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찾은 이준석 "전두환은 정치 아닌 통치...옹호할 것 없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호남을 찾아 전두환 씨는 통치를 했지, 정치를 한 적이 없다면서 옹호할 정치 행위가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 여순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실에도 전두환 씨 사진은 걸려있지 않고 5·18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했던 김영삼 대통령 사진이 걸려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전두환 씨의 통치 행위를 기념하거나 추모하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당의 원칙이나 핵심 가치에 다른 의견이 반영되지 않도록 선을 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연 설명도 동의하긴 어렵다면서 호남과 관련한 발언을 할 때는 최대한 고민을 해야 하고, 호남에 실망을 준 일이 있다면 비판을 감수하고 감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