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선대위 없는(?)' 이재명 선대위...'영입인재 논란' 윤석열 선대위

[뉴있저] '선대위 없는(?)' 이재명 선대위...'영입인재 논란' 윤석열 선대위

2021.12.07. 오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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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여야가 모두 선대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들어갔습니다.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정치권 상황, 짚어보겠습니다.어서 오십시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얘기부터 하자면 민생 행보를 이어가는데 오늘은 무주택 청년들을 만난 것 같습니다. 한번 그 장면을 보시죠.

그런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주당 쪽 선거운동 진행되는 걸 보면 이재명 후보가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보이고 선대위 사람들은 지금 어디 가서 뭘 하고 있지, 이게 잘 안 보이는데 사실 국민의힘은 또 반대입니다.

어떨 때는 윤석열, 어떨 때는 이준석, 어떨 때는 김종인. 막 나와서 윤석열 후보가 가려지는 것 같고, 그쪽은. 그런데 우선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의 저런 혼자서의 고군분투같이 보이는 저걸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성완]
선거 전략상의 차이라고 봐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들어서고 난 다음에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국민의힘은 김종인이라는 인물이 후보보다 더 돋보이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김종인이라는 인물을 앞세우겠다는 전략이 포함돼 있는 거죠. 그러니까 후보는 정치나 행정 경험도 부족하고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것처럼 1일 1실언, 1일 1망언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후보의 실수나 설화가 굉장히 잦았다는 거죠. 김종인 위원장이 뭐라고 했습니까?

후보의 큰 실수만 없다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 이 얘기는 역으로 뒤집어서 얘기하면 그러니까 후보의 실수 없이 우리의 판을 이렇게 굳혀나가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 이런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할 수 있고 정반대로 실수를 가급적 안 나오게 하겠다, 이런 의도이기도 하거든요.

그러니까 후보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이른바 3김이라고 하는, 대리인들을 내세우고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가 청년층 마음을 구애를 하고 이런 방식으로 나가겠다, 이런 선거 전략이 보이는 것이고요.

민주당의 경우에는 후보를 전면에 내세우는 거죠.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하고 붙으면 이길 수 있다, 이런 자신감의 발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러니까 지금 송영길 대표가 잘 눈에 안 띄잖아요.

그러니까 후보 뒤에서 일종의 백업하는 역할을 하면서 보완하는 역할을 하겠다. 뒤로 한 발짝 물러서 있는 형태를 보이는 거죠. 그러니까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총괄상황본부를 만들었잖아요.

그것도 또한 그동안 윤석열 후보가 주52시간제부터 최저임금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던 사안들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세팅하겠다, 그러니까 다시 전략을 짜겠다 이런 의도라고 볼 수 있고요. 민주당의 경우에는 총괄상황실을 별도로 두고 있다 그래요. 그리고 전략기획본부가 있고요.

그 2개의 본부하고 상황실하고의 소통을 통해서 상황실에도 한 60명 정도 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걸 통해서 후보를 뒤에서 뒷받침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이런 전략이 있는 거죠.

[앵커]
이재명 후보는 최근에는 그래도 저 혼자 힘으로는 안 됩니다. 다들 손을 내밀어주시고 또 한 사람의 이재명이 되어주십시오. 169명 의원들한테 다 편지를 보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김성완]
문제적 시각으로 바라보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것 같아요. 문제적 시각으로 바라보면 이낙연 전 대표가 아직 뛰고 있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다른 후보는 지금 다 결합을 어느 정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했던 그 캠프 인사들이 아직까지는 적극적으로 뛰지 않고 있다, 원팀이 안 되고 있다, 이런 얘기들이 아직도 적지는 않은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적극적으로 도와주십시오라고 하는 호소하는 전략이 포함돼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정반대로 문제적 시각이 아닌 측면에서 바라보면 말의 고삐를 한번 더 바짝 죄겠다, 이런 뜻을 포함하고 있는 거라고 봐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비해서 지지율이 뒤처져 있었잖아요. 컨벤션 효과나 이런 것들이 작용했다고 얘기하는데 지금 다시 출발선에 섰다고 얘기하거든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 쪽 입장에서는 지금 골든크로스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것 또한 아직까지 장담할 수 없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 말이 열심히 뛰더라도 다시 고삐 한번 딱 잡아채서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뛰어주면 우리가 판세를 뒤집을 수 있습니다라고 하는 그런 당부의 말도 같이 포함돼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어느 정도 윤석열 후보를 쫓아가서 거의 같아진 상황에서는 지금으로서는 아직 답보 상태 이렇게 보이기도 하는데 이 문제는 어떻게 해석이 가능하겠습니까?

아마 조응천 의원이 그 얘기를 꺼낸 것 같은데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인데도 국정수행 지지도가 워낙 높으니까 좀 부담스럽다.
이 말은 뭔가 분명히 차별화를 보이려고 하는데 저쪽이 워낙 높으니까 문재인 정부보다는 이재명 정부가 훨씬 잘할 겁니다, 이 말하기가 나쁜가요?

[김성완]
그러니까 보통의 경우에는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았죠. 한 20%대 정도까지 내려갔거든요. 그 더 밑으로 내려간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현직 대통령하고 차별화를 해야 그래야 정권교체론과 맞서서 싸워서 다시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다, 이게 일종의 선거의 공식 같은 거였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지금 그렇게 하기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아직도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40% 가까이 정도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계속 앞세우는 말이 있어요. 국민들이 원한다면, 국민들이 원한다면,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소상공인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점들을 강조하고 있다는 거죠. 청년층이 집을 구하거나 이렇게 하지 못해서 굉장히 상대적 박탈감을 구했다. 이게 어찌 보면 문 대통령하고 직접적인 각을 세우기보다는 국민 여론을 앞세워서 자연스럽게 차별화하는, 그러니까 덜컹거리지 않고 경착륙하지 않고 연착륙을 하기 위한 전략이 포함된 것이다, 이렇게 보이고요.

그런데 지지율이라고 하는 게 제가 볼 때 내년 1월 초쯤 가야 될 것 같아요. 총선지선은 빗금을 긋는 거라고 하면 대선은 큰 붓으로 획을 확 긋는 거거든요. 거든

[앵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높으면 또 국민의힘은 유리할 것도 없잖아요. 정권 교체하자고 소리를 높이는 건데 대통령 지지율이 높으면 그것도 난감하긴 하죠.

[김성완]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까지 아직 못 따라갔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비호감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 여러 가지 숙제가 있는 것이고요. 호남 지지율도 사실은 득표율하고 비교하기는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완벽하게 아직도 마음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점들이 반영돼 있는 거라고 볼 수 있으니까 그게 꼭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정반대로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이 지지율 많이 높은 것으로 나오잖아요. 그런데 그 정권교체를 원하는 여론층, 여론조사에 응답을 하는 층을 보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데 정권교체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는 않아요.

그런 식으로, 그러니까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이 50%, 과반이 넘는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만 그것도 찬찬히 뜯어보면 그것보다 아래로 내려가는 지지율이 나올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어느 쪽도 사실 장단점이 있다고 봐야 될 겁니다.

[앵커]
그러면 내년 1월쯤 다시 한 번 꼼꼼히 봐야겠습니다. 국민의힘 얘기를 해보죠. 어제 선대위 출범식을 우여곡절 끝에 성대하게 가졌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첫 공식 행보, 국민의 안전을 얘기하는데 한번 보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제가 정부를 맡게 되면 국가의 가장 기본적 임무인 범죄의 예방과 피해자의 재기와 극복을 위해서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하겠습니다.]

[앵커]
아무튼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명칭은 살리는 선대위. 그래서 보면 국민의 치안, 안전을 첫 일성으로 강조하는데 대통령 후보가 치안, 안전. 조금 뭔가 모자라는 듯한 느낌은 드는데 어떻습니까?

[김성완]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도 이미지 개선 작업에 들어간 거예요. 그러니까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차원에서 저런 치안, 안전을 강조한다고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한번 질문을 드려보고 싶어요. 윤석열 후보가 정치인처럼 보입니까, 아니면 검찰총장처럼 보입니까?

[앵커]
상당히 어려운 문제인데. 아직은 검찰총장 이미지가 꽤 남아있죠.

[김성완]
그렇죠. 검찰총장의 이미지가 있고요. 검찰에 대한 이미지는 그렇게 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는 아닙니다. 무소불위 검찰의 권력을 휘두르고 칼을 휘둘렀던 사람으로 보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직 윤석열이라고 하는 정치인으로 바라볼 때는 이미지로 보면 굉장히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사람의 이미지를 더 많이 갖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그걸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이미지를 통해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니까 나 무서운 사람은 아닙니다, 약자를 보듬는 검찰총장 출신 정치인입니다, 이걸 강조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렇게 보이고요.
정반대로 얘기하면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이거랑 비슷한 거죠. 자꾸 그렇게 하면 할수록 검찰총장 이미지가 더 떠오를 수 있는 거거든요. 민주당에서 검찰공화굴 또 만들려고 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공격하는 것도 그런 맥락에 있는 것이다라고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일부러 또 그걸 부각시키려고 하는군요? 그런데 선대위를 꾸려서 윤석열 후보는 열심히 뛰는데 조금 불안해 보이는 것은 어제 출범식에서 그 정도 자리면 김종인 위원장하고 김병준 위원장하고 악수나 포옹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그게 없으니까 살얼음을 걷듯이 조심스러운 것 아닌가, 아직은. 이런 걱정들도 나오곤 합니다.

[김성완]
제가 볼 때는 화학적 결합은 난망, 기계적 결합 정도는 가능하겠다. 이게 답에 가까운 거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한 국민의힘 쪽 인사가 이런 표현을 해요. 양과 음으로 설명하더라고요. 김종인 위원장은 양에 가까운 사람이고 김병준 위원장은 음에 가까운 사람이다.

김종인 위원장은 본인이 안 맞으면, 수 틀리면 그냥 나 그만둘래 이런 스타일인데 김병준 위원장은 그걸 눌러 참는 스타일이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을 먼저 보는 스타일이다. 그러니까 김종인 위원장하고 생각이 좀 다르다 하더라도 나 그만둘래, 이런 말은 아마 잘 못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제가 기계적 결합을 말씀드렸던 건 이게 답이 어느 정도 될 것 같고요. 화학적 결합으로 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저는 있다고 생각해요. 김종인 위원장은 경제민주화를 얘기하잖아요. 복지 강화를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김병준 위원장은 시장자유주의를 얘기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시장주의자유 얘기했어요. 밀턴 프리드먼 얘기하고. 그러면 공약이나 어떤 것들을 갖다놓고 후보가 고른다. 후보는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입장에 있는 거니까요. 김병준 위원장을 자꾸 선택하는 거예요.

그러면 파열음이 나올 가능성이 있겠죠. 그러면 그럴 때 갈등들이 어느 정도로 더 심화할 수 있느냐, 이런 것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결국은 김병준, 김종인 두 정치인의 궁합을 보기보다는 윤석열 후보가 어느 정도 리더십을 갖고 두 사람의 갈등이나 이런 것들을 잘 조화하느냐, 그 지점을 바라보는 게 더 낫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건 또 윤석열 후보의 나름대로의 과제로 남아있군요. 국민의힘도 인재 영입 이후에 논란을 겪고 있습니다. 30대 사업가죠.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과거의 발언들이 논란이 계속됐습니다마는 어제 관련해서 앵커리포트로 과거의 발언들을 저희가 소개를 했는데 그래픽에 5.18를 폭동으로 볼 수 있다라는 문구가 나갔습니다.

이것은 노 위원장이 직접 한 말은 아니고 이런 내용의 영상을 게재한 것으로 확인이 돼서 이 시간에 정정을 합니다. 혼란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노재승 위원장, 5.18 관련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된다. 이 발언이 아마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김성완]
그러니까 과거에 5.18 영상을 공유했다고 하잖아요. 그 공유했던 얘기를 언론에서 문제 제기를 하니까 그걸 해명하는 과정에서 이 얘기가 나왔다는 거예요. 아마 기억을 조금 되돌려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왜 심각한 문제냐 하면 5.18 유공자의 명단을 공개를 하고 게시를 하는데 오히려 좋은 거 아니냐, 이렇게 헷갈리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북한 특수군 개입 문제를 꺼냈을 때 그때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장했던 바예요.

왜냐하면 5.18 유공자 중에서 가짜 유공자, 폭도가 끼어있으니 그런 사람들이 혜택을 보면 안 된다. 그러니까 명단을 공개하자, 이렇게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국가보훈처가 독립유공자 외에는 그렇게 명단을 공개한 적이 없다. 그러니까 이번에 공개 못한다고 하니까 법원으로까지 갔어요.

법원에서 개인 프라이버시에 관한 문제다.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이건 안 된다, 이렇게 결정을 내렸던 사안이에요. 그런데 그걸 갖고 와서 지금 5.18의 영상 공개하고 이랬던 것이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명단 공개를 합시다, 이렇게 나왔다는 거죠.

[앵커]
현판으로 아예 만들어서 광장에 놔두자 하는 건데.

[김성완]
그러니까 5.18 동영상 공개했을 때 동영상의 내용과 지금 노재승 위원장의 생각이 별 차이가 없다, 이걸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이 문제는 오늘 직접 해명에 나선 것 같은데 한번 그 내용을 들어보죠.

[노재승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대한민국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을 현판으로 만들어서 광주 5.18 광장에 걸어두고
그분들의 업적에 대해서도 후손이 알게 하면 어떠냐]

[앵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전두환 씨 부분도 좀 그랬지만 5.18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선거 이슈로 끄집어낼 이유는 사실 없어 보이는데요.

[김성완]
오히려 불리하죠. 왜냐하면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 이게 얼마나 큰 문제가 됐습니까? 그것 때문에 지지율이 출렁거리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이 얘기가 다시 지금 나오는 게 굉장히 곤혹스러울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문제는 앞서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명단 공개 얘기가 지난 5월에 자신이 공유했다고 하는 동영상, 그 밑에 자기가 또 글을 달았어요. 그 단 게 뭐냐 하면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특별법을 제정해서 토론조차 막아버리는 그 운동, 이렇게 표시를 했고요.

뭘 감추고 싶어서 그러는 걸까 얘기를 했고, 일부 시위대의 주요 시설 습격은 관점에 따라 폭동이라 볼 수 있는 면모도 존재한다.
이걸 그 밑에 동영상 공유하고 난 다음에 그 밑에 자신이 직접 쓴 글이에요. 그런데 그게 지난 5월의 일이에요.

그런데 그 사이에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역사관이 바뀌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런데 지금 인사로 영입한 게 미래세대, 청년세대라고 그래서 비니좌라고까지 불렸던 인물이기 때문에 영입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 영입하고 난 다음에 봤더니 정규직 다 없애버리자 이렇게 얘기를 하면 그러면 다 청년들은 비정규직 되는 거냐 이런 얘기 나왔고 민주노총 집회에서 총기를 써도 난 찬성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겁니다.

증오와 혐오에 대한 표현을 거침없이 얘기하는 인사가 과연 청년들의 여론을 대변할 수 있겠는가. 역사관도 문제지만 이런 점에 있어서도 굉장히 씁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아무튼 공동이라고 하는 이름이 붙어있으니까 공동1, 공동2, 공동3 계속 그렇게 큰 직책을 던지는데 글쎄요, 선대위원장인데, 그래도. 위원장에 걸맞는 인물들이 좀 나왔으면 하고 이런 분들은 직능에 따라서 각 필드로 나가서 일할 수 있는 건데.

[김성완]
사실 이 얘기를 가급적 안 꺼내고 싶었는데요. 민주당 조동연 위원장의 얘기를 꺼냈을 때 그때 조동연 위원장이 눈물로 방송에 나와서 호소했을 때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그랬어요. 30대 워킹맘을 망신시키지 마라, 이렇게 표현했거든요.

공인이기 때문에 받아야 되는 검증이다, 이런 식의 사생활 검증까지 얘기를 했었는데 지금 노재승 위원장의 경우에는 사생활도 아니잖아요. 일종의 역사관인데 이걸 검증하자고 하는 얘기를 그냥 넘어갈 수 있을까, 과연. 이게 맞는 것인가 이렇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성완 평론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성완 (par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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