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종전선언 검토" 요청에 尹 "DJ, 국민 통합 이뤄"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행사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가벼운 농담으로 대화를 시작한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한반도 종전선언을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윤 후보는 김 전 대통령 업적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종전선언에 관한 입장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권성동 선배는 잘하십니까? 방 같이 쓴 경험이 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 둘이 무슨 대화하나, 이렇게 가까이 (마이크가)" "그거 재미죠. 심각한 얘기 한 번 해볼까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윤석열 후보님도 와 계신데, 우리는 전쟁 상태를 끝내야 합니다. 국민들의 67%가 종전선언에 동의합니다. 객관적 사실을 확인하시고 한번 전향적인 재검토를 요청 드립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그야말로 행동하는 양심이셨습니다. 대통령이 되신 후에는 그 어떤 정치 보복도 하지 않고 모든 정적들을 용서하고 화해하는 성인 정치인으로 국민 통합을 이룩하셨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