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 주자 한 자리에..."다음 달 30일 경선 버스 출발"

국민의힘 대권 주자 한 자리에..."다음 달 30일 경선 버스 출발"

2021.07.29. 오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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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진행한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다음 달 30일 경선 버스를 출발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선 안내 차원에서 대권 주자들을 모았다면서 당 밖에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압박할 의도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간담회에는 최근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홍준표 의원을 비롯한 대권 주자 11명이 참석해 화합의 경선을 다짐했습니다.

당 밖에 있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선 유승민 전 의원이 반문이나 정권심판 만으로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견제했고, 안상수 전 의원은 당내 인사를 빼간 것은 당을 능멸한 거라며 거세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하태경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입당이 기정 사실로 여겨지는 만큼,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함께 방어해, 정치 수준을 높이자고 주장했습니다.

간담회에서 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탈락한 강성현 씨가 난입해 서류를 던지며 항의하다 당직자들에게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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