제원, 상황실장 그만두고 출근 않고 있어"

2021.12.23.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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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박 2일 동안의 호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조금 전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둘러본 윤 후보가 취재진과 질의 응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거대책위원회를 둘러싼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입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바깥에서 외국 등에서 수입되어온 그 이념에 따른 운동이 민주화운동과 같은 길을 걷게 됐다. 이렇게 얘기한 겁니다. 우리 민주화 운동이 수입됐다는 것이 아니고. 그러나 그 당시에는 그러한 이념 투쟁이라고 하는 것도 우리 민주화 운동과 결국은 목표를 같이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그것이 사회적으로 좀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우리가 민주화가 되고 문민화가 된 이후에도 그런 이념 투쟁들 또 그런 이념에 사로잡힌 운동권에 의해서 우리 사회 발전에 발목이 잡힌 경우가 많았다, 이런 말씀을 드린 겁니다.

[기자]
외국에서 수입된 의미라고 하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일까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80년대 외국에서 수입된 것들이... 여러분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80년대 이념 투쟁에 사용된 이념들이 그게 예를 들면 남미의 종속이론도 있을 테고 또 북한에서 수입된 주체사상 이론도 있을 테고 그런 것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기자]
후보님께서...오늘 광주전남 방문하셨는데 5.18 관계자분들과 만남이 없어 다소 의미가 옅은 방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금 전북과 전남 선대위 출범식에 제가 참석하는 것이 중요 일정이었고요. 그리고 지난번에 왔을 때도 5.18 분향을 막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물리적인 충돌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 앞에서 나왔습니다마는 어차피 공개 일정으로 민주묘역 참배를 하게 될 경우에 또 여기서 저지하려고 하는 분들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그렇다고 그걸 또 비공개로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이번에는 5.18 민주묘역을 안 하고. 그리고 관계자 일부는 또 선대위에서도 뵙고요.

[기자]
일정 관련해서 추가적인 질문... 후보님께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잃은 호남을 심판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건 그냥 그 의미 그대로입니다.

[기자]
전남 지역 의료 분쟁 관련해서 최근에 의대 신설이 아니라 전남대 분원을 제안한다든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전남대 분원은 아니고요. 그건 보도가 잘못 나간 거고 국립대학 의과대학을 이쪽 광주전남 수도권 향우회에 제가 방문을 했다가 얘기를 들었는데 제가 참 죄송한 말씀입니다마는 이 지역에서 순천대 의과대학을 계속 추진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순천에 국립대가 있다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그래서 의과대학을 만들기 위해서 무슨 대규모의 국립대학이 있어야 의과대학이 현실화될 수 있는데 이쪽에 의료시설이 부족하면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을 좀 크게 만들면 되지 않느냐. 그래서 참석하신 분들이 다 좋은 생각이라고 하셨는데 아마 순천대 의과대학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제가 그건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했고요. 전남대 의대 분원을 여기다 만든다는 얘기는 안 했습니다.

[기자]
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는 아까도 위에서 간담회를 하는데 전남 동부권, 여기에 광양, 여수, 순천. 이 지역에 지금 산업단지가 대규모로 있고 또 많은 상공인, 근로자들, 가족들과 함께 거주를 하고 있는데 의료시설이 굉장히 부족하다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부를 맡게 되면 그런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관심 갖고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얘기는 당연히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아홉 가지의 생각이 달라도 정권교체라는 한 가지가 같으면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고 했고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정당이 그 당시에 그 아홉 가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을 다 포용할 수는 없는, 또 그분들이 선뜻 내키지 않는 정당 아니었습니까?

그렇지만 그래도 민주당의 대척점에 있는 정당으로서 그래도 자유민주주의를 존중하는 기본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국민의힘에 입당을 해서 국민의힘이 더 혁신을 하고 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포용할 수 있는 그런 정당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을 드린 거니까 거기서 국민의힘이 그 아홉 가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을 그야말로 다 포용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국민의힘에 들어간 것이다, 그런 말씀으로 드린 것입니다.

[기자]
오늘 여론조사 NBS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차이가 났다고 하는데 윤 후보님께서 더 높은 지지율을 보여왔는데 이번에 크게 떨어졌단 말이죠. 여기에 대해서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늘 지지율이라는 게 오르고 떨어지고 하는 것이라 제가 말씀드린 대로 운동장에서 뛰는 선수는 전광판 안 본다, 그 말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기자]
장모님의 잔고증명서 위조 혐의에 대해서 징역 1년 판결이 나왔는데요.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법부 판결에 대해서 제가 공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자]
이준석 대표가 장제원 의원을 윤핵관으로 언급하셨는데 이에 대해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장제원 의원이 윤핵관인지 여러분들이 한번 물어보십시오. 장제원 의원은 지금 선대위에서 사실상 국민 캠프부터 상황실장을 그만두고 아예 출근도 하지 않고 자기 주변에 같이 그야말로 중앙선대위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그런 입장인데 무슨 윤핵관이 되겠습니까?

[기자]
아까 말씀하신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 하나만 더 여쭤보려고 하는데 발표하신 내용 중에 현행 세제 자체가 너무 과중한 부담이라는 판단이신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좀 과중하기 때문에 2개를 합해서 아무래도 세금이라고 하는 건 원래 실현이익에 대해서 과세하는 게 원칙이고 또 그렇기 때문에 재산세에 대해서도 사실 이 재산세에 대한 과세는 가장 하위의 지방자치단체가 주택이라든가 이런 거에 대해서 얼마큼 잘 행정 서비스를 해 주느냐 하는 것에 대한 비용 징수 개념이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이걸 생각을 하고 있는 건데 국민들에게 너무 과부담이 되지 않도록 그렇게 잘 조정을 하겠습니다.

[기자]
어제 발언...정치권에서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후보에게서 나온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해명...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어제도 말씀을 드렸는데 정제되지 않는 것이 아니고 말을 하면 그 취지를 앞뒤 저걸 봐야죠. 그런데 제가 자유라는 것을 어제 전북대 학생들하고 얘기할 때도 자유주의라고 하는 것이 힘이 센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게 자유주의가 아니고 이 공동체 전체의 구성원이 전부 자유인이 되어야 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또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더 보강을 해서 어떤 경제적 능력도 좀 올려주고 그리고 교육을 더 받게 해서 모든 사람들이 자유인이 되게끔 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주의다.

그게 자유민주주의다라고 말씀을 드린 거고 그걸 빈곤층을 폄훼한다고 얘기를 저도 어제 봤는데 그건 아마 상대 진영에서 말을 늘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그렇게 마타도어식으로 한 거고요. 그 말의 취지를 보면 어려운 분들 더 도와드려야 된다. 그것이 바로 자유주의다라고 말씀을 드린 것이고. 그리고 M 얘기는 한번 보세요.

제가 AI 알고리즘 얘기를 하고 디지털 플랫폼 얘기를 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라고 하는 것은 민관이 같이 쓰는 AI 알고리즘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그걸 휴대폰 앱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 것은 기존에 옛날부터 해 오던 그런 앱이 아니고요.

이건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것이기 때문에 예를 들자면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실업급여 신청을 하게 되면 바로 제가 그동안 일해 왔던 것, 또 과거에 제가 구직신청을 했던 거, 이런 것들을 바로 AI가 딱 판단을 해서 지금 당신이 원하는 이런 일자리가 어디에 났습니다라고 하는 AI 기반 실시간 정보 제공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휴대폰 앱으로 볼 수 있다고 한 그 말의 취지가 쭉 제가 전북대 학생들하고 얘기한 게 있지 않습니까. 실시간 동기화되는 그런 AI 기반의 일자리 매칭을 말하는 것이지 그게 옛날부터 해 오던 얘기를 한 건 아니니까. 모르겠습니다.

학생들하고 얘기하는 데 조금 편하게 다양한 얘기들을 하고 학생들에게 이해를 시키고 하는 과정에서 나온 걸 앞뒤 잘라서 그렇게 얘기하면 그건 왜곡도 그런 왜곡이 없는 거죠. 어제 제가 한 얘기가 아마 풀로 전문이 전부 녹음이 돼 있을걸요? 그걸 한번 보십시오.

[기자]
발언에 대해서 시혜적 인식이 깔려 있는 것 아닌가.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떻게 시혜적입니까? 정부를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화를 시키면 여러분들이 일자리 구하는 것도 훨씬 더 간편해지고 여러분들이 원하고자 하는...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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