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엿새 뒤 최종 후보 선출...與 '원팀'에 속도

국민의힘, 엿새 뒤 최종 후보 선출...與 '원팀'에 속도

2021.10.30.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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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형주 / 전 통합민주당 의원, 신성범 / 전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차기 대통령 선거가 1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대권 레이스가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닷새간 경선 투표를 거쳐다음 주 금요일 대선후보를 확정하고더불어민주당은 '드림 원팀'을 내걸고 선거대책위 구성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형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그리고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두 분과 함께 대선 정국 진단해 보겠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을 밝히면서 국민의힘은 선심성 정책이라고 거세게 반발을 하고 있는데요. 먼저 이 발언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재난지원금은) 최소 1인당 100만 원은 돼야 하지 않겠느냐 말씀을 드렸고, 그 이후에 일부 집행이 되긴 했는데…. 국민의 헌신과 협력에 대한 위로와 보상 차원에서 추가의 지원이, 일반적 지원이 또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이재명 후보가) 개미와 베짱이도 안 읽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세대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베짱이 식 정책은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해야 하고, 이재명 후보가 베짱이라는 것을 알리겠습니다.]

[앵커]
1인당 최소 100만 원 이상 지급을 해야 된다고 의견을 밝혔는데 이 발언이 나온 뒤에 민주당이나 선거캠프에서 나오는 반응을 보면 뭔가 조율된 의견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이 의견, 어떻게 보셨습니까?

[신성범]
이재명 후보 참 끈질기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끈질기잖아요, 계속. 국민의 상위 12% 제외한 88%에 25만 원씩 지급하는 게 저도 받았습니다마는 한 달 조금 넘은 것 같은데, 두 달이 안 됐어요.

그런데 다시 또 100만 원,물론 경기도는 지난번에 100% 25만 원씩 준 건데 어쨌든 다시 국민 한 사람당 100만 원씩 주겠다, 줘야 된다. 그것도 명분을 보니까 여기에 위로와 보상 차원 이야기했잖아요.

그러면 당장 드는 생각이 5300만 명에 100만 원이면 53조 원쯤 될 거예요. 생각하고 하시는 건지 어떤 건지 참 재난지원금 지급, 끈질기게 말씀하시는구나 느낌이 들고 결국은 아시는 대로 앞에 음식점 총량제 이러는 걸 말씀하시는 걸로 봐서는 대장동 의혹에서 빠져나가서 그런 이슈몰이라고 할까요?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이런 걸 툭 던진다는 느낌을 저는 강하게 받았어요. 그러니까 당에서나 캠프에서나 다들 어떻게 하려고 저러지라고 당황하지 않았겠어요. 제 눈에는 하여튼 끈질기다는 느낌밖에 안 듭니다.

[앵커]
대장동 이슈를 벗어나려는 그런 발언이다 또 국민의힘에서는 이게 표를 노리고 선심성으로 이런 정책을 내놓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형주]
원론적으로 보면 기본적인 국민에 대한 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를 함께한 게 황교안 대표 시절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전 국민에게 주기로 합의했고요.

그것은 그냥 배경 없이 한 게 아니라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 기관과 주요한 부처 중심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무용하다. 그렇기 때문에 한편으로 보면 헬리콥터 머니 뿌리듯이 일반인들에게 더 많이 돈이 내려가기를 바란다. 과거처럼 큰 대기업이 이끌어서 가는 낙수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군다나 지금 현재 여러 가지 경제 자체도 제대로 순환하지 않기 때문에 일정하게 정부의 예산들을 잘 효율적으로 한다면 불용액이나 여러 가지를 잘 조정해 보면 충분히 한 번에 100만 원을 준다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1년에 계산하면 그런 계산을 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요.

[앵커]
한 번이 아니고 나눠서 100만 원을 준다는 거군요.

[김형주]
그렇게 될 수도 있는 거고요. 또 하나는 실제로 저런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결과적으로 전 국민을 다 줄 거냐, 80% 줄 거냐가 정부에서 또 논의할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 이것은 원론적으로 보면 지금보다 좀 더 두텁게, 여유 있게. 다시 말해서 GDP 대비 미국이나 서구권이 보는 부분에서 아직도 우리나라는 조금 너무 정부가 말하자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여태까지 박하다고 그럴까요?

그런 부분들이 있다는 거죠. 그렇게 많이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서 특히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노인 빈곤이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한번 이런 정도의 문제의식을 가지는 건 저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럼 김 의원님은 1인당 최소 100만 원이든 어쨌든 전체적으로 한 번 줄 필요는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 거군요?

[김형주]
저는 그런 부분을 무조건 국채로 다 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예를 들어서 국가 예산의 전체적인 불용액이라든지 특히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 정부 조직법상으로 실제적으로 예산을 기본적으로 전년 대비 몇 퍼센트씩 인상하는 것도 저는 불만입니다, 어떤 면에서. 큰 틀에서 변화를 본다면. 내년 전체 예산이 600조가 넘어갑니다.

그중에 예를 들면 5%만 하더라도 실제적으로 그런 여력들이 생길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난번에 대통령이 국회에 와서 얘기한 것처럼 어차피 이번 정부 끝, 다음 정부 누가 되든 간에 새로운 정부도 충분히 그렇게 두터운 지원을 한다는 전제로 이 예산이 작년 대비 88% 정도 인상됐다는 측면에서 저는 저 정도의 여력들을 커버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일단 3차 추경 얘기도 나오고 하는데 신 의원님이 보실 때는 지금 정부가 가지고 있는 예산으로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게 크게 무리가 없다는 해석도 있는데요. 그럼 어떻게 보세요?

[신성범]
저는 그 정도로 여력은 없을 거라고 봐요. 예를 들어서 국민연금 적자 폭이 얼마다, 공무원연금이 얼마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그게 더 급한 거지, 국가적으로 본다면. 기본적으로 저는 포퓰리즘 성격을 절대 벗어날 수 없다고 보는 거고 예산 말씀하셨는데. 이 정부가 2017년도 예산이 얼마였을 것 같아요?

400조였어요, 400조. 내년 예산이 604조예요. 다시 말하면 5년 사이에 200조 원이 더 늘어났어요, 5년 사이에 200조 원. 200조 원이라는 게 어떤 거냐. 기억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게 정부 예산이 200조 원 시대가 언제냐 하면 노무현 시대예요.

2007년도에 국가예산이 200조였어요, 2007년도. 그런데 400조 된 게 2017년이잖아요. 그러니까 10년 만에, 2007년에서 2017년 10년 만에 200조가 정부 예산이 늘어났는데, 그 전에는. 이게 400조에서 600조로 늘어난 거예요.

엄청나게 늘어난 거잖아요. 그것도 부채는 어떻게 돼요? 부채. 이 정부 초기에 부채가 한 600조 됐어요. 그런데 지금 내년에는 딱 1060조가 된다는 거예요.
400조가 늘어난 거예요.

다시 말하면 부채에서 400조 늘어나고 예산에서 5년 동안 200조 늘어나고 600조 원의 여유 자금이 이 정부에서 생겨요. 5년 동안 600조를, 저는 이런 표현 쓰고 싶지 않은데 흥청망청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 않아요.

하여튼 여유 있게 돈을 이렇게 많이 쓴 정부가 없어요. 600조 원을 5년 동안 썼다니까요. 그런데도 지금 다시 말해서 또 이렇게 100만 원씩 주겠다? 그럼 다음 정부는 누가 될지 몰라도 어떻게 하겠어요.

긴축에 긴축으로 들어가고 또 젊은층에 다 부담이 넘어갈 텐데. 국가부채가 지금 1000조가 넘어가는 시대에 달했다면. 이런 문제를 왜 신경 안 쓰고 다 급한 게 있는데 100만 원씩 던져주자는 발상은 미안한 이야기입니다마는 표를 노린 포퓰리즘이다라고밖에 저는 볼 수 없어요.

[앵커]
어쨌든 이게 지금 재난지원금은 지급할 때마다 사실 많은 의견들이 나뉘고 또 금액을 어떻게 할 것이냐, 대상을 어디까지 할 것이냐. 그런 논란들이 있기 때문에 이 발언 자체만으로도 사실은 앞으로 계속해서 또 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금 최근의 지지율을 한번 살펴보겠는데요. 최근에 나온 지지율을 보면 리얼미터 같은 경우에는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후보가 유승민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에게서 지지율이 밀리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지금 화면에 저희가 그래픽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 홍준표 후보, 원희룡 후보 이 세 명의 후보에게 모두 밀리는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보면 이재명 후보가 야당 후보들보다도 훨씬 더 경쟁력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그만큼 또 마음을 굳히지 못한 분들이 많다는 반증이 될 수 있을 것도 같은데요. 이렇게 완전히 엇갈리는 여론조사 결과 왜 이런 현상이 나온다고 보세요?

[김형주]
글쎄요, 여론조사 기관의 문구도 그렇습니다마는 모집단의 데이터가 어떤 성향으로 이루어졌느냐 하는 것도 있고요. 또 기본적으로는 전화면접이냐, ARS냐에 따라서 또 유무선 비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보여지고. 또 시점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현재 여론조사를 한다면 국민의힘이 굉장히 이로운 여론조사를 할 수밖에 없다. 왜 그러냐 하면 11월 1일부터 실제로 보면 전화면접, 전화 여론조사를 시작합니다, 국민의힘이 마지막.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지지자들은 상당히 전화 오는 것을 고대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지고. 우리 후보자들은 상대적으로 그런 경험, 말하자면 전화를 받아서 여론조사를 하거나 투표하는 부분들이 이미 끝난 부분이기 때문에 그것이 크다, 적다를 떠나서 조금 그럴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그런 측면이 있어서요.

지금은 조금 여론조사 자체가 경선을 하고 있다는 컨벤션효과도 있고 또 여러 가지 1일부터 시작된다고 하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 더 여론조사가 야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다른 4자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가 1위를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이 시기상 야당에게 유리할 수밖에 방송다, 이런 분석인데 어떻게 보세요?

[신성범]
김 의원님 말씀도 일리가 있는데 제가 볼 때는 결정적인 건 아마 저 방식 같아요. ARS를 하면 꼭 윤석열, 보수성향 그러니까 국민의힘 후보가 높게 나와요, ARS는. 그런데 전화면접은 꼭 이재명 후보가 높게 나와요, 민주당 후보가. 왜 그러냐 하면 ARS는 아시는 대로 전화가 오면 많이 끊어요.

끝까지 응답하는 계층은 어떻게 보면 정치에 고관여, 관심이 많은 계층이라는 특징이 하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보수층들은 저 응답을 ARS에 자주 응답을 해 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ARS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로 이재명 후보는 전화면접이에요. 갤럽 이런 게 전화면접인데 이런 부분은 조금 훨씬 더, 항상 그렇더라고요. 제가 볼 때는 저 여론조사 방식 차이가 굳어졌다. ARS는 야당 그리고 면접원 조사는 여당 이렇게 굳어진 느낌이 강하게 들고 놀라운 건 저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재명 후보가 40, 38, 40. 이 부분을 주로 못 넘었어요.

그것도 하나의 특징인데 저게 왜 그러냐 하면 어떻게 보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층이 좀 고정되어 있다. 그러니까 자기 지지층 자체는 확고하게 가지고 있는데 이른바 확장성은 아직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좀 더 현실적인 분석 아닌가 싶어요.

[앵커]
글쎄요, 지금 확장성이 없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세요?

[김형주]
어차피 시간이 가면 갈수록 확장성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 박빙의 영역이 될 겁니다. 그리고 오히려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 그때부터 시작된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이것을 확장성 있다, 없다고 논의하기는 어렵다.

[앵커]
사실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게 컨벤션 효과는 떨어진다는 분석이 많이 나왔었잖아요.

[김형주]
마지막에 가서 결과적으로 제일 마지막 3차 슈퍼위크 때 역전이 됨으로써 조금 그런 부분이 있었고 또 이낙연 후보가 바로 승복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조금 여진이 남아 있었던 건 사실인데. 지금부터는 여전히 국민의힘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마는 단일후보가 되면 조금 1~2주 정도 다른 캠프들을 같이 포용해가는 그런 과정이 넘어가면 최소한 11월 중후반쯤 되면 본격적인 4자 대결이 되겠고 또 안철수 대표가 어떻게 할 것이냐. 심상정 대표가 민주당하고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단일화할 것이냐 여지에 따라서 또 전체적인 변동은 달라질 수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결국은 국민의힘에서 단일후보가 확정되는 다음 주 지난 그 시점부터가 본격적인 대결이다라고 볼 수 있을 텐데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 상황을 조금 들여다본다면 어제 홍준표 대 유승민 그리고 원희룡 대 윤석열 후보가 서로 연대설이 나오는 후보들끼리 마지막 1:1 맞수토론을 벌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날선 공방보다는 격려가 오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한목소리로 공세를 펼쳤는데요. 직접 보시겠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경제부총리 하면 안 되겠습니까?]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제가 대통령이 되면 홍 후보님을 법무부 장관으로 할까 싶은데, 어떻습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법무부 장관 시켜주면 좋죠.]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기본소득을 말씀하셨는데, 원 후보님께서도 그 얼토당토않음에 대해선 전문가이시기 때문에….]

[원희룡 / 전 제주지사 : 목돈을 푼돈으로 만드는 놀라운 재주를 갖고 있습니다. 그 목적은 표를 사는 거겠죠?]

[앵커]
1:1 토론 같은 경우에는 맞서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상당히 다릅니다마는 어제 같은 경우에는 글쎄요. 서로 자리를 제안하기도 하고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보였거든요.

[신성범]
그러니까 보시는 대로 처음에 한 윤석열, 원희룡 후보 간에는 이른바 깐부 이야기도 나오고 서로를 밀어주는 듯한 그런 분위기가 느껴지잖아요. 그런데 말씀하신 연대설이라는 건 공식적으로는 연대가 있을 수 없잖아요.

4명이 출발했는데 4명 중의 1명이 가장 표를 많이 얻은 사람이 당선되는, 만약에 어떻게 보면 1인 주의니까 중간에 그만두지 않는 한 연대설은 있을 수 없는 건데 어쨌든 지지자들끼리도 내가 지지하는 후보와 어떤 사람은 맞는구나, 이른바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거죠.

특히나 유승민, 홍준표 후보 간에는 어차피 정치를 오래 하고 했으니까 나름의 기맥이 통한다 그럴까, 그런 건 있을 것 같아요.

[앵커]
개인적인 친분도 있을 수 있는 거군요? 개인적인 친분이...

[신성범]
개인적인 친분은 오래되지 않았겠어요? 글쎄 미운 정, 고운 정이 얼마나 들었겠어요. 지역도 비슷한데다가 경쟁도 많이 했으니까.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단일화는 불가능한 구조다, 지금 상태에서.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고. 아마 내일 토론회가 있고 일요일날 마지막 종합토론회가 있는데 거기에서 어떻게 누가 실수하느냐, 실수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이미 큰 그림은 정해져 있는데 미세한 차이는 내일과 모레 토론회 그다음에 월요일부터 투표 시작이에요, 당원들. 월요일날 투표 시작되니까 사실 오늘내일 모든 게 결정된다고 저는 보여져요.

[앵커]
그러니까 토론회가 남아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 토론회를 통해서 마지막에 막판에 마음을 바꾸는 유권자들이 나올 수가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김형주]
그런 부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마는 그동안에 토론을 굉장히 많이 했지 않았습니까? 많이 했는데 이제는 거의 다 마음을 정했다고 보여지고 특히나 당심, 당내의 마음들은 이미 다 정해져 있습니다.

당원 외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자세히 볼 텐데 전반적으로 많은 토론을 했습니다마는 이번에는 오히려 야당 토론회. 여당은 여당대로 여러 가지 또 대장동 문제로도 살벌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마는 야당이 한편으로 큰 틀에서의 정책 아젠다를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왕 자 표시부터 해서 천공스승부터 여러 가지 해서 서로 간에 물론 지엽적 공약들을 내세우고는 했습니다마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크게 변별력을 갖고 있지 못하고 오히려 지지자들이나 일반 국민들이 봤을 때 내가 뽑고자 하는 후보가 잘하는 것만 보는 정도의 수준의 토론회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정책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사실 이런 토론회가 끝나고 나면 서로의 정책보다도 상대를 향한 인신공격이라든지 그런 자극적인 표현들, 이런 것들이 오히려 더 이슈가 많이 되면서 뭔가 정책토론을 하기에는 부족하다. 이런 지적들도 많이 있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신성범]
토론회 형식 자체가 언론이나 식자층에서는 외려 정책토론회가 없냐는 굉장히 문제 얘기를 많이 하지만 정작 저 안에서 싸워보고 현실정치를 해 본 사람 입장에서는 저 부분이 굉장히 첫째는 같은 보수정당 안에서 차이점을 부각시키기가 쉽지 않아요. 서로 비슷한 생각을 하기 때문에요.

[앵커]
어차피 큰 틀은 비슷하기 때문에?

[신성범]
큰 틀은 비슷하기 때문에.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진짜 이재명 대 윤석열, 이재명 대 유승민, 이재명 대 홍준표라면 진짜 전쟁이 벌어질 정도의 노선 차이가 분명한데 당내에서는 그 부분은 쉽지 않다.

따라서 그 차이를 부각시키는 순간 모든 게 애매해지는 그런 측면이 있다 보니까 결국은 공격하고. 사실은 그게 또 언론에서도 한편에서는 그렇게 정책 논쟁을 안 한다고 비판하면서도 그걸 더 많이 써줘요, 사실은.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가장 많이 써주고, 언론에 신문에 텔레비전 뉴스에 나가는 게 중요하니까 사운드를 몇 초짜리의 계산해서 말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있는 거죠.

[앵커]
그런데 지금 정책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어쨌든 유권자들에게 표심을 공략해야 되는 그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지만 그래도 뭔가 자신을 드러내는 그런 전략이 상당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신성범]
당연하죠. 물론 그래서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 부분이 결국은 가장 큰 것은 2022년 내년 5월 이후에 대한민국을 5년 동안 어떻게 끌고 갈 것이냐. 코로나가 끝나고 나서 한국의 방향을 경제는 어떻게 하고 미국과 중국의 글로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지.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자기 노선도 정립하고 거기에 걸맞게 질문도 만들어서 상대방과의 차별성을 부각시켜야, 차별점을 끌어내야 되는데 거기에서 대부분의 후보가 실패했다는 거죠.

[앵커]
그런 결정적인 정책들이 또 필요한 이유가 지금 보면 내부에서도 적합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홍 후보는 자신이 민심의 바람을 탔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세부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본다면 여전히 윤석열 후보의 지지가 압도적인 상황입니다. 지금 그러니까 지지층과 또 일반 국민까지 확대했을 경우에 해석이 서로 달라지는데 이 부분을 그러면 어떻게 평가해야 되는 건가요?

[신성범]
저 부분이 홍준표 후보를 보십시오. 일반 국민 상대로 한 조사에서 25:20이잖아요. 5% 포인트 홍준표 후보가 앞서잖아요. 다음 보시면 뭐랄까. 당원들, 그러니까 국민의힘 지지층 보십시오. 55:34. 딱 21% 차이잖아요.

둘 다 차이가. 저 부분이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 보자면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5% 뒤지지만 당원,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20% 앞선다. 뒤집어서 말하면 홍준표 후보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5% 앞서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20% 뒤진다.

저게 어떻게 나타날 거냐.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홍준표 후보에게 불리한 거예요. 왜냐하면 아시는 대로 57만 명의 당원투표가 50% 그리고 3000명, 1500, 1500 해서 3000명의 여론조사가 50%기 때문에 지금 저 경선 규정에 의하면, 그 규정에 의하면 홍준표 후보가 지금도 불리한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 간의 지지도까지 살펴봤는데요. 잠깐 장소를 옮기겠습니다.





영결식을 치르고 화장까지 마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운구 행렬이 경기도 파주시 검단사에 막 도착했습니다.

장지가 마련되기 전까지 임시로 안치될 곳인데요. 지금 현장 화면 자세히 보겠습니다. 지금 차량이 도착한 모습, 경기도 파주시 검단사에 도착한 모습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검단사인데요. 847년 신라 후기에 진감국사 혜소가 창건한 절이라고 합니다. 지금 현재 이 검단사에는 임시로 안치되는 겁니다. 검단사에 일단 임시로 안치를 하고 이후에 장지가 마련되는 대로 다시 옮기게 되는데요.

오늘 오전부터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이, 영결식이 진행됐습니다. 일단 영결식이 진행됐고 오전 중에 모두 끝났고 고인은 유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초구의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절차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유해를 실은 장례 행렬이 지금 현재 파주 검단사에 도착을 한 상황입니다. 지금 고인은 유언으로 남북 평화 통일을 다음 세대가 이루기를 바란다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유족들이 파주 통일동산 부근에 고인을 안장하기를 희망해 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지난 6월 파주시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을 당시에는 장묘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고인의 사후에 파주시 측에서 정부와 시민사회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한 뒤에 장지 허용 여부를 정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를 했기 때문에 일단은 유족 측이 파주시의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 이곳 파주 검단사에 임시로 유해를 안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협의가 마무리된 뒤에 묘역이 조성되면 다시 유족 측은 고인을 정식으로 안장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 일단 검은 운구 차량이 파주 검단사에 도착을 했고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상황입니다. 앞에 지금 절 관계자들도 나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오두산 전망대와 함께 실향민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 오늘 오전부터 국가장이 진행됐습니다마는 사실 국가장 여부를 두고도 정부도 고심이 많았겠습니다마는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의견이 많이 엇갈렸거든요.

[김형주]
아무래도 현대사 속에서 광주 실제로 5.18 유족들 여러 가지 입장들이 특히 전두환 대통령이 계시는 상황 속에서 훨씬 긴장관계가 높았을 텐데 여러 가지 정부가 객관적으로 어쨌든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물론 과는 과대로 있지만 그동안의 북방정책이라든지 또 가족들을 통해서 김옥숙 여사나 아들 재헌 씨를 통해서도 여러 가지 많은 사과를 했다든지 또 국가의 징벌적인 부분에 대해서 성의를 다해서 표현해 왔다는 것도 충분히 반영하는 그런 결정이었다고 보여지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것은 누구냐에 따라서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국가가 국가장법에 따라서 행안부 장관과 대통령의 결정,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정치적 논란을 최소화해서 결정하는 것에 정치권이 따라주는 것도, 시민들이 따라주는 것이 저는 필요하다. 그렇게 보고요.

나아가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또한 좀 더 차분하게 그런 논의를 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일단 지금까지 분위기로는 청와대나 정치권에서, 특히 민주당에서는 전두환 씨 같은 경우에는 국가장을 고려해 볼 필요도 없다는 입장이기는 한데요. 지금 노태우 전 대통령의 운구가 차량에서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 영정사진을 옮기고 있는데요. 지금 이 상황, 국가장으로 현재 치러지고 있습니다. 논란은 많기는 했습니다마는 일단 국가장으로 치러졌고 정치권에서도 상당히 해석이 여러 가지로 나와서 오늘 영결식에도 정치권에서는 조금 입장이 다른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였어요.

[신성범]
그러니까요. 저는 방금 화면 보고 있으면 저 부분이 마음이 불편한 게 이런 거예요. 지금 검단사라는 게 불교 사찰이잖아요. 불교 사찰에 임시 안치라고 하는데 저게 왜 방금 서울 88서울추모공원에서는 굉장히 국가적 행사를 치러놓고는 바로 파주 통일동산으로 못 가고 저곳에 임시 안치하는 것을 보십시오.

굉장히 우리 올림픽에서 봤던 것과는 달리 국가장인데 초라하게 중간에 왜 저런 장면이 들어가야 되는지. 사실 의전이라는 게, 하나의 의식이라는 게 국가장이라고 함은 국가의 대표적인 의례일 텐데 저런 모습을 보이는지... 이게 5일장을 했죠.

그전에 이미 국가장으로 결정한 게 며칠 됐는데. 파주시와 왜 협의가 안 된 건지. 저는 일단 이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말씀을 정말 국민이자 시청자 한 사람으로서 드릴 수밖에 없고. 그리고 어차피 우리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역사적 과오에 대해서는 얼마나 다 알고 있습니까?

그런데 국가장으로 결정한 것은 그 과보다는 공이 많아서 국가를 대표하는 장의 행렬을 하는 건데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 저는 다 와서 함께하는 화합의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훨씬 나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국가장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서 올림픽공원에서 오늘 영결식이 진행이 됐는데 공식 참석자는 50여 명으로 소수였거든요.

검소한 장례를 고인이 생전에 바라기도 했었고 그리고 또 지금 코로나19 상황. 다음 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간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거리두기가 시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고려해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파주가 아무래도 고인과 어떤 인연이 있기 때문에 아마 말씀하신 것처럼 바로 장지가 정해졌다면, 묘역이 조성됐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뭔가 이후에 다른 절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고려해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김형주]
저도 오랜 와병생활을 하셨는데 미리 김옥숙 여사를 비롯해서 재헌 씨나 이런 분들이 본인이 파주에 묻히고 싶다는 그런 의견이 있었다면 미리 파주시라든지 그런 쪽하고 사전협의를 미리 했으면 이런 상태에서...

[앵커]
협의는 했는데 파주시에서 입장이 완강했던 것 같아요.

[김형주]
네. 그런데 좀 더 긴 시간을 두고 했었으면 좋지 않았겠냐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런 면에서 아쉬움이 있고. 그나마도 만약에 나는 파주 안 가고 꼭 국립묘지에 안장돼야 되겠다고 대치했다고 그러면 훨씬 더 모양이 이상해지는. 그나마도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족들은 나름대로 그런 여러 가지 해안을 가지고 파주라고 하는 곳을 선정했는데. 우리나라 경기도라든지 파주시, 정부가 좀 더 그런 절차들을 또 파주시도 바로 해주기에는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복잡하니까 실질적으로 그쪽도 국회의원들이 다 민주당이고 시의원들 그런 부분들이 어려운 거예요, 솔직히 이야기하면. 그래서 우리 정부나 또 보훈처나 파주시나 모든 부분에서 조금 더 협조적인 그런 것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영결식을 치르고 화장까지 마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 경기도 파주시 검단사에 도착한 모습까지 저희가 전해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김형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그리고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두 분과 함께 대선 정국 여러 가지 짚어봤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YTN 조남인 (minna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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