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총선 때 3가지 공작 제보 받아"

이해찬,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총선 때 3가지 공작 제보 받아"

2021.09.07.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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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당시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총선 때 당 대표를 하면서 3가지 공작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 공장' 인터뷰에서 당시 감사원 쪽에서 하나, 검찰에서 두 개를 준비하는 것 같다고 들었다며, 두 개 가운데 하나가 이번 고발 사주 의혹이고 나머지 하나는 유시민 이사장 관련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제보가 상당히 정확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선거개입 정도가 아니라 민주주의 체제를 교란시킨 국기 문란 행위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총선 당시 실제 검찰이 의원들에게 로비를 많이 했고, 야당 의원들에게 민주당이 참패할 거라든지, 검찰 개혁은 막을 수 있으니 염려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하고 다녔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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