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낮술·치맥 취중 행보...국민 열 올려"

민주당 "윤석열, 낮술·치맥 취중 행보...국민 열 올려"

2021.07.30. 오전 11: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낮술과 치맥 회동을 비판하며, 코로나로 시달리는 국민 앞에서 '취중 행보'로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낮에는 국밥에 소주, 밤에는 치킨과 맥주로 퇴행적이고 실망스러운 정치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통신선 복원을 두고 북한의 선거 개입을 우려한다는 유승민 후보의 발언과 4·15 총선 부정선거 증거가 있다며 특검을 요구하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의 주장을 언급하면서 야권 대선주자들이 복수심에 눈이 멀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용민 최고위원도 코로나 방역 상황에서 낮술을 홍보하고 거리에서 먹거리를 먹는 윤 전 총장의 모습은 방역으로 고통받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특권층의 오만함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부산 민주공원을 방문한 윤 전 총장이 이한열 열사가 그려진 6월 항쟁 조형물을 두고, 부마항쟁이냐고 묻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박정희 흉내 내며 낮술만 마시지 마시고 나라 공부나 똑바로 하라고 말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