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출새] 이수정 "아들 군검사 출신 변호사, 남편 윤석열과 동창일뿐"

[황출새] 이수정 "아들 군검사 출신 변호사, 남편 윤석열과 동창일뿐"

2021.12.01. 오전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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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출새] 이수정 "아들 군검사 출신 변호사, 남편 윤석열과 동창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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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2월 1일 (수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직함 아직 어색…익숙해지기 전에 교수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
-이준석의 ‘이수정 영입’ 반대? 관련해 제 아들 얘기했다가 꼰대 소리 들었는데 젊은 남자들 입장 모르지 않아…여러 대화 나누면서 충분히 격차 줄일 수 있어
-이재명 ‘조카 살인사건’ 변호와 스토킹 살인사건 때문에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 결심…심신미약으로 술 먹고 여성 죽이는 일이 용인되는 세상 돼서는 안 돼
-‘검사 아들’ 이야기 계속 나오는데, 아들은 로스쿨 나와 군검사 3년 갔다 온 뒤 변호사 생활 중…잘못된 정보 올리지 말라
-남편이 윤석열 후보와 법대 동기지만 절친 아냐…200명이나 되는 대학 동기 와이프라는 이유로 선대위에 받았다? 제가 여성 아니었다면 이런 댓글 달렸겠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의미심장한 짤막한 말 한마디 남기고 휴대전화를 꺼놓고 사라졌습니다. “여기까지다”... 윤석열 대선후보는 알아보고 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당대표 패싱 논란과 갈등 상황에 이 분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 이수정 교수(이하 이수정): 안녕하세요. 

◇ 황보선: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신 지 이제 사흘 되셨죠. 직함은 익숙해지셨습니까?

◆ 이수정: 아니요. 저는 여전히 어색하고요. 교수라는 직군을 버릴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봐가지고 잠깐 4개월 정도 도와드리고 다시 학교로 돌아갈 생각이라, 아마 직함에 익숙해지기 전에 돌아가지 않을까, 그 생각이 듭니다. 

◇ 황보선: 업무는 시작하신 게 있습니까?

◆ 이수정: 아니요. 아직은 못 했습니다. 저 아직 학기 중이어서 12월 둘째주부터 아마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 강의도 아직 안 끝났고요. 

◇ 황보선: 윤석열 후보가 직접 합류해달라고 제안했다고 들었습니다. 맞습니까?

◆ 이수정: 네, 맞습니다. 

◇ 황보선: 어떤 말씀하면서 제안하셨나요?

◆ 이수정: 지난주 일요일인가요. 열흘 전 정도에 전화가 와서 합류해 달라, 이런 말씀을 들었고요. 그리고는 이제 아무래도 제가 여성·아동 분야의 전문가이다 보니까 그런 정책을 조금 더 세분화해서 전문적으로 보이게 다양한 걸 제안해 달라, 이런 취지였고요.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지난 일주일이 있었는데요. 지난 일주일 동안 굉장히 많은 뉴스들이 나와 가지고 결국은 제가 결심을 하는 데 그런 뉴스들이 영향을 주었다. 일요일 날 다시 전화가 오셔서 합류해 달라고 마지막으로 저의 의견을 물어보셨고, 답변을 긍정적으로 한 거죠. 

◇ 황보선: 그런데 저희가 처음에 얘기 드렸습니다만, 이준석 대표가 사라졌는데 그 이유 중 하나로 이준석 대표가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이 반대한다는 얘기 처음 들으셨을 때 어떠셨습니까?

◆ 이수정: 저는 반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남자들, 제가 아들 얘기를 했다가 심지어 꼰대 소리도 들었는데요. 제가 젊은 남성들의 입장을 모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옆에서 지켜봐왔고 어떤 종류의 불안감이나 박탈감 같은 게 있는지, 윗세대, 그러니까 제 세대죠. 제 세대의 남성들이 누리던 특권을 이제 이 젊은 남성들은 도저히 이 사회에서는 누리기 굉장히 어렵잖아요. 더구나 군대도 1년 이상씩 거의 공백이 생기다 보니까 이게 사실은 사회적으로 출발을 할 때 남녀의 차이가 물리적인 기간에서 불가피하게 차이가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전혀 배려해주지 않는다는 현실, 이런 것들이 아마 젊은 남성들에게는 굉장히 불만을 야기하고요. 그런 것들이 고려되는 정책을 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균형이 맞으려면. 그 대목에서 이견이 있는 건 당연하죠. 왜냐하면 저는 그런 정책을 제안해볼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고요. 저는 범죄학자이고 여러 가지 치안 정책과 연관된, 그리고 강력범죄 (피해자)의 80%가 우연히도 성별이 여성이다 보니까 그런 안전 정책, 피해자 보호정책은 사실은 남성 위주가 되기가 어렵습니다. 원천적으로. 그래서 그러한 저의 여러 가지 주장들이 오해를 받았던 것 같다. 만약 80%가 남성 피해자였다면 아마도 남성들을 위한 정책을 좀 더 많이 쏟아낼 수 있는 입장이었겠죠. 그게 아니라 저는 형사정책 분야에서 피해자들을 주로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세우다 보니까 아마 그런 부분을 깊이 알지 못하는. 다 깊이 알 수는 없잖아요. 관계가. 그러니까 오해를 유발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를 할 수는 있다, 저는 얼마든지 그렇게 생각했고요. 다만, 저에게 분명하게 의사를 전달한 적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들어가서 해결하면 되겠거니 라고 생각했고, 그 부분은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대표님이 돌아오시면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면서 충분히 격차를 줄일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선대위 합류 결정하시기 직전 통화에서 윤석열 후보한테 질문하신 게 있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어떤 거 물어보셨습니까?

◆ 이수정: 제가 할 일은 기존에 있던 정책과 약간 색채가 다른 정책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정책을 제안을 해도 그게 관철이 되겠느냐, 이런 의견, 질문이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내놔봐라”가 답이죠. 어떻게 되는지는 두고 봐야 될 일이고요. 

◇ 황보선: 그렇군요. 이준석 대표 얘기 좀 더 여쭤보겠습니다. 

◆ 이수정: 그런데 저는 일단 지금 이준석 대표가 연관된 질문은 답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잘 몰라가지고요. 

◇ 황보선: 돌아왔으면 좋겠습니까?

◆ 이수정: 물론이죠.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그런 캠프가 되어야 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요. 그쪽 한 쪽 날개를 맡기 위해서 제가 공백을 메우러 가는 거다,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 황보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 학사일정 때문에 바쁘시고 그런데요. 어쨌든 합류하셨으니까 대선은 이제 100일도 안 남았거든요. 그런데 선대위가 지금 삐걱거려서 어수선하긴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실 일 계획도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어떤 일 계획하고 계십니까?

◆ 이수정: 삐걱거리지 않는 집단이 더 이상하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왜냐하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표명이 되고 그 의견이 애당초 수렴이 쉽게 되기는 어렵잖아요. 그 갈등을 조정해나가는 것이 결국 우리가 해야 될 일이고, 사회를 위한 정책도 마찬가지다, 이런 생각이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게 된 계기는 아시다시피 조카 살인사건, 스토킹 살인사건과 연관해서. 저는 지난 십수 년 동안 그것과 연관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고요. 드디어는 스토킹처벌법이 입법이 됐는데 문제는 여전히 여성들이 접근금지 명령을 법원에서 받고도 사망하는 이런 사건들이 계속되고 있어서 그것과 연관해서 다양한 종류의 수사단계에서부터 재판단계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된다. 특히 심신미약, 술 먹고 여성을 죽이는 일이 용인되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런 생각을 애저녁에 갖고 있었고, 그런 얘기는 여러 번 해왔습니다. 

◇ 황보선: 특별히 이 정책만큼은 윤석열 후보가 앞으로 당선된다면 해야 된다, 이런 것 준비하신 게 있습니까?

◆ 이수정: 지금 당장은 제가 여러 가지를 다 얘기하기는 불가능하고요. 일단 기존에 나온 정책들 중에 지금 보호수용자하고 전자발찌 평생 착용하는 이 부분은 사실은 집행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그래서 보호수용법은 치료목적의 보호수용법을 주장하기는 했지만, 그게 사실 국회에서 여러 번 입법 불발이 됐었고.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하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특히 반대 의견을 늘 설득할 수 있게 형태를 변경하든지 아니면 외국에서 집행하는 것 중에 가석방 없는 종신제... 이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위험한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여성이나 아동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으니까 보호수용법보다는 애당초 가석방 없는 종신제가 더 집행하기는 우리나라에서 수용되기는 훨씬 더 쉬운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한편으로는 하고 있고요.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제는 공약, 여러 영역에 제안을 할 수 있는 입장이다 보니까 젊은 남성들의 박탈감을 해결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도 저도 제안할 생각입니다. 특히 군가산점제도 이 부분은 저는 과거부터 있어야 된다, 왜냐하면 제가 군사망사고위원회도 심사위원을 하기 때문에 너무나 많은 청년들이 사실은 군대에서 위험을 감수하면서 어떤 국가의 의무를 다하는데, 사실 그 와중에 사고를 진짜 많이 당하거든요. 목숨도 잃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희생을 보상하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된다, 이 생각은 언제나 해왔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이렇게 선대위 합류하신 것 관련해서 상대 당 쪽에서는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혹시 정치 욕심을 내시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는데요. 

◆ 이수정: 사람이 자기의 세상에 너무 집중이 되어 있으면 다른 사람도 다 그런 생각을 하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제 직업이 그렇게 쉽게 버릴 수 있는 하찮은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불행히도. 그래서 국회의원을 원하시는 분들이야 국회를 가는 게 소원이시겠지만, 저는 일단 제가 그런 소원을 갖고 있지 않아서 다음 학기 수업을 이미 다 등록을 해놨고요. 다섯 개나 되는 교과목을 지금 수강생을 받고 있는 와중에 그걸 다 내버리고서 국회를 갈 생각은 전혀 없다는 거고요. 그리고는 이제 그쪽에서 댓글들이 진짜 많이 달리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는 지금 좌우 모두에서 악성댓글을 달고 있어서 ‘정말 내가 이렇게 욕을 많이 먹을 짓을 한 건가?’ 생각해봤는데, 잘못된 정보는 수정할 필요가 있어서. 저희 아들의 직업에 대해서 검사라고 계속 얘기하시는데요. 저희 아들이 어제 전화가 왔어요. “나는 검사를 사칭한 적이 없는데 어디서 그렇게 검사라고 뉴스가 나오느냐, 엄마가 그런 얘기한 적이 있느냐”고 그렇게 불평을 해서. 아니다, 저희 애아빠도 애도 다 변호사다, 라는 걸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잘못된 정보 올리지 마십시오. 

◇ 황보선: 잘못된 정보 참 많은데 첫 번째가 아드님 직업이 검사가 아니다. 

◆ 이수정: 그러면서 검찰과의 어떤 인맥이 있으니까 비판을 한다, 친검찰 인사다, 이렇게 비판하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 황보선: 혹시 그러면 아드님께서 지금 변호사 하기 전에 잠깐 검찰에서?

◆ 이수정: 군대에 3년을 갔다 왔습니다. 군대 3년이 군 검사를 한 겁니다. 안 한 건 아니죠. 그런데 그때 제가 느낀 게 뭐냐면, 똑같이 로스쿨을 나왔는데 왜 여자 직업법무관은 대위로 뽑아주고 왜 우리 아들은 중위 밖에 못 다는지, 저는 그게 정말 너무 차별이고. 3년을 군대에서 사실 아무 짓도 못했거든요. 그러면서 코로나가 터져가지고 군대에 계속 잡혀 있고 이런 와중에 보상할 길이 없다는 걸 그때 정말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젊은 남성들의 박탈감이 그래서 나오는 거구나, 그때 아주 절실히 깨닫기는 했었죠. 

◇ 황보선: 알겠습니다. 큰 폭에서 봤을 때 사실 이 교수님 선대위 합류 관련해서 젠더갈등 얘기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남자들이 역차별 받는...

◆ 이수정: 요새 젊은 친구들은 그렇죠. 

◇ 황보선: 그런 것도 있는데요. 젠더갈등 해소 방향, 어떤 식으로 잡아야 되겠습니까?

◆ 이수정: 저는 일단 서로 이해심을 갖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우리 사회가 젠더로만 양분되어 있는 사회가 아닙니다. 호남과 영남의 갈등이 그 전에 아주 심했었고, 그리고 좌와 우의 갈등은 지금 도저히 통합이 안 될 정도로 아주 격심한 걸로 알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국민들을 반으로 갈라쳐가지고 서로 대결구도로만 적대적으로 가가지고 대한민국이 한 발이라도 앞으로 나갈 수 있을지 저는 정말 낭비적인 논쟁에 끼어들 생각이 없고요. 저는 몸뚱아리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저는 무슨 세력이 있는 게 아닙니다. 어떤 선택을 할 때마다 한국 사회가 한 발이라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선택이 뭔지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나서 선택을 하는 거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나름대로의 소신이 있기 때문에 젠더갈등이 심각하다는 건 사이버공간에서나 심각한 것이지, 사실 오프라인에서 일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어떤 젠더갈등이 그렇게 심한지 일단 잘 모르겠고요. 저와 평생 동안 대학교 때부터 지금 직장도 같이 다니고 남편보다 더 오랫동안 같이 지낸 아주 우정을 나눈 친구가 있는데요. 저는 경상도 사람이고, 그 친구는 순천 남자사람교수, 남자사람친구입니다. 그게 성별이 무슨 의미가 있고 영·호남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요? 열심히 서로 협동 하에 노력해서 지금 대한민국 과거에 있지 않았던 범죄심리학이라는 영역을 전문화하는 데 그 친구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그래서 그런 동료의식이 사실은 한 발이라도 더 앞으로 나가게 내딛게 하는데 도움이 되지 서로 이글이글하면서 댓글을 달면서 시간을 낭비하시지 마시라.    

◇ 황보선: 지금까지 지켜보신 윤석열 후보의 젠더감수성,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수정: 갈 길이 먼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여러 가지 살아온 검사로서의 인생, 이런 데서 사실 감수성을 깊이 갖기는 어려우나,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이 제가 희망이 있다, 이렇게 생각한 건 이 분 한 사람을 보면 굉장히 정의롭게 살아오신 분은 맞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제가 굉장히 높이 평가해서 도와드리기로 한 것입니다. 

◇ 황보선: 남편 분께서 혹시 윤석열 후보 같은 법대 동기...

◆ 이수정: 대학교 동기는 맞습니다. 

◇ 황보선: 절친은 아니고요?

◆ 이수정: 아니죠. 왜냐하면 저희는 유학을 갔고요. 그 분은 검사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오랜 기간 다른 업무를 수행했고, 이 사람은 변호사를 평생 한 사람이고 그 분은 평생 검사를 한 사람인데, 도대체 어디서 절친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심지어는 200명이나 되는 대학교 동기의 와이프라는 이유로 저를 선대위로 받았다는 이런 유치찬란한... 제가 여성이 아니었다면 이런 종류의 댓글이 달리겠습니까? 저는 그 댓글을 보면서 굉장히 격분했어요. 제가 남자였다면 제 아내가 누구의 동창이라는 게 왜 이렇게 중요한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 황보선: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수정: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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