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찰개혁 속도전...장동혁 '쇄신' 이준석 '사퇴'

민주, 경찰개혁 속도전...장동혁 '쇄신' 이준석 '사퇴'

2026.08.26.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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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오늘 '대통령 고향' 안동서 현장 최고위
현장 지도부 회의 세 번째…'외연 확장' 광폭 행보
장동혁, 오늘 취임 1주년 맞아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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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제주 실종 사건과 관련해 경찰 개혁을 강조하며 수습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취임 1주년 쇄신안을 낸 반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전격 사퇴하며 야권 재편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부터 짚어보죠.

김민석 대표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경북 안동을 찾았죠?

[기자]
네, 지난주 부산과 강릉에 이어, 오늘은 안동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었습니다.

취임 후 지역에서 지도부 회의를 연 게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김 대표는 우선 어제 이 대통령과 신임 지도부 만찬을 언급하며 원팀 정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민 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당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하나이고, 정부 출범 1년 차 내우외환의 바닥을 다지고 이제 민생에 집중하면서 정부와 대통령을 지원해….]

그리고 최대 현안 중 하나죠, 제주 실종 허위종결 사건과 관련해 경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완수사권 폐지를 고리로 한 국민의힘 공세에 선을 그으면서도 파장을 예의주시하며 수습에 나선 건데요.

김 대표는 이번 사건은 보완수사권이 작동하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국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수사 권력은 단호히 개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선원 최고위원도 경찰과 민생 치안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경찰 내부 봐주기와 사건 덮어쓰기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오늘 야권에서도 이벤트가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혁신안을 내놓은 반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사퇴를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장동혁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당 혁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년 흩어진 보수를 결집한 데 이어 이제는 '민심정당'으로 도약하겠다고 일성으로 밝혔는데요, 들어보시죠.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안으로부터 개혁하고 완전한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결집 된 당심을 토대로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겠습니다.]

하지만 역시 방점은 '당원'과 '당심'에 찍힌 모습이었습니다.

당내 선거에 당원 투표를 도입하고 공직후보자와 당협위원장 선출에 당원 참여를 약속하면서, 논란이 됐던 '당협위원장 직선제' 추진 의지를 재확인한 겁니다.

당내에서는 강성 지지층 중심 정치를 이어가겠다는 것 아니냐, 연임 포석이라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이를 두고 장 대표는 조금 전 YTN에 출연해서는 지금 연임을 이야기는 맞지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 총선 승리의 교두보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대조적으로 같은 보수 야권이죠, 개혁신당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취임한 뒤 1년여 만에 전격 사퇴했습니다.

지방선거 참패와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피습 자작극 사태까지 여러 잡음과 당세 침체에도 쇄신 동력을 찾지 못하자 물러나기로 한 겁니다.

이 대표는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해 여러 제안을 했지만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직접 사퇴 배경을 밝혔습니다.

쇄신 방향과 방법을 놓고 내부 균열이 있었던 건데, 다른 지도부도 함께 사퇴하면서 당분간 천하람 원내대표 대행 체제로 새 지도부 선출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일단 탈당은 하지 않고 계속 당에 몸담을 예정이지만, 향후 야권의 판도 재편에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앵커]
국회에서는 5·18 폄훼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 제명 결의안이 조금 전 본회의를 통과했죠?

[기자]
네, 조금 전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주도로 통과됐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은 이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는데요.

오늘 통과된 제명 촉구 결의안은 실제 징계 절차와는 별개의 안건인데요.

실질적인 징계 효력이 발생하려면 윤리특별위원회가 꾸려지고, 별도의 징계요구안을 본회의에 올려 통과시켜야 합니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이 의원을 '여자 전두환'으로 부르며 계속 국회에 둬선 안 된다고 공세를 폈고, 한병도 원내대표도 국민과 역사 앞에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무소불위 여당의 폭주라고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이진숙 의원도 직접 기자들과 만나 마치 북한의 노동당이 일당 독재를 행하는 것처럼 대한민국 국회가 민주당 일당 독재가 됐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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