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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민주당, MZ세대 추가 영입...국민의힘 내홍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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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30대 조동연 교수를 영입한 데 이어 오늘은 2030세대 청년 과학인재 4명을 추가 영입하면서 청년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반면 영상으로 보셨습니다마는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에 갈등이 계속 이어지면서 당 내홍도 짚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를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이 100일도 남지 않았는데 당 대선후보와 당대표가 갈등을 겪고 있는 저런 상황,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합니다. 지금 국민의힘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세요?

[최창렬]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날이 11월 5일었거든요. 지금 20일 훨씬 넘었어요. 거의 한 달이 다 돼 가는데 아직도 선대위가 제자리를 안 잡은 것 같아요. 제자리를 잡지 못한 것뿐만 아니라 지금 말씀처럼 대표와 거의 극한적인 갈등, 대표가 거의 당무를 거부한 상황. 여러 가지 맥락이 있죠. 윤 후보가 당에 입당할 때부터 이른바 기습 입당. 그때부터 패싱논란이 있었고.

그런데 윤 후보와 이 대표 간에 여러 가지 갈등도 있었고요. 그런 맥락이 있었는데 최근의 한두 가지 사건이 불거진 게 있죠. 충청 방문하는데 언론 보고 알았다, 이 대표가. 패싱 논란이다. 이수정 교수를 영입하는 걸 반대했는데 또 그걸 했다는 이런 게 있지만 기본적으로 어쨌든 대표와 후보 간의 권력 다툼의 성격을 가졌다고 봐요.

그리고 선대위 구성이나 당무는 사실 후보가 선출되면 다 갖게 돼 있는데 과거의 당대표, 이명박, 박근혜 후보 때 당대표가 강재섭, 황우여 대표였는데 그분들 존재감도 별로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 대표는 상당히 자기 존재를 드러내는 거예요. 이른바 자기 정치를 한다고 윤 후보 측에서 비판하는 건데. 그런데 이 부분은 우리가 곱씹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이준석 대표가 자기 정치를 하는 것 같습니까?

[최창렬]
저는 그런 면이 전혀 없다고 보지는 않는데 아무리 당대표가 당무조차도 우선권을 후보가 갖는다 하더라도 저는 당대표도 일단 당무를 계속 추진해나가는 전당대회에 의해서 선출된 당의 대표기 때문에 그런 관행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거기에 이제 수긍하지 않는 거거든요, 당대표가. 과거에는 그게 문제가 없이 당대표들이 인정을 했고. 이번에 이준석 대표는 자신이 뭔가 대선 이후에도 자신의 여러 가지 정치를 생각하다 보니까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윤 후보도 윤 후보 측대로 후보 우선인데 왜 당대표가 저렇게 나서는가라는 비판이 있고 후보 측에서는 2030이 중요한데 왜 2030의 표심보다는 자꾸 측근들만 챙기는가는 비판이 이 대표 측에서 있는 거고. 양쪽의 말이 다 일리가 있습니다마는 일단 유권자들이 보기에는 권력다툼으로밖에 안 보이거든요.

[앵커]
유권자들 눈에는 권력다툼으로 보인다.

[최창렬]
당연하겠죠.

[앵커]
새로운 정책, 비전 이런 게 보이지 않고.

[최창렬]
그런 게 별로 안 보이잖아요. 그리고 지금 윤 후보가 선출된 직후에 이른바 컨벤션효과가 상당했잖아요. 거의 다 날려버렸어요. 그건 무슨...

[앵커]
이런 갈등이 계속되면 지지율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세요?

[최창렬]
저는 이런 갈등이 계속된다는 전제, 국민의힘의 갈등이 계속된다면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골든크로스가 이번 주나 다음 초에 일어날 수 있다. 윤 후보 측에서 볼 때는 그건 데드크로스가 되겠죠. 지지율이라는 건 언제나 변할 수 있어요.

[앵커]
민심은 언제든지 변하죠.

[최창렬]
그럼요.

[앵커]
알겠습니다. 당대표의 잠행이 이틀째 계속되는데 과연 윤석열 후보는 어떤 말을 했을까요. 이준석 패싱에 대한 질문을 기자들이 던졌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렇게 답했습니다. 듣고 오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민주 정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 차이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것이고. 이것을 합의점을 찾아서 나아가는 게 민주적 정당 아니겠습니까. 일사불란한 지휘 명령 체계가 있다면 그게 어디 민주적 정당 체계라 할 수 있겠습니까.

(후보님께서 직접 연락을 취하신 적이 있으신지?) 글쎄, 어제 제가 이야기를 듣기로는 본인 휴대전화를 다 꺼놓고 있다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무리하게 해서 연락을 하는 것보다 부산에 있다고 하니까 생각도 정리하고 이렇게 해서 다시 당무에 복귀하게 되면 얼마든지.]

[앵커]
선대위의 이런 갈등이 나타나고 이준석 대표가 사실상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인데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 저렇게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최창렬]
윤석열 후보의 말은 원론적으로 맞는 얘기죠. 민주정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는 것이고 일사불란하면 안 되는 거고 당연히 여러 가지 의견을 잘 합의를 모색해 가는 과정은 맞는데 지금 이렇게 편안하게 이야기할 때는 아닌 것 같아요. 일상시 같으면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 이 말이 틀리는 건 아니지만 지금 당대표와 후보가 이렇게 갈등을 빚는 게 너무 오래가고 있단 말이에요, 지금. 당무 거부 하는 게 벌써 사흘째, 나흘째 되고 있고. 그리고 이건 일단 선거에서 이겨야 될 거 아니에요, 국민의힘 입장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후보가 더 아쉬운 거거든요.

그러니까 후보로서는 여러 가지 아쉬움이 있을 거예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그런 측면에서. 그러나 이것은 후보가 포용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이 대표도 마찬가지예요. 이 대표도 모든 일이 발생하게 되면 양쪽의 잘못이 다 있는 거거든요. 소통의 문제도 있을 것이고 또 충청 방문하는데 언론 보고 알았다고 하지만 지금 권성동 사무총장의 얘기로는 충분히 얘기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자신들끼리, 그 양쪽의 해석이 다른 거거든요. 정치적 갈등은 거기에서 출발해요.

[앵커]
그런데 기자들의 일문일답을 잠깐 전해 드렸잖아요. 그런데 추가질문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지금 이준석 대표가 당무 거부하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 윤석열 후보가 당무 거부가 아니라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서 지역을 돌고 있다, 그렇게 알고 있다, 이렇게 답했답니다. 그 답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최창렬]
그건 제가 볼 때 너무 무성의한 답변이에요. 지금 이게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민정을 시찰하러 그야말로 갔단 얘기밖에 더 돼요? 그렇게 얘기할 건 아니죠. 사태의 본질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러이러한 갈등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이러이러한 아쉬움이 있고 그쪽도 이러이러한 여러 가지 아쉬움이 있는 것 같은데 내가 후보로서 부덕하다, 내가 최선을 다하겠다, 빨리 갈등을 풀겠다 이렇게 얘기를 해야 되지. 바람 쐬러 나갔다 이렇게 얘기해버리면 그건 완전히 이 사안을 별거 아닌 일로 치부해버리는 게 되잖아요. 그건 저는 적절한 발언은 아닌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

[앵커]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오늘 부산에 나타났잖아요. 장제원 의원 사무실도 가고. 그런데 알고 보니 전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만났더라고요. 그런데 정의화 전 국회의장 말로는 후보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얘기했고. 후보가 정치 경험이 많지 않으니까 이해하면서 노력하라고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이준석 대표가 정의화 전 의장을 왜 만났을까요?

[최창렬]
정의화 전 의장이 지난번에 최재형 감사원장 편에 섰었죠.

[앵커]
그랬죠.

[최창렬]
지난번 얼마 안 됐는데 큰 의미가 없는 것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어쨌든 당의 원로이고 국회의장도 했고 그러니까 아마 그런 여러 가지 상황을 상의도 할 겸 갔겠죠.

[앵커]
저희 취재기자가 물어봤거든요. 그랬더니 이렇게 SNS로 답을 했습니다.

[최창렬]
이준석 대표도 자신의 불만이 있다 하더라도 숙일 필요가 있어요. 이 대표 입장에서 볼 때 윤 후보에 대한 서운함이 있고 너무 윤 후보가 자신의 측근 위주로 정치를 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도.

[앵커]
정의화 전 의장의 조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후보가 정치 경험이 많지 않으니까 이해하면서 해라.

[최창렬]
제가 그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건데 일리가 있는 말이에요. 지금 이 대표보다는 윤 후보가 나이는 많지만 정치 경험이 없잖아요, 사실상. 그러니까 정치라는 게 여러 가지 갈등의 도가니 속에서 뭔가를 이렇게 해결해나가는 작업이잖아요. 검찰에 있을 때는 그런 일이 별로 필요 없었잖아요. 더군다나 검찰총장 같은 거는 검사 동일체 원칙도 있는 거고.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도 여러 가지 아쉬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당대표가 또 이 모든 게 과유불급이라고 처음에 이 대표를 이해하다가도 이 행동이 오래가면 이 대표가 더 비난을 받을 수가 있어요. 지금 선거 국면이고 건곤일척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표가 너무하는구나. 아무리 대표를 이해하려고 해도, 이런 비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대표도 이제 이쯤에서 올라와서 자기 얘기를 한 다음에 봉합해나가야 돼요. 그런 의미에서 정의화 전 의장의 일리가 있죠.

[앵커]
앞서 국민의힘 대변인, 임승호 대변인의 말로는 지금 또 순천으로 갔다고 하더라고요. 부산에서 순천으로 갔다고 합니다. 정의화 전 의장은 곧 상경할 것이다, 이렇게 예상했는데. 좀 더 길어질 것 같습니다.

[최창렬]
글쎄요, 순천까지 갔다는 걸로 봐서는 오늘내일 귀경은 안 한다는 얘기인데요. 과거에 민자당 합당하고 난 다음에 김영삼 대표 시절에 3당 합당, 1991년, 옛날 얘기예요. 민정계, 민주계, 공화계가 얼마나 싸웠어요. 한 지붕 세 가족해서. 그때 김영삼 대표가 당무 거부하고 내려갔었잖아요, 마산에. 올라와서 결국에는 장악하고 나중에 최종적으로 대통령까지 됐는데 2016년도 아까도 화면에 나오던데 김무성 대표가 옥새 가지고. 지금 이준석 대표 때는 옥새가 없어요. 그때는 당대표가 공천권을 가지고 있었고, 김무성 당시 대표가. 이거는 지금 그렇지 않단 말이에요, 이 상황은. 아무튼 그런 것들이 떠오르는데. 적당히 빨리 하고 자신의 메시지를 충분히 전했으면 올라와야 돼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준석 대표가 부산에 있는 장제원 의원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장제원 의원 사무실에 찾아가서 사진까지 찍었어요. 그런데 장제원 의원은 없었습니다. 장제원 의원이 없는 상황에서 왜 그 사무실에 갔을까.

[최창렬]
저는 강력한 메시지인 것 같아요.

[앵커]
어떤 메시지요?

[최창렬]
지금 윤석열 후보 옆에 장제원 의원이 많은... 좋게 말하면 조언, 이 대표 측에서는 조언이 아니라 자꾸 영향력을 많이 행사한다고 비판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갈등에 중심 인물일 수 있어요, 장제원 의원이. 그러니까 장제원 의원이 없을 때 거기를 기습 방문해서 뭔가 항의, 강력한 비판 그런 메시지를 전달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거기 갈 이유가 없잖아요. 좋아하지도 않는 사무실 왜 갑니까? 일부러 간 거라고 봐야 되겠죠. 이준석 대표가 정치를 아주 강하게 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아주 정치행위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정치행위다.

[최창렬]
일반적으로는 잘 안 가잖아요. 가기 싫은 데를 왜 갑니까? 가기 싫은데 갔잖아요.

[앵커]
그런데 최근에 이렇게 윤석열 후보 측과 그리고 이준석 대표 간의 갈등에서 어떻게 보면 갈등을 조장했던 인물 가운데 한 명이 바로 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윤핵관이라는 사람 때문이거든요. 이 윤핵관에 대해서 윤 후보와 아주 가까운 사이죠. 권성동 사무총장은 뭐라고 했는지 인터뷰 내용을 듣고서 다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윤석열 측의 핵심 관계자가 누구인가요? 저 아닙니까? 사무총장인 저죠. 제가 흘리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말이 나오겠어요.

저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저는 모르는데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고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하는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 분들을 영입하려고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를 없앤다는 발상은 어느 누구도 해본 적이 없고요. 그 자리는 항상 비워두고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려는 노력은 계속 하고 있고 비어 있다.

선거판에는 자기가 핵심이다. 자기가 모든 걸 좌지우지 한다고 떠드는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그렇죠? 저도 전혀 모르는 것이 계속해서 나와요. 계속해서 오보로 밝혀졌거든요.]

[앵커]
권성동 사무총장 이야기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종인 전 위원장 자리 아직 비어 있다, 이렇게 얘기하네요.

[최창렬]
그렇게 얘기를 해야죠. 총괄선대위원장 자리 없애겠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 건데. 현재 단계에서는 사실상 없애고 갈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김병준 위원장 얘기를 들어봐도 그렇고. 그러나 선거라는 게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얼마든지 상황 변동은 있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윤핵관, 윤석열 후보의 핵심 관계자라는 것. 이건 꼭 무슨 권성동 사무총장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는 건 또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어요.

[앵커]
기자가 그렇게 핵심관계자라고 썼다면 분명히 알려진 인물일 거다.

[최창렬]
알려져 있는 인물이겠죠, 이름을 알 수는 없지만. 청와대 관계자, 청와대 핵심 관계자. 이런 얘기 얼마나 많이 나와요. 그러니까 정치권에서 이런 갈등이 생기면 말이 여기저기에서 막 나오잖아요. 그게 정제된 발언들도 아니고 결재를 받고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런 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넘어가는 수밖에 없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이런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가 어제 오늘도 외부인사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장면을 영상으로 보고 오겠습니다.

2030 영입 속도를 내고 있는 이재명 후보. 계속해서 청년층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잖아요. 이재명 후보의 최근 인재 영입 어떻게 보셨어요?

[최창렬]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출신 조동연 교수 영입했고 그리고 지금 젊은 사람들 인공지능 데이터 전문가라고 하는데 나이는 대개 2030들이고. 2030 얘기가 워낙 많이 나오니까.

[앵커]
AI 개발자, 데이터 전문가, 뇌공학 전문가를 영입했습니다.

[최창렬]
그런데 워낙 청년세대가 특정 정당에 치우치지 않으니까 여당이건 야당이건 이제 청년세대를 잡아야 된다. 그래야 이긴다는 게 거의 정설처럼 돼 있기 때문에 양당이 지금 경쟁을 하는데 아직 국민의힘은 거기에 시동이 잘 안 걸린 것 같아요. 민주당은 앞서나가는데 이 부분 어쨌든 국민들이 약간 보여주기식이 있다 하더라도 국민들이 뭔가 쇄신하는 게 느껴져요, 쇄신하는 노력으로 보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노력이라고 생각해요, 이 부분은.

[앵커]
그렇군요. 의미 있는 노력으로 평가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후보를 바로 알자. 그래서 이재명 바로 알기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 것 같아요. 정의당에서는 충성 경쟁하는 게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최창렬]
저는 이재명 후보에 관련된 책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 같아요. 송영길 대표가 책을 들고 이렇게 사진도 찍고 이랬던데.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는데요. SNS에 올린 사진, 글입니다.

[최창렬]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건데 당대표니까. 자신의 소속 당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봐요. 정치라는 게 약간 말이 과할 수 있고 이런 건데 이 책을 선전하면서 보도되는 걸로 봐서는 이재명 개인에 대한 그렇게 얘기되는 것처럼 보이는 건 그건 국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어요.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도 특정 인물을 과도하게 앞세우는 것, 그런 거는 저는 썩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아요. 지금 국민의힘에서 바로 저렇게 비판하는 거 아니에요. 우상화 작업이라고.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우상화 작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고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정의당은 집권여당이 정치인 개인에 대해서 숭배하고 찬양하고 이런 걸 고무하고 제안하는 것은 충성 경쟁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최창렬]
그러니까 제가 아까 과유불급이라는 말씀을 드렸잖아요. 모든 것이 어쨌든 과하면 안 좋아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좋은 의미의 선전, 홍보, 정책 이런 것 다 좋은데 특정인의 개인의 인간성, 자라온 과정 이런 것, 인간 자체를 자꾸 이렇게 높이 평가하는 것. 폄훼하면 안 좋지만 폄훼의 반대말, 우상화하는 것 다 불편한 것이거든요. 지나치게 남을 깎아내리는 것도 우리가 싫어하는 것과 마찬가지고 과하게 그 사람을 어떤 정책이나 이런 걸로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인간 자체를 책을 해서 많이 읽으라고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과거 박정희 시대 때나 있었던 일 아니에요? 그게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과유불급이다. 알겠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오늘부터 권리당원 게시판을 잠정 폐쇄했다고 하거든요. 폐쇄한 이유를 들어보니까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 간에 갈등이 너무 커지고 있어서 일단 폐쇄하겠다고 했나 봐요.

[최창렬]
워낙 지금 이낙연 전 대표와의 지지자들. 제가 지지자들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말씀 많이 드렸어요. 설령 후보를 했던 사람이 승복을 하더라도 낙선한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자들 간의 자발적인 연대나 동의, 이런 것들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그게 지금 아직 안 되고 있는 거예요. 우리가 소위 이른바 화학적 결합이라고 얘기하는 그게 안 되고 있는 건데. 그렇다고 게시판을 차단하는 것은 조금 조심스럽다고 저는 생각해요. 일단 당 입장에서 볼 때 워낙 갈등이 치열해지면 오히려 이게 안 좋은 효과, 원심력이 작용할 수 있으니까 원심력을 막기 위해서 그런 조치를 취한 불가피성은 이해하겠는데 그래도 이걸 어떻게든 봉합하고 그 내에서 조정되게. 어떤 일이 벌어지면 시장에서 도태되기 위해서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맡겨야 되듯이 이걸 인위적으로 뭔가 게시판을 차단하는 것은 그건...

[앵커]
후보 선대위에서는 마음이 급한 것 같아요.

[최창렬]
급하죠. 그러니까 저는 선대위의 그 입장은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이해는 하는데 조금 그런 건 조심하고 신중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앵커]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을 해 주셨고요. 이재명 후보가 국토보유세 사실상 철회했잖아요. 그런데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여러 정책을 제안했다가 철회하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에 이재명 후보 대표 슬로건이 이재명은 합니다인데 하려다 만다. 자꾸 철회를 해서. 이런 지적이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유연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설익은 정책을 남발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어요.

[최창렬]
그러니까 정책을 낼 때는 공약이라는 것도 다 실현되는 건 아니지만 최대한 어쨌든 여러 가지 부작용이라든지 재원이라든지 이런 걸 생각하고 내야 되는데 조금 성급하게 내는 측면이 있어요. 주4일제도 그랬고 음식점총량제도 그랬고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대학교를 안 나온 청년들 1000만 원 줘서 세계여행을 시킨다 다 철회를 시켰거든요.

이런 게 다 아이디어 차원에서는 좋은데 잘 검증되지 않은 정책이 나오고 그게 여론이 부정적이라고 하면 거둬들이니까 유연성이라는 측면보다는 너무 즉자적으로 대응하는 게 아니냐. 또 금방 거둬들이고 사과도 많이 하고 하니까 이게 진정성이 없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대두될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어쨌든 신중해야 돼요. 정책을 내놓는 것도 좋고 철회하는 것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데 그게 너무 잦으면 빈번하면 그건 오히려 비판이 따를 수가 있겠죠.

[앵커]
이재명 후보가 강조하는 게 이재명의 민주당을 강조하면서 반성하는 민주당, 새로운 민주당을 강조하면서 계속 반성, 사과하고 있거든요.

[최창렬]
그건 반성하고 사과하고 돌아보고 성찰하는 거는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게 진정성 있게 느껴져야 된다고요. 그렇지 않고 너무 사과를 즉각즉각 하니까 너무 빨리 대응한다는 신속성은 좋은데 보기에 따라서는 진정성 없이 그냥 사과하면 끝난다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라는 비판자의 입장이 있을 수 있다는 거죠. 역시 모든 게 접점을 찾아가는 게 쉬운 것 같지만 어렵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들어야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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