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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미천" 울컥한 이재명..."김종인 합류는 예측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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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서 2박 3일 민생탐방을 이어가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어려웠던 가족사를 언급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윤석열 선대위' 합류에 대해선 예측했던 일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째 전북을 누비고 있는 이재명 후보.

군산 공설시장에서 연일 전북 소외론을 언급하며 텃밭 민심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

즉석연설에서는 어려웠던 가정환경과 가족사를 언급하며 잠시 감정이 복받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 여동생은 요구르트 배달하고 미싱사 하다가 화장실에서 죽었습니다. 산재 처리도 못 했습니다.]

그러면서 출신이 미천한 것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니 탓하지 말아 달라면서 그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착공 30주년을 맞은 새만금으로 건너가서는 지역 현안을 보듬었습니다.

개발과 환경 사이 진통을 겪는 상황에서 귀찮다고 미루면 모두가 고통받는다며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윤석열 선대위' 합류에 대한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미 저로서는 예측한 일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게 권력을 놓고 또는 이해관계를 놓고 다투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수습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또 최대한 빨리 국민이 판단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며, 윤 후보에게 1대1 토론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아마 근데 일반적인 예측으로는 법정토론 외에는 안 할 것 같다는 게 대체적인 예상이긴 하던데 안 그랬음 좋겠습니다.]

이 후보는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 국민이 잘못됐다고 하면 잘못된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사과했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사과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검찰권 행사의 불공정성을 지적한 것이라며, 그 점도 틀린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2주 연속 호남을 찾으며 텃밭 다지기에 나선 이 후보는 전북 순회 마지막 일정으로 정읍과 완주에 발걸음 합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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