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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이재명, 잇단 '경제·민생'...윤석열, '외연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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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장경태 / 민주당 선대위 혁신위원장, 김병민 /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석 달 남은 대선 시계에 후보들의 행보가 더욱 바빠지고 있습니다. 외연 확장에 더해 메시지 관리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대선 동향, 여야 선대위 두 분 모시고 짚어보겠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 주 안에 대선 남은 기간 앞자리가 8자로 바뀝니다. 후보도 그렇고 선대위도 그렇고 발걸음이 굉장히 바쁠 이럴 상황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연일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중소벤처기업 7대 공약을 발표했죠. 윤석열 후보 오늘 일정은 충청 호남 청년, 대략 이런 키워드로 정리가 되는데요.

오늘 나온 두 후보 발언 잠시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는 중소기업도 당연히 중견기업으로, 대기업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려면 좋은 인재를 써야 하고 좋은 인재를 쓰려면 고용 조건이 좋아야 하는데 문제는 그렇게 하기 어려운 객관적 상황에 처해버렸다는 것이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힘의 균형이 무너져서 강자에 의한 거의 탈취, 기술 탈취나 경영성과에 대해서 단가 후려치기로 경영 성과를 빼앗아 간다든지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 생태계가 앞으로 건강하게 살아남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충청은 늘 중심을 잡아주는 곳입니다. 가운데 중에 마음 심.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아주는 곳입니다. 그리고 충청의 선택이 늘 대한민국의 선택이었습니다. 치우침 없이 국민을 통합하라는 국민 전체의 기대가 저는 충청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통합선대위도 구성을 했고 앞으로 선거운동과 또 향후의 정부를 맡아서 운영할 때에도 더 큰 통합의 정치를 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경제대통령이 되겠다 했는데 최근에 정책들을 쭉 내놓고 있는데 경제정책에 방점이 찍힌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중소벤처기업 7대 공약을 발표했는데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어떤 겁니까?

[장경태]
아무래도 중소기업, 벤처 기업을 위해서 10조 원을 투자하고요. 연 30만 개의 기업을 만들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계십니다. 여러 가지 지금 이재명 후보의 일정을 보면 민생과 혁신에 방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민생 같은 경우는 경제와 복지, 민생 복지와 민생 경제에 대한 부분이 있고요.

또 혁신에 대한 부분은 혁신정치와 여러 가지 혁신 벤처 이런 투자 예산에 대한 부분들, 오늘 같은 경우도 말씀을 하셨는데 그동안 가상자산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민생 현안에 대한 부분들, 또 현재 체제로는 수용할 수 없는 시스템들, 새로운 신자원들, 신재생에너지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양하게 공약을 발표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 부분에는 정말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계신다고 봅니다.

[앵커]
여러 가지 발언들을 이어가고 계신데 최근에 나오는 행보 중에서 발언들을 보면 현 정부하고 선긋는 발언들이 많아진 게 아니냐, 이런 분석들이 나오거든요.

소상공인 지원책 얘기하면서는 쥐꼬리 이런 표현도 등장했고 어제는 부동산 정책을 앞으로 공급 위주로 가져가겠다, 이렇게 얘기를 한 상황입니다.

오늘 그런데 대표적인 친문 의원이죠, 고민정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국정 방향이 문재인 대통령과 다를 수 없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동의하십니까?

[장경태]
저는 국정운영 철학은 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마무리하는 정부의 입장과 또 새로 시작해야 되는 정부의 입장은 좀 차이가 있다고 보는데요.

특히나 문재인 대통령께서 방점을 찍었던 부분들. 예를 들면 여러 가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부분이라든지 세계 무역 속의 중심 국가, 동아시아의 중심 무역국가로서의 역할들, 여러 가지 그런 부분들에 방점을 찍으셨다면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민생경제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그리고 여러 가지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생활 불편함 이런 부분에 좀 더 기초단체장 또 광역단체장 출신답게 여러 가지 행정서비스에 관련된 부분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 그런 부분은 차이가 있다. 다만 민주당이라고 하는 어떤 보편적 복지의 정책적 방향과 비전 또 가치와 철학은 차이는 없다고 고민정 의원은 얘기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큰 틀에서의 방향에는 차이가 없다. 이 정도로 이해를 하면 된다는 말씀이시죠. 윤석열 후보도 오늘 바삐 움직이고 있는데 오늘 행보들을 보면 충청, 호남, 청년 이렇게 키워드를 많이 뽑으시더라고요.

[김병민]
오후 일정들은 청년들을 만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고요. 오전에는 향우회를 찾아서 관련된 내용들을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어제 행사를 좀 유심히 보셨던 분들은 이용호 국회의원의 깜짝 영입 소식에 놀라셨던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호남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고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는 소식들을 지켜보면서 윤석열 후보가 갖고 있는 지역주의를 넘어선 국민 통합이 얼마큼 중요한지를 보여줬던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충청 지역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후보 부친의 고향이기도 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애정 그리고 또 우리가 충청이라고 하는 지역은 역대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터의 지역으로 꼽히지 않습니까.

어느 쪽에 굳건한 마음을 주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충청의 민심도 함께 얻을 수 있는 노력과 함께 전국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국민 통합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들을 오늘 오전의 행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조금 전에 말씀하신 이용호 의원이요. 민주당 복당 신청을 해서 기다리다가 이걸 포기하고 지금 국민의힘으로 간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장경태]
아무래도 이용호 의원께서는 무소속 후보로 당선되셨고요. 또 어찌 되었건 더불어민주당의 해당 지역구에 있는 지역위원회가 충분히 활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간의 지역 내에서의 주민 간의 갈등 혹은 지역 당원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유보적인 입장을 할 수밖에 없었고요.

좀 안타깝게도 이용호 의원께서 어찌 되었건 대선후보로 윤석열 후보를 선택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정치적 책임을 지시리라고 봅니다.

해당 지역구와 당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앵커]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렇게 윤석열 후보도 그렇고 김종인 위원장도 그렇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까지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국민의힘 노재승 위원장이 5.18 폄훼 동영상 공유 논란이 있었는데 그 외에 과거 발언들도 하나둘 나오면서 이게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거든요.

오늘 윤석열 후보는 민간인 신분으로 한 얘기들이고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여기까지 얘기했는데 당내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병민]
일단 4.7 보궐선거에 청년들이 기획했던 유세차에 올라서 화제가 된 바 있었고 그 당시의 발언으로 많은 사람들이 각인은 됐지만 정제되지는 않았던 인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 어떤 발언들을 했는지 내용들이 하나둘씩 보도되면서 저희들도 그 내용을 유심히 들여다 보고 있고 또 많은 국민들께서 주시고 있는 의견들 또 지금 집권당을 비롯한 정치권에서의 비판의 목소리까지도 겸허하게 다 경청을 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발언에 대한 내용들이 조금 과장돼서 보도됐던 내용들도 있습니다마는 작은 내용 하나하나까지라도 봤을 때 국민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발언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소지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관련된 내용들을 예의주시해서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공동선대위원장직이잖아요. SNS에 남겼던 과거 글들, 이런 검증 같은 건 없었습니까?

[김병민]
일단은 선대위원장을 비롯해서 선대위 출범되는 과정에 보다 많은 검증들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습니다마는 특히 청년 선대위 관련돼서는 이러한 내용들보다 좀 더 상징적인 인물들을 영입하려는 과정 속에서 속도를 냈던 측면들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후에라도 관련된 내용들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충분하게 인지를 하면서 관련된 내용들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앵커]
겸허하게 민심을 듣고 있다.

[김병민]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지금 윤석열 후보의 1일 1망언을 닮았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는데요.

[장경태]
노재승 선대위원장의 SNS는 공개된 글 아니겠습니까? 검증 과정에서 분명히 확인을 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고요.

사실 전두환 찬양 발언으로 윤석열 후보 또한 고역을 치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5.18 특별법을 마치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는 등.여러 가지 폄하 발언이 있고요.

언제까지 우려먹을 거냐. 세월호를 국민들을 선동한 결과라든지 정규직 제로 시대, 검찰부터 비정규직 하실 건지도 이해가 안 가고요.

또 가난하면 비정상이라는 것처럼 정상인들아 숨지 마라, 이런 식으로 글도 쓰셨어요.

이런 글들은 저희도 그냥 검색만 해도 여러 가지 포털에서 검색만 해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놔두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아마 국민들께서 모든 이 망언들을 총정리하고 있지 못하실 텐데 차근차근 공개되면 공개될수록, 제가 여기서 언급하지 않은 망언들도 많이 있는데요. 충분히 빠른 조치를 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윤석열 후보도 검토를 하고 있다, 지금 영입 철회에 대해서 가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민심을 듣는다고 하셨으니까요.

어떤 결정이 내려지는지 이건 좀 보도록 하고요.

윤석열 후보 오늘 지역 민심에 호소하는 이런 일정들을 보인다고 앞서 얘기해 주셨는데. 그런데 지역 민심 중에서 과거하고 다른 부분들이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호남에서 25% 정도 지금 나오고 있거든요.

물론 이재명 후보가 지금 70% 가까이까지 치고 올라간 이런 모습도 눈에 띄고요.

또 하나가 대구로 가보시면 대구에서 또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30%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장경태]
일단은 지역구도를 깨는 선거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물론 호남민들이라고 해서 당연히 더불어민주당을 당연하게 맹목적으로 지지하던 시대는 끝났고요.

또 한편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정당을 탈피해서 전국정당이 된 지 꽤 됐습니다.

예를 들면 울산과 경남, 부산 광역의회 의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이고요.

해당 울산과 경남, 부산 모두 현역 국회의원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 반해서 국민의힘은 호남 지역에 아마 제가 알기로는 광역 의원이 한 분도 알고 있고요.

국회의원은 당연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전국정당이 아직 못 된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데 그에 비해서 저희는 전국정당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는 부분과 호남민들에서는 또 여러 가지 전략투표를 많이 합니다.

그러니까 다른 지역도 당연히 마찬가지겠지만 보다 더 여러 가지 후보의 자질과 비전 등을 검토하셔서 지지를 하기 때문에 보통 다른 이전의 대선 상황을 봐도 3개월 전에 호남의 지지율이 80% 이상 극단적으로 나왔던 적은 없고요.

차차 여러 가지 대선과정에서 공약과 비전들을 검토하셔서 지지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병민]
발언을 조금 정정해야 될 것 같아서. 호남 지역에 당협위원장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장경태]
광역의원.

[김병민]
천하람 변호사를 비롯한 많은 정치인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 분명히 말씀을 드리고요.

여기에 대해서 단순하게 나왔던 지지율의 수치보다도 윤석열 후보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서부터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그리고 김한길 전 대표.

[앵커]
박주선 의원도 있죠.

[김병민]
박주선 의원을 비롯한 많은 호남지역 정치인들과 통합을 위해서 함께 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하게 진행해 왔습니다.

김한길 전 대표가 꾸리고 있는 새시대준비위원회 같은 경우가 이런 국민통합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밑작업들까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렇게 그동안 걸어왔던 길에 대한 진정성이 아마도 3월 9일 대통령 선거 기간 충분한 활동을 통해서 아마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일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호남의 어떤 인재 영입, 이런 노력이 앞으로 지지율을 더 끌어올리는 데 영향이 있을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김병민]
우리가 지난 4.7보궐선거에서 서울에 있는 25개 자치구 전체 자치구에서 오세훈 후보가 승리를 하게 됩니다.

그전에 있었던 2020년 4.15 총선과는 완전히 판이하게 바뀐 결과인데요.

김종인 위원장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시절 호남과의 동행을 통해서 충분하게 노력했던 결과들이 단순한 호남 지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서울 수도권에 있는 정치 지형에까지 영향을 미쳤던 점을 고려하게 된다면 앞으로 내년도에 있는 3월 9일 선거에서 충분하게 국민들에게 마음에 울림이 있는 결과들을 가져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최근에 대선후보들의 동선과 선대위 발언들을 이렇게 쭉 따라가다 보면 상대방의 약점을 겨냥한 전략들이 숨어 있다, 이런 분석들이 나옵니다.

민주당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토론 능력에 대한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말바꾸기에 대한 공세가 적지 않습니다.

관련 이야기 잠시 듣고 오시죠.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어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윤석열 후보 보고 좀 링에 올라와라 이러는데 링에 올라오려고 하지를 않죠. 그런데 어차피 올라와야 돼요. 그런데 권투를 아는 분들도 아시겠습니다만 권투는 외롭게 상대와 나만 있지 아무리 훌륭한 트레이너가 있어 봐야 링 밖에서 소리 지르는 것밖에 못 해요. 주먹을 날리고 주먹을 막고 하는 건 내가 하는 건데. 김종인이라는 훌륭한 트레이너가 있다 치더라도 밖에서 최종적으로 수건 던지는 일밖에 못 할 수도 있어요. 사실상 두 후보 중에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래도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정치인과 남의 머리를 빌리는 것도 모자라서 써줘야 되는 후보다. 이게 확인이 되면 저는 윤석열 후보를 선택할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이재명 후보가)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 이래놓고는 진짜 존경하냐. 내가 어디를 봐서 존경할 사람이냐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다음 국토보유세 하겠다. 국민이 반대하면 안 하겠다. 기본소득 국민이 반대하면 안 하겠다. 그러면 국민의 반대가 높은데 안 하겠다는 거다. 나는 설득할 자신이 있다. 그래서 하겠다는 건지 안 하겠다는 건지 존경한다든지 안 한다는 건지 국가 리더의 언어는 이중언어를 쓰면 안 됩니다. 그리고 변신할 때는 그 근거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진정한 반성과 해명을 해야 됩니다. 해명 없는 변신, 그리고 사기꾼 같은 이중언어로 말장난으로 토론에서 이겨보겠다. 우리 국민이 그런 수준 아닙니다.

[앵커]
남의 머리 빌린다부터 사기꾼. 조금 격한 표현들도 지금 등장을 했는데 어쨌든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은 이재명 후보에게 한 얘기가 국가지도자가 이렇게 이중언어를 쓰면 안 된다.

말 바꾸기 논란에 대해서 비판을 했는데 캠프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장경태]
글쎄요, 저도 상임위 질의할 때 존경하는 OOO 의원님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존경하는지는 제 속마음을 제가 들여다 볼 수는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참 어쩔 수 없다고 보는데요.

오히려 풍자의 의미가 더 강했다고 후에 얘기를 해 주셨고요. 저는 오히려 정치인들의 정책적 유연함 그리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국민과 호흡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동안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이 제왕적 대통령제, 독재자적 모습 이런 부분들 매우 많은 국민들께서 비판하지 않았습니까? 오히려 저는 윤석열 후보께서 조금 더 유연함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이가 없다. 비정규직은 150만 원만 적게 받으면 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설마설마 했는데. 물론 노재승 상임선대위원장마저도 정규직 제로 시대라고 하셨지만 얼마 전에도 52시간제와 소위 최저시급이 비현실적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굳이 생각을 바꾸셨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저는 오히려 윤석열 후보가 노쇼 정치를 하고 계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소위 김종인의 유니폼과 이준석의 축구화를 신고 벤치에만 앉아 계세요. 국민들은 윤석열 후보가 뛰는 걸 보고 싶어 하십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김건희 씨도 어찌됐던 대통령 후보의 부인 아니겠습니까?

만약에 대통령이 되시면 청와대 영부인으로서 대통령 비서실의 제2부속실의 지원을 받는, 국민의 세금을 받는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이런 노쇼 정치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의 직접 목소리를 더 듣고 싶다는 얘기와 함께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풍자적 표현이다, 이런 여러 가지 논란의 발언들이 말바꾸기는 아니고 유연함이다, 이렇게 보셨는데요.

[김병민]
원희룡 전 후보, 본부장이 굉장히 거칠게 질타를 했는데요. 아마 원희룡 전 지사께서 지난번 대장동 1타 강사로, 대장동 문제 관련돼 이재명 후보와 다퉜던 모습들을 생각해 보게 된다면 아마 왜 더 말바꾸기에 대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는지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국정감사장에 나와서도 이재명 후보가 당시 대장동과 관련된 측근들의 문제라든지 굉장히 중요한 일들에 대해서 순식간에 말을 바꿨던 모습들을 기억하실 겁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말에 관련돼서 분명하게 국민들께 주는 메시지가 어느 순간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게 된다면 실제 대통령이 되고 국정을 운영하고 났을 때도 나중에 가서 지금 했던 말들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강력한 질타를 할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야당의 문제제기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한 가지 앞서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노쇼 등에 대한 발언을 했는데 얼마전에 SNS에 이런 글을 올린 게 있습니다.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하는 거다.

윤석열 후보 혼자서 국정을 이끌어가는 제왕적 대통령, 만기친람의 시대가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고 함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고 정권교체의 굳건한 의지를 갖고 있는 윤석열 후보의 행동들이 있지만 젊은 청년세대의 지지를 받는 이준석 대표 또 굉장히 노련한 정치 경륜을 갖고 있는 김종인 위원장과 함께 정치를 구현하려고 하는 모습들에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는 점들도 함께 말씀드립니다.

[장경태]
짧게만 말씀드릴게요. 저희가 대통령 선거를 하고 있는 것이지 선대위원장 선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가 직접 나와서 비전과 공약을 발표하라는 말씀입니다.

[앵커]
후보가 직접 나와달라, 이 얘기하시면서 민주당에서는 지금 정해진 TV토론 횟수 말고 1:1 토론이라든가 토론 횟수를 늘리자,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습니까?

[김병민]
저는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얘기를 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도에 문재인 대통령, 앞서 가는 후보를 향해서 당시 안철수 후보 등 끝장토론하자.

토론하자고 얘기했을 때 그 내용들을 온전하게 받았던 게 문재인 후보의 모습인지 한번 지켜봤으면 좋겠고요.

[앵커]
지난 7월 서울 종로의 한 중고 서점 벽면에 벽화 하나가 등장해 정치적 논란으로 확산했죠.

바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를 연상케 하는 이른바 '쥴리 벽화'였습니다.

논란이 되자, 하얗게 칠해진 벽화에 배우 김부선 씨로 추정되는 벽화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이번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왔는데요.

이렇게 벽화를 통해 정치적 메시지가 연달아 등장하자 이번엔 아예 벽화 배틀이 붙었습니다.

두 작가가 각각 지지하는 대선 후보들을 벽화로 표현한 건데요.

먼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작가 닌볼트는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의 아이언맨을 오마주해 '아이언맨 이재명'을 그렸는데 이 후보가 국민의 히어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한편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작가 탱크시는 예술가 뱅크시의 유명 그라피티 '눈 먹는 소년'을 패러디했는데요.

"우산이 필요할 때 우산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했다며 이를 표현한 겁니다.

이번 배틀에 참여한 두 작가는 웃으며 가볍게 정치에 접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정치 혐오보다는 풍자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는 기대를 덧붙였는데요.

이번 벽화 배틀은 투표를 거쳐 승자를 겨루게 됩니다.

승자의 그림은 2주 동안 외벽에 전시되며, 승패와 상관 없이 두 작품 모두 NFT, 대체 불가능 토큰으로 제작될 예정인데요.

표현의 자유냐, 정치적 성향 표출이냐를 놓고 매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벽화, 이번엔 '벽화 배틀'이라는 얘깃거리를 낳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번 여름의 벽화 논란은 굉장히 부정적인 의미가 강했는데 이번 벽화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벽화들까지 저희가 볼 수 있었는데. 알고 봤더니 문화예술 매니지먼트사 회사 대표가 이 공간을 임대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아트 배틀을 붙이고 투표를 하겠다, 이렇게 했는데 어떤 그림이 더 좋냐. 이건 물어보나마자일 것 같고 문화예술의 풍자 현장, 어떻게 보시는지. 이렇게 질문드리겠습니다.

[장경태]
아무래도 과거의 벽화에 비해서는. 과거의 벽화는 의혹을 그린 벽화였다면 이번 벽화는 후보의 강점 혹은 후보에게 바라는 상을 그린 벽화이기 때문에 당연히 의미가 깊다고 보고요.

또 여러 가지 정치풍자는 표현의 자유의 영역에서 또 장점을 드러내는 방식이라면 글로만 장점을 드러낼 게 아니라 그림으로도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좀 더 권장했으면 좋겠고요.

오히려 우산을 씌워주셨는데 우산이 혹시나 청약통장이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국민에게 드리는.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앵커]
청약통장 또 들고 나오셨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병민]
벽화를 자세히 보면 빨간색 우산을 씌워주고 있고요. 파란색 우산이 다소 망가진 채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을 겁니다.

국민께 씌워드렸어야 할 파란색 우산이 제기능을 못했기 때문에 빨간색 우산을 씌우고 있고요.

그 옆에 보면 촛불이 활활 타서 그을음이 떨어지고 있는데 촛불이 희망과 빛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문재인 정부의 모습들과 함께 윤석열 후보가 국민이 정말 어려울 때 우산을 씌워줄 수 있는 모습을 그려냈다는 긍정적인 모습을 잘 봤고요.

말씀 주셨던 것처럼 정치가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풍자, 때로는 즐거움과 참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번 벽화 배틀은 굉장히 긍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병민 대변인의 작품 해설까지 저희가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어쨌든 여러 의미를 담고 있는 정치풍자를 담은 벽화 얘기까지 나눠봤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민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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