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父 낙선 때 제일 마음 아팠다…정치해주셔서 감사"

안철수 딸 "父 낙선 때 제일 마음 아팠다…정치해주셔서 감사"

2021.12.17.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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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딸 "父 낙선 때 제일 마음 아팠다…정치해주셔서 감사"
ⓒ안철수 후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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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6일 유튜브를 통해 외동딸 설희 씨와의 화상 대화를 공개했다.

설희 씨는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어, 이날 대화는 온라인 줌으로 진행됐다.

이날 화상 대화는 안 후보가 미리 온라인을 통해 받은 질문을 안 후보가 읽어주고 설희 씨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희 씨는 "코로나바이러스에 촘촘히 박혀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어떻게 열리는지 연구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설희 씨는 "어릴 적부터 별로 간섭하지 않으셨다"며 "다만 '하고 싶은 일을 하되 그 분야에서는 최고가 돼라'는 말씀을 들었고, 힘들 때마다 마음에 새겼다"고 했다.

설희 씨는 '정치인 안철수'에게 바라는 정치를 묻자 "우리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해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정치인이어서 불편했던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아버지가 비판을 받고 낙선하실 때 제일 마음이 아팠다"며 "딸로서는 마음이 무겁지만,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아버지와 같은 분이 정치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아버지와 같은 분들이 더 정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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