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윤석열 전격 회동...입당 여부 결론 못내

이준석·윤석열 전격 회동...입당 여부 결론 못내

2021.07.25. 오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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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격 회동했지만 윤 전 총장 입당 문제는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한 시간 반가량 대화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먼저 이준석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입당과 관련해 '너무 압박하지 말라는 게 오늘의 교훈'이라면서 다만 오늘 회동으로 불확실성은 절반 이상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상호 긴장관계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그건 기우에 가깝다면서 윤 전 총장의 방향성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있고, 최고의 효과를 내기 위해 서로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결정할 때까지 시간을 좀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예측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꼭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의 만남은 지난 6일 비공개 회동 이후 두 번째로, 이번에는 서울 광진구에 있는 대학가 치킨집에서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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