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대선정국...李 '여유 넘친' 첫 유세

키워드로 보는 대선정국...李 '여유 넘친' 첫 유세

2021.10.28.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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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준일 /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정치권의 핵심 키워드로 대선 정국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앵커]
김준일 뉴스톱 대표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대선 정국, 첫 번째 키워드 내용 확인해 보겠습니다.

[앵커]
재래시장 찾아서 쑥떡을 들고 요새 사람들이 쑥덕거린다. 일종의 아재개그를 한 것 같은데 자신감과 어떻게 보면 여유를 표현한 거겠죠?

[김준일]
일단 지금 역할분담을 하고 있다고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지금 대장동 게이터,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금 캠프가 꾸려지지는 않았지만 박찬대 수석대변인이 계속 대응을 하고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거리두기를 하면서 민생 행보에 집중하겠다라고 해서 지금 원팀을 만드는 작업 하나, 그리고 또 하나는 민생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시장을 찾은 것이고 여유 있는 모습도 사실은 일부러 강하게, 강하게라기보다는 진짜 별개 아니다라는 것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했다라고 봐야죠.

[앵커]
그렇군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거리두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말씀해 주셨는데 어제 나온 발언 중에 또 이게 논란이 됐습니다. 음식점 허가총량제. 이걸 생각했다, 이런 취지로 얘기를 했어요. 이게 어떤 제도를 얘기하는 건지.

[김준일]
그러니까 한국이 자영업자 비율이 OECD에서 6위입니다. 그래서 2020년 기준으로 24.6%, 그러니까 대략 4명 중의 1명의 국민이 자영업자다라는 거예요. 그 위로는 콜롬비아, 그리스, 그리스, 터키, 코스타리카. 이런 나라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사실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들과 비교를 하면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예를 들면 일본은 10%, 프랑스는 12.4%.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는 과도하게 지금 한국이 자영업자 비율이 높아서 이런 것들이 산업구조의 개편 같은 것이 필요하다라는 그런 큰 취지에서 말한 것 같은데 다만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하면 이게 권리금처럼 돼서 누군가는 허가를, 택시 면허가 약간 그런 식이잖아요.

그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라는 거죠.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는 당장 하겠다라는 건 아니다, 실제 도입하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말은 하고 문제의식을 얘기한 건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강하게 비판을 하고 있죠. 그래서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국가가 개인의 삶까지 설계하겠다라는 거냐. 과도한 개입이다. 민주당이, 586들이 문제다, 이런 식으로까지 공격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운영권을 암암리에 거래하면서 오히려 문턱이 더 높아지는 것 아니냐, 이렇게 지적하는 경우들이 나오더라고요.

[김준일]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이게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걸 그렸는지는 저희가 그 얘기를 들어보지 않았으니까 모르겠지만 그런 부작용이 충분히 있을 수 있죠.

[앵커]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로 자영업자들이 상당히 힘든 시기고 예민한 시기이기 때문에 발언 하나하나가 상당히 표심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마음에 여유가 생긴 이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추미애와 정세균을 품었다,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을까요?

[김준일]
그렇죠. 원팀으로 빌드업을 하고 있다라는 이런 과정으로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추미애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명추연대라는 얘기가 경선 과정에 있을 정도로 상당히 개혁연대로써 가까웠잖아요. 그래서 중책을 맡을 것이다라고 봤고 수락을 했습니다, 명예 선대위원장직을. 그런데 중요한 건 이낙연 후보 측 인사들이에요. 지금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홍영표, 박광온 의원 등 이낙연 캠프에서 중책을 맡았던 분들이 직접 들어가서 중책을, 그러니까 이재명 캠프에서 중책을 맡는 것에 대해서 미온적이다 이런 것도 나오거든요. 그 부분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저는 여기서 궁금했던 게 이낙연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상임고문을 맡았잖아요. 그리고 추미애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명예 선대위원장이거든요. 이게 이전의 선대위 구성과는 다른 것 같은데 어떤 의미가 있는 직책인가요? 실질적인 권한이 있는 건지.

[김준일]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건 상임 선대위원장입니다. 이건 송영길 대표가 맡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재명 후보가 이미 요청을 했고요. 그리고 공동선대위원장이 있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많으면 한 10명, 당내 중진들이 많이 들어간다라고 보시면 돼요. 그런데 추미애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만 모시기에는 너무 급이 높다. 그러니까 더 그 위에 중간 단계의 상임선대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 중간의 명예선대위원장이라는 것을 하나 만든 거예요.

[앵커]
단어가 굉장히 중요한 거군요.

[김준일]
거기서 좀 더 역할을 해달라. 존경의 의미를 담은 거고 상임고문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에서는 전직 당 대표들이 다 맡은 겁니다. 그래서 이해찬 전 대표, 문희상 전 대표 이런 분들이 다 하셨죠. 그러니까 이낙연 전 대표잖아요.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상임고문인데 여기에서 이낙연 전 후보한테 좀 더 많은 걸 요청했지만 일단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러면 상임고문 같은 건 뭐냐 하면 사실은 상징적인 겁니다. 조직이 있으면 약간 열외다. 원로들의 조언이다라고 하면 추미애 전 장관이 상임고문만 맡기에는 좀 더 급을 높여야 되겠다, 이런 것들을 다 고려를 해서 명예선대위원장이라는 게 나왔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어제 이재명 후보 시장이 뜬 곳이 정태호 의원 지역구인데 이낙연 캠프에서 핵심 인사지 않았습니까. 원팀 선대위를 보여주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는데 앞으로 선대위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이것도 중요하게 봐야겠군요.

[김준일]
그렇죠. 그래서 아까 전에 말씀드렸듯이 주요 인사들이 이낙연 캠프에 있었던 분들이 어떤 분들이 들어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원팀이 중요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예전에 원팀 아니었어도 투팀 이렇게 돼서 다 이긴 경우가 많거든요. 2007년에 이명박 후보. 이 정도면 거의 진영은 맞춰졌고 이제는 후보 개인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게 앞으로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물리적이 아니라 화학적 결합을 하는지도 저희가 지켜볼 일인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 정치권 이슈 알아보고 있는데요.

다음 키워드 보여주시죠.

경선 판도, 시계 제로. 이렇게 뽑아봤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모습도 보셨고요. 홍준표 의원의 모습도 보셨는데요. 지금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종착역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냐, 홍준표 후보냐, 아직 예측 불가다. 이런 평가들이 많습니다.
[김준일]
그러니까 최근에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 옹호 발언과 뒤이은 개 사과 논란이 많이 여론조사를 보면 최소 3~5%포인트까지 많이 빠지는 추세를 보이면서 이게 혼전 양상으로 가고 있어요. 그래서 최근에 나온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홍준표 후보가 국민들한테 물어본 건 30.7. 그래서 윤석열 후보가 25.1.

[앵커]
저희 그래픽이 준비돼 있는데 그래픽을 준비해서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보면서 짚어주시죠.

[김준일]
그래서 5%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납니다.

[앵커]
홍 후보가 앞서가는 거죠.

[김준일]
이건 홍 후보한테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예요.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층한테 대선후보 선호도를 물어보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윤석열 후보가 50.8. 홍준표 후보가 33.4. 그러면 여기에서 일반 국민한테 물어보는 차이하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대체적으로 당원일 가능성이 높잖아요. 이 차이하고 보면 여기에서 윤석열 후보가 훨씬 더 많이 앞서요. 그렇다고 보면 윤석열 후보가 혼전이라고 얘기하지만 조금 더 유리한, 아직까지는 유리할 수 있다. 이런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 거죠.

[앵커]
지금 일반 여론조사인 거죠. 여기에서 홍준표 후보가 앞서는 걸로 나오는데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으로 조사를 했을 때는 홍준표 후보보다는 윤석열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오는 이런 차이가 있다는 거예요. 그 배경은 뭔가요?

[김준일]
그게 차이가 17% 정도 돼요, 대략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차이가. 그런데 원래 윤석열 후보가 원래 높았습니다. 이게 빠진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마지막에 최종에서는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50이잖아요. 그러면 여기에서 고민해 봐야 될 게 지금 58만 명 정도로 결정이 됐거든요. 57만 2880명이 당원이에요. 그런데 이걸 조사를 해 보니까 지금 퍼센티지가 50대가 27.6%, 60대가 27%, 70대가 10.9% 해서 50대 이상이 65.5% 예요. 그래서 2030이 많이 들어왔다고 얘기를 하지만 아직도 중장년 고령층이 압도적이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여기에서는 훨씬 높거든요, 50~60대에서. 60대 이상도 마찬가지고요. 그렇다고 보면 아직도 홍준표 후보보다는 윤석열 후보가 조금 더 약간 더 앞서있다라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 같아요.

[앵커]
당원 쪽은 윤 후보가 어찌 됐든 지금까지는 판세를 유리하게 볼 수 있다, 이런 분석이군요?

[김준일]
게다가 현역 의원들 많이 들어와 있잖아요. 지금 당장 11월 1일부터 투표에 들어가거든요, 당원들은. 그러면 이번 주말에 당협위원장들 다 현역 의원들 지역 내려갈 겁니다. 그러면서 표 다지기, 30명이 넘거든요. 그런 것까지 감안을 하면 조금 더 윤 후보한테 웃어주는 분위기다, 아직까지는. 다만 개사과 논란에서 빠져나오느냐 그리고 광주 방문할 예정이거든요. 거기에서 어떤 장면이 연출되느냐, 이런 것들이 아직 변수로 많이 남아 있는 거죠.

[앵커]
지금 윤석열 후보 측에 현역 의원들이 많이 가 있다, 이런 말씀도 해 주셨는데 관련해서 어제 토론회에서도 공방이 있지 않았습니까?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가까이, 같이 있었던 사람들조차도 홍 후보님을 등지는 사람이 많은데, 홍 후보님은 다 배신자라고 하죠.]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전 계파를 만들지도 않고 계파에 속해본 일도 없습니다. 사람들 우르르 끌어모아서 10년 전에 하듯이, 그건 구태 정치인들이 하는 거예요.]

[앵커]
어제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이렇게 맞붙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 향해서 같이 있던 사람들조차 등지는 사람들 많다, 그랬더니 홍준표 후보가 그거 구태정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 끌어모으는 것 구태정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김준일]
그렇죠. 그러니까 홍준표 후보의 캠프가 상대적으로 현역 의원이 적고 약간 상대적으로 왜소하다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내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계속. 이게 중요하다는 건데. 왜 윤석열 후보가 지금 지지율이 높냐면 대세이기 때문에 높습니다. 대세론을 강조한 거예요, 그러니까. 나한테 사람들이 쭉 모이고 있다. 그러니까 홍준표 후보는 거기 다 구태정치인이고 뭐 자리 하나 보려고 지방선거나 이런 데 간 사람들 아니냐, 이렇게 반박한 거고 어제 하태경 의원도 윤석열 후보 지지를 했잖아요. 그런 것까지 폭넓게 다 구태정치인이고, 예를 들면 그런 걸 공격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나왔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홍 후보가 또 SNS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이거는 윤석열의 리더십이 아니라 파리떼가 모이는 거다, 이렇게 표현을 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면 일종의 부러움일 수도 있을까요?

[김준일]
부러움이 있죠. 부러운 걸 그런데 파리떼라고 표현한 거고. 왜냐하면 이권을 보고 달려든 거다. 사람들이 실제 윤석열이라는 후보의 인품이나 경쟁력을 본 것이 아니다라고 평가를 해야지 본인이 조금 더 올라가니까 그런 부분을 두루두루 본 것 같아요.

[앵커]
하태경 후보 온 것도 어느 정도 플러스가 될까요?

[김준일]
천군만마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도움이 되죠. 왜냐하면 개혁보수 성향이고 상대적으로 2030한테 인기가 있잖아요. 예전에 이준석 대표랑 같이 좀. 그런데 지금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 2030 지지가 상당히 낮거든요. 그렇다고 본다면 그거를 어느 정도 커버를 해 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거죠.

[앵커]
최종 후보 결정까지 며칠 남지 않았는데 이런 상황이 변수가 될 수 있을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치권 키워드, 다음 주제 보여주시죠. 정치 1번지, 빅매치 성사될까, 이렇게 뽑아봤습니다. 지금 정치 1번지라고 하면 종로 선거구를 얘기를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그리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맞붙게 될까, 이런 가상의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김준일]
이건 알 수 없죠. 이건 예측이기는 하지만 두 분의 성사 대결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번 대선의 특징이 굉장히 후보들의 단점이 두드러진 것들이 많아요. 비호감도도 상당히 높고. 그래서 보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 젊은 보수들, 중도까지 포함해서 굉장히 인기가 높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종로에 출마하면 발언도 원래 당 대표로서도 하지만 국회의원 후보로서도 할 수 있고 그리고 종로가 상징성이 있잖아요. 그러다 보면 이게 러닝메이트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라는 거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이미 이낙연 후보가 국회의원 나왔을 때 이미 주소 먼저 옮겨놓고 사실은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중량감으로 볼 때 분명히 있다라는 거고. 소위 말하는 586 운동권 이런 것의 상징성이 있잖아요. 이재명 후보는 사실 그런 부분은 없잖아요. 개혁 성향은 강하지만. 그런 것들을 끌어모으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본다면 양측에서 그래서 지금 명확하게 얘기를 안 하고 있고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나가라고 얘기는 하지만 전략적 모호성을 두어야 되겠다, 이런 발언도 했거든요. 누가 먼저 거기가 결정되는지에 따라서 선후 관계가 신경전 이런 게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상계동에 공을 많이 들였단 말입니다. 지금 상계동 쪽에 아직은 발언을 보면 마음을 더 두고 있는 것 같은데 종로 쪽으로 지금 몇 퍼센트 정도 기울었다고 보십니까?

[김준일]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나가겠다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왜냐하면 본인은 당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인데.

[앵커]
대선을 치러야 되는 것 아닙니까?

[김준일]
그러면 결국은 이게 대선에 도움이 된다라고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줘야 되는 것, 이런 분위기가 조성이 되지 않으면 제가 한번 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죠. 그런데 지금 어떤 후보가 되든 그렇게 당에서는 지금 대선이 더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대선을 이겨야 종로도 이깁니다.

[앵커]
줄투표가 될 수가 있죠?

[김준일]
그렇죠. 같이 패키지 투표고 사실 내년 6월에 지방선거까지도 연결이 될 수 있어요. 그렇다라고 본다라면 분명히 당내에서 거의 강한 압박이 들어가고, 압박과 추대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거죠.

[앵커]
그러니까 종로 선거도 그만큼 중요한 상황인데 다른 후보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김준일]
일단 각 당에서 각자 꿈을 꾸고 있어요. 뭐냐 하면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지금 국민의당의 안철수 대표가 31일 정도에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알려져 있잖아요. 단일화가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야권 단일화가. 왜냐하면 지금 굉장히 박빙이 된다라고 하면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최소 3~6% 안팎으로 안철수 대표가 가져가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본다면 굉장히 유리해지죠. 그래서 안철수 대표를 합당을 하거나 그러면서 종로를 출마를 하게 한다라는 게 국민의힘 내부에서만, 국민의당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고.

반대로 지금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출마를 했잖아요. 그래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하고 단일화를 하면서 민주당의 종로 후보로 내는 걸 민주당 안에서만, 김동연 부총리는 아직 그런 것에 대해서 언급을 전혀 하고 있지 않은데 그런 식으로 꿈을 꾸고 있다, 양당이. 단일화가 워낙 또 중요한 이슈가 되다 보니까 그렇게 흘러가고 있어요.

[앵커]
아무튼 정치 1번지 대결까지 더해지면서 내년 선거는 판이 더 커진 상황인데 여야 모두 셈법이 상당히 복잡해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준일 뉴스톱 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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