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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전면전...이재명 전주보다 지지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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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김형준 / 명지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안팎으로 공세를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민주당 안에서도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야 대권주자들 연휴 행보와 함께 여론조사 결과까지 함께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본격적인 얘기하기 전에 어떻습니까? 코로나 위기 속 명절인데 대체로 명절 때되면 밥상 위에 여러 가지 근황 얘기하다 정치권 얘기를 하게 되는데 올해 추석도 역시나 정치권이 화두가 될까요, 정치권 이야기가?

[최창렬]
글쎄요, 항상 그랬습니다마는 가정마다 다르겠죠. 정치 얘기 안 하는 집도 있으니까. 그러나 이번 추석에 어느 때보다 얘기가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추석 연휴 시작하기 전에 워낙 여야 통틀어서 의혹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정치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또 뉴스에 워낙 많이 나오잖아요. 매체도 많고.

그래서 아무래도 말씀을 나누겠습니다마는 그런 것들에 대한 얘기가 많이 있을 것 같고. 게다가 여야 대선후보 경선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관심이 안 가기 어려울 거예요. 따라서 어느 때보다도 이른바 추석 밥상에 정치 얘기가 많이 있지 않을까. 그런데 가족끼리 의견이 다른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 얘기를 서로 안 하는 그런 가정 내에 금기 같은 게 생긴 것도 있고. 일단 그러나 정치 얘기는 빼놓기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앵커]
가끔 싸우는 경우도 본 적이 있습니다마는.

[김형준]
추석에 왜 중요성을 갖냐면 결국은 여러 정보가 서로 교환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서울에서 또는 수도권에 있었던 분들이 지방에 내려간다든지 지방에 있는 분들이 서울로 올라온다든지 그래서 다양한 나름대로 정보의 소통의 역할을 하는 부분들이 있고요. 그리고 대통령 선거가 한 6개월 정도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추석 민심이 어떻게 작동되느냐에 따라서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국 많은 사람들은 선거에 관련된 얘기를 할 가능성이 크고요.

경선을 앞두고 추석 민심에서 아주 고전적인 게 2007년도 선거 이전에 2006년도 10월에 바로 추석을 앞두고 북한이 1차 핵실험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 후보한테 한 번도 뒤지지 않았어요. 안보 위기를 누가 맡아갈 것이냐라는. 그래서 아마도 밥상민심에서는 누가 나라를 끌어가는 것이 가장 안정적일 것인가를 가지고 토론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다 보니 대권주자들도 말씀하신 추석 밥상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얘기를 해보죠. 먼저 대장동 개발 의혹. 역시나 민주당 호남 지역 경선 앞두고 있기 때문에 토론회에서도 집중 토론 주제가 됐습니다. 어떤 얘기가 오갔을까요.

[앵커]
토론 안에서도 역시나 격한 표현들이 오갔습니다. 역대급 사건이다, 악취가 진동한다. 네거티브 의혹 부풀리기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창렬]
이낙연 후보에게 추미애 후보가 네거티브라고 얘기했는데 이건 네거티브 하고 다른 것 같아요. 의혹이라는 것은 보기에 따라서 검증이라고 볼 수도 있고 네거티브라고 볼 수도 있어요. 네거티브와 검증이라는 게 사실 경계가 대단히 애매해요.

[앵커]
고발 사주 의혹 때도 그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최창렬]
고발 사주 의혹도 그렇고 대장동 개발 의혹도 그렇고 이게 다 서로의 주장이 너무나 다르잖아요, 양쪽 여당, 야당도 그렇고 같은 진영 내에서의 주장도 다르고 말이죠. 그래서 진영 내에서도 후보들 간에 일단 1위 후보가 돼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경선에서 이겨야 되니까 진영 내에서 당연히 의견이 갈릴 수밖에 없는데.

최근 대장동 의혹도 그렇고 고발 사주 의혹은 어쨌든 진상을 밝히기는 밝혀야 될 거예요. 이게 지금 고발 사주 의혹이라고 얘기되는 것은 2일날 뉴스버스라는 매체에 보도가 됐거든요. 오늘 20일이잖아요, 벌써. 거의 20일 가까이 됐고. 대장동 개발 의혹 때문에 조금 수그러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 부분은 검찰 공수처가 수사를 하고 있어요, 지금. 당연히 진상을 밝혀야죠. 이걸 네거티브라고 해서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기왕 나왔는데. 모르겠어요. 이게 대선 전이기 때문에 후보들이 관련되어 있고 해서 검찰이나 수사기관들이 대단히 예민할 수는 있어요. 과거 비자금 사건 같은 경우도 대선 때까지 수사 안 한 경우도 있고 그래요. DJ 비자금 사건도 그랬고 그런데. 지금 대장동도 그렇고 고발 사주 의혹도 그렇고 워낙 문제가 많이 나오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유권자들은 어느 게 맞는지 전혀 알 길이 없어요. 전부 얘기하는 게 다르고, 말의 내용은 설령 그게 진실이라 하더라도 어느 쪽의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사건의 성격이 달라지거든요.

우리가 그걸 이른바 프레임이라고 얘기하는 것 아닙니까? 프레임을 되치기도 하고 또 공격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 사안을 네거티브다라고 얘기하는 추미애 후보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건 검증을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네거티브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앵커]
앞서 들으신 대로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 이번 의혹 제기에 대해서 1원이라도 부당이득을 취득했다면 다 사퇴하겠다라고 자신감 있게 반응하고 있기는 합니다.

[김형준]
지금 이재명 지사가 얘기하는 게 두 가지 면에서 조금 설득력이 낮아요. 예를 들어서 이 지사가 당초 민간개발로 예정된 대장동 사업을 성남도시개발하고 민간이 공동개발해서 약 5503억 원의 이득을 환수시킨 것, 굉장히 잘한 겁니다.
지금 이걸 비판하는 게 아니에요.

이 문제의 본질의 핵심은 그런데 어떻게 해서 성남개발공사가 지분을 50% 갖고 있는데 1830억 원을 배당받았는데, 실질적으로 지분 7%에 불과한 화천대유와 개인 투자가가 4040억 원을 배당받은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지 지금 5503억 원을 환수한 것에 대한 얘기가 아니란 말이에요. 그런데 자꾸만 이재명 지사는 5503억 원을 회수한 것만 가지고 얘기를 하니까 엇박자가 나는 겁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재명 지사가 얘기하는 것처럼 이게 권력의 돈 냄새를 맡은 국민의힘 전현직 게이트라면 그럼 게이트가 언제 일어났죠?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때 이런 거라고 한다면 그것을 막을 수밖에 없는 책임이 있다는 것에 대한 것들을 얘기하는 것이지 이 문제와 관련해서 자꾸만 단 1원이라도 부당하게 얻었으면 사퇴를 하겠다, 그 내용이 아니에요. 지금은 화천대유하고 그리고 이재명 지사와의 연관관계는 전혀 지금 모릅니다. 그것에 대해서 우리가 판단할 수는 없어요.

다만 제가 얘기하는 이 두 가지, 거기다 하나 더 첨가한다면 어떻게 해서 화천대유의 고문으로서 이재명 지사의 선거법과 관련돼서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었던 대법관이 퇴임 후에 왜 화천대유의 고문으로 갔느냐, 이 세 가지 문제와 관련해서 이것은 상식적이지 않고 특혜 의혹이 있지 않느냐를 가지고 자꾸만 문제 질의를 하는데 다른 걸 가지고 얘기를 하니까 설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당연히 이낙연 후보나 박용진 후보 같은 경우는 이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오죽하면 국무총리가 이거 아무래도 정상적이지 않다라는 표현을 했다고 한다면.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 지사가 지금 적극적으로 수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수사로 전환해서 이 문제를 풀지 않고 그냥 정치공방으로 끝날 수는 없는 사안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은 잠시 뒤 조금 더 다루기로 하고 일단 지금 민주당 경선 얘기를 조금 하고 나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호남 지역 경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보니까 대장동 개발 의혹이 당내에서도 지금 논란이 있거든요. 이번 이슈가 당내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최창렬]
당연히 영향을 미치지 않겠어요? 미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 사안이, 이 의혹이 워낙 지금 보도가 많이 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자신이 관심 없다고 하더라도 이게 나타날 수밖에 없고. 특히 호남 경선 같은 경우는 우리가 흔히 그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다른 지역보다도 특히 호남 지역이 전략적 투표가 강한 지역이라고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그렇다면 전략 투표라는 게 뭡니까? 본선 경쟁력이 강한 후보에게 밀어준다는 얘기 아닙니까? 모르죠, 또 흥행을 더해서 오히려 흥행을 통해서 결선투표까지 가서 흥행을 강화해서 경쟁력을 높인다면 이낙연 후보에게 갈 수도 있겠죠. 그런데 어느 쪽으로 갈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대장동 의혹이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됐을 때 상당히 리스크가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면 그건 본선 경쟁력이 떨어지는 거 아니겠어요, 논리적으로 볼 때.

그렇지 않고 대장동 개발 의혹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면 이재명 지사가 얘기하는 것처럼 저러한 주장이 맞다고 판단된다면 거기에 표를 더 몰아줄 수도 있을 거예요, 아마. 그런데 어떤 형태로든 간에 대장동 사건은 호남 경선에 상당한 영향력을 줄 것 같아요. 이게 전혀 영향을 안 준다고 보기는 어렵죠. 우리가 일상 상식적으로 볼 때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그럼 호남 지역의 민심을 놓고 또 김 교수님께 질문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선호도 광주 전남 지역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낙연 전 대표가 44.1%로 이 지사를 앞서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이낙연 전 대표 입장에서 얘기한다면 회생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데 반전의 계기로 삼을 수도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준]
우리나라 여론조사는 조사기관마다 다르기 때문에 여기는 이낙연 후보가 앞섰는데 또 다른 조사 결과를 보면 서로 박빙인 경우가 있어요. 먼저 말씀을 드리면 지난 2007년도 이명박, 박근혜 후보가 경선을 앞두고 아주 세게 붙었습니다. 아마 기억에 남는 건 BBK하고 다스가 누구 거냐라는 소리가 있었죠. 그런데 이것이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이명박 후보가 쉽게 이길 거라고 생각했어요.

10~15%포인트를 앞서고 있었는데 실제로 8월달에 딱 경선 결과를 보니까 1.5%포인트밖에 차이가 안 났습니다. 결정적으로 다스가 영향을 미쳤다고 얘기를 많이 하고 있거든요. 당연히 지금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이 부분이 유권자들이 투표를 할 때 후보자의 능력도 보지만 후보자의 도덕성과 관련한 것도 굉장히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특히 호남은 두 가지를 가지고 고민할 거라고 봐요.

하나는 본선 경쟁력 있는 사람이 나가서 정권을 재창출하는 데 가장 우수한 후보냐라는 것과 1997년도 김대중 대통령이 호남 대통령으로 된 이후에 다시 한 번 호남 대통령을 만들어야 되지 않느냐 라고 하는 이 민심이 굉장히 강하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세균 후보가 사퇴를 했기 때문에 보이지 않게 이낙연, 정세균 호남 후보 단일화가 됐기 때문에 이 단일화 효과도 결국은 이낙연 후보한테 유리하게 작동되고 이 대장동 의혹 문제도 당연히 유리하게 작동되다 보니까, 물론 나중에 뚜껑을 열어봐야 되겠지만 현재 조금 전에 얘기했었던 여론조사 결과는 그동안 나왔던 여론조사 결과와는 분명히 결이 다르다. 그러니까 이낙연 후보가 상당히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한 가지 더 보겠습니다. 모든 주자들을 놓고 조사한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도 한번 볼까요. 이 지사가 이 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한 주 만에 4.2%포인트 떨어지면서 1위 자리에서 밀렸습니다. 오늘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는 결과인데 잠시 뒤에 볼 결과는 또 오차범위 밖에서 또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마는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최창렬]
이재명 후보가 지금 윤석열 후보한테 밀렸어요, 저 여론조사에 의하면 4주 만에 지금 탈환한 거거든요, 윤석열 후보가. 이 대장동 지금 얘기하고 있는 이 사안이 영향을 미쳤다고밖에 볼 수 없어요. 그리고 특히 다른 것하고 달라서 부동산과 관련된 것 아니에요.

그리고 여러 가지 구조가 있습니다마는, 이 사건의 구조가 있는데. 그러니까 화천대유라는 기업 그리고 6명의 투자자가 또 있잖아요, 1호부터 7호까지 천화동인인가. 그쪽의 투자 금액에 비해서 너무 많은 수익이 났다라는 거 아니에요.
이재명 지사 측은 공익을 환수했기 때문에 그건 민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알 바가 아니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마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볼 때 너무 많이 났다, 이득이. 그래서 뭔가 특혜가 있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의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는 거란 말이에요. 그렇다면 이런 부분들이 당연히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이 여론조사 결과로만 본다면. 그런데 이것 말고 있다 말씀하실지 모르겠는데 또 다른 여론조사도 나온 게 있어요, 전혀 다른.

[앵커]
준비되어 있을 겁니다. 한번 보여주시죠. 물론 다음 보실 여론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이거든요.

[최창렬]
전화면접이고 이건 ARS이기는 해요. ARS와 전화면접의 차이가 있기는 있는데 차이가 나도 너무 많이 나요. 이건 오차범위 밖에서 또 이재명 후보가 이기는 거란 말이에요. 기간이 거의 같아요. 하나는 16일부터 18일, 하나는 17~18일이니까 지금 고발 사주 의혹 그리고 대장동 개발 의혹 이런 것들이 다 반영된 여론조사거든요.

너무 다르게 나오는 거예요, 지금. 방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간에 대장동 사건하고 고발 사주 의혹 둘 중에서 오히려 지금 고발 사주 의혹보다 대장동 개발 의혹이 덮는 경향이 있어요, 이 이슈를 말이죠. 최근 이슈기 때문에. 최근이라야 며칠 차이 안 나지만...

[앵커]
시점 때문일까요? 덮는다고 보시는 이유는?

[최창렬]
시점의 차이도 있고 사안이 다른 것 같아요. 고발 사주 의혹은 검찰 관련 이슈이기 때문에 워낙 검찰 관련 이슈가 정권 내내 많았잖아요. 그런 영향도 있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지금 특정 기업이 너무 많이 얻어갔다는 의심 같은 게 합리적 의심 같은 거겠죠. 그게 잘못된 건지 잘못되지 않은 건지는 우리가 단정할 수 없어요, 아직까지. 그러나 그러한 인식들 때문에 오히려 이 부분이 유권자들에게는 처음에는 크게 관심이 안 갔는지 모르겠으나, 굉장히 복잡하잖아요, 논리 구조가. 고발 사주 의혹보다 더 복잡해요.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이 가는 게 아닌가. 그런 부분들이 여론조사에 조금씩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교수님은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김형준]
실제로 보면 처음에 우리 방송에서 나왔던 것은 KS하고 TBS가 조사한 9월 17~18일 건데 그건 ARS로 조사한 거고요. KBS하고 한국리서치는 9월 16~18일. 이건 전화면접 조사입니다. 항상 전화면접 조사는 이재명 후보가 높게 나오고 ARS는 윤석열 후보가 높게 나오는데 저는 이 두 조사 결과를 어떻게 보냐 하면 누가 앞섰냐보다도 이재명, 윤석열을 톱1, 2를 하는 사람들이 30%를 못 넘기고 있다는 겁니다. 이게 석 달 이상을 계속 가고 있어요.

그 말은 뭐냐 하면 이 두 후보도 국민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후보는 아니다. 저는 이런 건 처음 봅니다. 보통 한국 대선 보면 한쪽이 굉장히 높게 나오고 따라가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 보면 민심이 굉장히 유동적이고 다만 추세를 본다고 한다면 양쪽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홍준표 후보가 상대적으로 과거보다는 굉장히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높게 나온다라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는데요.

저는 다자대결 구도를 가지고 누가 앞섰냐 뒷섰냐라고 해석할 때는 저는 여론조사를 연구하는 연구자 입장에서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 다 나오지 않는 거잖아요, 실제로 보면. 그래서 오히려 그것보다는 가상대결 가지고 두 후보를 보면 여기도 마찬가지로 조사결과마다 차이가 있어요. 결국은 지금 상당히 민심이 유동적이고. 이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된 것은 추석 민심 바로 전에 나왔고요.

보통 어떠한 여론이 형성되는 기간을 짧게는 5일, 많게는 일주일 정도로 바라보기 때문에 이것이 얼마만큼 정말 영향을 미쳤느냐는 딱 추석 끝나고 나서 바로 만약에 여론조사, 목요일날 하는 여론조사가 있다고 하면 굉장히 많은 시사점을 갖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요. 지금은 굉장히 저는 유보적이라고 봅니다.

[최창렬]
하나 특기할 만한 게 한국사외여론연구소에서 조사한 거, 호남에서의 지지율은 좀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같은 이낙연, 이재명 두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졌어요, 호남에서 전주 대비. 7%포인트나 떨어졌고.

[앵커]
다시 한 번 보여주실래요. 민주당 대선후보 선호도.

[최창렬]
호남에서입니다.

[앵커]
앞서 보셨던 그거 말씀하시는 건가요?

[최창렬]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한 것 중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호남 지역에서의 지지율이 전체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진 건데. 이게 ARS예요, 아까 말한 그리고 17~18일까지 여론조사인데. 이재명 후보가 36.2%포인트예요. 전주 대비 7%포인트가 떨어졌어요. 이낙연 후보가 34%로 아주 좁혀져 있잖아요. 전주대비 2.5%포인트가 상승한 거예요.

그러니까 아까 호남에 관련돼서 질문을 하셨잖아요. 지금 호남 대전이라고 한다고요, 우리가 민주당 경선. 내일부터인가 온라인 시작돼요. 광주 권리당원들. 그런데 여기 지금 여론조사가 17~18일까지인데 확 좁혀졌단 말이에요. 이걸로 볼 때는 다른 여러 의견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대장동 의혹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어요.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가 많이 앞서갔었거든요. 어떤 지역은 물론 여론조사에 따라서 이낙연 후보가 상당히 격차가 좁은 곳도 있었습니다마는 이 여론조사만으로 볼 때는 호남에서의 표심이 추석 뒤에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서 결정적일 것이다. 아까 말씀처럼 추석 이후에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가 결정적일 것 같아요, 모든 후보에게. [앵커] 연휴 끝나고 호남 경선 앞두고 있기 때문에. 더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김형준]
지금 최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은 1000명을 상대로 했기 때문에 그 1000명에서 호남으로 하는 것은 그렇게 아주 굉장히 정확한 해석을 어렵게 해요. 처음에 얘기했던 무등일보에서 했던 그거는 의미가 있어요.

왜냐하면 딱 호남 지역만 가지고 했기 때문에. 다만 지난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더 나아가서 충청 지역에서 권리당원에서 2배 이상 높게 나왔었잖아요, 이재명 후보가. 그러니까 의외로 권리당원들이 무엇에다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아무리 의혹이 불거진다 하더라도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찍겠다고 생각하면 이재명 후보가 이 의혹에도 불구하고 선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크고.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호남이 총결집해서 뭔가 정말 새로운 반전을 만들어 가자라고 하는 것이 강하게 일어나면 권리당원이기 때문에 정치적 학습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집단층이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그 두 가지가 과연 어떻게 반영될 것인가가 아주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앵커]
두 분의 말씀을 종합하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호남 경선에서, 이번 여론조사 내용 포함해서 또 두 분의 해설 포함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고. 지금 시점에서는 대장동 개발 의혹이 여론조사에 반영됐는가, 아닌가에 대한 두 분의 해설이 달랐는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이재명 지사의 국정감사 출석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고 거부하면 다른 방법도 찾겠다, 특검까지 얘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대선 6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이거든요. 고발 사주 의혹도 그렇습니다마는 이렇게 검증이라고 하면 검증단계에 있는 문제인데 어떻게 진상규명으로 갈까요?

[최창렬]
빨리 수사를 해야 합니다, 지금. 특히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이거 지금 이재명 지사 캠프가 고발을 했잖아요. 고발을 했어요. 공직선거법 위반하고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고발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빨리 수사에 들어가야 될 것 같아요, 이건. 수사에 들어가야 되고 아직 수사에 착수를 안 한 것 같아요.

지금 화천대유의 대표 조사는 했어요, 이 모 씨에 대해서 경찰이 조사를 했는데 그건 아직 정식 수사에 들어간 건 아니란 말이에요. 그리고 고발 사주 의혹은 이미 검찰과 공수처가 수사에 들어갔고.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면이 없지 않을 겁니다, 아마. 그리고 국정감사가 시작될 거 아니에요, 추석 끝나고. 국감 증인으로 이재명 지사에게 나오라고 요구를 하는데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그리고 국정조사나 특검도 야당보다 여당이 숫자가 많기 때문에 합의하기 쉽지 않을 것 같고. 지금 여기서 대선 바로 코앞에 두고 국정조사나 이렇게 한다고 공방만 있지 않겠어요. 지금도 그런데.

그래서 국정조사나 국정감사가 당연히 중요하지만 검찰이나 수사기관이 정말 이건 명예를 걸고 수사해야 됩니다, 이 부분은. 그래야지 또 과거에 보세요. 과거에 이명박 후보 같은 경우 다스, BBK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당선됐어요. 아무튼 간에, 물론 그 당시 시대정신이 어쨌든 경제를 살려야 된다 그런 게 있었다 하더라도 그때는 그때고 이 부분은 어떻게든 수사를 해서 국민들에게 진실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윤곽이 있은 다음에 대선에 들어가야죠.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 1원도 안 받았다. 1원이라도 받았으면 나는 사퇴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 정도로 분명하게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고. 야당은 야당대로 엄청난 공세를 퍼붓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달라서 어떻게 선거에 돌입합니까? 시간이 많이 있어요, 생각보다. 시간이 있기 때문에 수사기관이 의지만 있다면 여러 가지 정치공학적인 걸 고려하지 말고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이건 수사를 빨리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형준]
실제로 보면 이게 공수처에서 수사를 할 때 자기 스스로 가이드라인을 정했어요. 국민의 관심이 크고 그리고 언론이 수사를 요구하고 하고 있고 할 경우에는 죄가 있든 없든 간에 먼저 수사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은 본인도, 이재명 지사도 강력하게 수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 특검이라는 건 검찰이 조사를 하다가 미비하면 특검으로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1차적으로는 이 문제는 공수처가 이 부분에 관련해서 빨리 신속하게 수사로 전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지 않았는가. 이러면 정말 지금 대권 유력 후보 두 분이 모두 다 공수처에서 수사를 받게 되는 아주 초유의 일이 발생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거는 국정감사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지금 후보가 결정될 수 있는 시간이 민주당 같은 경우는 10월 10일에 끝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 상황 속에서 특검 3~4개월 한 다음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저는 그건 굉장히 불가능하다고 보고요. 빨리 신속한 공수처 수사가 진행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봤을 때 윤 전 총장 입장에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보신 여론조사 결과 중에 하나는 또 1위로 올라서기도 했는데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지금 이번의 변수, 어떻게 작용할 거라고 보십니까?

[최창렬]
대장동 의혹 사건 말씀하시는 거죠?

[앵커]
사실 고발 사주 의혹 때는 수세에 몰리기도 했었습니다마는.

[최창렬]
그러니까 두 개 다 수사하게 되면 이재명 지사도 그렇고 윤 전 총장은 당연한 거고. 공수처가 수사하는데 제가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이재명 지사 측이 고발한 사건이 있어요. 김기현 원내대표, 윤창현 의원, 장기표 전 예비후보, 지금 국민의힘의. 이 세 사람을 고발했거든요.

이건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공직선거법 위반하고 정보통신망법 위반이에요. 굳이 공수처가 수사 안 해도 돼요, 이거는. 검찰이 할 수 있는 것이고 검찰에다가 고발한 것이라서 일단 그거 빨리 착수하라, 이런 얘기예요. 고발 사주 의혹은 이미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단 말이에요.

공수처도 하고 있고. 그런데 이거는 며칠 됐으니까 여러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자꾸 다른 거 생각하지 말고 이미 그건 혐의까지 얘기한 거 아니에요, 지금 김기현 원내대표나 윤창현 의원 그리고 장기표 전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하고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거 아닙니까? 이러한 것들을 수사하다 보면 당연히 대장동 사건의 여러 가지 구조 같은 것에 대한 수사에 안 들어갈 수가 없죠. 빨리 수사를 왜 안 하고 계속 정치권의 공방만 보고 있어야 되냐고요.

여기서 저희가 아무리 얘기한들 저희도 예측할 수 없고 어느 한쪽의 근거만 가지고 인정할 수도 없어요, 사실은. 이거야말로 빨리 정치권에게 자제를 부탁한다고 해서 자제할 분들도 아니지만 어쨌든 간에 공수처가 됐건 검찰이 됐건, 경찰도 그렇고 수사할 거 빨리 수사해야죠. 언제까지 이 얘기만 할 겁니까? 양쪽의 대선 경선이 거의 끝나가는데.

[앵커]
좀 덧붙여서 지금 이 사안을 바라보는 야권 후보 입장에서 질문을 드리고 있는데 홍준표 의원도 이른바 이재명 때리기 선봉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장동에 직접 방문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형준]
어떤 특정한 쟁점에 대해서 민심과 관련된 나름대로 가이드라인이 있어요. 핵심적인 의혹이 있을 때 60% 이상이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반응을 일으키면 그거는 민심이 되는 겁니다. 그러나 조금 전에 우리가 봤었던 KBS와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를 보면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돼서는 이게 국기문란이냐 아니면 정치개입이냐 할 때 정치개입이 더 높게 나와요.

그러니까 당연히 60%를 넘어갈 수가 없죠. 이건 자연스럽게 윤 총장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자기 나름대로 이거는 나랑 상관없다고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당연히 몰고 갈 수밖에 없는 것이고.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는 실은 지난 1차 TV경선 과정 속에서 조금 전략적으로 실수한 적이 있어요.

조국 수호와 관련돼서 조국수홍이라는 비판을 받다 보니까 이 이슈를 빠르게 지금 이재명 후보를 딱 겨냥을 해서 공격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도인데. 결국은 홍 후보도 이 부분에 있어서 강력한 야권 후보로서의 나름대로의 이미지를 강화시키려고 한다면 끊임없이 이재명 후보를 공격할 수밖에 없게끔 되지 않겠는가 생각이 들고요.

지금 우리 최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가 어떠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다만 방향성이라든지 합리적인 의혹이라든지 합리적 추론 같은 건 할 수 있지만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역대 가장 국민들로부터 정말 신뢰받지 못한 대선이 될 수 있다라고 하는 그런 위험적인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연휴 끝나고 또 정치권이 어떻게 흘러갈지 한번 두 분과 함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창렬 교수, 김형준 교수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민경 (parkmk45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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