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국 부녀' 조선일보 삽화에 "분노...금도 넘어"

與, '조국 부녀' 조선일보 삽화에 "분노...금도 넘어"

2021.06.23. 오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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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성매매 유인 절도단 기사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녀가 묘사된 일러스트를 쓴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20년 넘게 신문에 몸담아 기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아는 사람으로서 분노와 수치를 느낀다며 기본을 망각했고 금도를 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동근 전 최고위원은 1등을 자처하는 신문사에서 이런 무도한 행위를 버젓이 행한 사실에 분노가 치민다고 밝혔고, 고민정 의원은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필요한 이유를 가르쳐주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와 함께 열린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조선일보가 SNS에 박성민 전 최고위원의 청와대 입성에 대해 '쩜오급'이라는 표현으로 비판한 것을 두고 이른바 '텐프로'에 못 미치는 유흥업소를 말하는 은어라며 청년비서관에게, 여성에게 할 수 없는 모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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