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윤석열 "어떤 길 선택해야 할지 결정의 시간 다가오고 있어"

[현장영상] 윤석열 "어떤 길 선택해야 할지 결정의 시간 다가오고 있어"

2021.07.25.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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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야권의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 광진구의 한 대학가 치킨집에서 전격 회동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전직 의원과 당직자 출신 인물을 캠프에 다수 영입한 가운데 이뤄진 만남이라 어떤 논의가 오갔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윤 전 총장의 입당 문제도 윤곽이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조금 전에 회동이 끝난 것 같은데요.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석]
총장님이 호응해 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오늘 네 글자로 표현하겠습니다. 제가 오늘 사자성어로 표현하자면 대동소이입니다. 대동소이. 이 네 글자를 가지고 앞으로 저희가 공통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해서 앞으로 나갈 것이고요.

제가 사실 술이 약한 편인데 오늘 좋은 분을 만나다 보니까 얼굴이 빨개질 때까지 술을 마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마 우리 국민들도 오늘 만남의 의의를 잘 이해해 주실 거라 이렇게 믿고 앞으로 정권교체, 또 그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저희가 같이 할 일이 많다, 저는 이렇게 느꼈습니다.

[윤석열]
오늘 제가 이 책. 우리 학교 다닐 때는 해방 전후사의 인식을 다 필독서로 봤는데 이 책 제목은 이준석 전후사의 인식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은 이 책을 다 읽어야 된다고 오늘 생각을 하고 오늘 우리 대표님한테 사인을 좀 받았습니다.

승리의 그날까지 해서 이준석 하고 사인해 주셨어요. 제가 나이만 먹었지 정치는 우리 이 대표님이 선배이기 때문에 제가 많이 배워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제가 6월 29일날 국민들께 정치를 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한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많은 분들을 제가 공개, 비공개로 많이 뵀고, 이제 제가 어떤 길을 선택해야 될지 결정의 시간도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예측 가능해야 된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그리고 국민들께서 불안하지 않게 제가 해드려야 되고 그리고 하여튼 정권교체를 위해서 어떠한 결단도 내려야 된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늘 이 대표님께도 제가 시작한 지 한 달 조금 안 됐는데 하여튼 제가 결정할 때까지 시간을 좀 가지고 저를 지켜봐달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고 우리 대표님께서도 쾌히 거기에 대해서 공감을 하셨고 어찌됐든 앞으로 저는 우리 이 대표님하고 자주 뵙고 또 자주 소통하면서 제가 또 많이 배우려고 합니다.

오늘 엄청 배웠어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저는 정말 오늘 아까 저기서 안에서 얘기할 때 무슨 얘기 나눴는지 바깥에서는 모르시죠? 저한테 굉장히 많은 것을 전수해 주셨고 제가 앞으로 많이 지도를 받겠습니다.

[이준석]
오늘 윤 총장님 캠프의 인선안 관련해서도 저희가 봤을 때는 상당히 우리 국민의힘과 철학을 공유한 인사들이 많이 들어있고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윤 총장님의 방향성에 대한 많은 우리 당원들의 우려는 사라졌을 것이다, 저는 이렇게 판단하고요.

그리고 방금 전 윤 총장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 야권의 통합과 그리고 앞으로의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불확실성을 줄여가는 과정 속에서 앞으로 역할이 많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오늘 불확실성의 거의 절반 이상은 제거했다, 이렇게 우리 지지자들과 또 당원들께서는 안심하셔야 될 것 같다, 제가 당 대표로서 말씀드리고요.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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