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차력쇼 방불케 하는 북한군 무술시범...외신들도 주목

[영상] 차력쇼 방불케 하는 북한군 무술시범...외신들도 주목

2021.10.15. 오전 05:1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 조선중앙TV로 방영된 북한 군인들의 무술 시범이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국방발전전람회를 열었습니다.

부대행사로 군인들의 특공무술 시범이 있었는데 그 장면들이 마치 '차력쇼'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못이 가득 박힌 판 위에 누워 배에 돌을 올려놓고는 그대로 해머로 내리칩니다.

돌은 부서지고 당사자는 멀쩡하게 고함을 지릅니다.

두 사람이 잔뜩 힘을 주면서 몸으로 철근을 구부리는 장면도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무술 시범을 참관했습니다.

만족스럽다는 듯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방영됐습니다.

외신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드라마틱한 시범"이라고 전했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기뻐하는 김정은 앞에서 벌거벗은 병사들이 곡예를 펼치는 기괴한 영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동의 알자지라도 "잔혹한 무술쇼"라고 전했습니다.

YTN 조승호 (harshwinter@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