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대면 유세 최소화...상대 가족 리스크 공세

李-尹, 대면 유세 최소화...상대 가족 리스크 공세

2021.12.18. 오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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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된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도 당분간 대면 유세를 줄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가족 리스크가 불거진 가운데 양측 선대위는 상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이재명 후보, 오늘 대면 유세 일정은 따로 없다고요?

[기자]
이재명 후보는 매주 타는 버스, '매타버스' 일정을 특별 방역 기간으로 선포된 내년 1월 초까지 잠시 순회 일정을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것 이외에 특별한 공개 일정은 없습니다.

선대위 측은 이 후보가 백신 접종 뒤 병원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의원급 병원의 어려움과 현황에 대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인데요.

방역 강화로 대면 유세는 줄이지만,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소통 방안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김영희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은 어제저녁 C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 때 아주 깜짝 놀랄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선에서는 생각하기도 힘든 시도를 했다면서, 2030 청년층이 공감할 만한 콘텐츠를 통해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장남의 도박과 성매매 의혹 등에 대해 발 빠르게 사과하며,

윤석열 후보 측의 가족 리스크 대응과 차별화를 꾀했는데요.

하지만 이후에도 아들의 인터넷상 행적을 바탕으로 추가 보도가 나오고 있어 완전히 의혹이 해소됐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 후보 아들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법도박을 시작한 2019년 이후 예금과 채무 변제까지 합쳐 재산 규모가 8천8백만 원 증가했다면서,

장남에게 현금을 증여한 것인지, 도박으로 거액을 번 것인지 등 자금 출처와 규모를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윤석열 후보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역시 인파가 많이 몰리는 일정을 자제한다고 밝혔죠?

[기자]
윤 후보는 인파가 많이 몰리는 일정 대신, 국민의 삶과 지역 상황을 살피는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선대위 청년보좌역 면접장을 찾아 지원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후보는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청년이 주요 직책을 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상하고 있는데 우리 세대 중 가장 디지털화된 청년들이 정부 운영에 적극 참여하지 않으면 정부의 디지털 전환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윤석열 후보는 부인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어제 예고되지 않았던 깜짝 사과를 하면서 리스크 수습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오늘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는 어제 사과 이후 논란이 빚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앞으로 나중에 무슨 사안이 생길지도 모르고. 하여튼 어제는 제 아내를 대신해서 국민께 말씀을 드렸고, 더는 제가 그 질문에 대해서는 코멘트 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윤 후보의 억지 사과가 오히려 김건희 씨에 대한 검증 요구만 더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은 국민의 물음을 성실히 듣고 대답하는 소통형 지도자라면서, 민심에 부응하는 제대로 된 사과를 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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