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이준석 "국민의당과 합당하고 싶어 죽겠다, 안철수 직접 만날 것"

[정면승부] 이준석 "국민의당과 합당하고 싶어 죽겠다, 안철수 직접 만날 것"

2021.07.27. 오후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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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이준석 "국민의당과 합당하고 싶어 죽겠다, 안철수 직접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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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 대담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이준석 "국민의당과 합당하고 싶어 죽겠다, 안철수 직접 만날 것"
- 윤석열 입당 형식에 얽매이는 것 같아, 8월10일은 아닐 것
- 예전 반기문 경우 직을 내려놓고 도우러 가, 해당 당협위원장 자격 검토
- 경선을 치르면서 국면 바뀔 가능성 커, 오세훈은 이미 떠 있는 사람
- 국민의당 의아한 조항들 있어, 안철수 만나서 해결할 것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이번 시간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전화 연결합니다. 이 대표님.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이하 이준석)>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당 대표 취임을 하시고 이제 2달 째, 좀 지나는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 이준석> 뭐, 잘하고 있습니다. 적절히 잘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네, 너무 바쁘게 활동을 하고 계신 거 같은데. 제가 지난 주 방송에서도 언급을 했습니다만 당 대표 흔들기가 조금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어요. 그것은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이 정도면 제가 볼 때는 흔들기도 아니다. 당 대표는 굴곡이 있는 자리이고. 흔들렸을 때, 흔들려야 문제인데, 아직까지 흔들리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 이동형>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다. 지난 주말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치맥회동 가졌던데. 혹시 오픈된 자리 말고, 기자들 없는 자리에서 이야기를 한 것이 있습니까?

◆ 이준석> 없습니다. 저희 전부 다 앞에 유리창 앞에 놓고, 이야기를 했고. 사실 윤석열 전 총장 측과는 여러 통로로 소통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날은 어차피 좀 대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목적으로 있었다, 이것도 맞는 거 같습니다.

◇ 이동형> 네, 그런데 저 뿐만 아니라 정치 전문가들이 윤석열 후보는 빨리 입당을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아마 그 이야기도 윤 캠에 전달이 되었을 텐데. 그 자리에서도 그런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겠죠.

◆ 이준석> 그렇죠. 근데 제가 이제 봤을 때는 윤석열 총장도 옆에서 도와주는 분들도 있다 보니 이 분들이 여러 가지 형식에 조금 얽매이는 거 같습니다. 뭐, 예를 들어 들어가더라도 내가 손들고 들어가는 모양새, 이준석이 당겨서 가는 모양새, 다 여러 가지 놓고 봤을 때, 어떤 것이 제일 좋은 모습이냐는 것을 조언을 할 텐데요. 제가 봤을 때는 아까 진행자분께서 말씀을 한 것처럼 사람들은 빨리 들어가느냐, 아니냐만 놓고 판단을 하기에. 꽃가마를 타고 들어가는지, 아니면 자전거를 타고 들어가는지. 이런 것은 사실 정치하는 사람이 자신의 시작점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하거든요. 근데 따지고 보면, 나중에 다 저도 따지고 보면 나중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 이동형> 근데, 뭐 언론에 8월 10일 이야기가 나와서. 그것은 어떻게 나온 이야기입니까?

◆ 이준석> 8월 10일 이라는 것이 저는 어떤 경로로 나오게 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그것은 근거가 조금 약한다고 보는 것이 제 휴가기간입니다. 제가 윤 총장 측에서 제 그런 사정을 모르고 이야기를 한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저는 어떤 경로로 나온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입당 자체가 오해를 증폭시킬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일정자체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 이동형> 일단은 7월 달은 다 갔으니까요. 8월 달에 입당을 한다면 언제가 되었든. 이렇게 보면 될까요?

◆ 이준석> 저는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사실 입당을 한다, 만다에서 며칠 간 이제 윤석열 총장과 그 쪽 인사들의 발언을 종합해본다면 한다, 안 한다 문제에서 한다로 결정을 한 이상 늦출 이유는 딱히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저도 그것에는 동의를 하고요. 자, 그러면 시간의 문제이지, 입당한다는 것은 기정사실같고요. 그런데 이 와중에 국민의 힘 현직 당협의원들, 전현직 의원들이 윤석열 캠프에 합류를 했다. 그래서 당에서는 징계를 검토한다는 보도도 나왔거든요. 그것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준석> 그거야 저희 당에서 조직관리 하는 측면에서 당연히 징계라는 것은 아니 이게 지금까지도 보면, 예를 들어 예전의 반기문 총장이 장외 주자로 뛸 때도 그러했고. 그 때 그 분들은 탈당을 하거나, 직을 내려놓고 도우러 가셨거든요. 그것은 정치의 불문율 같은 것인데, 아무래도 이번에 좀 어떤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당원으로서의 어떤 행동이 부족했던 분들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서 그것은 징계하자는 내용이 당 내에서 비대하기 때문에 그리고 또 다른 당 내의 대선 주자들도 강하게 이의를 제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저희가 그래서 윤리 위원회를 여는 것과는 별개로, 윤리 위원회를 여는 것은 심각한 것이거든요. 징계가 제명 이런 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 사무총장에게 지시해서 사무총장님이 당협위원장 자격에 대해서 검토하는 정도로 저희가 이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 이동형> 그런데 뭐 조만간 입당을 하게 되면, 징계 여부는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닙니까?

◆ 이준석> 그 조만간이라는 것이 그러니까, 예를 들어 8월 말 이쯤 되어 버리면, 사실 저희는 징계여부를 판단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 전에. 이게 뭐 다른 것이 아니라 당이라는 조직은 원칙이 없이 돌아다니게 되면, 결국에는 굉장히 큰 혼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판단하자는 여론이 비대한 거 같습니다.

◇ 이동형>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이 혹시 그 다른 당협위원장이나 전현직 의원들이 합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고 차원에서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닌가 싶어서.

◆ 이준석> 경고 차원일 수도 있겠지만요, 어쨌든 그것이야 뭐 제가 봤을 때, 이번에 그 분들이 징계를 받아서가 아니라 그 분들의 처신에 대해서 여론이 좀 안 좋게 돌아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참고를 해서라도 그런 성급한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그런데 언론보도를 보면, 이번에 합류를 한 인사들이 김종인 비대위원장 시절에 비대위원을 했던 사람들이다. 그래서 뒤에 김종인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보도를 하더라고요.

◆ 이준석> 근데 김종인 위원장이 인재를 골라 썼기 때문에 가려 뽑아 썼기 때문에 당연히 능력 있는 분들을 썼을 것이고. 그래서 또 마찬가지로 대선 주자를 뛰시는 분들도 그 분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뭐, 그 중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 같은 경우에는 김종인 위원장이랑 상의를 했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는데. 다른 분들은 또 그런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근데 징계 이야기가 나왔으니. 징계 여부와는 별개로 최근에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조금 떨어진다, 그것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이제 어떤 설화를 일으켰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 말들을. 그런데 이게 지금 그 캠프에 합류를 하는 그분들이 정무적 판단을 도와줄 수 있을까요?

◆ 이준석>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정무적 판단이라고 하는 것은 그 용어를 즐겨 쓰기는 하지만 캠프가 커지면 커질수록 100가지 조언이지도자에게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도자 본인의 판단능력이거든요. 본인의 정무적 감각을 뛰어넘는 다른 감각은 필요가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진짜 저희 농담으로 선거 캠프에서 밥을 뭐 먹을까요 하면, 중식부터 일식, 한식까지 다 나옵니다. 그 중에서 선택을 하는 것이 지도자의 능력인데. 저는 그게 아마 윤석열 총장 고유의 능력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아마 그것을 지금 연마를 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아니, 근데 제가 아까 당에 빨리 들어가야 한다는 그 말도 당에 들어가야지만 이런 저런 논란을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이 아닌가 하는 의미도 있단 말이죠.

◆ 이준석> 논란 이전에 저는 정치에 있어서 한복판에 뛰어들어서 경쟁을 하는 것 그 경험 자체를 일찍 시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생각이고요. 예를 들어 우리가 아무리 어릴 때, 모든 사람이 뜨겁다는 개념을 글로 배우기보다는 만져봐서 배운 것이거든요. 정치도 약간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정치에 있어서 여러 가지 조언을 하고, 말의 향연 속에서 정치를 바라보는 것과는 다르게, 뛰어들어서 당장 당 내의 정치도 경험을 해보고 그리고 대중 정치도 경험을 해보고 하면. 삶이 확 바뀝니다. 이준석도 2016년 선거 출마하기 이전과 이후에 정치에 대한 관점과 평론이 완전히 바뀌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누구나 그런 시점이 있다고 봅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자, 이제 윤 전 총장이 문 대통령에 대한 특검. 그러니까 김경수 드루킹 특검에 대한 연장이라든가, 새로운 특검. 정통성 문제를 들고 나온 거 같은데, 이런 주장은 정치적으로 할 수 있을 거 같기는 합니다만 당의 의원들이 릴레이 시위를 하자, 특검에 대해서. 이런 주장까지 하셔서 당 내에서도 조금 논란이 있는 거 같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 이준석> 저는 정치적인 행동을 당 차원에서 하려고 하면, 그것은 당 내의 구성원들의 동의를 조금 받아야 하는 것이 이게 단순히 드루킹 특검. 저도 드루킹의 경우에는 굉장히 문제가 많은 사건이고, 김경수 지사가 그러면 정말 착한 사람이면, 누구의 지시를 받은 것이냐, 저도 지적을 한 적이 있거든요. 그렇다고 했을 때, 그러면 당이 그러면 릴레이 단식이라든지 여러 방식을 쓴다고 했을 때, 아니면 특검 하라고 농성을 한다고 했을 때. 그게 딱 국민들에게 어떤 연상 작용을 줄까, 라고 했을 때, 과거 지도부에서 문재인 정부 초기에 아니면 중기에 굉장히 강성투쟁을 했던 이미지로 갈 수가 있거든요. 저는 그리고 만약에 이게 실익이 예를 들어 과거같이 우리가 교섭단체가 3개가 있어서 야당끼리 힘을 합치면, 그래도 뭔가 특검을 실제로 통과를 시킬 수가 있다든지. 이런 분위기가 있다면 강하게 투쟁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지금 단계에서는 솔직히 애매합니다. 그래서 저는 당의 강성투쟁 이미지만 남길 가능성만 있기 때문에 저는 당 차원에서 나서는 것은 주저를 하게 되는 것이고. 다만 대선 주자들은 자유롭게 그런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 이동형> 네, 알겠습니다. 현실적으로도 불가하고, 정치적 이득도 없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나오기는 어렵지 않느냐는 이런 말씀인 거 같네요.

◆ 이준석> 그렇죠. 네.

◇ 이동형> 네, 알겠습니다. 근데 지금 야권에서 지지율 1위, 2위, 3위 이렇게 달리는 분들 중에 윤 전 총장이라든가, 최재형 전 원장이라든가. 외부 사람이어서 당 내부 인사들, 유승민, 원희룡, 하태경 이런 분들의 지지율이 너무 안 나오지 않느냐. 이런 지적도 있어요.

◆ 이준석> 우리 주요 당원 중의 하나인 최재형 당원을 왜 당 밖의 인사라고 표현을 하십니까?

◇ 이동형> 이번에 들어왔네요.

◆ 이준석> 정정 방송을 해주시기를 요청을 드립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자, 어쨌든 제가 언급을 한 사람들의 지지율이 조금 안 나오는 문제, 그것도 뭐 나름 후보들도 고민이겠습니다만 당 대표의 입장에서도 골고루 좀 득표율이 나와서 전체적으로 파이가 올라가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 이준석> 어, 근데 제가 봤을 때는요. 결국 선거라는 것은 우리가 뭐, 민주당의 경선이 시작이 되기 전에도 이재명 지사의 독주나 이런 것들이 예상이 되는 점들이 있었는데. 다소 이제 경선을 치르면서 다른 국면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경선이라는 것은 당원들과 국민들이 집중을 해서 보는 과정이기 때문에 충분히 좀 다른 결과들이 나올 수 있다고 보는 것이고. 중간에 흥행요소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보고, 지금 우리 당의 대선주자로 거론되시는 분들이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낮거나, 그런 문제는 아니거든요. 그래가지고 언제든지 과거의 오세훈 시장이 흔히 말하는 엄청난 상승을 했던 것처럼 그런 변화도 있을 수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이동형> 오세훈 시장의 대권가능성도 혹시 있습니까?

◆ 이준석> 저는 이제 최근에 그것을 언급을 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데, 저는 오세훈 시장 저도 긴밀하게 시장님이나 그쪽에 대해서 소통을 하지만 한 번도 그런 것을 언급을 하는 것을 들어보지를 못했습니다. 네, 그래서 그것은 좀 아무래도 시장님이 요즘 대중적으로 인기가 좋고, 경쟁력이 있다 보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퍼지는 이야기지. 아직까지 그런 주제를 확인한 바가 없습니다.

◇ 이동형> 그런데 지난 주말에 윤 전 총장 회동 후에 오세훈 시장과 삼자 회동을 계획을 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더라고요.

◆ 이준석> 그게 원래 정치하는 사람들이 해당 어떤 지역에 있으면서 그 지역에 있는 그 주요 정치인에게 보통 저희가 신고를 하지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예의거든요. 그러다 보니 건대 입구라는 오 시장님이 또 사시는 곳이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연락을 한 번 드려봤는데, 마침 자택이 가까운데 계신다고 그러셔서. 합류하시겠습니까? 이렇게 물어봤는데, 또 마침 따져보니 방역 수칙 때문에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라서 그 때는 회동이 무산이 되었습니다.

◇ 이동형> 일각에서 또 이준석이 오세훈을 띄우려고 그날 만나려고 했던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길래.

◆ 이준석> 제가 안 띄워도 그 분은 이미 떠있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국민의당과의 합당 협상이 최종 결렬이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 이준석> 저는 최종 결렬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지금 권은희 의원을 협상 단장으로 해서 권은희 의원이 그 분이 전권을 가지고 협상을 했다고는 하지만 제가 봤을 때, 이게 진짜 제가 아는 안철수 대표가 이런 협상을 들고 왔을까 할 정도로 약간은 의아한 조항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안 대표의 진의를 확인하는 것이 저희의 첫 단계라고 보고요. 저는 안 대표님께 사적으로 소통을 했고, 이것은 지도자 간이 만나서 해결을 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그러면 아직 합당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이네요.

◆ 이준석> 저는 합당하고 싶어 죽겠습니다.

◇ 이동형> 근데 제가 봐도 국민의당에서 약간의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거 같다. 그런데 그것이 당 대표끼리 만나더라도 그런 것들이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겠느냐.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저는 근데 오히려 저희는 제가 협상 과정에서 협상단에게 계속 이야기를 했던 것이 국민의당이 최근에 이제 지지율도 자꾸 침체 상태이고. 의족 수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은 상태이기 때문에 오히려 국민의당의 입장에서는 흡수당하는 느낌, 이런 것을 갖지 않기 위해서 요구 조건이 실제 당세보다 조금 강하게 나올 수가 있다. 그런데 그것은 최대한 우리 협상단이 이해를 하고 임해라 해서, 예를 들어 국민의당에서 요구하는 자리 배분이나 이런 것들 같은 것도 저희는 거의 다 받았습니다. 우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당명변경을 해달라, 아니면 차별 금지법에 대해서 동의를 하는 입장을 당헌당규로 하자. 이런 것들이 저는 좀 이게 정당 간의 협상에서 나올만한 이야기 인가 하는 것들이어서 약간 그 진의를 파악을 해보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네, 여당 경선이야기도 하나 여쭤보죠. 대표님께서 최근에 이낙연 후보보다 이재명 후보가 더 쉬운 상대다. 조금 더 나아가서 박용진 후보가 제일 어렵다. 이런 이야기를 해서. 이 대표가 역으로 이재명이 제일 어렵기 때문에 언론을 통해서 이렇게 흘린 것이 아니냐, 하는 이런 이야기.

◆ 이준석> 원래 정치 쪽으로 위험한 발언은 여러 가지 해석을 할 수 있는 발언이죠. 알아서 갖다 쓰시기 바랍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우리 청취자들이 알아서 판단하시기를 바라고.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하고 만남은 어떻게 계획이 되고 있습니까?

◆ 이준석> 안 그래도 청와대 쪽에서 이제 실제로 구체적인 협의를 저희 정책위의장님과 시작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이제 협치에 있어서 여야가 코로나 상황 속에서 할 부분이 있다고 보는 것이고. 저는 형식과 시기,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항상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겠습니다.

◇ 이동형> 네, 여당 대표하고의 만남도 정기적으로 하는 것입니까?

◆ 이준석> 송 대표님과 이번에 저희가 추경안 처리를 하는 과정 중에서 서로 목표했던 것들이 있었는데. 초기 협상에서 제가 무슨 많이 내줬다고 해서 보수 진영에서 다소 공격을 받았었고. 협상 결과를 놓고 보니, 송 대표님이 아쉬운 부분이 있어 민주당에서 또 송 대표님한테 뭐라 하는 모습이 있는 거 같은데. 저는 이번에 협상이 참 하나의 선례라고 봅니다. 어떤 여야의 대표가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과정과 그리고 어느 쪽도 100%만족을 할 수 있는 협상은 없다, 라는 것에 대해서 느끼는데.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협상을 하는 과정자체가 국민들에게 안 좋게 비추어지거나 아니면 무의미하게 비추어질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간극을 좁히려는 노력을 앞으로 계속 해야 한다고 봅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예 협치 기대를 하고요. 대표님 다음에 다시 한 번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 이준석>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였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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