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유능한 대통령" 호소‥"전두환 성과" 발언 논란

[뉴스앤이슈] "유능한 대통령" 호소‥"전두환 성과" 발언 논란

2021.12.13. 오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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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남영희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박정하 /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주말 내내 여야 후보들 모두 전국의 민심 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주요 이슈, 각 캠프의 인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그리고 박정하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수석 부단장과 함께 이야기나누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부터 한번 쭉 살펴본 다음에 본격적으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 KSOI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추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이렇게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요.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물었습니다. 물었더니 윤석열 후보가 46.6%, 이재명 후보는 44.2%를 차지했습니다. 다음 그래픽도 보여주시죠. 지지후보를 교체할 의향이 있느냐. 그러니까 지지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느냐라고 물었는데 계속 지지하겠다.

그러니까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가 79%로 80%에 육박했고 바꿀 수도 있다라는 응답은 18.2%를 차지했습니다.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정권 교체를 해야 된다라는 응답자가 전체 49.6%로 50%에 육박했고 정권 재창출해야 된다.

그래서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된다는 응답은 39.5%였습니다. 일단 제가 눈에 띄었던 부분은 여야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일단 지지율과 차기 대선 성격과 관련된 차이가 궁금했어요. 이 부분은 먼저 일단 KSOI 자료를 보면 윤석열 후보의 대선후보 지지율은 42%로 집계가 됐는데 차기 대선 성격과 관련된 그래픽을 다시 한 번 띄워주십시오, 거기 보면 정권 교체 야권후보 당선 가능성은 49.6%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정권 교체를 해야 된다, 내년 대선은 정권교체를 해야 된다는 사람보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더 낮거든요. 이건 어떻게 봐야겠습니까?

[박정하]
일단은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는 후보 선출이 한 달 정도 늦었죠. 그다음에 선대위가 그동안 여러 가지 갈등을 겪어오면서 지난주에 비로소 출범을 했고요. 일단은 정권교체지수보다는 윤석열 후보가 개인적으로 받고 있는 지지율이 떨어지는 점이 여러 조사기관 다 공히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오롯이 정권 교체의 열망을 아직은 다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점은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요. 선대위가 본격 가동되면서 그리고 오늘 특히 새시대준비위원회 등등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한 국민의힘의 움직임들이 있으니까요. 저는 시간이 가면서 저건 좁혀지거나 아니면 그 상황을 다 오롯이 받게 되는 그런 상황이 올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대변인께는 똑같은 질문을 드릴게요. 일단 정권 재창출 여권 후보 당선을 응답하신 분이 39.5%였는데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0.6%로 오히려 더 높았어요. 이건 또 어떻게 봐야 될까요?

[남영희]
조금 전에 박정하 단장님 말씀에 사실 딱 거꾸로 반대로 생각하시면 설명이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선대위의 구성의 문제점을 국민의힘에 제기하고 싶고요. 저희는 그에 반해서 이재명 후보의 자질론이 부각되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선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후보가 안 보여요. 계속해서 지난번에 돌아온 3김 플러스 이준석 대표. 이준석 대표가 가출해서 돌아와서 봉합은 했는데 이후에 열어보니까 나중에도 저희가 얘기하겠지만 김한길 대표가 새시대준비위원장? 맞지도 않는 것 같고요.

또 인선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함익병, 노재승 또 김성태 의원님. 이런 분들로 아주 선대위 구성 자체가 굉장히 시끄러웠던 것 같고 문제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점이 윤석열 후보 개인의 저희가 얘기하는 정치의 미숙함을 커버해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이너스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그 점이 아마 정권 교체의 열망을 다 후보의 지지도 성향에 포함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있었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에 반해서 반대로 생각하면 이재명 후보는 정말 3실이라고 저희가 얘기하지 않습니까? 실력과 실천 그리고 실적이 있어서 여기까지 온 변방의 장수인데요. 그러다 보니 비주류였기 때문에 본인의 원래 특장점이 홍보가 잘되지 않았던 점이 많았던 거죠. 이제 비로소 드디어 매타버스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가 내놓는 많은 정책들 그리고 토론 등을 통해서 많은 국민들이 이재명 후보면 민생, 경제 맡겨도 되겠구나. 저는 이 지표가 점점점 상승 추세로 이어갈 여력이 있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일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그에 반해서 윤석열 후보는 시간이 지날수록 경선 이후에 받았던 지표에서 하락 국면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예상을 해 봅니다.

[앵커]
단장님께서 내가 너무 짧게 얘기했나, 그런 표정으로 계속 답변을 듣고 계셨는데.

[박정하]
조금 반론을 붙이면 KSOI 여론조사 결과 보고 있습니다마는 오늘 아침에 똑같이 다른 기관에서 나온 건 좀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것만 갖고, 이 지표만 갖고 얘기할 수는 없는 부분이 하나 있고 오히려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여기서는 조사가 안 나왔습니다마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하고 격차가 좀 있고 해서 사실은 건너가야 될 강은 이재명 후보가 좀 더 많지 않나라고 저는 평가를 좀 하고 싶습니다.

[앵커]
여론조사 결과 새로 나온 게 있어서 간략하게 두 분 모시고 짚어봤고요. 본격적으로 정국 관련된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대변인께서도 앞서 잠깐 언급하셨는데 매타버스 그러니까 매주 타는 민생버스 관련해서 지난 주말과 휴일 기간에는 이른바 TK 지역을 이재명 후보가 방문을 했지 않습니까? 보수 표심 잡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까?

[남영희]
희한한 현상이기는 한데요. 매주 매타버스가 간 이후에 여론조사 지표 결과가 굉장히 저희한테는 고무적으로 상승하는 그런 국면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이 여러 군데서 나왔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TK지역만 예외일 리는 없을 거다. 그렇게 제가 믿고 싶고요.

그리고 그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무엇보다 이재명 후보의 고향인 지역 아니겠습니까? 저희가 지역주의를 얘기하지 말자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아직까지 국민들의 기본적인 정서는 내 지역 사람이 큰일을 했으면 좋겠다, 그런 전통적인 생각들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곳의 심장부에 가셨다, 저는 그 생각이 들고. 또 언론에서는 크게 다루지는 않았는데요. 가는 TK 구석구석 지역마다 작은 마을도 다 가셨어요. 굉장히 많은 시민들, 주민들이 나오셔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주는 모습을 저희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들을 보면 좋은 반응을 얻고 돌아오신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단장님께서는 이 녹취를 듣고 다음에 또 비판적인 답변을 하실 것 같은데. 이재명 후보의 이른바 TK지역에서 전두환 씨 관련된 발언을 놓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먼저 관련된 녹취를 듣고 오겠습니다.

관련된 녹취를 듣고 왔는데 정리를 하면 이재명 후보, 그러니까 전두환 씨가 용서할 수 없는 중대범죄를 저질렀다고 전제를 했지만 경제에서는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야권을 비롯해서 일각에서는 이른바 내로남불 아니냐, 이런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정하]
저는 이 발언에 대해서는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도 과연 국민의힘 후보가 되려고 하는 거냐라고 할 정도로 충격적인 발언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요. 저는 대구경북 가서 이재명 후보가 했던 이 말은 대구경북지역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정국 상황에 있어서 큰 영향을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과연 본인이 갖고 있는 정치 철학이나 이념 그리고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그리고 지금 상황에 있어서의 본인의 색깔 내지는 차별화 그다음에 넘어야 될 강 몇 가지. 대장동의 강, 조국의 강 이런 것들 상황에서 초점을 잃고 배회하고 계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호남 가서는 또 이런 말씀을 그전에 하셨더라고요.

호남이 세워져야 민주당과 이재명이 바로 설 수 있다는 취지의 말씀. 그다음에 이번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여태까지 빨간색 찍어줬다고 솔직히 대구경북이 어떻게 됐느냐. 이런 얘기하면 저는 앞서 화면에서 봤던 것처럼 이재명 후보 본인이 해명했던 흑백논리가 안 된다고 얘기했지만 정작 본인은 흑백논리에 의지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앞서 음식점총량제, 기본소득 그다음에 올라오면서 휴게소에서 기자들 간담회를 하면서 양도세 고려한 논란이 있는 발언을 하는 걸 보면서 저는 이재명 후보가 급하게 너무 본인이 갖고 있는 색깔을 제대로 못 내면서 내부 상황 그다음에 전체 지지율 상황에서 좀 초점을 분명히 하고 있지 않아서 오히려 찾아가야 될 중도층에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주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보고 있었습니다.

[앵커]
대변인께는 그래픽을 먼저 보고 질문을 드릴게요. 앞서 저희가 말씀하실 때 잠깐 나갔는데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발언을 비교한 그래픽이 있거든요. 일단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 씨와 관련해서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 이렇게 발언을 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광주에 가서 사과까지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지금 보시는 것처럼 경제와 관련해서 성과인 게 맞다, 이런 발언을 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 둘의 차이가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남영희]
많이 있는데요. 문장을 전체를 나열해 주지 않으신 게 윤석열 후보의 전체 단어에 방점을 찍은 부분은 빼면 정치는 잘했다죠.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지금 앞부분에 공과, 성과에 대해서 그것도 TK 민심을 반영한 소통의 도구로 여러분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잘 압니다라고 객관적인 얘기를 했고요. 그 이후에 본인의 생각을 얘기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고 해도 국민을 학살한 그 중대범죄에 대해서는 절대 용서가 안 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결코 존경받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그 문장 전체를 놓고 보면 완전히 다른 문장이죠. 그래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논란이 되는 이유는 대선 국면이다 보면 조그만 티끌도 하나 잡아내서 네거티브 정쟁 요소로 삼는 거다. 이렇게 봐지고요. 국어를 알고 한글을 아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 문장 전체를 놓고 보면 문제를 전혀 인식하지 못할 것인데 앞뒤 자르고 얘기하고 비틀고 꼰 그 상황만을 들여다 보면 마치 이재명 후보가 원래 본인이 가지고 있던 스탠스와 달라진 모습이지 않냐, 말바꾸기이지 않냐, 이렇게 호도될 수도 있겠죠. 저는 그 점이 문제라고 봐지고요.

심상정 후보 말씀하셨고 또 진중권 전 교수, 여러 분들이 아주 일제히 비난을 하시면서 윤석열 후보와 비교를 했더라고요. 그분들 정말 본인 스스로 문장 전체를 놓고 이해 못하시지 않는 것 제가 알고 있겠는데요. 국민들한테 솔직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용서할 수 없는 중대범죄라는 전제를 확실하게 했다는 말씀이신데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박정하]
글쎄요, 저는 아무리 아무리 읽어봐도 전체 전문을 다 읽어봐도 크게 차이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고 여전히 이재명 후보는 뭘 얘기하고자 하는지에 대해서 모르겠어요. 그리고 과거 보면 앞서 저희가 화면 봤습니다마는 전두환 표지석을 밟는 모습 봤잖아요.

그리고 윤석열 후보가 10월달 저 발언이 있었을 때 이렇게 얘기해요. 집단학살범, 학살만 빼면 그럼 좋은 사람이라는 거냐라는 얘기를 합니다. 호남을 능멸했다, 석고대죄하라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러면 지금 문맥상으로도 마찬가지로 전두환에 대한 호평을 하고 난 부분을 빼면 나머지는 옳았다는 건지. 저는 도대체가 이재명 후보께서 뭘 말씀하시려는지 그다음에 좀전에 대변인 말씀 주신 것처럼 그럼 이것도 역시 언론이 또 잘못 보도한 탓인지. 저는 되묻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에요.

[앵커]
결국 두 분 말씀 같은 문장을 놓고 전혀 엇갈린 해석을 하고 있는데 결국 어떻게 보면 지역별로 표심에 다가가기 위한 그런 과정에서 나온 발언들인 거잖아요. 여론조사 결과를 한번 보고 다시 한 번 이어서 대담을 이어가볼까요? 관련된 그래픽이 있는데 지역별 지지율 추이를 띄워주십시오. 앞서 쭉 언급했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역별 지지율을 놓고 보면 지금 서울지역은 윤석열 후보가 우위인 것이고 그리고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인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주목한 부분이 광주전라 지역과 대구경북 지역이에요.

그런데 대구경북 지역에서 물론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투표장에서의 득표율 결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는 지표라는 점을 미리 말씀을 드리는데 지금 현재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이재명 후보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25.5%를 기록하고 있고 반면에 윤석열 후보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18.7%를 보이고 있거든요. 물론 특정 여론조사기관의 여론조사 결과지만 어떻게 봐야 되겠습니까, 대변인님?

[남영희]
저는 지금 이것이 그냥 추이로만 살펴보시는 게 맞고요. 전통적으로 지역주의가 작동하는 것이 사실 대선이고 총선이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보면 지금 현재 이 지지율은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가지고 있던 정서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지 특별할 것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러니까 실제 투표장 가서 득표율과는 차이가 있는 지표일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남영희]
좀 더 두고봐야 될 것 같은데요. 신중해지는 이유가 사실 지금 이 정도의 지지율은 전통적으로 우리 대선이든 총선에서 봐왔던 지표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하지만 이후에 이재명 후보나 윤석열 후보가 표심에 어떻게 다가가느냐에 따라서 호남 민심도 달라질 것이고 대구경북 민심도 달라질 수 있을 부분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 제가 확답을 드리기 조금 어렵네요.

[박정하]
다음 주 결과를 좀 봐야겠죠. 봐야 되겠는데 앞서 저희가 전체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봤습니다마는 거기서 사실은 중요한 게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약간씩 소폭 상승해요. 이건 지지층들이 결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 거거든요. 특히나 제3지대에 있는 나머지 세 후보의 지지율이 좀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지난주에 비해서 떨어지는 건 전반적으로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는 지표를 하나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문제는 뭐냐 하면 최종 투표율까지 봐야겠습니다마는 호남에서 보통 민주당 계열의 후보들이 90% 이상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어요.

그리고 이전에 당 지지도 이런 것들을 보면 지금 현재 나오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광주전라 지역에서의 62%는 사실은 결집효과에 비해서 떨어지고 있는 추세거든요. 그전에 호남지역에 대한 매타버스도 전남전북을 나눠서 2주에 걸쳐서 다녔고 그다음에 전국적으로는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데 비해서 오히려 호남지역에서는 결집효과나 아니면 충분한 민주당 후보로서의 영향을 다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다음 주 그다음에 또 다른 결과를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저는 이재명 후보의 고민스러운 지점, 소위 말하는 원팀 이 부분이 호남에서 아직 분명히 반영되지 않아서 집토끼를 잡아야 된다는 전략이 충분히 효과를 거두고 있지는 못하다라는 점을 한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영희]
저는 저 평가에 대해서 조금 반론이 있는데요. 이전에 호남지역만 따로 여론조사 추이에 대한 결과를 말하는 지표가 있었습니다. 그전에 보면 최종적으로 투표한 결과와 달리 선거 기간 중에는 호남 민심은 유독 지표가 결과와 맞물려서 돌아가고 있지 않더라라는 지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편하게 말씀을 드리면 현재 60%대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라고 한다고 해도 그 결과는 70% 이상이 넘어갈 수도 있을 그런 결과표들이 이전에 많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광주 민심, 호남 민심이 원팀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는 저는 봐지지 않고요.

유독 호남 지역에 전략적 투표를 하시는 민심들이 여론조사에 많이 응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지금 보여주고 있는 윤석열 후보의 결과표도 18% 정도밖에 되지 않으니까요. 그것을 가지고 최종적인 호남 민심이다 말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관련해서 제가 부연하면 이재명 후보도 직접적으로 이걸 언급한 적이 있어서 부연하면 토론회가 있었는데 이런 질문이 나왔어요. 그러니까 실제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과 득표율과 관련해서 얘기가 나왔는데 이재명 후보가 여론조사 지지율 그리고 실제로 투표장에서의 득표율은 엄연하게 다른 지표이기 때문에 달리 파악을 해야 된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점을 제가 참고로 말씀을 드리고요. 다음 녹취를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오랜만에 이해찬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를 했더라고요. 관련된 녹취를 듣고 오겠습니다.

저희가 흔히 얘기하는 오합지졸이 아니라 오합지왕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오합지왕. 김종인, 김병준, 김한길 전 대표를 언급한 거라고 봐야겠습니까?

[박정하]
그런 걸로 느껴져요. 느껴지는데 전체적으로 이해찬 전 대표께서는 워낙 큰 선거 많이 해 보셨으니까 아픈 부분이 많아서 저렇게 얘기하시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지금 대선이라는 게 사실은 인물, 구도 그다음에 정치적 구도 이런 것들이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마는 전체를 다 후보 혼자 이끌어갈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 선대위가 진용을 갖춰서 큰 배에 돛을 차고 출항을 하는 것처럼 큰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워서 저렇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서 저희가 여론조사지표에서 본 것처럼 한 79%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는 지표 봤잖아요.

그것처럼 지금 지지층이 굉장히 결집을 하면서 사실은 중도에 있는 분들이 아직 표심을 결정하지 않고 있는 분들이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이번 대선의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요. 이해찬 전 대표처럼 저렇게 공개적으로 말씀을 시작하시고 나와서 상대 선대위에 대해서 평가를 하시는 게 과연 중도층 표심을 업어가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도 한번 굉장히 고민해 볼 필요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고 큰 선거 혼자 할 수 없는 거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여러 분들의 힘을 모아서 같이 가야 된다, 그리고 마이크를 넘겼다, 이런 것들 보면 최근에 민주당에서 굉장히 저희 윤석열 후보의 동영상이나 과거 발언들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잘못된 부분들 왜곡해서 돌리는 경우들도 더러 왕왕 있던데 저는 이게 결국에는 발언을 왜곡시켜서 프레임을 잡고 후보를 깎아내리기 위한 전략, 전술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해는 충분히 갑니다마는 너무 거기에 치중하다가 다른 큰 걸 놓칠까 하는 걱정도 상대편이지만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해찬 전 대표의 이른바 지원사격이 중도층 표심 잡는 데 크게 도움이 될까라고 회의적인 시각을 말씀해 주시면서 웃으셨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남영희]
저런 목소리는 유시민 전 이사장님이 등판하셨을 때도 똑같이 들렸어요. 저 얘기는 비판하시는 지점은 어떻게 보면 본인들에게 별로 유리한 것 같지 않으니까 그런 목소리를 내시는 거겠죠. 만일에 진짜 도움이 안 되고 문제가 될 것 같으면 조용히 그냥 박수 쳐주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금 이해찬 전 대표님은 누구보다 정말 많은 선거 경험이 있으시고 당의 최고의 어른이라고 해도 저희가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그런 분이시거든요. 그런데 오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그 혜안들, 저는 경륜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저희 같은 정치 신인들과 다른 점은 굉장히 감명하게 많은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호소력 깊은 단어를 선택해 주신다는 데 있죠. 제가 아까 처음에 지지율에 대한 얘기를 할 때 국민의힘 선대위가 문제입니다.

3+1입니다. 이런 얘기를 설명을 구구하게 드리지만 오합지왕으로 한마디로 정리를 하시잖아요. 이런 힘으로 사실은 선거전은 제가 볼 때 많은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것이 우선되는 홍보전략이 아주 큰데 거기에 중요한 위치를 또 차지해 주실 것이고요. 빅스피커, 빅마우스가 또 나타나주셔서 저희야 반갑고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관련된 얘기를 좀 더 해 보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어제 후보 직속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는데 출범했다는 소식은 아침 조간뉴스부터 쭉 많이 나왔기 때문에 이 질문을 드릴게요. 일단 김한길 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에 같이 공동대표를 한 적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개인적인 인연이 있기 때문에 새시대준비위원회라는 게 결국 국민의힘에 당장 참여하기는 힘든 분들. 이른바 반문 텐트를 규합하는 목적이 있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가 제1과제다, 적극적으로 추진을 할 것이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박정하]
그건 여러 세력 내지는 여러 인물들 중에서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건데요. 현재 안철수 후보께서 열심히 움직이고 계시니까 저희가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건 아니지만 결국에 가서는 3월 임박해서 전체 정국 상황을 한번 봐야겠죠. 그런데 저는 김종인 위원장이 안철수 대표를 평가하는 부분이나 아니면 지금 새시대준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안철수 후보를 쳐다보는 상황이나 저는 전략적으로 이런 말씀, 저런 말씀이 나오지만 궁극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금 현재는 안철수 후보께서 열심히 가고는 있지만 나중에 결국에는 본인이 4.7 재보궐선거 이전에 얘기했던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정권교체다라는 점을 본인이 잘 인식을 하셔서 저는 올바른 판단을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합니다.

[앵커]
단일화 얘기했으니까 대변인님께는 이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최근에 제 기억에 이재명 후보가 위성정당과 관련해서 문제점을 지적한 취지의 발언을 한 게 있지 않습니까? 결국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의 향후 단일화까지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남영희]
위성정당 부분의 얘기가 시작된 것은 정당 정치 개혁 부분의 혁신위원회에 가서 하신 말씀이시고요. 지난번 총선 때 갑자기 급조해졌던 위성정당의 문제가 위헌 소지가 있는 것이라는 의견을 말씀하신 겁니다. 그리고 저희는 우선해서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지금 추진 중에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까지 얘기가 된 것을 말씀하신 거고요. 그리고 이후에 정의당까지의 합당 절차는 제가 볼 때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얘기된 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 새시대준비위원회라고 해서 김한길 위원장이 새로운 후보자 직속기구를 출범시켰다고 할 때 느껴졌던 것이 지금 말씀하신 대로 반문 빅텐트, 대통합준비위원회 정도의 모습을 갖추고 싶은 욕심을 내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출범하는 간판 이름이 새시대준비위원회인데 그 위원장이 김한길 전 대표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이것이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안철수 대표가 지금까지 표방해 온 새정치와 별로 다를 게 없겠구나 싶어서 그렇게 위협적인 요소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우선 들었습니다.

[앵커]
반론을 하실 게 있으실 것 같은데요.

[박정하]
우리 남 대변인께서는 충분히 민주당 진영에서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데요. 오늘 여러 분들이 2시면 발표가 됩니다. 그 진용을 한번 보시고 그다음에 과연 이 건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중요한 거니까요. 그 상황을 한번 보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앵커]
그리고 제가 앞서 이른바 단일화 관련해서 여야 모두 거대 양당을 놓고 질문을 드렸는데 일단 이 자리에 안 계시기 때문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그리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 모두 각자 최선을 다해서 단일화 이런 게 전혀 언급이 없이 선을 긋고 각자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계신다는 점 참고로 미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얘기도 해 볼게요. TK 이번 주말에 방문할 때 이재명 후보 부인 계속 이렇게 같이 동행을 하시더라고요. 어떤 의도가 있는 겁니까?

[남영희]
의도가 아니라 굉장히 자연스러운 거죠. 지금 대선 국면이 저희가 86일 남았나요? 이런 상황에서 대선후보 부인이 등판하지 않은 경우가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겁니다. 아마 찾아보면 없었을 것 같은데요. 전무후무한 상황에서 김혜경 여사는 본인의 본분에 맞게 역할을 충분히 이행하고 계시고요.

무엇보다 아까 TK 가서 여러 가지 발언들을 논란 삼고 있는데 제가 보면 그 현장의 바닥민심이 정말 따뜻했다는 걸 언제 느꼈냐 하면 시장에서 어르신께서 그런 말씀을 해 주세요. 물론 덕담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김혜경 아내를 보고 이재명 후보 찍기로 했어, 이런 말씀도 주시는 경우가 왕왕 있었어요.

한 분만이 아니라. 그런 점을 보면 김혜경 씨라고 저희가 호칭을 하게 되는데 김혜경 배우자가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도 플러스 요인이 있다, 그런데 그것에는 분명히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가 무엇 때문에 아직까지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느냐. 여기에 대한 많은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한 그 어떤 입장도 없다는 게 문제인 거죠. 저희는 계속해서 외치고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자의 배우자는 분명히 검증을 받아야 되는데 갖가지 의혹이 있지 않습니까? 우선 그가 사회적인 활동을 하면서 국민의힘에서는 김건희 대표라고 호칭을 쓰시더라고요. 그 사회적인 위치에 맞는 경력들이 허위로 조작되어 있는 부분들을 많이 문제삼고 있고요.

또 하나는 주가조작에 연루돼 있는 것이 문제가 제기가 되고 있음에도 수사가 잘 안 되고 있는 부분. 그리고 엄마, 그러니까 장모죠. 윤석열 후보의 장모가 처와 같이 연루가 돼 있는 양평군의 공흥지구 개발 부분에 있어서 부동산실명법을 어긴 차명거래까지도 오늘 얘기가 되고 있고요.

부동산 개발이익금에 대한 문제. 갖가지 비리의혹들이 넘침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문제삼는 것은 그 배우자의 문제 그리고 가족의 문제도 문제지만 이것이 과연 전 검찰총장의 힘으로 특혜로 이뤄진 일들이 아닌가에 대한 부분을 철저하게 검증해 달라는 것인데 그런 이유로 김건희 씨가 등판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들이 국민들도 이제 느끼고 계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김혜경 씨가 도드라져 보이는 면이 또 있는 것이죠.

[앵커]
대변인님, 제가 질문을 드리기 전에 일단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 주가조작 연루 관련돼서 말씀하셨는데 현재는 의혹 단계에 있고 수사기관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드러난 게 없다는 이런 말씀을 참고로 드리겠습니다.

[박정하]
진행 중이고 양평도 마찬가지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 그 건에 대해서 얘기할 건 아닌 것 같고요. 급해서 그런 거라고 저는 이해를 해요. 전략전술상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었던 문제. 여배우와의 문제 내지는 최근에 있었던 낙상사고에 대한 여러 가지 이상한 루머들. 이런 걸 불식시키기 위해서 저런 모습을 많이 더 애써 연출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고요.

[앵커]
단장님, 죄송하지만 그 부분 역시 이재명 후보 관련된 부분 역시 지금 현재 의혹 수준이라는 말씀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박정하]
민생당의 김정화 전 대표가 얘기한 비판이 일부 있는 것처럼 하다하다 부부애 놀이까지 하기로 한 것인가라는 일부의 부정적인 여론도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감안해야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요. 저희 김건희 씨와 관련해서는, 김건희 배우자와 관련해서는 준비가 되는 대로 상황에 따라서 때가 되면 다 나올 테니까 너무 염려하시거나 아니면 의혹을 너무 부풀리거나 이러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시청자 여러분들 가장 궁금한 게 그 때가 언제인지가 구체적으로 가장 궁금할 것 같은데요.

[박정하]
이제 80여 일 남아 있고 그다음에 배우자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그것에 맞춰서 준비되는 대로 얘기가 나올 거고요. 여러 관계되는 선대위 지도부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일부 후보 부인을 봤던 사람들은 항간에 민주당에서 공격하는 것처럼 그런 상황이 아니라는 걸 충분히 나중에 국민들이 이해하실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간략하게 짧게 이 얘기만 하겠습니다. 쟁점 관련된 현안인데 이른바 N번방 방지법을 놓고 여야 거대 양당 후보의 목소리가 조금씩 다른데 일단 이재명 후보 측의 입장은 정확히 어떤 겁니까?

[남영희]
N번방이 입법된 것이 지금 불과 5월달에 다들 여야 합의에 의해서 통과된 법률 아닙니까? 그리고 실제로 발의한 것이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발의를 했고 그것이 통과돼서 이제 시행을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재개정안을 막 얘기를 해요. 제가 보니까 윤석열 후보가 이 부분에 대해서 몇 글자 페이스북에 쓰셨어요.

본인 목소리는 저는 못 들었습니다마는 그 내용을 보면 사전 검열이 문제라고는 하시더라고요. 법치주의에 입각한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제가 보기에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의 메커니즘을 전혀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다.

N번방은 디지털 성폭력물에 대해서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당시에 입법되는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환호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2030, 이른바 이대남이라고 일컫는 커뮤니티에 있는 몇몇의 목소리가 좀 크게 되다 보니까 윤석열 후보가 그에 대해서 호응을 한 것 같은데요.

불법 영상물이라는 코드에 맞게 숫자나 이런 것이 입력되고 나면 그것을 스크린하고 필터링하는 장치가 있는 것이죠. 누구 사전검열한다고 해도 예전에 공안정국 때 누구 거, 누구 거 들여다 보면서 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것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없는 게 윤석열 후보 같고요.

그런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내부를 들여다보면 국민의힘 선대위 내에서도 목소리가 조금씩 달라요. 이유도 다르고. 저는 그래서 이것은 제가 보기에 또 젠더이슈를 선점을 하고 뭔가 갈라치기를 하고자 하는 것 같은데요. 아주 위중한 사안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있으면서. 디지털 성폭력물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가 있는데 이걸 가지고 입법 사안을 가지고 더 이상 논란의 소재로 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정하]
이재명 후보하고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것 보면 이 불법영상물에 대해서 일종의 가짜뉴스와 연관되어서 생각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계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 법이 시행된 지 얼마 안 됐습니다마는 벌써 보면 텔레그램은 해당이 안 되고 그다음에 고양이의 짤이나 아니면 애니메이션 게임 같은 것도 걸러지는 경우도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걸러지는 메커니즘의 스크린 방식, 알고리즘이 충분히 공론화되거나 아니면 검증이 아직 되지 않은 부분. 그렇다면 법을 시행해서 문제가 있다면 저는 규정을 해야지 당연히 불법 영상물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법이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되는 법 취지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마는 그 시행과정에서 부작용이 있다면 손을 봐야 되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관련해서 논의가 이어지고 있고 또 논란도 불거지고 있는 상황인데 저희가 지금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대담 여기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고요. 다음 기회가 되면 또 관련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기회가 되면 두 분 모셔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박정하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수석 부단장과 정국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오혜연 (ohhy12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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