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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더인터뷰] 이재명, 선대위 쇄신...尹, 김종인 빠진 선대위 선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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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여론조사 속 숨은 민심 분석해보겠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리고 민주당 지지율 지금 2주 연속 상승하는데요. 지난주 어떤 이슈와 맞물려 있습니까?

[이택수]
지난주까지는 국민의힘의 시간이 이어졌던 한 주간이었는데 국민의힘 컨벤션 효과가 조금 잦아들었죠. 조금 전 뉴스 나왔습니다마는 김종인 전 위원장과 또 김한길, 김병준 이 세 분을 합쳐서 3김 체제의 선대위 구성이 가시화되는 듯했습니다마는 그게 계속 난항을 겪으면서 컨벤션 효과가 조금 사그라들기 시작했고요.

[앵커]
이 피로감이 좀 있었군요.

[이택수]
그리고 지난주, 지지난주 이 시간에 언급했습니다마는 요소수 파동은 어느 정도 잦아들었고.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의 부정평가 요인이 조금 줄어들면서 긍정평가가 4주 연속 30%대이기는 합니다.

국민의힘 경선 이후에 그리고 요소수 파동 이후에 30% 중반, 또 후반으로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주에는 거의 40%에 근접한 39.5%를 기록했는데 지난주 초반 같은 경우에는 경제 행보를 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을 방문해서 한국 최고의 조선중공업 방문, 이런 이야기도 했었고요. 또 우리 기술로 백신을 개발하자는 취지의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철희 수석이 야당 대선 후보 예방을 했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당내 인사지만 전 국민 지원금 주장 철회를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유연한 모습을 보인 게 도움이 된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고. 대통령 임기가 지금 반 년도 안 남았는데요. 지금 보면 떨어졌다 해도 다시 반등하고 여전히 40%에 육박하는 이런 지지율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지지세가 계속 이어질까요?

[배종찬]
대체로 그렇게 전망이 되고 있죠. 그런 이유는 호남, 40대, 화이트칼라,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들은 결집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지율이 조금 하락하더라도 호남이 지리적으로 전남, 전북, 광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의 국정수행이 단순히 대통령의 국정수행만 연관된 것이 아니라 차기 대권 구도하고도 연관되어 있거든요. 정권유지냐, 정권교체냐. 그러니까 빠질 듯 싶으면 다시 재결집하는 그런 현상이 나타나게 되죠.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급락하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35% 한 중반 정도까지 내려오면 다시 재결집하는 현상, 이게 이른바 프레임 전쟁의 현상이기도 하고 대통령의 지지층들이 다시 재결집하는, 정치적으로, 이념적으로. 그런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차기 대선 그리고 대통령의 임기까지 한 37~43% 이 정도대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 어제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서 소통에 나섰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돈키호테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내놨고요. 탁현민 비서관은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라고 응수를 했는데 어제 대통령 발언부터 관련 이야기 함께 보고 오시죠.

[문재인 / 대통령 : 부동산 문제는 제가 여러 차례 송구스럽다는 사과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 이제 지나고 생각해보면 우리가 좀 더 부동산, 특히 주택의 공급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난번에 2·4 대책 같은 것이 조금 더 일찍 마련되고 시행됐더라면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요. 다만 지금은 일단 우리 정부 기간 동안 역대 어느 정부보다 입주물량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인허가 물량도 많습니다. 또 앞으로 계획되고 있는 물량도 많습니다. 앞으로는 공급문제가 충분히 해소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통령의 어제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서 야당에서는 국민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고 자신만의 환상에 빠진 돈키호테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밖에 없게 됐다. 이런 비판을 또 내놓았는데 여기에 대한 탁현민 비서관의 입장도 또 듣고 오시죠.

[탁현민 / 청와대 의전비서관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제가 그걸 봤어요. 그 문구를. 그러고 나서 생각해봤어요. 돈키호테의 가장 명문이라고 할 수 있는 그 문장 있잖아요.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며 그리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끝까지 잡으러 나가겠다 그렇게 보니까 또 상당히 긍정적 평가가 아닌가.]

[앵커]
야당의 돈키호테 평가를 이렇게도 해석을 하는군요. 어쨌든 어제 2년 만에 국민과의 대화가 있었고요. 어제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택수]
야당에서는 좀 비판적으로 볼 수도 있는 긍정적인 요인들을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가 많이 얘기했기 때문에 코로나나 방역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들이 물론 많죠. 그리고 국제적인 외교 관계라든지. 한국갤럽이 매주 대통령을 평가할 때 긍정, 부정 이유를 물어보는데 긍정의 이유는 대체로 코로나라든지 아니면 국제관계, 이런 부분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부동산과 관련된 부분과 관련해서는 한 40% 가까이 불만의 이유를 제기하고 있거든요, 국민들이. 그 부분과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스스로 조금 겸허한 모습을 보였는데 늘상 이래 왔습니다.

과거 박근혜 대통령도 마지막 기자회견했을 때 당시에 야당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지금의 민주당이죠. 자화자찬이라는 표현을 똑같이 썼습니다.

그래서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기 마련인데. 여하튼 부동산 문제가 남은 임기 그리고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 입장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될 것 같은데 부동산 지표가 최근 들어서 매수심리가 좀 빠지고 또 분양권이라든지 입주권 거래가 뚝 떨어지고, 이런 긍정적인 요인도 있습니다마는 여전히 국민들이 느끼기에는 부정적인 요인의 제일 첫 번째로 꼽히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아직 체감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물론이고 차기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후보, 왜냐하면 대장동 논란 때문에 계속 부정적인 요인이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부동산 문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종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이런 것 같아요. 돈키호테라고 하는 인물은 라만차의 전사죠. 그런데 이 돈키호테라는 평가는 보통 달라요. 긍정적이기도 하고 부정적이기도 한데. 대통령 점수를 매길 때는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성과, 하나는 소통, 또 하나는 협치인데 소통은 주로 대중이에요. 그다음에 협치는 여야 간의 관계인데 협치가 순조로웠다, 원만했다 이렇게 보기는 힘들겠죠.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야당에서는 돈키호테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제 중요한 것은 소통인데 문재인 대통령이 개인적 소통, 또는 다른 채널들을 통해서 국민 청원을 통한 소통도 잘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은 부동산 이야기가 나올 때도 물량이 많이 공급됐고 그다음에 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런데 왜 국민들은 모를까, 이게 뭐냐 하면 아쉬운 게 정책적인 소통이 좀 빠진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정책적인 소통, 부동산과 관련해서 또는 경제와 관련해서 좀 더 정책적 소통을 많이 했었어야 되는데 그게 솔직히 좀 아쉬운 부분일 수 있죠. 그래서 대통령의 지지율도 성과가 좀 있으면 40%대, 소통을 잘했으면 50%대, 여기에다가 여야의 협치까지 했으면 거의 완벽한 60%대 지지율이 나오는데 마지막 남은 임기 동안도 잘해야 되는 부분이 바로 부동산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다른 정책도 그렇고 정책적 소통을 조금 더 활발하게 할 필요가 있겠죠.

[앵커]
두 분 다 공히 지금 대통령의 남은 국정 기간 동안에도 그렇고 내년 대선에도 부동산 이슈가 절대적이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내년 대선 이야기 좀 해 보죠. 오늘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조사 결과부터 보실 텐데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지지도를 보면 지난주에 격차가 좀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다시 초접전 안으로 들어왔거든요. 어떤 이유가 가장 큰 겁니까?

[이택수]
컨벤션 효과가 사그라들었다고 말씀드렸는데 컨벤션 효과가 국민의힘에서 특히 컸던 것은 워낙 예측 불허의 극적인 승부였죠. 홍준표 후보가 되느냐, 윤석열 후보가 되느냐. 굉장히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었었는데 윤석열 후보가 극적인 경선 승리를 하면서 일종의 스포츠에서 얘기하는 극장골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 지지율도 오르고 후보 지지율도 오르는 효과가 있었는데 그 이후에 사실 원팀이 또 그다음 중요한 컨벤션 효과 중 하나인데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가 붙었던 2007년 경선만큼의 원팀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홍준표 후보라든지 유승민 후보가 적극적으로 지지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또 하나는 아까 말씀드린 선대위 구성과 논리해서 여전히 김종인 전 위원장과 약간 샅바싸움을 하는 그런 모양새. 그런 부분이 조금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쳤고요.

지난주에는 윤석열 후보의 부인이죠, 김건희 씨와 관련된 도이치모터스의 회장이 구속되는, 그래서 이런 법적인 리스크가 조금 부각되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컨벤션 효과가 좀 많이 사그라드는 그런 한 주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보수층 응답자들이 점점 줄고 있고 진보층 응답이 상승하는 이 결과가 나왔는데 이것도 같은 맥락에서 보면 되겠군요?

[이택수]
그렇죠. 야권은 경선 분위기가 뒤로 갈수록 여론조사 응답률도 빠지게 되거든요. 왜냐하면 경선 때는 모든 캠프에서 여론조사를 독려하는 그런 메시지들이 가기 때문에. 반면에 이재명 후보 지지층이라든지 민주당 지지층은 사실 위기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그래서 당내에서도 쇄신안들이 나오고 있고 또 매타버스라고 해서 취약층을 찾아가고 이런 과정은 기존에 집토끼층이라고 할 수 있는 수도권이라든지 호남 이런 계층에서 조금 반응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배종찬 소장님, 연령별로 봤더니 40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금 60% 이상 지지를 받고 있고요. 50대에서도 큰 폭 상승이 있었거든요. 이걸 보더라도 지금 민주당의 이 연령대가 전통적 지지층이니까 결집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까?

[배종찬]
그렇죠. 여기서 굉장히 중요한 걸 발견할 필요가 있을 거예요. 여론조사는 이번 주 조사와 다음 주 조사 결과가 다를 수도 있고 최근에 여론조사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뭐냐 하면 이번 대선은 프레임 전쟁이지만 프레임 전쟁 내에서 20대, 30대의 변동성은 크다는 거예요.

그러면 누가 결집력과 복원력이 있느냐.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박스권에 갇혀 있는 답답한 지지율이지만 우리 지금 그래프를 보시면 40대가...다른 연령대는 어느 한쪽 후보를 10명 중 6명 이상 선택한 연령대가 없어요.

그런데 40대가 이렇게 선택했다는 것은 40대가 대통령의 지지층이기도 하고 민주당 핵심 지지층이기도 하고 이재명 후보의 코어 지지층이에요.

그러니까 40대가 저렇게 결집하는 이유가 뭐냐. 프레임 전쟁이기 때문에 위기다, 지지층이 결집하자, 이게 여론조사상으로도 일어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얼마나 중요하냐면 자기 지지층을 가지고 있느냐, 가지고 있지 않으냐. 위기 국면에서 핵심 지지층들이 반응을 하는 겁니다. 지금 다른 연령대 보면 한쪽 후보에게 60대 이상이 없어요.

그런 40대가 결집이 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고 그다음 50대를 보게 되면 20대와 50대를 비교해 보세요. 20대는 얼마나 부동층이 많습니까? 어느 쪽 후보도 아닌 부동층이 많은데 50대의 경우에는 이번 조사에서 보면 이재명 후보 쪽으로 살짝 기울어졌거든요.

[앵커]
20대는 회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많죠.

[배종찬]
그렇죠. 그 이야기는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우리가 20대, 30대를 두 후보가 경쟁을 하다 보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결과적으로는 20대, 30대 MZ세대가 아닌 답은 50대일 수도 있다.

50대가 진보, 보수가 나눠지는 분수령이 되는 연령대인데 10살 단위로 나눴을 때 가장 유권자가 많은 연령대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50대거든요. 그러니까 이 50대를 잡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아주 중요한 포석이라는 것도 확인을 할 수가 있는 것이죠.

[앵커]
앞으로 50대 지지층을 좀 눈여겨봐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데. 최근 민주당에서는 선대위에 대한 쇄신 작업, 여기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 역시 민생탐방 일정 와중에서 날렵한 선대위 구성에 강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 이런 강한 발언도 남겼습니다. 오늘 아침 회의 발언까지 함께 듣고 오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20일) : 두꺼운 보호복 다 벗어 던지고! 날렵하게 가볍게 국민이 원하는 곳을 향해서 빠르게 달려가겠습니다, 여러분!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난 주말) 저를 끌어안고 우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없는 사람 가난한 사람 좀 살 수 있게 해달라. 그런 분들의 그 눈물을 제가 정말로 가슴으로 받아 안고 살아가고 있는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땅의 약자들과 그분들의 아픔을 개선하도록 1분 1초 작은 권한까지도 최대한 잘 쓰겠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 전권을 위임받았고요. 오늘 전국민 선거대책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첫 회의를 주재했는데 여기서 약간 울먹거리는 모습 저희가 보고 오셨는데.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

지난 주말 논산 지역 전통시장 방문에서 나온 발언 아니겠습니까? 지금 쇄신의 핵심은 기민성 그리고 외연 확장, 이렇게 요약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선대위가 분위기가 바뀌게 되면 앞으로 조금 더 상승할 여력이 있을까요?

[이택수]
그렇죠. 최근 1~2주 정도의 지지율 양상은 윤석열 후보가 양자구도에서는 50%가 넘는 수준까지 나왔는데 윤석열 후보라든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맥시멈의 지지율을 보였다고 생각이 들고요.

민주당 같은 경우는 30~35% 정도의 집토끼층만 결집됐고 중도층은 민주당 혹은 이재명 후보한테 호응하지 않는 그런 모습을 보였었는데 사실 4.7 재보궐선거 때도 그렇고 최근까지의 양상은 인물, 구도, 정책이라는 선거 3대 요소에서 구도면에서는 확실히 보수 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그래서 이재명 후보는 구도상으로는 굉장히 불리한 입장이고 문재인 대통령이라든지 민주당 지지율이 최근에 안 좋았기 때문에 그렇다고 과거처럼 문재인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거나 이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건 오히려 집토끼층을 흔들 수 있는 그런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왜냐하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아까 초반에 언급했습니다마는 여전히 30%대 초반. 과거에 YS, DJ, 이명박, 박근혜 넘어오는 부분에서 5년차 3분기 지지율이 안 높았거든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30%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탈당을 요구할 수도 없고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는 인물면에서 차별화하는, 그러니까 후보가 이재명, 윤석열 등의 대결구도로 있을 때 인물면 혹은 정책면에서 차별화하겠다. 그래서 이재명의 민주당이라는 얘기를 한 것 같고요.

얼마 전에 저희가 여론조사에서 소개해 드렸습니다마는 이재명 후보가 집권하면 이게 정권교체냐 정권유지냐. 그런데 정권교체라는 입장을 송영길 대표가 얘기했었고. 그런데 30%가 안 나왔었어요, 그런 여론이. 그래서 그런 프레임은 조금 설득력이 없다고 보고 이재명의 민주당, 새로운 프레임을 아마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지 않을까.

[앵커]
인물로서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배종찬 소장님, 아까 연령대에서는 50대를 주목해야 된다는 말씀 해 주지 않으셨습니까? 지역별로는 앞으로 어디를 주목해서 봐야 될까요?

[배종찬]
서울이죠. 서울과 충청이 가장 중요해요. 그 이유는 호남은 민주당, 영남은 국민의힘, 보수 정당. 어느 정도 지역 구분이 이루어져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지역의 범위를 벗어나는, 그러니까 87년부터 우리가 97년까지가 지역주의 선거였다면 2002년부터 2017년까지는 이념 선거였거든요.

그런데 올해 나타난 특성은 왜 MZ세대에게 주목을 하느냐, 왜 여성에게 주목을 하느냐, 그 이유는 이익 투표 성격이 강해졌다. 그러니까 본고향의 구분이 없는 지역이 어디냐면 대체적으로 중도 성격을 가지고 있는 충청도, 서울입니다.

그만큼 경기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가 있고 또 서울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윤석열 후보가 있거든요. 서울이 경쟁을 하는데 여기가 부동산 이슈가 있어요. 젊은 세대 인구가 많고 그러다 보면 서울에서 역대 민주당의 대선후보 중에서 서울을 이기지 못하고 대통령이 된 사례가 없어요.

그런 만큼 서울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도 서울 지역에서 격차를 좁혔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아주 큰 차이 없는 정도의 결과가 나온 것이거든요. 그만큼 서울과 충청이 중요한데 여기서 핵심은 뭐냐. 지금 지역의 지지율 구성을 보면 이념이냐, 정책이냐, 또는 후보 개인이냐. 이렇게 보면 그 어느 때보다도 정책이 중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매타버스를 타고 충청과 서울 지역에서 활발하게 정책 캠페인을 벌인 후보 쪽에 더 주목될 수밖에 없다.

[앵커]
그러면 지난주에 이재명 후보가 충청권에서 굉장히 큰 폭으로 상승을 했던데 민생행보의 영향도 있다고 보시나요?

[배종찬]
영향이 있다고 봐야 되죠. 왜냐하면 윤석열 후보도 어느 정도 선대위 구성이 끝나고 나면 활발하게 지역 행보를 하면 서로 간의 정책 대결에서 서울과 충청의 민심은 계속 앞으로 더 변화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도 지금 진용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른바 3김체제다, 이런 표현이 나오는데요.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 발표는 조금 미뤄지는 듯합니다. 관련 이야기 듣고 오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분들이 서로 다 가까우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든지 소통도 하고, 그런 관계로 알고 있습니다. 훌륭한 분들끼리야 다 같이 서로 연배 상으로는 또, 김병준 위원장님이 또 아래고, 선배로서 또 잘 보필해서 해나가면 되지 않겠나. 우리 당 대표이신 이준석 대표님하고 김병준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두 분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모시는 안을 최고회의에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님께선 계속 말씀을 제가 올렸는데, 조금 하루 이틀 좀 시간을 더 달라고 해서 그건 본인께서 최종적으로 결심하시면 그 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김종인, 김병준, 김한길. 이 세 분이 합류하는 큰 틀은 방향이 잡힌 것 같은데요. 김종인 위원장 최종 결심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게 극적으로 합류를 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어쨌든 윤석열 후보는 원로와 청장년이 모두 모인 선대위, 이런 발언을 했거든요.

통합형 선대위를 지금 꿈꾸고 있는 상황인데. 사실 대선 출마하면서부터 압도적인 정권교체, 이 표현을 굉장히 여러 차례 사용하지 않았습니까? 이 통합형 선대위가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서 필요한 행보, 수순이라고 보십니까?

[이택수]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도 비슷한 경향성이 있지만 과거 문재인 대통령까지의 후보들은 정치적인 유산을 받고 어떻게 보면 집토끼의 지지를 많이 받고 시작했는데 가령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는 노무현 전 대통령 유산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갖고. 그래서 지지율이 한 10~15% 정도는 고정 지지층을 갖고 있는데 사실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검찰에서 지금 검찰 옷 벗은 지가 7개월밖에 안 됐습니다.

정치적으로 0선이고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경륜이 있는 정치인들한테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지금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가 2030세대를 책임져 준다면 나머지 연륜 있는 유권자들을 책임져줄 수 있는 경륜 있는 정치인들. 김종인 전 위원장 등등 지금 3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아무튼 오늘 뉴스, 제가 스튜디오 들어오기 전에 뉴스를 보니까 사실 김종인 전 위원장의 입장도 하루이틀 더 고민을 해 봐야 되겠지만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의 반감이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이 워딩을 보니까 김종인 전 위원장에 대한 반감이 많이 녹여져 있는 그런 워딩들이 지금 캠프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여차하면 김한길, 김병준 체제로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라는 입장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볼 때는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는 조금 더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왜냐하면 일단은 2김 체제로 가고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위기 상황이 됐을 때 다시 SOS를 청하는 이런 상황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생각보다 김종인 위원장 최종 합류는 조금 시간이 지연될 수도 있다, 이런 전망도 해 주셨는데 어쨌든 김종인 위원장이 최종 합류하는 이 문제도 있지만 지금 경선에 함께 참여했었던 홍준표, 유승민 전 후보하고도 화학적 결합이 안 된 이런 분위기거든요. 이건 어떻게 끌어안아야 될까요?

[배종찬]
잘 끌어안아야 되죠. 그게 왜 중요하냐면 이번 대선에서는 MZ세대, 여성, 중도층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지지를 끌어내는 세 가지 중요한 축이 후보로서는 후보도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게 선대위가 있어요. 그다음에 지지층이 있는데 이 선대위의 구성이 원만해야 되거든요. 김종인 전 위원장은 하나입니다.

원톱, 전권. 그런데 이게 매끄럽고 원만하지 않으면 윤석열 후보에게는 플러스 되기보다는 마이너스가 되겠죠. 윤석열 후보, 선거는 그냥 간단한 겁니다. 4명의 남자가 윤석열 후보에게 제일 중요합니다.

1번 김종인, 2번 이준석, 3번 홍준표, 4번 안철수. 왜 그러냐. 이게 MZ세대 이준석이죠. 중도층은 김종인이죠. 나머지 여성, 외연확장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거든요.

[앵커]
그런데 지금 김병준, 김한길 두 분이 먼저 합류하셨네요.

[배종찬]
저는 이게 이해가 안 돼요. 어떤 지지율 역학관계가 있는지를 잘 모르는데 이게 유권자들이 납득이 되어야 되거든요. 그리고 일반인들도 납득이 돼야 되는데 김종인, 김한길 이 두 분이 합류를 해서 어떤 지지율 상승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그걸 윤석열 후보가 충분히 유권자들이 납득하게 하거나 아니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외에 홍준표 의원 그리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는 어떻게 앞으로 연대나 협력을 할지에 대한 분명한 로드맵이 나와야 되겠죠.

[앵커]
선대위 구성 어떻게 될지 지켜보도록 하고요. 오늘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6주기였습니다. 추도식에 대선 주자들이 총집결한 모습 저희가 앞서 현장 화면도 보고 오셨는데. 윤석열 후보, 오늘 대장동 의혹을 겨냥해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결코 국민을 영원히 속일 수 없다. 이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거 전략적 행보라고 봐야 될까요?

[이택수]
그렇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국정수행 평가를 역대 대통령들 하면 사실 저평가돼 있는 전 대통령 중의 한 분인데. 김대중, 김영삼. 양대 민주화를 이뤘던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또 여전히 보수 쪽에서는 굉장히 크게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윤석열 후보가 이야기한 것 같은데요.

제가 아까 배 소장님이 얘기한 그런 부분과 연이어서 얘기하면 사실 영화에서도 배우를 캐스팅할 때 티켓 파워를 고려해서 캐스팅하거든요. 홍준표, 유승민 경쟁 후보들을 더 잡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게 김한길, 김병준 다 연륜이 있는 정치인이지만 티켓파워, 유권자들의 표를 얻을 수 있는 면에서는 사실 정말 중요한 게 현재는 홍준표, 유승민 이런 잠재적인 경쟁자들이었다.
이런 분들의 지지를 받는 것이 오히려 더 급선무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배종찬 인사이트K연구소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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