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北, 연일 대화 선 긋기..."무의미한 접촉 생각 없다"

실시간 주요뉴스

정치

北, 연일 대화 선 긋기..."무의미한 접촉 생각 없다"

2021년 06월 24일 00시 10분 댓글
글자크기 조정하기
북한이 연이틀 대외정책 라인 핵심 인사 명의의 담화를 발표하며 북미 대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리선권 북한 외무상은 어제(23일) 담화를 내고, 아까운 시간을 잃는 무의미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발표한 담화를 언급하며, 미국의 섣부른 평가와 억측과 기대를 일축한 명확한 담화를 발표한 것을 환영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김 부부장은 김 위원장의 대미입장을 '흥미 있는 신호'로 평가한 미국에 대해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하는 것 같다고 꼬집으며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는 담화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성김 미 대북특별대표가 방한 중 대화에 나설 명분을 주지 않았다는 아쉬움과 함께 이른 시일 내에 북한이 대화에 나설 명분을 달라는 촉구의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당분간 북한의 태도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측이 추가적인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주지 않는 한 북미 대화의 조기 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