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선 앞두고 '알릴레오' 방송 다시 시작

유시민, 대선 앞두고 '알릴레오' 방송 다시 시작

2021.08.03. 오후 3: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미지 확대 보기
유시민, 대선 앞두고 '알릴레오' 방송 다시 시작
사진 출처 = 유튜브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AD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대선을 약 7개월 앞두고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다시 시작한다. 지난 5월 이 방송이 마무리된 이후 석 달여 만이다.

3일 유튜브 채널 '사람 사는 노무현 재단'에는 오는 13일부터 재개되는 '알릴레오 북스'의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서 유 이사장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푹 좀 쉬었다. 노후 생활 예행 연습을 했다"라고 답하면서 웃어 보였다.

유 이사장은 이번 '알릴레오' 방송 계획에 대해 "각 분야의 교양서 비중을 좀 더 높이는 쪽으로 하겠다. 과학 기술, IT, 진화생물학 등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이 흘러도 덜 휘발되는 지식과 정보를 가져가실 수 있을 것"이라며 "돈 버는 데는 도움이 안 되겠지만 잘 사는 데는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심심할 때 좋은 벗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는 13일 저녁 7시부터 매주 금요일 공개되는 '알릴레오 북스'는 직전 시즌과 같은 도서 비평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 이사장이 그동안 이 방송을 통해 정치 현안에 대한 견해를 내놓았던 만큼 이번에도 그가 정치적 발언을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YTN digital 문지영 (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