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조폭과 어떤 사이냐?"...막장 치닫는 與 대권후보 경선

[나이트포커스] "조폭과 어떤 사이냐?"...막장 치닫는 與 대권후보 경선

2021.08.05. 오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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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 / 김수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른바 조폭 친분설. 서로 주고 받은 건데 사실 이전의 탄핵 논란이라든지 백제 발언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가치관을 검증하는 논란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마는 이번 논란은 어떻게 보십니까? 궁금합니다.

[박창환]
진짜 이거야말로 이제까지 캠프에서 서로 네거티브 공방 벌인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또 성격을 보면 그래, 있을 수도 있겠다, 이렇게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 이번 조폭 사진 이 공방은 정말 상호 디스전이 이제는 감정싸움까지 가는구나.

그리고 진짜 있는 것 없는 것 다 긁어다가 싸우고 있구나, 이런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말이 조폭 사진이라고 그러는데 사실 조폭이라고 알려진 사람이랑 사진 찍은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분 같은 경우에 광주의 오월단체, 여러 단체 중의 한 단체에 소속돼 계신 분이고 활동을 하시는 분이었기 때문에 사실 이런 명함 가지고 다니는데 그 사람과 사진 찍는 게 민주당 후보로서는 그렇게 거슬리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낙연 후보 측에서 먼저 이재명 후보와 문제 인물의 이 사진을 가지고 조폭 행동대장이랑 도대체 무슨 관계냐, 이렇게 먼저 치고 나오니까 똑같이 반사로 대응을 했습니다.

이낙연 후보와 문제의 인물이 찍은 사진을 또 공개를 하면서 이런 게 도대체 말이 되는 얘기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정말로 선거하면서 여러 사람이랑 사진을 찍지만 서로가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시비를 위한 시비 같아요, 이런 부분들이.

그러니까 지금 최근에 민주당 경선에 대한 보도량이 과거에는 방송 같은 경우에 주로 앞부분에 배치되다가 점점 뒤로 밀리고 있고 언론 보도량도 줄고 있거든요.

뭔가 국민들이 좀 식상해하는 느낌이고 뭔가 20번 토론 중에 2번밖에 안 했는데 뭔가 다 떨어지고 나서 파장되는 분위기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그 안에서의 공방은 뜨거운데 국민들의 관심은 멀어지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극을 좀 달리고 있지 않느냐. 이제는 한계선을 넘고 있지 않느냐. 이런 상징적인 어떤 오늘 사건, 해프닝이었다고 봅니다.

[앵커]
이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 어디서 많이 거론되던 인물인데라고 아마 들으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참고로 광주 참사 건물 연루 의혹을 받고 해외에 체류 중인, 뉴스에도 등장했던 인물이긴 합니다마는 여기에 대해서 지금 다른 주장이 박용진 의원도 선을 넘었다, 중단하라 이렇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수민]
저는 한국 정치의 업보라고 보여지는데 예전에도 이런 논란이 있었거든요. 지난 대선 때도 안철수 후보가 조폭과 사진을 찍었다, 이런 논란이 있었고 반대로 문재인 후보도 그런 사진이 있다, 이런 식으로 논란이 불거진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의 권영진 시장 같은 경우에 코로나19 1차 유행 시절에 문제가 됐던 신천지가 있는데 신천지 사람과 사진을 찍었다, 유착된 것 아니냐, 이런 설이 있었는데 사실 정치인들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많은 곳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누구하고 찍었는지 기억도 안 날 수도 있고 그리고 굉장히 친밀하게 찍은 것 같지만 그 지지자라든지 같이 찍은 사람이 오히려 너무 친밀하게 다가왔고 그걸 정치인이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사진들이 여러 장 남아있을 수 있는 거거든요.

사실 정치권이 다 같이 그 얘기를 해줬어야 됩니다. 이런 사진 가지고 얘기를 할 게 아니다라고 했었어야 되는데 그것이 해소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경선을 맞이를 했고 이런 경선이 되면 캠프에서는 뭐라도 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어떤 거라도 좀 카드를 꺼내서 해보자. 안 꺼내면 나중에 후회한다, 이런 심리가 또 도지는 법이 있거든요.

그리고 또 후보 입장에서도 넓게 생각해보면 이걸 굳이 꺼낼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한데 굉장히 각박하게 경쟁이 진행되고 있고 또 후보가 캠프의 모든 것을 관장하고 이런 단계를 지나버렸거든요.

밖에서 일정을 소화하기 굉장히 바쁜 그런 것이기 때문에 이게 좀 잘 통제가 안 되는 측면들, 자제가 안 되고 절제가 안 되고 측면들이 어우러져서 캠프 내부의 역학이라든지 이런 것들과 어울려서 네거티브가 굉장히 확전되는 이런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렇게 조폭까지, 사진까지 소환되기 그 직전에 이재명 지사 같은 경우에 음주운전 재범 의혹 논란. 어제 YTN 토론에서도 주제로 등장을,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졌던 대목인데 어떻습니까?

이 지사 측에서 100만 원 이하 벌금까지 포함된 범죄수사경력회보서인가요, 이걸 어제 각 후보 측에 전달을 하기도 했고 오늘 같은 경우에 언론에 공개를 하기도 했거든요.

다 공개하라고 하니까 이렇게 공개한 걸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창환]
사실은 이게 음주운전이 공직을 맡은 이후에는 없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사과도 했고 또 이거 가지고 이미 선거도 치렀고 그런 측면이기 때문에 이게 얼마나 큰 효과가 있을까 그랬는데 이 출발점이 김부선 씨가 음주운전을 여러 차례 했다라고 하는 뉘앙스로 얘기하다 보니까 이게 더 논란이 커진 부분이 있었죠.

결국은 이것이 끊임없이 반복되니까 이재명 지사 측에서 급기야 범죄경력회보조회서 이거를, 보통은 선거에 출마하시는 분들은 이거를 선관위에 제출을 합니다.

그러면 거기에 100만 원 이상 벌금 받은 부분에 대해서 선거공보에 범죄경력 여기에 표시가 되는데 100만 원 미만은 사실은 표시 안 해도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하도 이런 논란이 계속되니까 100만 원 미만까지 다 조회를 해서 그 부분을 공개를 하면서 봐라, 없지 않느냐. 내가 음주운전으로 처벌된 경력이 없다, 한 번 외에는.

이렇게까지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계속 이 부분을 다른 후보들이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앵커]
김수민 평론가님께 질문 드리기 전에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죠. 지금 어떤 이런 서류를 공개함에도 불구하고 이낙연 전 대표 측, 음주운전 누범 의혹을 거듭해서 제기하고 있습니다. 양쪽 얘기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연도가 달랐죠. 해명의 연도가. 음주운전으로 150만 원 벌금을 낸 것은 2004년이었는데 그 일이 있었다고 본인이 설명한 것은 2005년에 농협 운운하는 무슨 일 하고 가다가 술 마신 것이 문제가 됐다. 1년 뒤에 그런 일이 있었던 것처럼 되어 있었잖아요. 벌금 처분받은 것이 1년 빠른 것으로 되어 있어요. 그러다 요즈음에 그 일이 생겼다는 연도를 다시 바꾸고 있죠. 그래서 질문을 한 거겠죠. 이거 이상하지 않느냐고….]

[현근택 / 이재명 캠프 대변인(YTN '더뉴스') : 논란이 되는 걸 이해를 못 하겠는데요. 아마 선거를 다 치러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직선거법은 100만 원 이상만 제출하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당에서는 제출할 때 본인 이름으로 공인인증서 들어가면 수사 중인 것까지 다 나옵니다. 그걸로 제출하게 되어 있어요. 이미 제출돼 있고요. 당연히 제출되어 있죠. 그다음에 어제 이재명 후보가 그걸 발급받아서, 수사 중인 것까지 발급받아서 다른 후보들한테 김남국 의원 통해서 보여준 것 같고.]

[앵커]
그러니까 이 지사 측에서는 당에도 냈고 어제 증명서를 통해서 공개를 하지 않았나. 그 해당 서류 같은 경우는 일반에 공개하면 법 위반이라고 이 지사 측이 설명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언론이라든지 후보 측에 공개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여기 보면 조회 내용이 6건이고 벌금 4건, 무죄 1건, 수사 중 1건 이렇게 나오거든요. 일단락이 될까요? 어디까지 흘러갈까요?

[김수민]
이 건들이 어떤 건들인지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이 지사의 지난 전과라든지 이런 것들은 많이 알려졌고 그전에 경기지사 선거 때도 얘기가 됐던 부분이기 때문에 현재가 쟁점이 된 것은 음주운전 몇 번 했느냐, 이 부분일 텐데 그것을 공적 서류를 끊어서 제시를 했고 그리고 사실은 그렇게 해야 될 의무는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의 프라이버시의 문제이기 때문에 꼭 그렇게 안 해도 되는 것이고 사실 후보들이 제기했던 것 중의 일부는 벌금 액수에 대한 거였는데 그것도 알고 보면 초범인데 150만 원 정도 벌금을 받은 그런 경우가 그 당시 2004년 시점에도 있을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 것을 봤을 때는 이것을 계속 끌고 갈 건지 말 건지는 결국 정치적 결단에 달려 있는 건데 이 지사 쪽에서는 좀 세게 끊어내는 방법을 택했다고 볼 수 있겠고 후보들도 어떻게 보면 이거를 어느 정도의 결론을 내려주면서 일단락시킬 건지 아니면 계속 끌고 갈 것인지 이 부분 사이에서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계속되는 것 중의 하나가 결국 후보 검증단 설치 논쟁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지도부하고 연결돼서 최근에 있었던 이심송심 논란까지 번지는 분위기인데 경선 관리 차원으로 봤을 때도 그렇고요.

지도부가 입장을 낼까요? 송영길 대표는 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박창환]
이게 쉽지가 않은 얘기예요. 후보 검증단이라는 게 애초에 당헌당규라든지 이런 데있었다라면 문제가 아수사 권한도 없고 의혹을 종결시키기는커녕, 정리하기는커녕 오히려 새로운 의혹만 양산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매우 높거든요.

다들 기억하시겠지만 이명박, 박근혜 경선이 가장 치열했던 경선인데 그때 한나라당에서 검증위원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검증 하나도 못 했어요.

오히려 논란만 낳았죠. 거기서 검증을 했다고 그러면 두 분이 결국은 임기 이후에 과거에 자신이 그 당시에 논란이 됐던 것 가지고 법적 처벌을 받을 사안이 아닌 거잖아요, 만약에 그때 검증이 됐다면.

그렇게 본다면 후보 검증단이라고 하는 게 논란을 줄이거나 또는 없애거나 이런 측면보다는 오히려 논란을 새롭게 부추기는 그런 가능성만 있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 지도부에서 후보검증단을 꾸릴 가능성은 높지도 않고 또 후보들 간에도 이해관계가 엇갈리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렇게 봐야 되겠죠.

[김수민]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게 좀 비유를 해보자면 그러면 국가에는 중앙선관위가 있잖아요. 그런데 중앙선관위가 후보 검증까지 하겠다, 이것은 선관위 입장에서 펄쩍 뛸 일이죠.

그렇게 했다가 누구한테 욕을 먹을지 모르고 우리가 스포츠 경기를 보더라도 편파판정을 하게 되면 심판이 지금 선수로 뛰고 있다, 이런 비판이 당장에 날아들거든요.

그렇다면 송영길 대표나 당 지도부 입장에서도 어떤 후보의 편을 들었다 이런 욕을 어떻게 해서든 먹게 돼 있다라는 걸 알고 있을 겁니다.

그것을 좀 피하고 싶은 것은 당연할 거고 역대 정당 사례를 보더라도 그런 기구를 두는 것 자체가 굉장히 특수한 그런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러 후보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송영길 대표 입장은 현재를 보더라도 끝끝내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앞서 올림픽 소식 전할 때 제목이 똘똘 뭉치는 원팀이더라고요, 마침. 당분간 민주당에서는 원팀 자막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윤석열 전 총장 얘기할 때 이미지 컨설팅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좀 보완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을 할 수도 있었는데 최근에 페미니즘, 부정식품 논란에 이어서 이번에는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발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박창환]
정말 이분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후보의 소위 본인 리스크, 메시지 리스크 중에 거의 최악의 상황이 아닌가. 윤석열 전 총장이 입당하고 나서 지지율 하락세가 좀 주춤하고 그리고 어떻게 보면 아까 적합도 조사에서는 다시 반등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번 발언은 굉장히 저는 여파가, 타격이 좀 크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일단 국민들이 후쿠시마 원전 폭발하는 걸 생중계로 봤습니다. 수소폭발로 뚜껑 날아가는 걸 다 봤고.

[앵커]
10년 전 사고입니다만 생생하죠.

[박창환]
그렇죠. 10년 전 기억이 생생하죠, 그 당시에. 그리고 그 원자로 내에 기준치의 1만 배에 해당하는 고농도 방사능이 누출이 됐던 거 다 기억하실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당시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체르노빌과 같이 7단계 사고예요.

가장 높은 단계의 사고였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이 부분이 방사능 유출이 없었다, 이렇게 얘기한다는 것은 이게 도대체 어떤 근거를 가지고, 심지어 원자력위원회나 일본에서조차도 방사능 유출이 있었다 그러고 그리고 그 주변의 토양이라든지 유출된 방사능들 다 걷어내느라고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그 흙더미들 다 똘똘똘똘 완전히 밀봉해서 지금 후쿠시마 지역에 쌓여 있잖아요, 산처럼 쌓여 있는데.

그런 사진들은 도대체 다 어떻게 무시가 되고 이런 발언이 나올 수가 있느냐. 그런 점에 있어서 이것은 소위 반문정치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서 극단으로 가다 보니까 마치 원자력이 아무 문제 없는 것처럼 이렇게 얘기하다 보니 사고를 친 것 아닌가.

대단한 사고이고 또 하나는 이런 발언을 했으면 내가 실수했다, 내가 잘못 이야기한 거다라고 얘기했으면 실언으로, 또 한 번의 실언이구나,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데 이거를 또 언론사 측하고 얘기해서 그걸 또 발언을 지웠어요.

그렇게 되면 자신한테 불리한 발언은 언론사와 협의해서 삭제할 수도 있구나, 이것까지 나가니까 이게 과연 소위 공정 또 법치 이런 걸 얘기했던 분이 언론사랑 얘기해서 자기 발언까지 지운다?

인터뷰에 이미 나간 건데.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굉장히 윤 전 총장에게는 지지율에 타격을 줄 수 있는 큰 사안이 터졌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윤 전 총장 측이 공식 입장에서 뭐라 그랬냐 하면 의미가 다르게 전달됐을 경우 서로 조정할 수 있는 문제라고 했거든요. 이 얘기는 왜 나왔냐면 말씀하신 대로 기사 공개된 지 4시간 반 정도 만에 해당 발언이 삭제됐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평론가님은 보십니까?

[김수민]
진짜 치명적인 문제가 뭐냐 하면 저는 윤 전 총장이 뭘 착각했는지 알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캠프가 모르고 있고 후보도 모를 수도 있다는 겁니다. 뭐냐 하면 제가 설명을 드릴게요. 체르노빌 사고가 있었잖아요.

그리고 후쿠시마 사고가 있었는데 두 가지의 사고가 양상이 많이 달랐습니다. 체르노빌 같은 경우에는 원자로에 격납고가 아예 안 되어 있어서 원자로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사고가 터진 것이고 그리고 후쿠시마 같은 경우는 체르노빌보다는 좀 더 나은 형태의 원자로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거기까지는 그냥 견뎌냈는데 쓰나미 때문에 원자로 냉각기능이 마비가 돼서 원자로가 터진 게 아니라 수소가 산화해서 폭발한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체르노빌에서 누출됐던 방사선 물질이 후쿠시마에서 유출됐던 방사선 물질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일설에서는 후쿠시마 쪽이 크다고 했었는데 사실 좀 따져보면 IAEA 자료라든지 비교를 해 보면 후쿠시마 쪽 방사선 누출량은 상대적으로 많이 작았거든요.

그런데 그걸 아마 착각한것 같아요. 그래서 착각해서 아예 개념 자체를 헷갈렸거나 아니면 말을 쉽게 하다가 유출이 없었다 이런 식으로 했거나.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본인이 뭘 어떻게 착각을 했고 실수를 했는지를 스스로 아직까지 해명을 못 하고 있다. 이게 굉장히 치명적인 부분이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

[박창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은 관심이 없더라도 온 국민들이 원자로에서 고농도의 방사능이 원자로가 녹으면서 유출이 됐고 이것이 폭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여기다 계속 지금 냉각수를 붓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유출된 게 오염수예요. 그런데 지난번에도 오염수 발언에 대해서 그거 원래 따지지 않지 않았냐, 이런 발언으로 논란이 됐었는데 국민들이 특히나 일본 정부가 이런 오염수를, 지금 육상에 보관하고 있는 오염수. 이미 지하로 새서 나오는 오염수뿐만이 아니라 지상에 있는 오염수까지도 지금 바다에 버리겠다 그래서 지금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방사능 유출이 없었다고 얘기를 하면 그러면 국민들이 너무 과도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거냐. 마치 우리가 지금 호들갑 떨고 있는 것처럼 이렇게 비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매우 부적절하고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고 실제로 방사능 유출이 있었는데 없었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도대체 이게 어떤 측면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 건지, 오해의 측면이라고 얘기하신다면 솔직히 말하면 이게 우리나라 사람 맞나 이런 생각까지 들게 만든다는 거죠.
[앵커]
그렇다 보니 여당은 물론이고 야권 안에서도 윤 전 총장에 대한 비판이 수위가 높은 수준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얘기들이 나왔을까요?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후쿠시마 원전이 녹아내리고 수소폭발이 일어나 방사능이 유출된 것이 명백한 사실입니다. (윤 전 총장의) 무지하고 편향된 사고가 너무 위험하고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원희룡 / 前 제주도지사 :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발언 등 온갖 국민이 의문을 제기하고 비호감을 표시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의제들에 대한 생각이, 윤석열 전 총장이 의제에 대해 윤 전 총장의 생각>에서 저절로 나온 그런 얘기라면 대통령으로서 준비는커녕 기본 자질이 안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 前 국민의힘 의원 : 방사성 오염 물질이 계속 나오고 일본 동쪽 바다를 오염시키면서 해류가 돌면서 우리에게도 영향이 당장 있고 이 문제에 대해서 너무 가벼운 이야기를 하신 것 아니냐.]

[앵커]
지금 야권 안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기본 자질이 안 되어 있다. 너무 가벼운 이야기를 한 것 아니냐, 이런 거친 표현이 나왔는데 불과 며칠 전에 윤 전 총장이 몸을 낮추면서 정치 초보로서 앞으로 유의하겠다 이렇게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마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을 해나갈까요?

[김수민]
글쎄요, 사실 메시지 전략에서 여러 가지 윤 전 총장의 문제점들이 나타났었는데 메시지 전략은 정치를 시작하고 좀 숙련을 하거나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거든요.

왜냐하면 그것은, 화법이라는 것은 성장 과정이라든지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결과이기 때문에 몇 가지 치명적인 부분이라도 고칠 수 있도록 해야 될 텐데 그것은 캠프의 숙제가 될 것이고 앞으로 더 견디기 어려운 공세가 옵니다.

왜냐하면 방금 또 봤지만 이제는 여당뿐만 아니라 같은 야당 내에서도 검증에 들어간다는 거죠. 경선 과정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사방에서 거의 적이 되는 이런 상황들이 쉽게 펼쳐질 것이고 윤 전 총장이 굉장히 잘 문제를 풀어나간다고 할지라도 사방은 적이기 마련입니다, 정치 신인으로서.

그런 의미에서는 아직까지 큰 고비는 닥치지 않았다. 그것을 윤 전 총장 캠프에서 유념하지 않으면 또 다른, 7월 위기에 이은 더 큰 위기가 올 수도 있다 이렇게 전망을 해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몇 가지 주제를 좀 더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발언 논란에 대해서 짚어봤는데 민주당 안에서도 발언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송영길 대표가 국민의힘을, 그대로 전하면 불임정당 이렇게 표현을 한 건데 어떤 맥락에서 나온 얘기일까요?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YTN 라디오 '황보선 출발 새아침') : 윤석열·최재형 다 용병들이잖아요. 자신들이 지금 공격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의해서 키워진 사람을 지금 데려다가 용병으로 쓰는 거잖아요. (용병이다. 망할 것이다?) 그러니까 저는 최재형·윤석열을 데려다 쓴 거 자체가 이미 국민의힘이 스스로 불임 정당임을 자백한 꼴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용병 얘기하려다가 뒷부분에서 논란의 단어가 등장을 한 건데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 입당을 거론하다가 화근이 됐습니다.

[박창환]
당 스스로가 후보를 내지 못하는 정당을 사실 과거에 편하게 썼던 용어예요. 그것을 임신하고 비유를 해서 후보를 내지 못하는 정당을 그렇게 표현했었는데 사실 최근의 트렌드와 비교하면 조금 조심했어야 되는, 주의를 기울였어야 되는데 이것을 대체하는 단어가 아직 우리 정치권에 일반화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측면에서 송영길 대표가 이 부분은 쿨하게 사과하고 여기 대체되는 용어를 쓰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그런 감수성 부분 때문에 국민의힘 같은 경우도 맹비난을 하고 정의당도 공식 논평에 가세를 했습니다. 평론가님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수민]
한국 사회에 남아있는 고질적인 집단주의적인 사고가 있어요. 정당이라는 건 개인과 개인이 모여서 이루는 집단입니다. 그 집단에서 무슨 개인이 또 배태가 되고 이런 게 아니거든요.

그거를 왜 임신에 비유하는지부터 이해가 안 될뿐더러 그걸 불임이라고 불렀을 때 이것은 나쁜 의미로 쓴 겁니다, 송영길 대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이런 의미로 쓴 건데 그걸 왜 불임이라는 것과 하필 그런 식으로 비유를 하는지.

또 그것도 여성의 신체와 관련된 부분 아닙니까? 이런 경우를 그러면 남성의 신체와 관련된 비유를 썼었는가. 제가 입에 올리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이런 걸 봤을 때 성차별적인 발언인 것이죠.

다만 조금 참작의 여지가 있다면 우리 입에 익어서 부지불식간에 나오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별로 없다고 봐요.

정치 들어서 정치적인 올바름 이런 운동을 통해서 여러 가지 단어들을 고쳐 쓰자라고 말하지만 그런 운동을 하시는 분조차도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내가 잘못된 발언을 썼구나라고 시인하거나 혹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더라도 일단 생각해보겠다라고 토론이나 숙고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자세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개인적으로는 그때 시점이나 지금 시점이나 굳이 이런 표현이 왜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앞으로 아무튼 송영길 대표가 어떤 입장을 또 추가적으로 낼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이준석 대표 얘기인데요. 당 경선 흥행 차원에서 기획했던 경선후보 쪽방촌 봉사활동에 유력 후보들이 불참하면서 이른바 패싱 논란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목소리 한번 들어보시죠.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KBS 라디오 '최경영 최강시사') : 윤 전 총장이 어쨌든 입당한 지 기껏해야 일주일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그전에 잡아두는 일정이 있을 수는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반복되면 아마 국민들이 판단을 할 겁니다. 일부 캠프에서 이준석이 사람 오라 가라하는 이런 이야기하거든요. 저는 봉사활동 가라는 거에서 의결권을 1도 행사한 바가 없고 조언도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렇게 나가면 경선준비위 지금 10분 가까운 분이 계시는데 이분들 굉장히 자존심 상할 겁니다.]

[앵커]
사실 궁금하긴 합니다. 이 공개 행사에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또 홍준표 의원 같은 경우에는 여름휴가를 이유로 불참을 했고 최 전 원장은 부인이 대신 참석을 했는데 사실 입당한 지 얼마 안 된 후보들 같은 경우는 보여주기로라도 참석할 만도 한데 정말 패싱인가요?

[박창환]
사실 이게 이준석 대표가 소집한 게 아니거든요. 국민의힘 대선기획단, 경선준비위에서 한 거고 이준석 대표도 초청받아서 간 겁니다. 그런데 왔더니 당내 주요 인사들이 다 안 왔어요.

그러니까 황당한 거죠. 그래서 쓴소리를 내뱉었는데 이게 언론에게는 갈등으로 비치는 겁니다. 사실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에는 그 시간에 어디 있었냐.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하는 권성동 의원을 찾아가서 격려를 했어요.

그런데 윤석열 전 총장이 입당하고 나서 하락하는 지지율을 어떻게 만회하기 위해서 입당을 한 거잖아요, 어떻게 보면. 그런데 당의 어떤 행사, 그것도 공식적인 행사인데 초청을 받은 행사인데 거기에 대해서 굳이 그 시간에 똑같이 맞춰서 다른 데를 갔어야 됐느냐.

그런 측면에서는 이게 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거죠. 그런데 윤 전 총장만 본다고 그러면 입당하고 나서 이준석 대표 찾아갔을 때 15분 동안 밖에 세워뒀다.

이러다 보니까 소위 말해서 주도권 경쟁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해석이 되는 것도 있는 거고. 그런데 이게 하루면 괜찮은데 오늘도 간담회가 있는데 거기에도 또 주요 후보들 다 안 왔어요.

이렇게 되니까 이준석 대표 집단 패싱, 이준석 대표에 대한 리더십 문제까지 나오는 거예요.
이게 국민의힘 지지율이 좋다 그러면서 상관이 없는데 만약에 후보 지지율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할 때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그러면 이것은 서로 도움이 안 되는 그런 행위가 되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이게 지금 갈등으로, 주도권 경쟁으로 이렇게 비추는 것은 국민의힘 주자들이 한번 생각해볼 문제라고 봐요. 또 그리고 당에서도 주자들과 좀 시간 조율을 잘 했어야 했다.

이거는 대선기획단이 행사 기획을 굉장히 잘못한 거예요. 그래서 행사 기획을 꼼꼼하게 할 필요가 있고 주자들도 당과 주자들이 함께하는 그런 모양새를 보여주는 게, 지금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상호 디스전 펼치고 있는데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 모여서 으샤으샤하는 분위기가 나온다면 국민들이 보기에도 굉장히 좋은 거거든요.

그런 기회를 이렇게 마치 당 대표와 후보 간의 갈등, 또 패싱 논란 이런 거로 기사가 난다는 건 국민의힘 스스로가 갉아먹는 거죠.

[앵커]
다시 한 번 보면 앞서 이준석 대표 발언 중에 일부 캠프에서 이준석이 사람 오라 가라 한다, 이런 얘기도 있었고 또 캠프에서도 후보들의 각자의 일정도 경쟁력의 한 부분인데 왜 자꾸 당이 일정을 통제하느냐. 감정이 좀 노출돼 보이기도 하거든요. 평론가님은 어떻게 들리십니까?

[김수민]
일단 지금 국민의힘 지도부나 이준석 대표의 전략, 태도 이런 것들이 다른 정당, 혹은 같은 정당의 과거사를 다 돌아보더라도 당이 중심이 돼서 후보들을 강하게 핸들링하겠다라고 하는 그런 취지, 전략 이런 것들이 뚜렷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이게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들이 있는 거죠. 아까 캠프에서 항변을 했다시피 일정들을 다 조율을 쉽게 할 수가 없고 대표가 오라고 해서 무조건 갈 수 없는 그런 사정들이 있다라고 하는 거고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8월 경선 버스 이런 표현을 많이 썼는데 경선 버스보다 휴가 버스가 먼저예요.

지금 시즌이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본인도 휴가 얘기를 하면서 국민의당과 합당, 이 문제에 대해서 일단 휴가를 갔다 오는 , 그것을 또 놓칠 수 없다는 그런 태도를 취했다면 역지사지로 후보들이 휴가를 간다거나 개인 일정을 소화하는 것 이것을 다 어떻게 통솔하기 어렵다.

이것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다면 후보들이 다 모여서 어떤 이벤트를 하는 이런 것들은 조금 축소를 하고 그리고 그런 것이 민주당 원팀협약식에서도 봤지만 국민들이 특별히 감동을 받지는 않거든요.

그런 것들을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이벤트는 무엇인가, 혹은 이벤트를 하지 않는 게 오히려 더 낫다면 안 하는 쪽,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 같은 신경전이라고 규정을 하면 신경전이라고 하고 주자들에게 포커스를 맞출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이준석 대표로 포커스를 바꿔보면 경선버스가 지금 시작 전부터 삐걱대고 있는 거거든요. 이준석 리더십, 경선과 맞물려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창환]
이준석 대표가 당선 이후에, 취임 이후에 국대 대변인 배틀이 굉장히 인기를 끌었어요. 그것도 뭔가 변화를 주는 듯한 그런 분위기도 만들었는데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압박하면서 주도권 경쟁, 또는 너무 자기 정치하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들이 당내에서도 나왔었는데 이게 결국은 계속 이어져서 급기야는 당내 행사하는 데 주요 후보들이 다 참석 안 하는 이런 상황까지 가니까 이거는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이 굉장히 흔들리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경선이 끝날 때까지는 당 대표가 어쨌든 이준석 대표가 사회 본다고 그랬었잖아요. 그렇게 되면 당 대표와 주자들 간에 유기적인 관계가 될 필요가 있는데 이게 이렇게 주도권 경쟁, 또는 패싱 이런 논란이 되면 상호 간에 서로 지지율을 갉아먹는 그런 효과를 주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도 조금 말을 줄일 필요가 있고 후보들도 당 행사에 조금 더 참여하는 그런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는데 양쪽이 지금 서로 양보할 기세가 안 보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기싸움이, 소위 선거 시즌 때 후보 주자들이 부각되고 당 대표는 사실 사라지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주요 주자들과 당 대표의 기싸움이 굉장히 치열하다, 이렇게 보이는 거죠.

[앵커]
민주당은 이미 경선버스가 출발했기 때문에 조금 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마는 지금 시점에서 국민의힘 버스 출발 전이거든요. 어떤 다잡음이 필요할까요?

[김수민]
일단은 이것을 어느 쪽에 더 책임을 물을 거냐에 따라서 답은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주도권을 쥐고 있는 쪽이 먼저 바뀌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 측면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태도 변화, 전략적인 재고 이런 것들부터 한번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백의 미라는 말도 있는데 이준석 대표가 어디에 끼어들어가야 될지, 이런 부분들은 적시적소에 판단하는 그런 성격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때로는 빠질 때, 사라질 때 이것 자체도 메시지가 될 수 있다. 이런 것들을 유념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YTN 배선영 (baesy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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