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건희 씨에게 진실을 요구한다" 의혹 해명 촉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건진요, 건희 씨에게 진실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SNS 글을 올리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게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이 글에서 투표권을 가진 국민의 당연한 권리로 진실을 요구한다면서 막대한 불법적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김 씨 모녀가 학연과 지연, 사교 연까지 동원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씨가 박사 논문 표절 의혹과 학위 취득 과정에서 후보와의 관련 여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국민대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취득 시점이 윤 후보의 검찰총장 취임 무렵과 맞물려 있는 점 등 의혹 제기에 납득할 만한 자료로 성실하게 답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조국 전 장관을 염두에 둔 듯 윤 후보는 일개 장관 가족에 대해서는 표창장 한 장으로 대학에 들어갔다고 불공정 딱지를 붙이고 70여 차례 영장을 남발했다고 비판하면서 표창장보다 더욱 정밀한 조사와 검증을 받아야 하는 것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