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돌아선' 대구 찾아 "영원한 고향...박근혜 정부 성공 바랐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심이 돌아선 대구를 찾아 영원한 고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 경북은 영원한 고향이라면서 대구의 아들로서 부끄럽지 않게 정치하다 보니 바람과 서리를 맞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 때문에 서운한 감정을 가진 분들이 많지만, 누구보다도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랐기 때문에 바른길로 가야 한다고 고언 했다면서, 국정 실패를 막아내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 전 의원은 박빙 승부가 될 대선에서 수도권과 중도층, 무당층의 마음을 얻어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며, 서운함을 뒤로 하고 대구의 아들 손을 잡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