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박찬대 "이낙연,정세균 많이 급해보여, 지역주의 용납 못 해"

[정면승부] 박찬대 "이낙연,정세균 많이 급해보여, 지역주의 용납 못 해"

2021.07.27. 오후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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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박찬대 "이낙연,정세균 많이 급해보여, 지역주의 용납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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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 대담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박찬대 "이낙연,정세균 많이 급해보여, 지역주의 용납 못 해"
- 지역주의 도저히 용납 못 해, 이낙연 정세균 많이 급한 듯
- 탄핵 찬반은 이낙연 본인만 알아, 말과 행동 분명할 필요 있어
- 명백한 흑색선전 선관위 제재 조항 요구했으나 이낙연 캠프 반대해
- 비전과 정책을 보여주고 검증된 리더십을 TV토론에서 보여줄 것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더불어민주당 본경선이 시작되자마자 이재명 이낙연 후보 간 공방이 격해지는 것 같습니다. 내일 첫 TV토론을 앞두고 있는데요, 오늘 내일 양 캠프 입장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시간엔 이재명 캠프 수석대변인 맡고 있는 박찬대 의원 전화 연결합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찬대)>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이 캠프로서는 좀 답답하겠습니다만 어쨌든 백제불가론 발언에 대해서 이낙연, 정세균 총리까지 가세를 해서 융단 폭격을 때리고 있어요?

◆ 박찬대> 네, 상당히 답답하죠. 다른 네거티브라든가, 사실과 다른 왜곡된 공격은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야 우리가 감내를 할 수 있어도 우리 민주당 내에서 지역주의, 또 지역주의를 불러들이고 이런 것들은 도무지 용납을 할 수 없는 것들이어서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강경하게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이낙연 후보, 정세균 후보 기품 있고, 점잖고, 품격이라든가, 귀감이 될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마음이 많이 급하신 거 같아요. 지금 경선이 계속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 이낙연 후보 지지율이 조금 오른다고는 하는데. 그렇다고 뚜렷한 것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정세균 후보님도 사실은 답답한 부분을 저희가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거든요. 이런 시점에 사실에 기초를 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서 바로 그냥 지역, 이것을 이야기를 하게 되니, 우리의 입장에서는 이것만큼은 단호하게 대응을 하고,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다루자. 이런 생각이 되었고요. 그래서 그냥 바로 우리가 원문을 오픈을 하고, 녹취록까지 다 보여주는 것이죠. ‘판단해봐라, 여기에 어떤 지역의식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 부분이 나오고 있는지.’ 하는 것이 저희들의 입장입니다.

◇ 이동형> 네, 관련을 해서 김두관 후보나 김대중 대통령의 3남이죠, 김홍걸 의원도 지역주의가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기는 했습니다만 호남 민심은 어떻습니까? 이재명 후보, 그리고 이재명 후보의 아내 분도 광주를 찾았다고 하는데. 호남 민심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찬대> 일단 저희들도 지난 주말, 토요일, 일요일 날 우리 후보가 호남을 방문을 하는데, 호남을 방문을 하고 있는 3시 30분쯤에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 이게 터진 것이에요. 그러다 보니 호남을 가는 데 민망한 것이죠. 누구 잘못의 여부,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제는 구세대의 유물처럼 비췄던 지역감정. 그 다음에 지역과 관련된 주위가 나타나는 부분에서 그랬는데요. 그 생각보다 호남을 갔더니 차분했던 거 같고요. 다만 이제 호남에 있는 언론이라든지, 주민들의 생각에는 지역주의가 또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도 달가워하지 않으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그래도 차분하게 이 지사님의 설명을 잘 들어줬던 거 같고요. 그리고 일부 호남 지지율이 혹시 빠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는데. 전혀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별한 한 개의 지방신문에서만 아주 특이하게 조금 지지율의 변화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지지율에는 전혀 차이가 없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자는 호남에 대해서는 아주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거든요. 특히 광주가 아니었다면, 오늘 날의 저, 이재명은 존재하지 않았다. 다시는 불의한 권력이 민주주의를 짓밟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수차례 말씀을 하신 적이 있고요. 이재명에게는 호남은 이재명을 있게 해준, 사회적인 어머니다. 이렇게이야기를 했어요.

◇ 이동형> 네, 어쨌든 호남 지지율은 빠지지 않았다는 말씀인 거 같고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투표 관련을 해서 이낙연 후보가 반대표를 던졌다. 직접 이야기를 한 상황이고. 지금 이 시점에서는 더 이상 그것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재명 캠프에서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 박찬대> 이재명 캠프의 입장에서도 그것을 자꾸 언급을 하는 것은 좋아보이지는 않을 거 같아요. 다만 이제 그것을 물어보니까. 어떻게 생각을 하냐. 결국은 반대표를 냈는지, 안 냈는지는 본인밖에 모르는 것이고. 사실은 여기서 조금 꼬집었던 부분은 있었던 것이죠. 지도자는 말과 행동이 분명해야 한다. 이런 부분은 이야기를 했던 것이 아닌가. 그래서 당시에 언론들을 보게 되면, 탄핵안 처리를 위해서 다른 야당의 위원과 본 회의장 진입도 시도를 했고. 의장님도 자리를 스크럼을 짜기도 했고. 유시민, 송영길 의원이 탄핵 반대를 위해서 온 몸으로 막아섰는데. 지켜보는 모습이라든가 또 윤영찬 의원이 기자였을 때, 이낙연 의원은 탄핵 찬성 쪽으로 선회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또 오마이뉴스도 이낙연 후보가 당시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찬성을 했다고 보도를 했다고 되어 있지만, 본인께서 반대표를 표했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사실 그것은 우리가 받아드릴 수밖에 없지 않나. 그렇게 되는데요.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린다면 말과 행동이 분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이 조금 듭니다.

◇ 이동형> 이 건에 관해서는 더 이상 확정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캠프의 생각인 거 같네요.

◆ 박찬대>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이상 이야기를 한다기 보다는 좀 아쉬운 부분은 그것이에요. 우리 이낙연 후보께서 분명히 자기 의지를 가지고 분명하게 말씀을 드린 것은 사면권 하나밖에 없었던 거 같아요. 그러니까 점잖은 말씀을 하시고, 품격 있는 말씀을 하시기는 했지만, 우리 국민들은 지도자들이 어떤 명쾌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사회 현상에 대해서 본인의 소신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듣고 싶어 하거든요. 일단 태도와 말을 분명하게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동형> 내일 아침에 원팀 협약식, 이런 것을 한다고 하는데. 후보들이 직접 참석을 하는 것입니까?

◆ 박찬대> 네, 지금 참여를 해서 하는 것으로 저희가 알고 있고요.

◇ 이동형> 그런데 흑색선전을 제재하자는 이 문구를 놓고, 이 전 대표 측에서 반대를 했다는데. 그 반대의 이유는 왜 그렇게 된 것이죠?

◆ 박찬대> 반대의 이유는 없었고요. 제가 이제 어저께 제가 기자회견을 했는데, 결국은 정책 경쟁을 유도를 하려고 하는 중앙당의 의지에 대해서는 우리도 적극적으로 동의를 한다. 다만 이러한 중앙당의 의지나 선관위의 의지가 처음은 아니거든요. 처음에 우리 발족을 할 때부터 이것이 계속 요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까 말씀을 드렸던 지역감정을 호도하는 이런 왜곡된 보도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우리 입장에서는 이것에 대해 단호하게 나가야 하고, 단순히 또 한 번 하는 협약으로 끝난다고 하면 의미가 없으니까. 우리의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명백한 흑색선전, 고의적 사실 왜곡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해당 캠프에 제재를 할 수 있는 조항까지 넣어주어야. 여기에 참여를 하고 있는 후보들의 의지와 중앙 선관위의 의지가 분명하게 발생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이것을 요구를 했던 것이고요. 이것을 내고 난 다음에 이낙연 캠프의 수석 대변인이 납득할 수 없다.

◇ 이동형> 아, 반대를 했군요.

◆ 박찬대> 네, 납득을 할 수 없다는 것인데. 저는 그게 제가 좀 납득이 안 되더라고요. 이것은 선언적인 표현이고, 우리 스스로가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 때문에 안 받을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거든요. 조금 더 우리가 의아했던 것은 그리고 나서 바로 네거티브랑 관련된 공방을 대리 1대 1 토론전을 벌이자.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뭐, 그거에 대해서 마다하지는 않겠지만. 지금 국민들이 원하고 선관위가 원하는 것은 바로 정책경쟁이 아니겠어요? 그게 우선순위가 앞에 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또 아무런 말도 없고. 제재하자는 부분도 거부를 하고. 다시 또 네거티브 공방을 하자고 이야기를 하니, 이런 부분은 상당히 좀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 이동형> 결국 흑색선전 제재하자는 문구는 빠지는 것입니까?

◆ 박찬대> 아니요. 지금 우리야 강력하게 요구를 하고 있었고요. 우리 당선관위가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할지는 내일까지는 조금 더 밀고 당기고 하고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이재명 캠프에서는 결선 투표 없이 원 샷으로 끝낸다는 계획이 있었을 거 같은데. 그러려고 하려면 이 당 내의 친 노, 친 문의 표심을 가지고 와야 한다. 이것은 어떻게 보세요? 지금 이재명에게 와 있다고 봅니까?

◆ 박찬대> 친 노, 친 문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은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요. 친 문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조금 그래요. 우리 민주당원들 다 친문 아닌가요? 친 노, 친 문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우리가 그 정신을 이어 받는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특별히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당 내 경선에 개입을 한 적이 없어요. 정치적 중립이셨고요. 그 다음에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하는 김경수 전 지사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도 조심하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이 친 노, 친 문의 논란은 바람직하지 않고. 특히 적통 논란이라고 하는 것은 민주당의 정신과 조금 거리가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을 거 같아요.

◇ 이동형> 자, 내일 본 경선 첫 tv토론이 예정이 되어 있는데. 그 예선에서의 tv토론 때의 이재명지사가 너무 수세적으로 토론에 임하다 보니, 점수를 까먹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 박찬대> 그 당시에는 집단으로 1대 8로 이렇게 하다 보니, 하나, 하나 상세하게 대응을 하다 보니. 본인의 정책과 비전을 보여주는 것에 사실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분명하게 자기 시간을 확보해서 정책과 비전을 보여줄 것인데요. 저는 오히려 전략은 이것입니다. 민주당이 이기는 경선으로 우리가 잡았어요. 자세한 전략은 지금 말씀을 드리기가 좀 그런데, 예상 뭐 지역주의 이런 것들 때문에 좀 이상하게 돌아가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전체가 이기는 경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시민들한테 우리가 보여주고 말씀을 하는 것이니. 코로나 위기극복, 또는 민생경제 회복. 이런 것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보여주고요. 안주하는 리더십보다 강력한 추진력, 성과로 검증된 리더십 이런 것들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tv토론에 임하고 있는 우리들의 자세입니다.

◇ 이동형> 네, 의원님 오늘 인터뷰 감사하고요. 다음에 또 한 번 연락드리겠습니다.

◆ 박찬대> 감사합니다. 작가님.

◇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이었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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